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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게 신기가있다네요.....어찌해야좋을까요

샤랄라여신 조회수 : 40,881
작성일 : 2012-03-05 10:07:16

만나는 남자마다 그지같은놈들만 만나고

 

일이 하도 안풀려서 무당집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신기가 있다고하네요...

 

제 아버지가 젊었을때부터 정신분열증으로 지금까지도 정신수양원에 있습니다..

 

박수무당을 해야했어야하는데 결혼하고 자식까지낳아서 그렇게됐다구....지금은 너무 많이 늦어서

 

손쓸수조차없다구하네요... 그런데 아버지가 신내림을 받지않아서 저에게 대물림이 됐다구하네요

 

근데 무당해먹을 신기가아니라 눌림굿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다른곳에 점보러가면 신내림받으라고 할거라고 절대 받으면 안된다고요...

 

인생망친다구하네요....

 

저보고 그나마 빨리알고와서 다행이라고하네요... 제 나이에 아는건 쉽지가않다고...

 

그래서 제가 눌림굿안하고 살면 어떻게되냐하니...

 

평생 인생이 고달프고 남자 한명도 내 남자가 돼지못한다고합니다...'

 

바람을 피우던 노름을 하던.......그렇다고하네요

 

그런데 저희 외할머니도 무당까진아니고 그냥 빌어주는? 칠성줄? 집안에 조그맣게 신당같은거 있긴했거든요...

 

무당이 그것도 맞추데요.... 우리집안 친가 외가 둘다 신기가 강한 집안이라고.....

 

글구 하나같이 단명한사람많고.... 그지같이살고......

 

저희엄마도 신기가 있는데 그냥 살아서 인생이 고달프다고하네요...

 

그걸 저희엄마한테 말하니까 난리가 났습니다... 우는애기 과자주고 보채면 그때마다 굿할거냐고 그러데요..

 

그 길을 내가 트지말라고하네요.... 그렇게사는것도 니 팔자니까 어쩔수없다고 그냥 무시하라고하는데....

 

어찌해야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고작 무당말에 휘둘리기엔..너무나도 맞는게 많고

 

제 주변사람들도 많이 갔거든요.... 그런데 아무도 주변사람들한테 조상얘기니 집안얘기는 하지않았다고하네요

 

글고 무당 본인도 왠만하면 젊은사람한테 조상얘기는 안한다구하네요...

 

저에게 무슨 선녀신?? 도있어서 꾸미는거 좋아하고 돈쓰는거 좋아하고

 

돋보이는거 좋아한다고하네요..근데 그건 맞는말이긴하거든요...;;

 

무당말이 남자들이 저를 좋을떄만 좋다고하네요.... 항상 시작은 있고 끝은없다고합니다...

 

휴.... 정말 어떻게해야좋을까요

 

눌림굿해도 그냥 예전이랑 별 차이가 없으면 돈만날렸다고 하고 욕하면 그만인데..

 

굿을 잘못하면 정신이 이상해질수도있다고... 정신병원에 입원한사람도 많다고 들었거든요

 

저도 저희아버지처럼 그렇게될까봐 겁이납니다....

 

그렇다고 제가 신내림받을사람도 아니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211.43.xxx.33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곳도
    '12.3.5 10:09 AM (122.40.xxx.41)

    가서 물어보세요.

  • 2. ...
    '12.3.5 10:17 AM (211.243.xxx.154)

    에휴...신기있는 사람들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다 무속인하면 일반인보다 무속인이 더 많을껄요. 정말 무속인이되는 사람은 징후가 좀 달라요. 정말 어쩔수없이 해야하는 경우는 일이 안풀리고 몸이 아프고하는 정도를 넘어서요. 그리고 아무나 점보러온 사람한테 신내림 받으라고도 함부로 안해요. 안타까운 얘기지만 신내림굿해주고 가르치는것도 돈 받는 돈벌이거든요. 원글님 식이면 저도 일찌기 무속인했어야해요. ㅎㅎ
    일이 잘되고 좋은 남자 만나고 정신적으로 강해지고 이건 죄다 누가 해줄수있는 일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강해져야하는 항목들이에요.

    일단 마음을 편히 하시고
    그리고 주변 무속인들을 봐서도 그렇고 이것도 일종의 직업이고요. 생계형 직업이에요.

  • 3. 근데
    '12.3.5 10:20 AM (203.152.xxx.189)

    그런곳가면
    다른덴 절대가지마라
    내말만 들어라 다 그런가봐요
    부적해야된다 굿해야된다
    이런거 다 장사 같은데
    인간 정신력보다 강한게 있을까요
    할말은 많지만 댓글이니 짧게
    님 자신을 믿고
    스스로 긍정적인 맘을갖고
    살아가세요
    긍정의 기운이 얼마나 힘이 강한지
    알게되실겁니다

  • 4. 음..
    '12.3.5 10:22 AM (14.47.xxx.160)

    저희 친정엄마도 신내림 받으라고 했고 저희집에도 뭔가 모셔뒀던 기억이 있어요.
    결국 죽는한이 있어도 자식들한테 피해가는 일은 안하신다고 저희 엄마 3년넘게
    죽을만큼 아프셨고.. 결국 받지는 않았어요.

    저 역시 한두번 점보러 갔더니 그냥 가라더군요..
    니가 나보다 더 잘아는데 뭐하러 여기와서 나한테 묻느냐고...
    저 역시 신기가 있다고 하던데...
    전 별로 신경 안쓰고 삽니다.
    예지몽 잘꾸고, 또 잘맞추고...
    그런데 정상적인 생활 잘해가고 있어요. 직장 잘 다니고 아이들 건강하고 집안 무탈하고..
    자꾸 그 무당이 한말 생각하지 마시고 잊어 버리세요..

  • 5.
    '12.3.5 10:24 AM (112.152.xxx.173)

    신기 있다고 굿해야한다는 말 들은 사람들이 왤케 인터넷에 넘치죠
    그런글에는 꼭 여러분들이 나서서
    그냥저냥 살던 나도 갑자기 무당에게 그런말 들었다 그런데 멀쩡하게 잘산다
    무당들이 내림굿해주면 상당한 돈을 챙긴다더라 등등
    다소 무당의 진위를 의심케 하는 답글들이 많더라구요
    저야 주변인도 저도 무당집은 아예 가질않으니 그런말 들을일도 없네요

  • 6. ㅠㅠ
    '12.3.5 10:26 AM (115.140.xxx.66)

    그런거 믿지 마세요.
    자기의 미래는 자신이 결정하시기 바래요
    마음을 비우시고 스스로 자신을 똑바로 잡으심
    그이후로는 서서히 잘 풀릴거예요.

