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가 결혼할때 받은만큼만 하시나요?
손윗시누가 곧 결혼하는데 남편은 저희 결혼할때 시누께 받은만큼만 딱 주면 된대요. 전 저희 받은만큼은 당연히 드리고 작은 가전같은거 더 할까했거든요.
시누는 당시 미혼이었고 저흰 기혼상태에서 선물하는거니 좀 더 해야하지않을까 싶은데..
보통은 받은만큼만 하시나요? 그러고보니 우리가 손위인것도 아니고 동생이니 더할 필요가 딱히 있는거 같진않지만... 그냥 제 맘은 받은거보단 조금 더 하고싶은건데 남편이 강경하네요;;
1. 그저
'12.3.5 3:28 AM (125.141.xxx.221)이런경우 남편이 하자는데로 하는게 모양새도 좋고 님도 편하고 뒷탈도 없습니다
2. 받은만큼의기준이 뭔가요?
'12.3.5 3:50 AM (119.148.xxx.218)시절에 따라 화폐 가치가 다른데 받은만큼이라는 게 좀 그렇지 않나요?
전 부조하면서 나중에 화폐가치 따져 받겠다 생각한 적은 없지만,
이런 글을 보니 좀 답변이 어렵네요.
몇 년 전에 친구 아이 돌잔치에 선물한 저에게 친구가 그랬었어요.
남편이 저에게 받은 것.........결혼 때 받은 것과 아기 태어났을 때 받은 것 백일 때 받은 것 돌 때 받은 것..........다 적어놨다고....
그때 제가 고맙다고 했어요.
그렇게 내가 마음으로 해 준 것들을 기억해 줘서 고맙다고.
그렇지만, 내가 그걸 받고자 해서 해 준 건 아니니까 부담은 잊으라고.........그랬어요.
저라면 주고 싶은 만큼 주면 기꺼이 감사하며 받을 거 같아요.
그냥 원글님이 축하해 주고 싶은만큼 하면 될 거 같아요.3. 원글
'12.3.5 3:56 AM (124.111.xxx.85)저희결혼이 3-4년전이라 화폐가치 차이는 그리 크진 않을거 같은데 저희가 형편이 좀더 나은편이라 왠지 더해야할거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은 원래 남에게 좀 박한사람이라--; 시부모님께도 남편하라는거보단 제가 알아서 좀더 하거든요.
4. 길게보고판단
'12.3.5 4:07 AM (119.148.xxx.218)댓글보니,
원글님도 남편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고 느껴져요.
원글님은 남편은 박하지만 나는 아니다 생각하시는 것 같지만,
글에서의 느낌은 아니었어요.
원글님이 내키는대로 하세요.
그걸 누가 결정하나요?
원하는대로 하셔야죠.
생각대로 하세요.
원글님은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할 생각인데,
트랜드?에 어긋날까 우려되어 글을 남기신 것 같이 느껴졌어요.
실례라면............죄송합니다...........5. 원글
'12.3.5 4:28 AM (124.111.xxx.85)보통 다른사람들은 가족경조사에 어찌 하는지가 궁금했어요. 부모님께 하는것과는 다르게 형제에게 하는건 나 하고싶은대로 했다가 괜한 오버같아 보이거나 좋은말도 못들을수도 있을거같아서요. 저희가 손아래라 더 그러네요.
제가 어떤사람인지까지 평가받을 내용은 아닌거같은데요.6. 그런 평가는 안 했어요.
'12.3.5 4:38 AM (119.148.xxx.218)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뭔가 잠깐 생각했고.........그랬죠.
댓글을 보니,
왜 답변을 남겼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7. 원글
'12.3.5 4:48 AM (124.111.xxx.85)세상사 전부 나 하고싶은대로만 하고살순없는고잖아요. 내가 모르는 상식이나 사회적통념??같은게 있을지몰라 궁금하니 묻는거구요.
손아래 사람이 더 과한 선물을 하는 경우 받는 손윗사람에게 혹시 결례가 될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남편말 안듣고 내뜻대로 했다가 괜히 안좋은소리 들을수도 있는거면 안하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근데 또 내 생각엔 좀더 하는게 나은거같단 생각도 들고 잘 모르겠으니 여러사람들에게 물어보는거지요.
제 질문의도가 그리 이상한가요? 형제결혼 처음 치뤄봐서 모르는걸 묻는거예요. 당연히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다른사람들은 어찌하나 궁금한거요. 친정가족이면 좀더 제 맘대로 하겠지만 시댁일이라 신경쓰여서요.8. 제가 좋아하는 말...
'12.3.5 5:34 AM (174.118.xxx.116)형편대로 하자.
제 결혼때 미혼이었던 형제들, 부조대신 노동했거든요 ㅎ
제가 형편이 더 좋아서 그 형제들 결혼할때 천만원씩 했어요.
빚내는 것도 아니고 경사에는 너그럽게 하는게 좋죠.
남편 분은 누나와 살갑지는 않거나 부모가 잘 해주거나...그러신 모양이네요.9. +
'12.3.5 5:51 AM (110.70.xxx.62)전 결혼한지 1년 되었고 아직 친정오빠가 미혼인데
제 결혼 땐 비록 오랜 고시생.. 이다가 막 취업하고 월급 받기 전이던 오빠가
매우 약소한(?) 축의금을 주긴 했지만
오빠 결혼할 땐 그래도 가정꾸린 제가 똑같이 주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말씀대로 케바케지만 마음 내키시는대로...가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고작 1년 경험했지만, 가족경조사 챙길 때 남편 의견은 "참조"만 하는 게 좋더라구요ㅠ 특히 시댁 챙길 때.
