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딸아이와 오늘 도서관엘 다녀왔어요..
워낙 책읽는데 욕심 많고 얼마전 부터 위인전을 사달라고 조르기에
도서관에서 먼저 한번 읽어보자고했어요..
오랜만에 도서관엘 가긴했는데 요녀석 책읽는 게 좀 맘에 걸려요.
저는 옆에서 제가 읽고싶은 책을 읽으며 곁눈질로 살펴봤는데..
이녀석 일단 책을 가져와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책을 그림만 보듯 넘기는거예요. 거의 스무권에서 서른권 정도 계속 책장을 넘기며 넘어갔어요.
신경써서 제대로 읽는게 아니고 그냥 그림만 보듯..
그렇지만 한페이지도 안 빠뜨리고 넘겨보더군요. 게다가 눈으로 훑어보긴하는데 말 그대로 눈으로 쓰윽..
집에 갈 시간이 되어 빌려가고 싶은책을 고르라고 했더니 이미 읽은 책에서 나이팅게일, 월트디즈니, 안델센.. 이렇게 세 권을 뽑아내더라구요. 걱정이 되어서 나이팅게일이 뭐하는 사람인 줄 아느냐했더니 간호사인가..하고 자신없이 대답하네요..
아이가 책을 많이 읽긴하는데.. 가끔 책이 많으면 이런식으로 되는것같아요.
가령 친구집 갔는데 새로운 책이 많다거나할때요..
이런 책읽기 습관 관찮은걸까요??
어른들처럼 일단 눈으로 스캔 해 보는걸까요?
7살 아이가 그럴수도 있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아이 책읽는 방법이..
조언 좀..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12-03-04 16:06:55
IP : 211.246.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12.3.4 4:48 PM (180.69.xxx.98)7세면 정독은 힘들어요.. 그림만 보다 관심있으면 읽어도 보고 그래도 된다고 생각드네요
제가 애를 둘 키운 경험상 그러네요. 전 사실 아이들 책을 많이 읽어주진 못했지만 지금 후회되는게 저학년까지 책을 많이 읽어 줄걸 그랬다는거죠.. 아이가 책읽기 독립이 되었어도. 읽어주고 또 한가지 책을 여러번 읽은게 좋다고 알고 있어요.2. 원글이
'12.3.4 5:09 PM (211.246.xxx.17)네.. 아이가 책읽기에 독립했지만 책을 많이 읽어주는 편이예요. 그래서 제가 아이의 습성을 눈치 못채고있었던 것 같구요.. 집에 있는 책들은 읽고 또 읽는 편이예요. 한동안 유심히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049 | 큰일입니다 mb가 독도를 팔았나봐요 4 | 독도 | 2012/03/05 | 2,290 |
79048 | 우리의 한겨레 구독좀 해볼까? 1 | 한겨레 | 2012/03/05 | 458 |
79047 |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노래방도우미 부르는 것들 6 | ........ | 2012/03/05 | 3,425 |
79046 | 강아지 발바닥 습진 5 | 이궁 | 2012/03/05 | 2,656 |
79045 | 민주당 공천보소 4 | 핑크만세 | 2012/03/05 | 881 |
79044 | 분당근처 추천요) 결혼 기념 장소 추천요 4 | 결혼21주년.. | 2012/03/05 | 718 |
79043 | 시어버터를 사니 사은품으로 온 블랙비누 4 | 똥비누 | 2012/03/05 | 15,713 |
79042 | 안철수...뭐하는거죠? | 꽃살 | 2012/03/05 | 759 |
79041 | 대한민국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 甲.jpg 2 | ... | 2012/03/05 | 2,196 |
79040 | 여행갈때는 무슨 신발 신으세요? 13 | 40대아줌 | 2012/03/05 | 3,476 |
79039 | 與현역30명 공천탈락 파장.."무소속 불사"(.. 4 | 세우실 | 2012/03/05 | 738 |
79038 | [원전]핵발전 경제성은 이제 끝났다 | 참맛 | 2012/03/05 | 970 |
79037 | 도와주세여~~ 4 | twomam.. | 2012/03/05 | 510 |
79036 | 음식점에서 훈훈한 광경(파주맛집 추천해주신분 감사드려요) 3 | 파주 | 2012/03/05 | 2,606 |
79035 | 힘든 이야기를 할 때가 없네요. 2 | --- | 2012/03/05 | 1,121 |
79034 | 생각할수록 웃겼던 82게시판 사연,, 584 | 빵터져 | 2012/03/05 | 40,684 |
79033 | 시크릿매직이라는 남자분. 37 | 솔직히 우습.. | 2012/03/05 | 2,914 |
79032 | 부녀회는 무슨 일을 하나요? 2 | ... | 2012/03/05 | 668 |
79031 | 반조리 식품을 생일상에 올리면 너무 티날까요? 6 | 저기요 | 2012/03/05 | 1,724 |
79030 | 집 팔때 부동산 여러 군데에 얘기해야하나요? 4 | .... | 2012/03/05 | 4,425 |
79029 | 분당 안과 진료잘해주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2 | 궁금이 | 2012/03/05 | 1,870 |
79028 |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남주 스카프 정보 4 | 환희맘 | 2012/03/05 | 2,863 |
79027 | 길고양이에게 밥주시는 분들 중에서.. 7 | 드림 | 2012/03/05 | 1,110 |
79026 | 넘 많아서 고르기도 힘드네요. 1 | 초등 4역사.. | 2012/03/05 | 592 |
79025 | 영어고수님들! 해석부탁드려요 1 | ^_^ | 2012/03/05 | 4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