  • 7. ..
    '12.3.5 10:28 AM (211.246.xxx.136)

    사람이 거부하면 귀신도 떠나갑니다. 어쩔 수 없어서요. 저도 대학 동기 어머니일을 알고 있는데 자식 생각으로 버티니까 귀신이 결국 떠나는 걸 눈이 열리면서 어느 순간 보셨답니다. 이후로 신내림 받기 전의 아픈 증상도 없어지셨다고 하구요.. 사람과 영의 힘겨루기란 얘긴데 사람이 이겨야겠다고 맘 먹으면 이기더라구요.

  • 8. 샤랄라여신
    '12.3.5 10:28 AM (211.43.xxx.33)

    네 저도 사는건 멀쩡하긴한데.....
    이떄까지 살아온것도 순탄치가 않고...
    사는게 힘들게살아서그런지 성격도 모가난구석도많고....
    그런데 만나는 남자들 하나같이 다 바람펴서...ㅠㅜ
    저한테 진짜 큰문제가 있는거같아서요.....
    그 와중에 무당집에서 그런소리까지 들으니 진짜 기가 막혀서 그러죠.....ㅜ에휴...

  • 9. 꽃살
    '12.3.5 10:29 AM (122.36.xxx.42)

    아웅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자기 최면에 빠지지 마세요

  • 10. ...
    '12.3.5 10:32 AM (211.243.xxx.154)

    그러게요. 진짜 많죠? 원글님처럼 저희집도 비슷한데요. 정신력이 대단한 분들이셔서 어릴때부터 인간의 의지는 귀신도 못이긴다는 소릴 듣고 자랐어요.
    주변에 진짜로 신내림 받으라해서 매달 돈내면서 다니는 사람도 봤고요. 용하다는 무속인을 잘 아는데 제가 가끔 그런거 물어봤거든요. 점보는게 아니고 친구로서요. 무속인도 인간이고 직업이고 돈을 벌어야하고 신내림 막 받는거 아니고 등등의 얘기를해요. 그 친구 말로도 저한텐 무당팔자라고 해요.
    그러니까 다 잊고 위엣분 얘기처럼 긍정의힘! 이 필요해요. 점보러 갈 돈으로 자신을 위해 쓰세요. 공부도하고 운동도하고 자신도 가꾸고요.

  • 11. 차라리
    '12.3.5 10:32 AM (112.152.xxx.173)

    마음이 그렇게 힘드시면 종교에 의지하세요
    어떤종교든 무속보단 나을듯합니다.... 업을 씻고 복을 빌며 마음의 평안을 도와주는
    좋은 설교들 많아요
    다 부족한 자신때문에 힘들고 나만 왜이리 인생이 꼬이나 싶고 ...그런거죠 뭐 저도 그래요
    속은 앓아도 내색 않고 사는거예요

  • 12. ..
    '12.3.5 10:35 AM (211.246.xxx.136)

    걍 참고하세요. 해결 방법이 또 있다는 분들의 체험이네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69541&page=3&searchType=sear...

  • 13. ...
    '12.3.5 10:41 AM (222.109.xxx.37)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교회에 다니는데요.
    시어머니가 집안 대대로 무당이었대요. 시아버지가 돕고 해서 굿하러 다니녔대요.
    시어머니가 환갑 지나고 나서 자식들은 무당 자식 소리 듣게 했지만
    손자들은 그 소리 안듣게 하겠다면서 신당과 굿 하던 물건들 다 태우고 없애고
    교회로 나가셨는데 집안이 더 피고 잘 된다고 하던데요.
    원글님 굿내림 받으면 자손들 대대로 이어져요.
    하던 사람도 안 할려고 하는데 굿이 할 필요가 있을까요?

  • 14. 샤랄라여신
    '12.3.5 10:46 AM (211.43.xxx.33)

    네.. 그런데 눌림굿이랑 내림굿이랑 틀린거아닌가효?
    저보구 눌림굿을해서 눌려줘서 보내야된다구 그랬거든요....
    그냥 요즘에 앞으로 다가올 일..이 두렵다고해야하나요
    맘이 심숭샘숭합니다...딱히 의지할 가족도 없고 그러다보니
    제 마음이 더 나약해지기만하는거같습니다.
    그런데 댓글에 묵주기도가 뭐에요?

  • 15. ...
    '12.3.5 10:52 AM (116.126.xxx.116)

    신내림 받는 사람중에 실은 해리성정신장애인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건 어떠실까 싶어요.
    집에 가족력이 있다고 하시니까요.

  • 16. .....
    '12.3.5 10:56 AM (110.11.xxx.190)

    원글님, 굿은 당장의 귀신은 내 쫒을지언정 더 강력한 귀신을 불러들이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머님 말씀대로 길을 터주는거예요. 평생 그거 벗어나기 힘들어요.
    스스로 인생 망치지말고 긍정적인 힘으로 싸우는데까지 싸우세요.

    그리고 왜 내남자를 고르는데, 남자보는 눈을 높힐 생각을 하셔야지 귀신의 힘을 빌려고 하시나요?
    원글님은 부정하시겠지만, 남자나 여자나 결국 그릇이 비슷한 사람끼리 눈이 맞는겁니다.
    이 말이 억울하고 엿 같다고 생각되지겠지만요, 바꿔서 말하면 원글님이 변하면 만나는 남자도 변한다는
    얘기입니다. 원글님 집안을 빌미로 스스로 그 족쇄안에서 발버둥치지 마세요. 빠져나오셔야죠.

    윗님 말대로 차라리 당장은 영세를 안 받더라도 묵주기도를 하세요.
    저는 어릴때 세례를 받고 20년 넘게 냉담자였습니다. 어느날 저희엄마가 생사를 넘나들고 집안은 그야말로
    풍비박산...길거리에 나앉게 되었고...급하게 묵주기도를 다시 시작했어요.
    그 전에도 여러번 묵주기도는 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5단짜리 15분정도 했었구요.