집안별 분위기를 몰라 남편 의견 따랐다가 두어번 민망했던 경험^^;)10. 119.148 이상한사람
'12.3.5 6:56 AM (175.125.xxx.131)원글의 요지나 잘 파악하고 관련답변이나 달 것이지, 원글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 달랬나요?
저도 예전에 글 올렸다가 그런 식의 답변 받은 적있는데 적반하장으로 그럴거면 뭣하러 글 올리냐고 하더군요.
진짜 이상한 성향의 사람들도 많네요. 원글님 신경쓰지 마세요.11. ...
'12.3.5 7:31 AM (218.234.xxx.74)가족간에 어떻게 딱 받은만큼만 하나요~내형편이좀 나으면 좀 더하고 하는거지 에고 남자들이란..친한친구도 내형편이좀 나으면 조그만거라도 더하고 그러던데요
12. 뒤늦게글보고
'12.3.5 7:50 AM (115.140.xxx.84)저도 원글님 생각에동의해요
받은거보다 좀더 주는?게 맘이 편하신거죠?
제성격이 그래서‥ 알것같네요13. 원글
'12.3.5 7:52 AM (124.111.xxx.85)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상한 질문올린 이상한 사람인가 밤새 뒤척이며 고민했네요;;14. 원글
'12.3.5 7:57 AM (124.111.xxx.85)남편이 누나와 살갑지않은거 맞아요ㅜㅜ 시누생일도 이제껏 제가 챙겨왔고 남편은 신경도 안썼거든요. 그래서 남편말만 듣기엔 뭔가 좀 그래서 여쭤본건데 역시 남편말은 참조만;;하는게 낫겠어요^^
15. ㅇㅇ
'12.3.5 8:09 AM (116.37.xxx.10)아무리 그래도 미혼인 시누가 했던 부조금 그대로 하면
욕먹기 딱 좋지요
남편분이 그렇게 하자고 했어도
욕은 올케에게 돌아올거에요
조금 더 얹어서 하세요16. ,,,
'12.3.5 9:10 AM (110.13.xxx.156)그런 남편이랑 어떻게 사나요?
낳아준 부모도 남이라 박하게 하고
누나도 남이라 박하고...형편것 하면 되는데
남편 마인드가 나 말고는 다 남이라
생각하는 ..솔직히 저런 남자랑 어떻게 사나 싶네요
기본은 하고 그래도 부모 형제에게 따뜻한 사람이
처자식에게도 따뜻한데 좀 시부모님들이 자식 잘못 키운 느낌이 드네요17. 음
'12.3.5 9:19 AM (110.12.xxx.78)원글님 같으면 먼저 결혼한 동생이 부조 좀 많이 하면 기분 상할 거 같으세요?
액수가 전부는 아니지만 (형편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액수는 대부분 성의로 받아들여요.
특히나 돌려줘야할 부조가 아니면 더더욱요.
원글님 마음 편할 액수와 선물을 하세요.18. ..
'12.3.5 9:28 AM (211.253.xxx.235)받은 만큼이란 게 대체 뭔가요.
3~4년전이면 화폐가치는 큰 차이 없을지 몰라도 물가 차이는 있죠.
식장 밥값이 1만원이었다면 지금은 2만원 가까이 될걸요.
그리고 축의금 액수만 가지고 따질 문제도 아니구요.
저 같은 경우 언니 결혼식때 온갖 노가다는 다했어요.
하다못해 청첩장 맞추는 것도 제가 했어요.ㅠ 주소 타이핑해서 발송은 물론이구요.
이건 뭐 언니때문이라기보다는 아버지 도우느라 했지만요.
하지만 노동력 제공은 제공인거죠.19. 형편좋은쪽이
'12.3.5 10:35 AM (130.214.xxx.253)가족들 간에는 형편 좋은 쪽이 더 하는 것이 보기 좋고
도리가 아닐까요?
형편나쁜 쪽에서 주는건 가능한한 사양해서 적게 받는 게 좋고요.
제경우 이야깁니다.
근데 위에 119.148 님은
뭐 이런 짧은 글을 보고 원글님의 인성까지 참견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20. ㄴㄴ
'12.3.5 12:57 PM (119.194.xxx.76)울 시누들은 부조를 다 자기 친정부모 앞으로 해서 액수도 모를 뿐더러 저흰 백원짜리 하나도 구경 못했는데..
21. 원글
'12.3.5 12:57 PM (124.111.xxx.85)남편이 박하다는건 딱 기본만 해서 제가 볼때는 박하다는거예요^^; 자기가족에게 늘 퍼주지못해 안달인 남자보단 백번 낫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제가 더 하면 되니까요. 그리구 누님에겐 자라면서 살가운 챙김같은거 하나도 못받았다고 서운해하는게 있어요. 생일산물 받아본적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미혼 친정오빠 경우 저희가 선물같은거 더하면 엄청 부담스러워하고 돌려주고 그러길래 손윗사람의 입장은 또 다른게 있나했어요.
암튼 제 생각대로 하면 큰무리 없을거같네요.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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