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퇴근길에 걷기로 운동해서 효과 보신분들께 여쭙니다.

걸어보세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12-03-05 10:38:17

저는 학원에서 일을 합니다. 식사가 불규칙하고 끼니를 떡볶이나 튀김 순대등으로 대신 먹고 이것 저것 빵이나 과자를 주워먹는 생활을 1년을 했더니 피부도 나빠지고...특히 피부가 뽀얬었는데 칙칙해졌으며 여드름은 덤으로 생겼어요..물론 체중은 3kg정도 쪘어요.

 

날도 풀리고 운동을 할까하는데 헬쓰장은 답답해서 싫고 돈도 들어서 출퇴근길에 걷기를 할까 합니다.

제가 고민스러운 것은 세가지 정도입니다.

1. 옷과 신발입니다. 다들 운동화신고 출근하시는 거죠? 그렇다면 전체적인 옷차림은 캐쥬얼이 되어야겠죠?

정장바지나 치마나 여성스러운 원피스에 운동화를 신으면 이상하겠지요? 옷과 운동화를 구입해야겠어요ㅜ.ㅜ

 

2. 가방은 핸드백이나 숄더백처럼 한쪽에만 매는 것은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서 자세가 나빠지겠지요? 그래서 백팩을 하나살까하는데요... 굳이 안 사도 될까요?

 

3.날씨가 더워지면 땀이 날텐데 그 상태로 출근하시면 찝찝해서 어떻게 하나요? 사실 이 부분때문에 5월부터는 퇴근할때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만 꼼꼼히 바르면 기미나 주근깨는 안생길까요? 제가 출근시간이 낮이다 보니 낮에 걸으면 얼굴에 기미 주근깨가 생길까 걱정이네요..

 

출퇴근하면서 운동을 한다면 시간도 절약되고 운동한다는 스트레스도 덜 받을 것 같아서 이번 주에 당장 실천하려는 데 몇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IP : 175.118.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5 10:43 AM (14.43.xxx.193)

    1. 여성스러운 옷 밑에 그냥 운동화 신고 걸어서 출근합니다. 회사에 도착해서는 회사에서 신는 슬리퍼나 아님 구두하나 가져다 놓고 신습니다.^^;
    2.가방은 내가 거추장스러워서 아무래도 백팩매면 편하긴 합니다만 일단 걸어보시고 사셔도 될 듯하구요.
    3. 조금 일찍 출발해서 물티슈로 살짝 닦아내고 회사 화장실에서 화장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정말 꼼꼼히 바르셔야 합니다.

    이상이 아가씨때 회사까지 걸을 때 제가 쓰던 방법이예요.
    요즘은 그냥 헬스장 갑니다.^^

  • 2. 초이
    '12.3.5 10:49 AM (125.176.xxx.140) - 삭제된댓글

    저도 한동안 걸어서 출퇴근했어요.

    운동화 신고 가서 사무실에서 갈아신었어요.
    가방은 무게 최소화 해서 양쪽으로 번갈아 메고 다녔어요.
    화장은 그냥 하고 다녔어요. 아침에 걷다보니 땀까지는 안나더라구요.

    그다지 힘들지도 않고 교통비도 절약되고 지루하지도 않으면서 살은 마니 빠진편이어서 좋았는데..

    매연때문에 1년 만에 포기했습니다.

  • 3. 부자패밀리
    '12.3.5 10:50 AM (1.177.xxx.54)

    좋은 질문입니다 ㅋ
    1번답
    당연히 캐쥬얼차림입니다. 제가 운영하니깐 제 옷은 제 맘대로. 당연히 일하는 강사도 캐쥬얼.
    요즈음은 캐쥬얼이 꼭 십대처럼 입지 않아도 캐쥬얼틱하게 충분히 멋 낼수 있잖아요 .
    제 옷차림은 기모가 든 레깅스. 바지처럼 보이는 레깅스도 많아요. 원단을 잘 고르면 되요.십대 같은 레깅스는 일하는 차림은 아님.
    그리고 그위에 목폴라티. 그리고 그 위에 패딩.
    이정도만 입으면 운동하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바지가 중요해요 청바지나 불편한 바지는 별로 안좋더라구요.

    일하는곳의 원장이 그런차림을 싫어하면 뭐라 드릴말이 없네요.
    그리고 정장틱이라도 새미정장중에 스니커즈라던지 운동화와 어울리는 차림도 있어요.
    그런걸로 코디하면 되죠.
    심지어 저는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도 운동하면서 움직입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 일하는 곳과 집이 바로 옆이라서 퇴근할때 근처 산책로가서 한시간 걸어요.
    물론 다른일로 다른곳에 가더라도 걷구요. 그럼 그날 하루 운동을 빼는거죠. 융통성 있게 동선과 시간을 확보합니다.