    그때부터 10년이 지난 지금...저는 하루에 한시간씩 묵주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총 20단을 해요.
    저희 남편도 제가 기도하는 동안은 안 건드립니다. 그간 받은거 생각하면 당연히 해야하는거라면서...^^;
    원글님이 무당말처럼 그런 잡신을 믿는다면...같은 논리고 기왕이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는 신을
    찾으세요. 저는 그런 생각으로 기도합니다. 세상에 잡신이 그렇게 많은데 하느님이 없겠냐며...
    부처님도 좋고, 다 좋으니 기왕이면 메이저급(^^;) 신을 찾아가세요...그런 쓰레기 같은 잡신들 말구요.

    겸허한 마음으로 기도를 꾸준히 하면 나라는 사람 자체가 달라지는게 느껴질겁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느끼게되구요.
    그러면 원글님을 한눈에 알아보는 착하고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어요.
    잡신들에게 길 터주고 나중에 박수무당 될 팔자나 가진 남자 만나지 말구요...ㅠㅠ

  • 17. ...
    '12.3.5 10:57 AM (211.243.xxx.154)

    에혀.. 누르긴 뭘 눌러줘요. 무속인 친구 말로는 우리 남편이 절 지그시 눌러준다는데. ㅎㅎ

    앞으로 다가올일 걱정하지마시고 집에서 매일 108배 하시면 어떨까해요. 전 불교신자도 아니지만 마음이 힘들때 불안할때 걱정될때 108배를 해요. 마음속으로 염원하면서요. 그러면 마음이 많이 편안해져요.

  • 18. ...
    '12.3.5 11:00 AM (198.53.xxx.115)

    저희 외가가 외할머니 이모 다 신병이 나서 굿 하고 난리를 한 집안입니다... 특히 이모는 그래서 이혼하시고 많이 힘드셨죠. 그런데 저희 어머니나 다른 자손들은 멀쩡 해요. 마음 약하고 잘 휘둘리는 사람이면 신이 더 기승을 부린다고 하네요. 저희 외할머니는 성격이 보통이 아니셔서 그까짓 잡귀가 뭐냐고 당당하게 나서셔서 그런지 신병이 얼마 안 가서 사라지셨어요. 맘 약한 이모는 못 견디셨구요... 맘 굳게 잡수시고 휘둘리지 마세요.

  • 19. 음...
    '12.3.5 11:02 AM (113.10.xxx.73)

    종교를 바꿔보세요.
    천주교든 기독교든 불교든 종교를 바꾸시고
    점을 안보시면 그런거 안믿게 되잖아요.^^

  • 20. 요리초보인생초보
    '12.3.5 11:05 AM (121.161.xxx.102)

    무당말이 남자들이 저를 좋을떄만 좋다고하네요....
    -----------------------------
    모든 남자들이 좋을 때만 좋다고 하죠. 여기 82 속 남편들 보세요. 얼마나 아내들 피곤하게 만드는지. 결혼했더니 이혼하고 싶다 사연 얼마나 많아요? 나쁠 때 서로 못견디고 그러는 거죠.

    저도 피해의식 쩔어서 2,3년 간 매일 일간 운세 찾아보고 움직이거나 말거나 그랬는데요, 그냥 좋은 날은 좋고 나쁜 날은 나쁘구나 그러면서 살기로 했어요.
    신내림 받을 때 몇 백에서 몇 천 들이지 않나요? 차라리 그 돈으로 맛있는 거 사먹고 운동하시고 정신과 치료 받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왜 제대로된 남자를 만나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내는지 상담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지금 정부에서 일 잘 풀리는 사람 극소수일 거예요. 사회가 불안하니 점집이 호황이고요, 오호 통제라.
    그리고 신기가 있다는 게 미래일 맞히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바람피울 남자 딱 알아맞혀서 그 남자한테 마음주지 말았어야죠. 나쁜 일 있을 것도 다 맞혀서 담담하게 받아들이거나 액막이 해야지 왜 고스란히 당하고 상처받을까요?
    전 세상 사람 모두 신기가 약간씩은 있다고 봐요. 무슨 일 있을 것 같아, 이런 거 없이 사는 사람 어딨나요? 이 대학 붙을 거 같으니까 원서 쓰는 거고, 이 직장 될 거 같으니까 이력서 보내는 거지, 아무 감없이 막 던지는 경우는 별로 없잖아요? 막 던져야 할 정도면 그게 사회 문제인 거고요.
    사주야 까페가 있을 정도로 흔한데 거길 넘어서서 무당까지 찾아갈 정도면 안 좋은 일 많아서라는 거 누구라도 짐작합니다. 님의 신기를 남에게 의지하는 걸로 풀지 마시고 스스로 개척해 가세요. 당당하게 신기를 받아 들이거나 난 신보다 강해서 너 내치겠다 해서 받지 마시거나요. 저도 여기저기 상담 받으면서 여리다는 말 들었는데 이제는 강해질 겁니다. 우리 힘냅시다!

  • 21. ..
    '12.3.5 11:08 AM (219.251.xxx.182)

    종교에 의지하세요
    잡신들이 맥을 못출겁니다.

    기도하시고요
    인간은 약합니다.
    물론 강한 정신을 가진 분들도 있지만
    약하고 허술한 저에게 종교가 얼마나 큰 의지가 되는지 몰라요

    저는 천주교입니다.
    괴로운일이있을때마다 묵주기도로 버티고 있습니다.
    걱정마시고 종교에 의지해보시길 권합니다

  • 22. ...
    '12.3.5 11:14 AM (175.112.xxx.233)

    저 미혼때 친구 셋이 점 보러 갔는데 한친구한테 신기 있다고 눌림굿해야 한다 했어요.그친구도

    얼추 점쟁이 말이 맞는거 같다며 울고 나왔었죠.그뒤로 엄마가 절에 데려가 스님한테 얘기했더니

    스님이 신기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살으라고 하셨대요. 25년전 일인데 지금 결혼해서 평범하게 아주

    잘살고 있습니다. 가끔 때 일 얘기하며 웃어요

  • 23. 교회
    '12.3.5 11:30 AM (211.194.xxx.149)

    교회 다녀 보세요 처음에는 많이 힘들실 거예요 그러나 극복하실 힘을 주실겁니다

  • 24. 전문가...
    '12.3.5 11:36 AM (211.215.xxx.39)

    저요~
    그쪽으로는 거의 전문가 수준입니다.
    제말 믿으세요.
    우리 나라 단군신화...아시죠...
    역대로 주술이 강한 건국 신화를가지고 있으며...
    소위 말하는 신끼...라는거...
    한국사람이라면,
    강하든 약하든...85% 정도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출처까지는 따지지 마셈^^:::)
    즉 없는 사람이 오히려 희귀할 정도이구요.
    무당들도 신내림 받아서 되는것보다,
    공부하면 누구나 될수 있기땜에 하는 사람 많아요.
    전요.
    중학교때 1년을 무병으로 시달렸어요.
    눈만 감으면,궂판의 북소리...
    그이후 대학교때도 일종의 무속판?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기도 했어요.
    고학력에,미모?(좀 지적인 외모입니다.)신끼 강하고...
    놀랄만큼,그 그쪽 방면 재능이 꽃?피는 때가 있더군요...
    저희 가정도 내환,외환이 끓이지를 않았지만,
    접신을 인정하는 순간 더 강한 올가미에 걸려듭니다.

