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퇴근길에 걷기로 운동해서 효과 보신분들께 여쭙니다.

걸어보세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2-03-05 10:38:17

저는 학원에서 일을 합니다. 식사가 불규칙하고 끼니를 떡볶이나 튀김 순대등으로 대신 먹고 이것 저것 빵이나 과자를 주워먹는 생활을 1년을 했더니 피부도 나빠지고...특히 피부가 뽀얬었는데 칙칙해졌으며 여드름은 덤으로 생겼어요..물론 체중은 3kg정도 쪘어요.

 

날도 풀리고 운동을 할까하는데 헬쓰장은 답답해서 싫고 돈도 들어서 출퇴근길에 걷기를 할까 합니다.

제가 고민스러운 것은 세가지 정도입니다.

1. 옷과 신발입니다. 다들 운동화신고 출근하시는 거죠? 그렇다면 전체적인 옷차림은 캐쥬얼이 되어야겠죠?

정장바지나 치마나 여성스러운 원피스에 운동화를 신으면 이상하겠지요? 옷과 운동화를 구입해야겠어요ㅜ.ㅜ

 

2. 가방은 핸드백이나 숄더백처럼 한쪽에만 매는 것은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서 자세가 나빠지겠지요? 그래서 백팩을 하나살까하는데요... 굳이 안 사도 될까요?

 

3.날씨가 더워지면 땀이 날텐데 그 상태로 출근하시면 찝찝해서 어떻게 하나요? 사실 이 부분때문에 5월부터는 퇴근할때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만 꼼꼼히 바르면 기미나 주근깨는 안생길까요? 제가 출근시간이 낮이다 보니 낮에 걸으면 얼굴에 기미 주근깨가 생길까 걱정이네요..

 

출퇴근하면서 운동을 한다면 시간도 절약되고 운동한다는 스트레스도 덜 받을 것 같아서 이번 주에 당장 실천하려는 데 몇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IP : 175.118.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5 10:43 AM (14.43.xxx.193)

    1. 여성스러운 옷 밑에 그냥 운동화 신고 걸어서 출근합니다. 회사에 도착해서는 회사에서 신는 슬리퍼나 아님 구두하나 가져다 놓고 신습니다.^^;
    2.가방은 내가 거추장스러워서 아무래도 백팩매면 편하긴 합니다만 일단 걸어보시고 사셔도 될 듯하구요.
    3. 조금 일찍 출발해서 물티슈로 살짝 닦아내고 회사 화장실에서 화장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정말 꼼꼼히 바르셔야 합니다.

    이상이 아가씨때 회사까지 걸을 때 제가 쓰던 방법이예요.
    요즘은 그냥 헬스장 갑니다.^^

  • 2. 초이
    '12.3.5 10:49 AM (125.176.xxx.140) - 삭제된댓글

    저도 한동안 걸어서 출퇴근했어요.

    운동화 신고 가서 사무실에서 갈아신었어요.
    가방은 무게 최소화 해서 양쪽으로 번갈아 메고 다녔어요.
    화장은 그냥 하고 다녔어요. 아침에 걷다보니 땀까지는 안나더라구요.

    그다지 힘들지도 않고 교통비도 절약되고 지루하지도 않으면서 살은 마니 빠진편이어서 좋았는데..

    매연때문에 1년 만에 포기했습니다.

  • 3. 부자패밀리
    '12.3.5 10:50 AM (1.177.xxx.54)

    좋은 질문입니다 ㅋ
    1번답
    당연히 캐쥬얼차림입니다. 제가 운영하니깐 제 옷은 제 맘대로. 당연히 일하는 강사도 캐쥬얼.
    요즈음은 캐쥬얼이 꼭 십대처럼 입지 않아도 캐쥬얼틱하게 충분히 멋 낼수 있잖아요 .
    제 옷차림은 기모가 든 레깅스. 바지처럼 보이는 레깅스도 많아요. 원단을 잘 고르면 되요.십대 같은 레깅스는 일하는 차림은 아님.
    그리고 그위에 목폴라티. 그리고 그 위에 패딩.
    이정도만 입으면 운동하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바지가 중요해요 청바지나 불편한 바지는 별로 안좋더라구요.

    일하는곳의 원장이 그런차림을 싫어하면 뭐라 드릴말이 없네요.
    그리고 정장틱이라도 새미정장중에 스니커즈라던지 운동화와 어울리는 차림도 있어요.
    그런걸로 코디하면 되죠.
    심지어 저는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도 운동하면서 움직입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 일하는 곳과 집이 바로 옆이라서 퇴근할때 근처 산책로가서 한시간 걸어요.
    물론 다른일로 다른곳에 가더라도 걷구요. 그럼 그날 하루 운동을 빼는거죠. 융통성 있게 동선과 시간을 확보합니다.

    2번째 답.
    당연히 저는 백팩입니다.
    요즘 백팩이 낡아서 우리애 백팩 사놓고 안쓰는거 제가 쓰려고 노리고 있어요.
    미국애들 많이 메는 그런류의 가방이 편하더라구요 요즘 유행하는 그 네모난 큰 가방은 좀 별루임.
    무조건 가벼운걸로 선택하세요. 저는 항상 짐이 있는 사람이고 장을 보더라도 가방안에 넣으면 운동할수가 있어요.

