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법륜스님 책 엄마수업 중 인상깊었던 구절

^^ 조회수 : 4,564
작성일 : 2012-03-04 15:01:21
우리는 더 큰 불행을 겪어야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 
행복인 줄 압니다.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이 그대로 행복인 줄 아는 것, 
그것이 진리에 눈뜨는 거예요.
 
아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부처님, 우리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 잘될 거에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기도해야 합니다.
 
남편이란 사람은 본래 훌륭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니에요.
그냥 그 사람일 뿐이에요.
그런데 내가 훌륭하게 보면 훌륭한 사람이 되고
내가 나쁘게 보면 나쁜 사람이 되는 거예요.
 
내가 건강해져야 남편도 사랑할 수 있고 자식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으로는 누군가를 사랑하기가 힘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을 해탈이라고 합니다.
불교의 최고 이상은 해찰과 열반을 이루는 겁니다. 
즉 참 자유와 참 행복을 얻는거에요.
IP : 116.41.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뭉클하죠...
    '12.3.4 3:09 PM (122.36.xxx.144)

    저는 법륜 스님 말씀 들으면서 감동 받아 몇 번 울고 그랬어요...

  • 2. 감사합니다
    '12.3.4 3:32 PM (182.68.xxx.244)

    부처님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는 아무 문제없습니다. 다 잘 될 것입니다.
    매일 매일 기도 하듯 반복^^

  • 3. 자유
    '12.3.4 3:58 PM (61.76.xxx.120)

    한가지 공식만 알면 모든 법륜스님 즉설은 이해 되더군요.^^

  • 4. 감사합니다.
    '12.3.4 4:02 PM (125.188.xxx.87)

    저도 무척 존경하는 분이에요.

  • 5. 흰둥이
    '12.3.4 4:15 PM (203.234.xxx.81)

    저도 읽었구요 다 좋은 말씀이지요. 그렇게 살아야지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정말 스님 뵈면 절규할 것 같아요. "스님 제발 아빠수업 책도 써주세요. 그 책에서 남편에게도 제게 알려주신 길, 제가 수행하듯 해야할 엄마노릇 반에 반이라도 하라고 시켜주시면 정말 저도 열심히 해볼게요" 뭐 이런 생각, 억울함이 너무 커서요.
    가정에서 엄마의 역할이 절대적이라 그러시겠거니,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하니 그러시겠거니 아무리 생각해도 속좁은 속인은 왜 여자만!!! 이라는 억울함을 풀 길이 없네요. 그래서 좋은 엄마 노릇에는 최선을 다하지만 좋은 아내는 해주기 싫어요. 물론 그러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없으니 불완전하다는 걸 알면서도요.
    근데 정말 저 책 읽으신 분들 다 끄덕끄덕 해지시던가요? 전 가슴에 맺힌 한이 너무 많아서,,,ㅠㅠ

  • 6. 원글
    '12.3.4 4:39 PM (116.41.xxx.157)

    흰둥이님...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거 같기도 하고
    감히 제가 뭐라 조언 드릴 레벨도 못되네요.

    혹시 금강경 기도 해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불교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요.

    저는 태교겸 저의 정신적 성숙, 주위 가족친지 및 친구들 위해서 금강경 100일기도 중인데요 저도 하루에 한 번 겨우 독송하는 날라리 신자지만 열심히 기도하시는 분들 수기 읽어보면 어려웠던 상황들이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저의 야매 기도(?)로도 불편했던 부분 좋아졌다는 얘기 들으니 더 시도할 맛도 나고요.

  • 7.
    '12.3.4 4:49 PM (124.51.xxx.101)

    전 불자도 아니지만 불교에 반감없는데
    사실.. 이스님은 진짜.. 싫었는데

    이글은 맘에 드네요
    가뜩이나 요즘 너무 모든 인간관계를 문제해결로 ... 애들도 심리적 문제 있다 어른도 그렇다
    모두 달라져야한다(아이가 달라졋어요, 엄마가 달라졋어요, 선생님이 달라졋어요 등등)

    다들 너무 달라져야 한다는 압박과 스트레스...결국 현재를 부정하는것... (지금이잘못됫으니 고쳐야 한다)
    는게 너무 스트레스 엿는데

    긍정마인드!!! 내아이는 괜찬아요.. 감사합니다 부처님!!! 좋다... 진짜요

  • 8. 윗님
    '12.3.4 4:49 PM (125.188.xxx.87)

    금강경기도는 어떻게 하나요?