    굿이요?
    친한 무당들이 제겐 그럽디다.
    그거 한다고 바뀌지 않는다고...
    심리적인 위안 정도 이지요...
    분명한것은 그들을 지배하는것은 잡신이라는 겁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종교 생활하세요...
    절대자가 있어요.
    잡신이 아니라,
    간절함을 가지고,
    기도하고,집안의 오랜 대물림되는 나쁜 기운들을 대가 끓어지게 해달라고,
    강한 열망으로 기도하세요.

    항상 원글님을 지켜주는 좋은 기운도 있으니까요...

  • 25. 샤랄라여신
    '12.3.5 11:39 AM (211.43.xxx.33)

    점 다섯개님말이 맞아요...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제 자신이 결핍되어있는게 많다보니 주변에 어울리는사람들...(친한사람)
    하나같이 다 저처럼 비슷하거나 더 한 사람들하고만 친하게되더라구요...
    남자뿐만이 아닌 남자친구 여자친구 직장동료 등등이요....
    저도 정말 평범한사람처럼 모난데없이 둥글게 살고싶어요...성격도 그렇게 바꾸고싶어요
    그리고 항상 제가 사랑하게 되는남자들도 하나같이 저같은 사람들이구요...
    막상 좋아하게되면 왜 저같은사람들만 좋아하게되는지 모르겠어요...ㅠㅜ
    정말 종교에 의지하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안해질까요...

  • 26. 샤랄라여신
    '12.3.5 11:49 AM (211.43.xxx.33)

    아뇨...제가 먼저 물어봤는데요
    저희 이모가 예전에 그랬었거든요
    니네아버지가 원래 박수무당 아니면 스님했어야하는 팔자라고 그랬다고요...
    그래서 그냥 점집에 물어봤는데 맞다고
    그런데 너도 있다고 그렇게 말한거거든요.....
    근데 다른사람들도 다 그 점집 많이갔는데 맞추는건 잘 맞춰서...
    제가 귀가 얇아서 그런건지 그사람 말이 맞는건지...ㅠㅜ

  • 27. ..
    '12.3.5 11:53 AM (116.125.xxx.1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읽다 보니까 어느 분 블로그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던 게 생각나 찾아 봤는데요...
    짧은 글이니 그냥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겠다 싶어 링크 걸어봅니다.

    http://blog.daum.net/brainyoga/15865767

    블로그 내의 다른 글들도 제 경우에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말들도 많았던 거 같아
    잠시 망설이다 댓글 달아봅니다만....어떠실지...;;

  • 28. ..
    '12.3.5 11:56 AM (211.246.xxx.136)

    사이비가 다른 게 아니고.. 일부 맞추는 것 같지만 길을 잘못 이끌어요. 아이들 시험 볼 때 생각해 보세요. 다 틀리는 아이 별로 없는데 몇 개 맞춘다고 실력이 아주 좋다 합니까. 기존의 종교가 무속을 멀리하는 이유는 그 몇가지를 빌미로 더 큰

  • 29. ..
    '12.3.5 11:57 AM (211.246.xxx.136)

    사단을 만들어내서죠. 사채와 비슷해요. 당장의 불을 꺼준다며 더 큰 불을 질러요.

  • 30. 샤랄라여신
    '12.3.5 11:58 AM (211.43.xxx.33)

    그리고 교회이야기는....
    저 어렷을떄 아버지가 정신병원 하도 들락날락하고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칼부림하고해서...교회다녔었거든요
    아버지가 그모양이고 아버지 형제들이 아무도 도와주지않아서
    생활이 말그대로 거지꼬라지였거든요...떠올리기조차 힘드네요
    암튼..교회를 다녀도 결국엔 아무 소용이없었거든요
    저희 엄마도 지금도 그 얘기하세요... 니네아버지때문에 안해본게없다
    한때 무당집에가서 굿도 하긴했었나봐요..저희 친할머니랑 엄마랑....
    대대로 거지같은집구석에 태어난게 너무 원망스럽기만합니다 지금심정은....
    물론 제 자신도 잘났다고는 할수는없겠지만요...그래도 개신교든 천주교든....
    제가 맘이 이끌리는데로 가서 빌면..조금이나마 좋아지겠죠?

  • 31. 흠냐
    '12.3.5 11:59 AM (118.223.xxx.25)

    사람괴롭히고 아프게하는 잡신말고
    공인?된 신을 받아보세요.
    기독교천주교에서 믿는다는 말이그 의미거든요
    나를보호해주고 지켜주고
    근본적으로 선한 좋은신을 마음에 모시는거...

    예전에 증조할아버지돌아가시고 굿을했는데
    무당이 증조할아버지목소리로 막 얘길하고있었거든요
    근데 큰이모가 학교마치고 마당으로 들어오니깐
    그무당이 맥을 못추더라구요
    그리고 저사람 여기못들어오게하라고...진행이 안된다고요
    큰이모는 독실한 기독교신자였어요
    ㅋㅋ
    기독교적인 분위기?가 싫으시다면 천주교도 추천이요
    기독교책중에도 이런 책이있죠
    가문에 흐르는 저주의 사슬을 끊어라!
    님이 끊어야 님의 후손들도 편안해져요

  • 32. ..
    '12.3.5 12:04 PM (211.246.xxx.136)

    교회 그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 신을 의지하는 믿음이 결정적이예요. 절이라는 제도나 건물이 아니라 그 원리를 의지하는 사람이 진짜 불교 신자인 것 처럼요.. 일단 의심없이 기대하는 믿음이 생기면 그것이 아무리 먼지처럼 작아도 상황을 이길 수 있어요.

