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요일 이시각이면 어김없이 앉아서..
마치 습관처럼 1박 2일을 봅니다 이미 이렇게 된지 오래됐죠..(다른 분들도 그러신 분들 많으실듯..)
지난주에 마지막 질질 짤고..
오늘은 어떨까 또 기대를 하며 봤습니다
새롭게 바뀌어서 안본다는 분들도 많으셨지만..그래도 1박 2일을 안볼순 없어서..
근데 보니까..
편집 중간중간 흐름이 나피디랑 똑같네요
자막 뉘앙스마저도 똑같았어요
자막의 글꼴과..중간중간 말풍선처럼 말 들어가는 모양세 글꼴도 다 똑같더군요
그리고 나피디처럼 똑같이 어느 장소를 소개하면서 그 풍경과 약간의 소개를 곁들인다음..
전체적인 조망을 잡는다거나..배경음악을 깐다거나..
아주 비슷했어요
새로운 피디가 멤버 앞에서 낯선 목소리로 말하는거랑..지시를 전달해주는거나..자막등이..
너무 나피디랑 비슷해서..진짜 나피디가 다시 해줬으면..하는 애타는 마음도 들었네요
7인의 멤버들이 1박 2일에 임하는 소개랄까..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다든가..하는 그런 구체적인 개인적인 말이
전혀없이 그냥 배타고 다 모여서 바로 목적지가서 바로 게임 들어가고 이런게 상당히 좀 아쉬웠어요
나피디라면 아주 상세하고 디테일을 겸해서 멤버들 하나하나 소개하고 서로 친해질 시간도 줬을텐대 말이죠
지금 피디는 너무 쫒기듯이 나도 서둘러 이 멤버들과 친해져야하고 자연스럽게 서로 빨리 친한 모습(?)만
보여줘야한다는 강박이 있는지..바로 게임들어가고 멤버들도 특히 김승우씨..좀 오버하는 모습이..첫회같지가 않게
너무 작정하고 나온 사람같이 보였어요
암튼 아쉬운 부분도 많이 보였고..
나피디의 그림자와 여운이 그대로 느껴지고 깔려있는 1박 2일 시즌2였네요
하긴 5년이나 해온 1박 2일의 그 포맷을 어찌 전부 다 버리겠어요
자막 글꼴체나..자막 뉘앙스도 나피디 느낌나게 만든 새로운 피디의 연출이 부담을 많이 안고있다는것도 느껴졌어요
새로운 피디같지가 않고 나피디의 연장선상에서 땜빵하는 듯한 느낌..
좀 안습이죠 ㅠㅠ
어찌되었든..나피디는 그립고
그리고 7인의 멤버들끼린 게임도 잘하고 열심히 잘할것 같단 생각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