  • 9. 원글
    '12.3.4 5:13 PM (116.41.xxx.157)

    불교 용품점 가시면 금강반야바라밀경 책이 있어요. 이거 구하셔서 소리내서 읽으시면 됩니다. 처음엔 2-30분 걸리지만 숙달되면 10분 내외로 끝낼 수 있구요, 처음엔 뜻도 잘 모르거 와닿지 않으시겠지만 계속 읽으시다보면 조금씩 와닿으실거에요.

  • 10. 원글
    '12.3.4 5:22 PM (116.41.xxx.157)

    저 보다는 가까운 절에 스님께 기도방법 물어서 하시는 게 정확할 것 같고요, 제가 하는 방법은
    1) 발원-현재에 감사, 바라는 것(위에 쓴 것)
    2) 3배-원래는 108배 했는데 임신 때문에 힘들어서요
    3) 금강경 소리내서 읽기
    - 개경게~옴 아라남 아라다 : 무릎 꿇고 합당하게
    - 본문 : 편한 가부좌 자세로 염주 돌리면서

    이렇게 하고 있어요.

  • 11. 원글님
    '12.3.4 7:18 PM (125.188.xxx.87)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고 총명하고 착한 아기 낳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03 홈스테이 하는 애한테 한소리했는데.. 4 55 2012/05/07 2,815
106002 밤고구마 1키로에 6천원이면 비싼거죠? 6 뜨악 2012/05/07 1,791
106001 [동영상] 노무현 대통령의 육성과 김제동의 내레이션 1 참맛 2012/05/07 1,060
106000 판교 임대분양(?)이라는게 뭔가요? 1 산운마을 2012/05/07 1,346
105999 요새..60살이면,은퇴하신분이 많나요.아님 일하는분이 많나요? 3 골퍼 2012/05/07 1,638
105998 이런 직원한테 뭐라고 할까 5 ^**^ 2012/05/07 1,184
105997 불효하네요 3 불효자 2012/05/07 895
105996 다른 여자는 평생 돌보듯 보는 남자들 많아요. ㅋ 2 결혼뒤 2012/05/07 1,647
105995 녹즙은 공복에 먹는게 좋은가요? 1 부자 2012/05/07 1,564
105994 일잘하고성격나쁜vs일못하고성격좋은 11 미리 2012/05/07 2,885
105993 지상파 아나운서 되려면 아나운서 학원은 필수 인가요? 1 아지아지 2012/05/07 2,703
105992 [오늘의 조중동] <중앙>, 회장님은 우리가 지킨다?.. 막삼키 2012/05/07 573
105991 이러니 국민들 탓만 할 수도 없습니다. 5 참맛 2012/05/07 900
105990 우석훈/하우스푸어에대한 나의 생각의변화 2 .. 2012/05/07 1,854
105989 너무 돈을 아끼는 여동생 6 사과나무꽃 2012/05/07 4,197
105988 영작좀 부탁드려도 될까요?초큼길어요ㅠ.ㅠ 4 ㅠ.ㅠ 2012/05/07 699
105987 일본에서 포르노,찍던 여자가 우리나라에서 가수로 데뷔한다네요 12 케키 2012/05/07 4,810
105986 <원전>탈핵토크쇼 닥치기전탈핵]제5화 아듀 2011년.. 1 녹색 2012/05/07 456
105985 우리나라 브랜드는 무릎길이 스커트가 단종된 것 같아요ㅡㅡ 7 비형여자 2012/05/07 2,388
105984 어버이날 용돈이나 선물은 하셨나요?(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어버이날괴로.. 2012/05/07 1,119
105983 패션왕 지난 화요일꺼 못봤는데 어땠나요? 4 드라마 2012/05/07 1,177
105982 5월달 없었으면 좋겠어요 1 푸념 2012/05/07 908
105981 어떻게 하면 18세 학생이 이럴수 있을까요 1 놀랍네요 2012/05/07 1,601
105980 봉주12회 다시 한번 버스 부탁드려요 4 봉주 2012/05/07 743
105979 나꼼수에 나오는 오리건 대학이야기는요 1 참맛 2012/05/07 1,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