  • 33. ..
    '12.3.5 12:15 PM (211.246.xxx.136)

    원글님 가족에게 좋은 안내자가 있어야 할 듯 하네요. 말씀하신 개신교도 나갔다 들어왔다 하면서 신앙을 갖는 예가 있는데요 ..결국 왜 그런진 모르지만 그런 과정이 쓸모없는 것이 아니었고 결과적으로 바른 신앙을 갖게 하더라구요. 교회..실망했다고 해도 그게 무의미한 것이 아니고 내 안의 어떤 고정 관념이나 신에 대한 유아적 이해를 내려놓고 접근하게 하는 순기능도 있더라구요. 일단 좋은 안내자를 붙여 달라고 기도하는 것도 좋겠어요.

  • 34. 눌림 굿 아무나 못해요.
    '12.3.5 12:19 PM (220.77.xxx.50)

    정말 님에게 신이 있다면 그보다 더 강한 신이 있어야 하는데
    그 신이 그냥 강하기만 하면 눌림 굿 소용 없고요.
    눌림 굿을 할 수 있는 무당도 전국에서 몇 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건 이걸 실제로 겪었던 지인이 말해 준 이야기고요.

    근데 무당이 모시는 신보다 더 강한 신이 부처님이나 예수님이에요.
    불교든 천주교든 개신교든 님이 마음 가는 곳에 가서
    불경이나 성경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강한 신인 부처님이나 예수님에게 의지하면
    님에게 들러붙은 신도 나갑니다.

    그리고 종교에 의지하지 않아도 마음이 강하면 신도 있지 않고 나가요.

    글 내용보니 원글님은 마음이 많이 약한 분 같으세요.

    그러니 종교에 의지하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 35. 루디아
    '12.3.5 12:28 PM (121.170.xxx.172) - 삭제된댓글

    교회종류도 성령역사가 더 강한곳은 따로있죠
    순복음처럼 기도가 강하신 곳으로 다니세요
    꼭 목사님과 다른 성도 분께 기도부탁하시고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러라
    놀라지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니라
    내가 너를 도와 주리니
    나의 의로운 오른 팔로 너를 붙들리라..

    성경말씀입니다
    외우셔서 두려우실때 마다 이 말씀으로 이기세요

  • 36. 라벤더
    '12.3.5 12:54 PM (183.102.xxx.52)

    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본인의 에너지를 밝게 바꾸어서 신기에서 벗어난 사람 알아요.
    정말 가능하니깐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하나하나 본인을 바꾸어 나가세요.
    저도 매우 우울하고 상처 많은 사람이었는데 이제 벗어나고 있습니다.
    조금씩 삶에 감사하게 되고 미래에 대한 불안도 줄어가고 있어요.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추천드립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네이버에 까페도 가입하셔서
    도움도 받으시길바래요.
    책이 와닿질 않으시면 내면아이 관련 심리학 서적이나 사람풍경 같은 책을 보며 본인의 어릴 때 상처를 마주 보고 치료해 나가시면 변화된 자신을 느끼실 거에요.

  • 37.
    '12.3.5 2:03 PM (211.244.xxx.66)

    다들 긍정적인 마음만 갖고 살라고 하네요..
    근데 원글님 몇 군데 더 다녀보세요
    신점 보는곳만 가시지 마시고 철학관도 가 보세요..
    만약 진짜 신기가 있거나 집안 내력이 그럴경우 사주상에서도 나오거든요
    점은 대부분 나쁘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셔서 그렇지
    점괴에 나온 나쁘다는 점을 조금씩만 미리 잡아주면 좋은거거든요
    글을 보니까 집안 내력도 있고 해서 원글님이 걱정하는 맘이 있으시는 거니까 몇 군데 더 가서 보시고 결정하세요

  • 38. ㅈㅈ
    '12.3.5 2:13 PM (175.117.xxx.80)

    제가 신기가 있는데요 님은 그냥 성당 다니면 다 좋겠습니다.

  • 39. 하지마세요
    '12.3.5 2:47 PM (121.88.xxx.168)

    그냥 되는 거 없는 일반인으로 살아도 인생의 잔재미는 알잖아요. 성당 다니셔도 되고 그렇게 사세요. 평범하게. 점도 보지 말고 소신껏 사세요.

  • 40. ㅡㅡ
    '12.3.5 2:51 PM (125.133.xxx.197)

    영성이 강하다는 뜻인데, 종교를 가지세요.
    잡신보다는 유일신이 훨씬 강하니까요.
    기왕이면 제일 쎈 유일신을 신봉하세요.

  • 41. ...
    '12.3.5 3:25 PM (115.126.xxx.140)

    저도 가위눌림 악몽 등이 너무 심했어서
    무당집도 가보고, 점보는데도 가보고 그랬어요.
    신기있다는 말 저도 들었고요. 그런데,
    교회 다니면서 방언 터지고 없어졌어요.
    지금은 안다니지만, 믿음은 있고요.
    가위눌림은 그 이후에도 없거든요.
    교회 다니는거 추천드려요.

  • 42. 에혀~~
    '12.3.5 3:40 PM (1.251.xxx.179)

    그런 곳에 가면 헤어나기 힘들어요. 조금만 답답하면 그런 곳 찾게 되고. 우리 언니도 그랬었나봐요. 그런데 제가 불교를 종교로 가지려면 정통 사찰에 다니라고 권했더니 지금은 그런 곳에 가지 종교를 갖고 평안하게 잘 살고 있는데, 제게 늘 고맙다네요. 위에 어느 분처럼 기독교든, 천주교든, 불교든 정통 종교를 가지세요. 자게는 쪽지 보내기가 안되는 것 같아 추천해 주기가 그렇네요.

  • 43. 님때메 로그인함
    '12.3.5 3:52 PM (211.209.xxx.132)

    나도 신기있다 들음.
    예지몽 숱하게 꾸고 어디가면 나만 느끼는 그런 느낌있고...
    그러나 사는데 전혀 도움안됨.
    한마디로 더 꼬이게 됨.
    님하.주위에 교회,성당,절에 가서 제일 큰 어른 만나 뭔가 카리스마있으면
    거기가 열심히 마음수양바램.
    해보니 그게 최고임.
    참고로 점집가고 싶으면 그 돈으로 좋은 음식먹고 좋은 구경하셈.

