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욕탕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약간 황당스러웠는데

...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12-03-04 13:16:34

어제 오랜만에 동네 목욕탕에 갔어요.

물론 큰 일 아니라 그냥 넘어갔고 아무일 없었는데요 맘속에선 사소한거지만 약간 황당스러워서요.

끝나고 옷을 갈아입는 상황에 옷장 문을 연 상태였는데요 제 옷장 안에는 옷걸이가 있었고(제 옷은 안걸린)

옆의 옷장엔 없었어요.

속옷을 입으려고 잠깐 머리를 숙이고 들었는데  옆 아주머니가(50대) 지금 오신거 아니죠?다하고 나오신거죠?

네 하고 대답하니 그래서 자기가 옷걸이를 가져가 본인 옷을 걸었다고 말하는데 순간 황당했어요.

그 아주머니는 금방 와서 옷을 벗어 옷장에 넣는 상태였구요.

제가 금방 나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옷은 그대로 옷장에 몽땅 있었기때문에 아주머니는 제가 금방 목욕하러 왔는지 가는지 판단이 안 선 상태였던거예요.

그것보다 남의 옷이 옷장 한가득 들어있는데 사전 양해없이 옷걸이를 가져갈수 있는지 아무 옷이 안걸렸다하더라도

제 상식에선 이상하단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이거 좀 쓰면 안될까요?그런 말을 먼저 해야만 하는거 아닌가요?

다하고 나온거냐 하는 말은 억세지않게 조근조근 말했지만 기분 별로였어요.

 

 

IP : 218.157.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4 1:20 PM (147.46.xxx.47)

    자신은 남의것에 손대지않는다는 떳떳함?이 있고 약간 남 의식 안하고 무감각한 분이라면
    그럴수도 있을거같아요.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 2. ..
    '12.3.4 1:24 PM (175.112.xxx.103)

    그옷걸이는 원글님것도 그 아주머니것도 아닌 공용이라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이상해요 아무리 그래도 물어보고 가져가야지....

  • 3. 재능이필요해
    '12.3.4 4:08 PM (125.149.xxx.22)

    애매하네요. 진짜 악의는 없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님은 끝났으니 옷걸이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니 옷이 아직 들어있지만서도 그냥 빼간거같애요. 조심성이나 배려심이 좀 없으신분이지만.. 뭐 주변 흔한 아줌마네요. 기분푸세요. 글쓴님도 '아무생각없이' 이정도면 별것도 아닌거으로 생각한 행동이 남에겐 약간 뜨악한 경우가 있을수도 있으니 역지사지로 너그럽게 이해해주심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91 광파오븐과 세탁기를 처분해야 하는데 10 처분 2012/03/07 1,624
78890 "아가씨 공천은 지역주민 무시한것"".. 6 세우실 2012/03/07 1,389
78889 도우미아주머니가 세제.. 가져가셨는데 또 오시라 해야할까요 39 도우미고민 2012/03/07 13,669
78888 KBS 파업 참가하는 아나운서들은 대부분 고참급으로 알고 있는데.. 3 KBS 2012/03/07 1,205
78887 전 전화공포증입니다. 12 막막 2012/03/07 5,647
78886 편하게 들 롱샴 추언부탁드려요. 1 ^^ 2012/03/07 724
78885 美 "한국, 약값 추가조치 없으면 분쟁절차" .. 5 추억만이 2012/03/07 1,044
78884 식기세척기에 좋은 그릇(대접) 추천해 주세요 3 식기세척기 2012/03/07 1,082
78883 박리혜씨 올리브 요리프로그램 보시는분.. 39 요리는 어려.. 2012/03/07 8,906
78882 매콤 멸치볶음 레시피 좀 부탁드립니다. 2 먹고싶어요 2012/03/07 1,381
78881 저녁에 뭐 해드실거예요? 8 나거티브 2012/03/07 1,236
78880 프라다 가방 쓰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17 명품가방 2012/03/07 6,380
78879 북한의 실체 알기- 교회, 성당, 신학학원이 있다. 그러나 종교.. safi 2012/03/07 495
78878 국민플레티넘카드 서비스쿠폰 7 울쩍하다 2012/03/07 1,725
78877 팔다리에 피로된 반점(?) 들이 생기는것. 왜그럴까요? 11 멀까요? 2012/03/07 11,858
78876 초등 4학년 아이 키 크려면 이정도 하면 되겠죠? 2 2012/03/07 1,561
78875 봄향기 물씬한 시를 찾습니다 26 Sos 2012/03/07 1,241
78874 세척기 쓰시는분~ 설거지 하루종일 씽크대에 쌓아두시나요? 9 세척기 2012/03/07 2,278
78873 [김무침] 이틀만 지나도 빨갛게 변하는데 대책이 없을까요? 2 컴앞대기중 2012/03/07 1,191
78872 롯데포인트가 두달후에 소멸됩니다. 어디다 써야 하나요? 6 5만포인트 2012/03/07 1,396
78871 초등2학년 남자아이 빈폴책가방 디자인 골라주세요 3 가방 2012/03/07 1,220
78870 영어동요 내용이 느므 뜬금엄지않나요 3 동요호 2012/03/07 807
78869 미팅 스케줄 프로그램 없을까요? --- 2012/03/07 578
78868 10년 사귀던 사람과 깨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9 777 2012/03/07 3,147
78867 경찰, '기소청탁 논란' 김재호 판사 소환방침(2보) 4 세우실 2012/03/07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