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욕탕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약간 황당스러웠는데

... 조회수 : 3,386
작성일 : 2012-03-04 13:16:34

어제 오랜만에 동네 목욕탕에 갔어요.

물론 큰 일 아니라 그냥 넘어갔고 아무일 없었는데요 맘속에선 사소한거지만 약간 황당스러워서요.

끝나고 옷을 갈아입는 상황에 옷장 문을 연 상태였는데요 제 옷장 안에는 옷걸이가 있었고(제 옷은 안걸린)

옆의 옷장엔 없었어요.

속옷을 입으려고 잠깐 머리를 숙이고 들었는데  옆 아주머니가(50대) 지금 오신거 아니죠?다하고 나오신거죠?

네 하고 대답하니 그래서 자기가 옷걸이를 가져가 본인 옷을 걸었다고 말하는데 순간 황당했어요.

그 아주머니는 금방 와서 옷을 벗어 옷장에 넣는 상태였구요.

제가 금방 나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옷은 그대로 옷장에 몽땅 있었기때문에 아주머니는 제가 금방 목욕하러 왔는지 가는지 판단이 안 선 상태였던거예요.

그것보다 남의 옷이 옷장 한가득 들어있는데 사전 양해없이 옷걸이를 가져갈수 있는지 아무 옷이 안걸렸다하더라도

제 상식에선 이상하단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이거 좀 쓰면 안될까요?그런 말을 먼저 해야만 하는거 아닌가요?

다하고 나온거냐 하는 말은 억세지않게 조근조근 말했지만 기분 별로였어요.

 

 

IP : 218.157.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4 1:20 PM (147.46.xxx.47)

    자신은 남의것에 손대지않는다는 떳떳함?이 있고 약간 남 의식 안하고 무감각한 분이라면
    그럴수도 있을거같아요.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 2. ..
    '12.3.4 1:24 PM (175.112.xxx.103)

    그옷걸이는 원글님것도 그 아주머니것도 아닌 공용이라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이상해요 아무리 그래도 물어보고 가져가야지....

  • 3. 재능이필요해
    '12.3.4 4:08 PM (125.149.xxx.22)

    애매하네요. 진짜 악의는 없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님은 끝났으니 옷걸이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니 옷이 아직 들어있지만서도 그냥 빼간거같애요. 조심성이나 배려심이 좀 없으신분이지만.. 뭐 주변 흔한 아줌마네요. 기분푸세요. 글쓴님도 '아무생각없이' 이정도면 별것도 아닌거으로 생각한 행동이 남에겐 약간 뜨악한 경우가 있을수도 있으니 역지사지로 너그럽게 이해해주심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92 k팝스타는 연령대가 낮아서 그런지 진짜 학예회 같아요.. 5 .... 2012/03/04 2,756
78891 오늘 처음으로 1박2일 끝까지 시청 8 ... 2012/03/04 2,830
78890 입학식때 초등1학년 담임을뵙고... 6 걱정.. 2012/03/04 2,647
78889 저희딸을 위해서 4 나야맘 2012/03/04 998
78888 [19금까지는 아닐거에요] 오늘 유난히 전 아내의 젖가슴이 만지.. 59 시크릿매직 2012/03/04 22,004
78887 북송문제에 대한 수꼴의 두 얼굴.. 5 마음아파.... 2012/03/04 1,359
78886 연년생 아이들...정말 징글징글하게 싸웁니다 4 내가미쳐 2012/03/04 1,788
78885 당신들에겐 낭만, 우리에겐 민폐 4 리아 2012/03/04 1,698
78884 요즘도 검정 롱부츠 많이 신나요? 4 패션꽝 2012/03/04 2,827
78883 외국인이 가보면 좋을 한국의 명소 7 한국의 명소.. 2012/03/04 1,799
78882 주택설계중인데..설계비 깎아달라고 할 수 있나요? 1 .. 2012/03/04 1,281
78881 아메리칸 아이돌 이번 시즌 보세요?? 000 2012/03/04 1,147
78880 한번만더 약사님 질문요... 1 코막혀죽을거.. 2012/03/04 2,413
78879 왜 살아야하는지 설명 좀 해주세요 14 ㅅㅎ 2012/03/04 3,353
78878 정동영 "강남을 경선 요구"‥전략공천 사양 10 prowel.. 2012/03/04 1,791
78877 김태호 PD “파업 동참 이유는 가슴이 울어서…” 7 참맛 2012/03/04 1,993
78876 맞바꾸기하면서 번호살리기 어떻게 하까요? 1 휴대폰 2012/03/04 885
78875 내일 큰애가 어린이집에 처음 가는 날이에요.. 마음이 이상하네요.. 4 싱숭생숭 2012/03/04 1,337
78874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번인 김신명숙을 알아봅시다 3 ^^ 2012/03/04 1,176
78873 외국에서는 치어리더가 그렇게 자부심있는 일인가요 6 2012/03/04 3,398
78872 이*경 부회장님 글... 에휴 2012/03/04 2,103
78871 핸드폰 소액결제되는 쇼핑몰있나요? 3 이번달만잘... 2012/03/04 2,562
78870 돈이 없어서..운전전문학원 1 .. 2012/03/04 1,390
78869 이노무 테레비는 역시 바보상자인가 보다! 참맛 2012/03/04 662
78868 트렌치코트 같은 봄옷은 언제부터 입을수 있죠? 2 ㄱㄱㄱ 2012/03/04 2,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