  • 44. ㅇㅇ
    '12.3.5 4:02 PM (211.60.xxx.187)

    윗님들이 현명한 댓글 달으셨네요. 마음 굳게 먹고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요. 종교건 굿이건 남자건 매달리고 재고 의존할 생각으로 복 비는 마음으로 하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바른 법 바른 스승 바른 길을 만나셔야 해요. 그저 막연히 종교생활 하지 마시고요. 저 아는 분이 열심히 절 다니며 기도하다가_며칠씩 삼천배하고 그러다가 귀신보고 무슨 혼령들 재 지내
    주고 절에서요. 그랬답디다. 멀쩡하신 분이 순수하게 기도하다 일심이 너무 되어 헛걸 본것 같더라고요. 그걸 이용해서 재 지내자는 스님도 만난거고. 제가
    다니던 정토회 한번 가보자 해서 가보시고는 바로 달라지셨어요. 막연히 기도시키는게 아니라 이치를 알고 마음 작용하는 바른 법을알고 눈을 뜨신거죠.
    님도 성당이든 교회든 절이든 간절하게 다니시되 늘 목마른사람 물 찾는 심정으로 찾으시면 바른 스승 바른 법 바른 도반 만나게 되시리라 봅니다. 마음 편히 잡수세요

  • 45. 하영이
    '12.3.5 4:12 PM (59.30.xxx.186)

    이영돈의 소비자고발인가뭔가 한번 찾아서 보셔요 다 거짓입니다

  • 46. ㅎㅎ
    '12.3.5 4:43 PM (175.117.xxx.237)

    저도 대학시절부터 점집 꽤나 다녔고 다닐때마다 신제자니 신기가 있니 우짜니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아무일 없고 잘 살고 있습니다 장년을 향해가는 나이에 있습니다
    다 무시하고 강하게 사세요 자신을 믿고 !!

  • 47. ㅎㅎ
    '12.3.5 4:50 PM (175.117.xxx.237)

    이어서 더 얘기하자면 지인중에 무당집에 다니길 좋아하는데 빙의 됐다고 굿해서 빼야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오백주고 했어요 첨에는 괜챦아진 줄 알았답니다 플라시보 효과였겠죠 그런데 그 이후로 더 이상해져서 다른 곳에 갔더니 굿하면서 짐승의 혼이 들어왔다고 굿하라고 하더랍니다 이런식이에요
    물론 모든 굿이나 점괘가 거짓은 아니겠지만 괜히 발 들여서 더 꼬이는 식이 많으니까 그런쪽에 관심 끊으시고 강하게 맘 먹고 정신줄 잡고 사시라는 겁니다.

  • 48. donna
    '12.3.5 4:52 PM (110.11.xxx.201)

    분명!!! 신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아버님께서 신내림을 받지 않으셨다면 대물림되지 않는걸로 알고 있어요. 제 주변에도 님과 같은 상황의 친구가 있는데, 아버님이 고통스러우시지만 대물림 안하신다고 버티고 계세요.
    그러니... 그냥 타고난 운명을 개척해가며 사는건 어떨까요?
    높낮이만 차이가 있을뿐 우리 인생에 굴곡은 다 갖고 있잖아요.
    저는 종교를 다 떠나거 드리는 말씀이니, 참고해 주세요.
    무당이 하는 말은 그냥 열심히 살라는 말로 듣고 넘기세요. 괜한 돈 날릴까? 걱정됩니다.

  • 49. 갈려면
    '12.3.5 5:21 PM (218.236.xxx.183)

    제대루 신이내린곳으로 가 보셔요,,
    그런사람들은 척보면 척이라서 님 스캔 스윽 해보고 하는 소리 일 수 있으니깐요,,

  • 50. 요즘
    '12.3.5 5:58 PM (175.113.xxx.137)

    무당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세요? 관련 카페가면 신빨 떨어져서 고민하는 글, 그 세계 돌아가는게 보일 거예요. 신 받았다고 잘 풀린다는 보장은 없어요. 그리고 받을 사람은 본인이 먼저 알아요.

  • 51. 정말
    '12.3.5 6:12 PM (124.61.xxx.39)

    무당 아무나 다해요. 울 엄마 하시는 침목계 계원 중에 한분이 느닷없이 무당이 됐다는거예요.
    넘 놀라고 충격적이라 신내림을 받았냐고 여쭈었더니... 신내림도 안받고 대충 배워서 걍 돈벌려고... OTL
    그런데 놀라운건 문 열자마자 미어터지게 손님들이 줄을 섰다네요. 기찰 노릇이죠. 대충 때려잡는겁니다.
    진짜 무당은 아무한테나 신내림 받으라고 권하지 않아요. 작두 탈 정도되는 신력 지닌 무당 찾아보세요.

  • 52. ===
    '12.3.5 6:37 PM (211.32.xxx.213)

    저는 원글님보다는 그냥 미신에 대한 제생각을 적어 볼까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미신은 가볍게 믿으면 크게 문제될게 없는데 너무 빠져들어서 문제인거 같아요.
    점술이나 미신을 폭넓게 받아들이는 일본인들도 가볍게 믿고 마는데 우리는 미신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여 탈인거 같습니다.

    옜날에는 점술이 정치에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의 정치에 더이상 미신은 발 붙일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민속학공부하시는분들 이야길 들어보면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미신이나 주술적 문화가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그런 정신문화가 지금까지도 많은 한국인들의 심성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예언과 점술문화가 나랏일과 정치권에서는 퇴출되었지만 아직도 국민들의 생활 전반 곳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거죠.

    소위 수준이 높다는 기독교나 불교같은 고등종교들도 여기에다 미신이나 주술적 요소를 혼합시켜 한국특유의 종교문화를 만들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합리주의적 정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보이지 않는것을 쫗기보다는 보이는 것에 먼저 충실하고 자신의 일상생활과 자기할일에 충실하는게 우선 입니다.
    자기가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한뒤에 점집을 찾는다면 저는 더 이상 할말이 없어요.