    3번째..그래서 화장을 안합니다.
    햇빛이 두려우면 야구모자를 씁니다.
    그리고 자차가 들어간 메베를 바릅니다 햇빛이 따가우면.
    흐린날은 그것도 안바릅니다.
    그정도 선에서 운동하고 땀나면 얼룩지지 않아요.
    여름은 제외해야죠. 여름은 가만있어도 땀이 나는데 어쩔수 없는부분이 있기도 하고
    겨울에는 얼굴에 땀이 나거나 하진 않거든요 추워서요.
    몸이 더워질뿐. 그래도 운동효과는 같아요
    땀이 많이 나는건 별로 안좋아요
    여튼 화장기를 최대한 줄이면 되요. 화장을 또 안하는 이유가 화장하고 땀나면
    어김없이 여드름이 올라와서 피부가 더 엉망이 되거든요.
    땀이 나도 실내에 들어가면 여름에는 에어컨이 있고 저녁에 집에와서 씻으면 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팁을 이야기 하자면 제가음식을 가리는것 없이 많이 먹는대요
    많이 먹는다함이 종류대로 다 먹는거예요.
    그러면 먹는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오히려 없어요.
    다만 말씀하신 떡뽁이 순대 튀김 이런건 많이먹으면 살이 찌거든요.
    그래서 그런건 딱 요기할정도 선에서 끝냅니다.
    살이 찌는음식은 절대 많이 먹지 않아요 먹어도 조금먹고 끝내요.
    그외에는 세끼 잘 먹습니다.
    그것만 해도 살이 절대 쉽게 찌진 않아요 피부도 나빠지지 않고.

    그럼 계획한대로 열심히 해보세요.
    그리고 이핑계 저핑계 대고 나면 사실 운동 쉽게 못합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끌어낼수밖에요

  • 4. 와~~
    '12.3.5 11:10 AM (175.118.xxx.66)

    댓글 감사해요^^
    다행스럽게도 학원에서 복장 규제는 심하게 하지 않아요.
    박시한 니트에 기모바지같은 거(고무줄로 된겄)입고 운동화 신고 패딩입으면 되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당장 운동화와 백팩을 사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59 시누이 남편의 결혼 후 첫생일인데.. 선물 추천바랍니당.. 7 해줘야하나요.. 2012/03/08 1,803
80558 스텐냄비 뚜껑 스팀홈 있는것과 없는것 3 고고 2012/03/08 1,606
80557 매국노들이 뭐든 국익드립을 하네요. 아이러니.... 2012/03/08 434
80556 비수면내시경 해보셨나요? 17 위 내시경 2012/03/08 9,654
80555 지금 이증상이 혹시 감기..독감? 인가요? 3 멍... 2012/03/08 857
80554 화장품 파우치 예쁜거 어디 파나요? 3 늦기전에 2012/03/08 1,806
80553 250ml랑 350ml랑 어느게 더 잘쓰일까요? 4 보온병 2012/03/08 889
80552 착해서 이용당하는 사람(펑합니다) 2 착한사람 2012/03/08 2,086
80551 애들 비염이나 감기 소아과가 낫나요 이비인후과약이 더 잘듣나요?.. 1 비염 2012/03/08 862
80550 금니 달라고하면 이상한가요? 3 고민녀 2012/03/08 1,893
80549 제가 예민했나요?ㅜㅜ 1 또로로 2012/03/08 721
80548 제가 발견한 일본산 식재품 쓰는 것들 11 푸른머리 2012/03/08 4,398
80547 공부보단 손재주가 있는 18세의 선택을 좀 도와주세요 3 너의미래 2012/03/08 1,378
80546 어떤지요? 아람단? 2012/03/08 483
80545 종이 좀 아껴보고 싶다는 게 그렇게 웃을 일인가요? 7 욕나와 2012/03/08 1,920
80544 둘중 어떤걸 사는게 맞는걸까요? 2 오랜만에쇼핑.. 2012/03/08 1,040
80543 밀전병 찍어먹는 소스는 어떤게 좋을까요? 6 요리초보 2012/03/08 1,968
80542 수학 못하는 중2, 심화는 포기할까요? 2 bb 2012/03/08 1,680
80541 지금 국민은행 홈피 로그인 되나요? 2 국민 2012/03/08 691
80540 일하는 엄마, 중1아들 어쩌죠? 4 별걸 다~~.. 2012/03/08 1,621
80539 서경석 제주집회 강행, 정평위 "강도 만난 강정 와 린.. 4 세우실 2012/03/08 1,051
80538 식재료만 사다놓고 요리하기는 싫구나 13 나은 2012/03/08 3,134
80537 접촉성 피부염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ㅇㅇ 2012/03/08 2,107
80536 초등 성적표에 전교과 성적이 우수함 8 그냥 문득 2012/03/08 2,906
80535 MRI 촬영비가 얼마나 할까요? 11 . 2012/03/08 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