    2번째 답.
    당연히 저는 백팩입니다.
    요즘 백팩이 낡아서 우리애 백팩 사놓고 안쓰는거 제가 쓰려고 노리고 있어요.
    미국애들 많이 메는 그런류의 가방이 편하더라구요 요즘 유행하는 그 네모난 큰 가방은 좀 별루임.
    무조건 가벼운걸로 선택하세요. 저는 항상 짐이 있는 사람이고 장을 보더라도 가방안에 넣으면 운동할수가 있어요.

    3번째..그래서 화장을 안합니다.
    햇빛이 두려우면 야구모자를 씁니다.
    그리고 자차가 들어간 메베를 바릅니다 햇빛이 따가우면.
    흐린날은 그것도 안바릅니다.
    그정도 선에서 운동하고 땀나면 얼룩지지 않아요.
    여름은 제외해야죠. 여름은 가만있어도 땀이 나는데 어쩔수 없는부분이 있기도 하고
    겨울에는 얼굴에 땀이 나거나 하진 않거든요 추워서요.
    몸이 더워질뿐. 그래도 운동효과는 같아요
    땀이 많이 나는건 별로 안좋아요
    여튼 화장기를 최대한 줄이면 되요. 화장을 또 안하는 이유가 화장하고 땀나면
    어김없이 여드름이 올라와서 피부가 더 엉망이 되거든요.
    땀이 나도 실내에 들어가면 여름에는 에어컨이 있고 저녁에 집에와서 씻으면 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팁을 이야기 하자면 제가음식을 가리는것 없이 많이 먹는대요
    많이 먹는다함이 종류대로 다 먹는거예요.
    그러면 먹는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오히려 없어요.
    다만 말씀하신 떡뽁이 순대 튀김 이런건 많이먹으면 살이 찌거든요.
    그래서 그런건 딱 요기할정도 선에서 끝냅니다.
    살이 찌는음식은 절대 많이 먹지 않아요 먹어도 조금먹고 끝내요.
    그외에는 세끼 잘 먹습니다.
    그것만 해도 살이 절대 쉽게 찌진 않아요 피부도 나빠지지 않고.

    그럼 계획한대로 열심히 해보세요.
    그리고 이핑계 저핑계 대고 나면 사실 운동 쉽게 못합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끌어낼수밖에요

  • 4. 와~~
    '12.3.5 11:10 AM (175.118.xxx.66)

    댓글 감사해요^^
    다행스럽게도 학원에서 복장 규제는 심하게 하지 않아요.
    박시한 니트에 기모바지같은 거(고무줄로 된겄)입고 운동화 신고 패딩입으면 되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당장 운동화와 백팩을 사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75 얼굴 큰 사람 파마하면 더 커보이나요? 4 ... 2012/03/11 3,936
80474 지금 미샤 보라색병 살 수 있을까요? 4 2012/03/11 2,607
80473 키플링 어디서 구매하면 저렴할까요? 5 백팩 2012/03/11 1,707
80472 내일 얼마나 추울까요? 2 ... 2012/03/11 1,197
80471 크록스 성인 레인부츠 신어보신분? 6 ... 2012/03/11 2,336
80470 [퍼옴]한가인이 아줌마 같지 않다고? 2 민트커피 2012/03/11 2,098
80469 청소년 딸을 두신 어머니들께 물어봅니다 6 초6 2012/03/11 1,751
80468 평생 살 복층빌라 둘 중 어디가 좋을까요.. 6 골아파 2012/03/11 2,877
80467 클러치 큰거 작은거 어떤게 나은가요? ... 2012/03/11 495
80466 길이나 버스에서 우연히 자주 마주치는 사람 있나요? 2 우연 2012/03/11 4,503
80465 방짜수저... 4 충동구매 2012/03/11 1,329
80464 루이비통 토탈리 vs 팔레르모 3 남매맘 2012/03/11 1,715
80463 핑크싫어님은 프로그램일확률이 99% 3 ㅃㅃㅃㅃㅃ 2012/03/11 1,014
80462 중고 명품 구경하는데 놀랍네요. 6 어머... 2012/03/11 3,357
80461 살빠지는 한약이라고 유명한 곳이라는데.... 6 다이어트 2012/03/11 3,495
80460 오징어가 한축이 생겼는데요... 3 오징어 2012/03/11 1,248
80459 '마이피플'로도 금융사기가 있네요. 제가 당한 일이네요. 방금... 검은나비 2012/03/11 1,177
80458 고덕우도자기 vs 마스터키튼 54 레모네이드 2012/03/11 3,373
80457 냉장고 반찬그릇의 지존은? 추워요~ 2012/03/11 1,570
80456 방송에서 이장희가 쓰고 나온 모자 어디에서 사나요 나무 2012/03/11 789
80455 들깨가루 5 .. 2012/03/11 2,793
80454 님들 지금 밖에 나가지 마세요 15 ... 2012/03/11 16,777
80453 “한나라당, 새누리당 제치고 1당도 가능할 것” 세우실 2012/03/11 1,244
80452 EBS 행복한 부모를 위한 <부모가 달라졌어요> 신청.. 초록바람 2012/03/11 878
80451 저는 남편이래도 무심코 낭비하는거 너무 싫어요. 3 알뜰이 2012/03/11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