    여자에게 무거운 짐을 부여한 공자를 무던히도 원망하였던 저였지만
    군자는 평범한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소인은 신비하고 특별한것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공자의 말만큼은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공자와 비슷한시대에 살았던 춘추전국시대 정나라의 재상이었던 자산이라는 정치가가 있었어요.
    자산은 공자도 존경했던 인물이고 사상적 선구자였습니다.
    점술가가 자산에게 앞으로 큰 화재가 일어날것이니 화를 막으려면 천지신명께 빌어야 한다구요...
    그렇지만 자산은 점쟁이말을 믿지 않고 대신에 화재에 대한 물샐틈없는 준비를 해서 어느정도의 피해는 입었지만 그래도 큰 피해는 입지않고 불을 끌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있은 뒤에 다시 점쟁이는 또 비슷한 예언을 했어요.
    한번쯤 혼이 났으니 이번에는 자산이 점쟁이의 말을 받아들여 천지신명께 제사를 지낼만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산은 전혀 주눅이 들지 않고 이번에도 점쟁이 말을 미신일뿐이라며 무시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점쟁이의 예언이 빗나가버렸지요.

    만약에 자산이 점쟁이말을 믿고 기도를 하고 제사를 지냈으면 어땠을까요?
    점쟁이는 일어나지 않는 재앙이 자신의 신기나 기도 덕인줄 알고 보다 많은 사람들을 같은 수법으로 농락했을겁니다.

    수천년전에 이렇게 합리주의적인 정신을 가졌던 자산이라는 인물이 있었다는데 저는 감탄했습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생활방식이나 몸만 현대인이지 정신은 수천년전에 살았던 자산보다 훨씬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 53. **
    '12.3.5 7:31 PM (115.136.xxx.195)

    예전 점볼때 저보고 30대 후반 되면 미쳐서
    산으로 뛰어가서 뭐가 된다고 했어요.
    들을때 얼마나 걱정되고 오랫동안 찝찝하던지
    결국은 아무일도 없고 나름 잘살아가고 있답니다.

    점보러가면 제게 종교가 도움이 된다고,
    절이든 교회든 가서 절 열심히하고 기도 드리라고 했는데요.
    워낙 종교적인 사람이 아니어서
    교회도 한때 열심히 다니다가 그냥 관두고
    절에도 다니다가 지금은 안간지 몇년이나 되고,
    그렇습니다.

    진짜 신내림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아님 돈 먹으려고 굿하라는 경우도 있고,
    님같은 경우엔 눌림굿이 필요할까 싶어요.

    교회다녀도 정신적으로 문제있을 사람 다 있고
    절이든 성당이든 마찬가지 아닌가요.
    쓸데없는 이야기는 잊어버리고 사세요.
    운명이라는것은 믿는사람인데요.
    제 운명대로 되는것 같아요.

    제대로된종교를 믿어도 될사람은 잘되고
    안될사람은 안되고.. 신앙의 깊이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운명이죠. 그렇게 생각해요.

  • 54. ...
    '12.3.5 7:58 PM (112.156.xxx.67)

    아는 분 그런 무당 나쁜것들한테 돈 수천만원이나 갖다바쳤어요.
    절대 하지 마세요. 지금은 교회 다니더라구요.
    뭐,, 십일조 하다보면 그만큼 나갈지는 모르겠지만...쩝

  • 55. 000
    '12.3.5 8:01 PM (59.31.xxx.14)

    옜날에는 가뭄이 들면 임금의 덕이 부족해서 가뭄이 든다고 믿었기 때문에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승려들을 불러 염불을 외우게 하고
    무당들을 불러서 푸닥거리를 했죠.
    지금 그랬다면 욕먹겠지만 옜날에는 그게 당연한 국가적 행사 였다고 합니다.
    나라일에 미신적 문화가 퇴출되는거야 당연하겠지만 세상에서 점집이 전부 없어진다면 너무 삭막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 56. --
    '12.3.5 8:17 PM (175.209.xxx.180)

    저는 정신과 가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귀신이 어딨습니까...
    원래 정신적으로 허약해지면 헛것이 보이고 한답니다.

    아는 사람은 4천만원짜리 굿도 했는데 아무 소용 없더군요.

  • 57.
    '12.3.5 8:29 PM (125.141.xxx.79)

    몇 줄 읽고 내 그럴줄 알았어~ 소리가 입 밖으로 나왔어요.

    이런 글 너무 많이 봤어요.
    눌림굿 하라고 하는데 어쩌면 좋나요. ㅠ.ㅠ
    생활 조금 안 풀려보이고 귀 팔랑팔랑 거리는 사람 귀신 같이 캐치해서 (이런거 맞히는 무당인듯)
    조상중에 원한이 있는 귀신이 있으니 굿해라, 천도제지내라, 눌림굿 받아라 등등.

    점친 사람 일년 연봉 바치고 싶으시면 하세요.
    한번 시작하면 귀는 점점 더 얇아져서 정기적 연봉 드려야할겁니다.

    원글님 어머니께서 참 현명하시네요.

  • 58. 리리
    '12.3.5 8:51 PM (118.129.xxx.99)

    ===님 댓글 정말 공감합니다.
    무속신앙은 어느 정도껏 해야지 너무 깊게 심취하면 병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윗님 말 사실인가요?
    청와대에서 굿판을 벌였다면 이건 우리나라가 국가적으로 샤머니즘종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 59. 미신
    '12.3.5 9:01 PM (112.156.xxx.176)

    기독교에 한번 빠져들어보세요 신기 싹 없어집니다

  • 60. 회원
    '12.3.5 9:09 PM (14.41.xxx.121)

    음..도움되시라고 댓글 달아요.
    제가 드런말 들었거든요...그러던중.기도를 하게되었어요(특정종교 안적겠어요..그러다가 ㅜ자꾸 아프더라구요,,)안되겠어서,친척분께서 용하다는곳에 물어보셨더니 제사주보고 오시라고 해서 가봤더니 눌림굿 해야한대서 했어요...그러고 나선 마치 거짓말처럼 안아프더군요ㅠㅠ 안믿기지만 사실,,,(결혼생활중)

    지금은 아이둘 키우고 잘살아요^^

  • 61. ..
    '12.3.5 9:11 PM (14.55.xxx.168)

