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아이는 방사능에 조심해서 키웠는데 그 연인이 방사능오염이라면

ㅁㅁ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12-03-04 23:56:56

일년동안 이 생각을 많이 했네요.

내 아이는 조심해서 먹여 키웠는데,

그 아이가 사랑한다고 데리고 온 배우자감이 겉으로는 멀쩡해도 방사능 수치가 높다면...

배우자 부모가 조심해서 키웠을지...

겉모습으로는 모르잖아요.

방사능 때문에

이 세상이 무서워요.

불신이 무서워요.

 

 

 

 

 

IP : 114.206.xxx.2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5 12:00 A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방금 한국도 방사능이 한번 훍었다고 나오네요 ㅠㅠ

  • 2. ..
    '12.3.5 12:04 AM (110.35.xxx.232)

    저도 그 생각했어요...
    저희 아이들 생선도 심사숙고해서 원전전것만 먹이고...오뎅절대안먹이고등등...많은 주의를해서 키우는데..
    나중에 결혼 상대자가..전혀 그런것 생각않고 자란 아이라면 어찌되는건가싶은게...그 생각만 하면 멘탈붕괴까진 아니라도...어질해요...

  • 3.
    '12.3.5 12:05 AM (218.49.xxx.102)

    저도 그생각많이 해요
    그아이가 아무런 조심도하지않고 자랐다면..
    그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어찌될까..

    저는 나름 조심해서 먹이지않는데..ㅠㅠ

  • 4. 셜록
    '12.3.5 12:08 AM (210.218.xxx.163)

    딴거 보느라 Sbs스페셜을 놓쳤어요 중요한 내용 대략적으로 설명해주사면 감사하겠습니다

  • 5. 음...
    '12.3.5 12:09 AM (112.149.xxx.61)

    뜬금없는 소리지만
    이런 글을 보니
    어짜피 우린 사회적 동물이고
    내가족 내 식구만 잘 산다고 우리가 행복해지는건 아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항상 나 아닌 이웃, 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하는건가봐요

  • 6. 원글
    '12.3.5 12:12 AM (114.206.xxx.228)

    원글 쓰고 나서 생각해보니,,,
    대학 들어간 애는 점심 저녁을 사먹을 테고, 가족외식도 가끔 하고 있고,
    애 하나는 집단 급식을 하고 있으니...... 저도 걍 패스네요~~~ ㅠ.ㅠ

  • 7. 폴리
    '12.3.5 12:14 AM (175.215.xxx.19)

    저도 그래요
    실제로 주변에 방사능 갖고 걱정하는 사람 아무도 없네요ㅠㅠ
    그저 제가 말하면 아~ 고뤠~~~??? 하는 반응만 ㅜㅜ

  • 8. 음...
    '12.3.5 12:14 AM (58.123.xxx.132)

    최대한 조심을 시키고 있지만, 완전하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이제 지구상엔 없지 싶어요.
    저희 아이도 학교에서 급식을 하고 있고, 때마다 하는 가족들 외식의 재료들도... 에혀...
    그래도 누적량이 중요하니까 집에서라도 최대한 조심하는 걸로 위안을 삼고 있어요.
    원전사고 이후에 밥상에 생선을 올려본 적이 없어요. 생선을 안 좋아하는 게 그나마 다행이에요.
    그런데 이제 공기고 물이고 죄다 오염되었으니, 집에서 온전히 다 해먹여도 피할 수는 없어요..

  • 9. 콩나물
    '12.3.5 12:25 AM (211.60.xxx.39)

    조금씩은 신경쓰죠.,
    생선을 한달에 두번 먹나?

    올해는 홍합도 한번 못 먹었네요

  • 10. 그냥
    '12.3.5 12:31 AM (175.114.xxx.86)

    일본 사람들도 우리도 어느정도 자포자기하고 살고 있는데요.
    그래도 우리는 아직 기회가 있어요.독일식으로 핵발전을 줄여나가야 할 것 같아요.
    정권에게 묻고 이번 총선에서 정치가들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절대로 새누리당과 박근혜는 이문제에 대안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합니다.
    민주당도 옛 민주당도 의심이 가요.. 그래도 좀 심각하게 생각하고
    뭐 어떤 전쟁과 난리가 나더라도 핵만큼 무서운 것이 없는게 돌이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3월 10일날 시청에서 반핵 집회가 있는데 아이들 데리고 갈까 생각합니다.
    무섭네요.

  • 11. 22222222222
    '12.3.10 11:14 AM (59.17.xxx.11)

    저도 그 생각했어요...
    저희 아이들 생선도 심사숙고해서 원전전것만 먹이고...오뎅절대안먹이고등등...많은 주의를해서 키우는데..
    나중에 결혼 상대자가..전혀 그런것 생각않고 자란 아이라면 어찌되는건가싶은게...그 생각만 하면 멘탈붕괴까진 아니라도...어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536 레인부츠 사이즈 좀 확인해주세요 플랫슈즈 235신는 사람. 3 락피쉬 레인.. 2012/04/10 1,079
93535 연신내 나꼼수 출동 6 가카데이 2012/04/10 1,195
93534 3개월아기 완모중 갑자기 젖먹다 울어버리고 거부해요ㅠㅠ 12 아기 2012/04/10 7,231
93533 투표용지 도장요~ 4 궁금 2012/04/10 658
93532 우리 엄마 심리 좀 알려주세요 seduce.. 2012/04/10 634
93531 NYT뉴욕타임즈 4월9일자에 실린 한국 사찰 관련 기사 번역문 3 참맛 2012/04/10 1,209
93530 트위터 재미있네요~ jjing 2012/04/10 631
93529 내일 투표 인증샷 찍을때 V 하면 위법이랍니다. 6 전쟁이야 2012/04/10 1,588
93528 내일 아침 코스트코 양재점 몇시 오픈인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코스트코 2012/04/10 875
93527 구국의 박오리발할매의 외로운 투쟁 1 참맛 2012/04/10 619
93526 내일 또 다시 한일전 2 .. 2012/04/10 685
93525 목아돼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8 만약 2012/04/10 1,697
93524 내일 투표 질문 2 ... 2012/04/10 511
93523 이웃에 외국인이 있다면 어떠세요? 16 요즘 같은 .. 2012/04/10 2,206
93522 내일 뒤집어 질수도있네요 정동영.. 16 .. 2012/04/10 2,475
93521 매실 담을 항아리 참고하시라구요~~ 15 옹기사랑 2012/04/10 3,330
93520 오늘 파마하면 6 빠마 2012/04/10 848
93519 오늘 택배 보내면 낼 선거날이라 배달 안할까요? 3 우향 2012/04/10 1,207
93518 코스트코에서 파는 치킨너겟 가격 좀 알려주세요~ 5 난2번! 2012/04/10 1,274
93517 그런데 대체 뭘 믿고 조선족을 베이비시터로 쓰시는거세요? 14 스미레 2012/04/10 3,310
93516 낼 선거방송은 어딜봐야하나요? 3 BRBB 2012/04/10 685
93515 애 봐주는 아주머니가 애를 데리고 외출하는걸 허용해야 할까요? 16 애매 2012/04/10 2,918
93514 비례대표로 국민생각 어떤가요? 20 0 2012/04/10 1,513
93513 장터 쿠키 사진 47 이상해요 2012/04/10 9,764
93512 낙관주의와 비관주의를 가르는 지점이 뭔지 아세요 ? 1 긍정심리학 .. 2012/04/10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