    저와 여동생이 츠녀적에 점을 치러가면 가는곳마다 엄마가 신을 받지 않아 내림이 되었다고, 저더러 무당이 될 팔자라고 했어요
    엄마에게 이야기 하니 자신이 그런 사주라며 거하게 굿을 하고 신내림을 받고, 창피해서 영업은 못하고 집 한구석에 신당을 차려놨었다 하더군요. 신당을 차린 이유는 안하면 딸들에게 내림된다고 겁을 줘서라구요
    개뿔~~~
    그 이후로 엄마는 교회에 열심히 다니시고, 전 천주교 신자입니다.
    영적인 면이 더 발달한 사람들이 종교적 심성도 강한것 같은데, 결국 내 마음의 강단에 달려있어요
    괜히 발을 들여놓으면 온갖 드러운 잡귀들만 떼를 지어 달려올것입니다
    강하고 단호하게 끊으셔요. 그리고 인생은 어려울때도 있고 절망스러울때도 있다 라고 담담하게 생각하시면 좋은 날이 옵니다.
    많이 웃고, 매사에 감사하며 날마다 수십번씩 사소한 것에 감사합니다 라고 외치며 살아보세요
    인생이 달라집니다

  • 62. ,,
    '12.3.5 9:38 PM (211.180.xxx.210)

    위에 ===님 말마따나 지금 한국인은 생활방식과 몸만 현대인이지 정신은 수천년전에 살았던 합리주의자 자산보다 훨씬 못한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불교나 기독교도 샤머니즘적 주술종교처럼 바껴버렸죠.
    무속신앙과 마찬가지로 복을 비는 기복신앙으로 변질되었어요.

  • 63. 아는 분
    '12.3.5 9:53 PM (125.135.xxx.119)

    하도 일이 안 풀려서 점집 갔다가
    원글님 같은 소리듣고 몇백만원 떼이고 나니
    정신이 들더랍니다.
    어째 레파토리도 똑같네요

  • 64. 뭐라고 해야 하나
    '12.3.5 11:42 PM (113.10.xxx.236)

    믿는 분이 있으니 그분들 밥먹고 사는거지만 사기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저도 종교가 있고 날라리 신도이긴 해도 몇백 몇천 들여야 한다 그러면 그 종교 때려칠 거예요.

  • 65. 나라굿
    '12.3.6 12:06 AM (211.32.xxx.132)

    나라굿을 하는 무당이 있다는 이야기도 금시초문이지만
    정말 청와대에서 굿판을 벌였다면 그건 옜날처럼 국가적인 행사가 아니라 대통령의 순수한 사적인 영역이겠죠.
    그래도 아무리 사적인 영역이라지만 청와대에서 굿판을 벌였다면
    세계에서는 우리나라가 아직도 주술신앙이 나라를 지배하고있다는 이미지를 주기때문에 이건 국가적인 망신이라고 봅니다.

    청와대에서 사적으로 예배를 보는것도 욕먹을 일입니만 샤머니즘적 무속신앙이든 기독교나 불교같은 고등종교든간에 이런것들은 철저하게 사적이고 개인적인 영역으로 국한되어야 되요.

  • 66. -_-
    '12.3.6 12:12 AM (121.130.xxx.227)

    신기는 무슨 신기입니까?
    한번도 아니고 매번 그런 남자분들을 만나는건 팔자탓이 아니고 그런 사람만 고르고 만나서 그래요.

    대한민국에 부모덕 보고 사는 사람들 아니고서야 다 거기서 거기에요.

    입에서 자기가 생각치도 못한 무의식의 예언정도는 하셔야 신기죠.

    자, 합리적인 사고에 정상적인 남자보는 눈을 기르세요.
    복채로 맛있는거나 사드시지...
    친한 동생뇬도 만날 그럽니다.
    진짜 복없다고 꼭 바람둥이 아니면 이상한 사람 만난다고.
    그런데보면 꼭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만 골라서 만나는 재주가 있고 밀당도 하기 전에
    지가 먼저 물질투척하면서 어느 새 상대가 받는대 익숙하게 만듭니다.
    (물질이든 정신적 배려든)
    정작 여자가 아닌 억척엄마같은 존재가 되어놓고선 상대가 바람났다며 팔자탓.

    잠시 쉬면서 본인에게 투자하고 본인을 좀 사랑해주세요.
    점보러 다닌다고 뭐 크게 안바뀌어요!

  • 67. 댓글보니
    '12.3.6 5:41 AM (66.183.xxx.132)

    원글님께서 가족사 얘기를 먼저 하셨군요. 당연히 찍어 맞춘거죠. 뭘 그런걸 믿으세요. 정 걱정되면 정말 메이저급 신들을 믿으세요. 제 친구도 엄마가 안받아서 제 친구한테 넘어왔는데 아주 어릴때 쌀가마쪽에서 검은 무언가를 보고 기절. 그 다음 부터 무당 칼 같은 칼들이 막 날라와서 소리소리 지르고 반 미친 사람 되었다가, 이모인지 고모님이 절신한 카톨릭인지 개신교인지 신자셔서 이불 뒤집어 쓴 아이에게 성경 책주고 묵주주고 (그럼 카톨릭이지요?) 기도해주시고... 그런식으로 나았데요. 중학교때 만한 친구인데 그친구도 신자였어요 그래서.

  • 68. ...
    '12.3.6 9:20 AM (110.70.xxx.23)

    내팔자 내가 만드는거예요.
    남자든 부모든
    지금 환경에서 노력하세요.
    귀신도 무섭지만
    사람이 더 무서워요.
    전 제가 더 무서워요(세상무서운줄몰라서)
    힘내세요.
    용기를 가지고 인생을 다시 살아 보세요
    지나간건 무효니까
    앞으로 일들을 생각하고
    마음이 약하시면 종교를 가지세요.
    그리고 남자는
    똥차가면 벤츠가 오긴 합니다만
    전 제가 벤츠 끌만큼 능력 키우고 싶네요.
    마음 다잡고
    내팔자

  • 69. 샤랄라여신
    '12.3.6 10:20 AM (49.143.xxx.28)

    다들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보고 많은 힘을 얻구있어요..
    제가 평소에 좀 예민한면두있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툭 던진말(예언같은건 아니고요...)이
    때려맞힌적은 있긴했어요...
    물론 신병이있다던가 그런건 전혀아니구요
    무속인이 될만한 그런 강력한 신기가 있는건 아닌데... 그냥 감..?촉이 뛰어난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무당이 저보구 신이있다구하니까...것두 선녀신 선비신? 등등...
    그래서 거길다녀오구선 한동안 잠도 제대루못자고ㅜ많이 힘들었었어요..
    아무튼.. 마음가짐 똑바로하고 더 강하게 먹을께요...
    다들 걱정어린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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