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욕탕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약간 황당스러웠는데

... 조회수 : 2,821
작성일 : 2012-03-04 13:16:34

어제 오랜만에 동네 목욕탕에 갔어요.

물론 큰 일 아니라 그냥 넘어갔고 아무일 없었는데요 맘속에선 사소한거지만 약간 황당스러워서요.

끝나고 옷을 갈아입는 상황에 옷장 문을 연 상태였는데요 제 옷장 안에는 옷걸이가 있었고(제 옷은 안걸린)

옆의 옷장엔 없었어요.

속옷을 입으려고 잠깐 머리를 숙이고 들었는데  옆 아주머니가(50대) 지금 오신거 아니죠?다하고 나오신거죠?

네 하고 대답하니 그래서 자기가 옷걸이를 가져가 본인 옷을 걸었다고 말하는데 순간 황당했어요.

그 아주머니는 금방 와서 옷을 벗어 옷장에 넣는 상태였구요.

제가 금방 나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옷은 그대로 옷장에 몽땅 있었기때문에 아주머니는 제가 금방 목욕하러 왔는지 가는지 판단이 안 선 상태였던거예요.

그것보다 남의 옷이 옷장 한가득 들어있는데 사전 양해없이 옷걸이를 가져갈수 있는지 아무 옷이 안걸렸다하더라도

제 상식에선 이상하단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이거 좀 쓰면 안될까요?그런 말을 먼저 해야만 하는거 아닌가요?

다하고 나온거냐 하는 말은 억세지않게 조근조근 말했지만 기분 별로였어요.

 

 

IP : 218.157.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4 1:20 PM (147.46.xxx.47)

    자신은 남의것에 손대지않는다는 떳떳함?이 있고 약간 남 의식 안하고 무감각한 분이라면
    그럴수도 있을거같아요.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 2. ..
    '12.3.4 1:24 PM (175.112.xxx.103)

    그옷걸이는 원글님것도 그 아주머니것도 아닌 공용이라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이상해요 아무리 그래도 물어보고 가져가야지....

  • 3. 재능이필요해
    '12.3.4 4:08 PM (125.149.xxx.22)

    애매하네요. 진짜 악의는 없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님은 끝났으니 옷걸이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니 옷이 아직 들어있지만서도 그냥 빼간거같애요. 조심성이나 배려심이 좀 없으신분이지만.. 뭐 주변 흔한 아줌마네요. 기분푸세요. 글쓴님도 '아무생각없이' 이정도면 별것도 아닌거으로 생각한 행동이 남에겐 약간 뜨악한 경우가 있을수도 있으니 역지사지로 너그럽게 이해해주심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852 인터넷으로 놋북사면 누가 쓰다남은것도 보내나요? 2 속았나 2012/05/02 877
102851 초 5여아인데요. 1 청담 2012/05/02 1,033
102850 신경외과의사, 마취과 의사 주변에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3 급히 2012/05/02 1,824
102849 락피쉬 레인부츠 신어 보신 분.... 5 장화 2012/05/02 10,219
102848 아기 돌반지 반돈만 해도 되나요?? 4 공돈 2012/05/02 12,392
102847 지금 티비엔에 송호창님 나와요 2 ㅇㅇ 2012/05/02 979
102846 몰라서 그리고 답답해서 물어보는건데요.. 해산물..먹어도 되나요.. 16 정말... 2012/05/02 4,124
102845 박원순 시장, '관광객 위장'하고 바가지 단속 나서 4 밝은태양 2012/05/02 1,659
102844 큐슈 유후인쪽 전통여관 좀 추천해주세요 10 궁금이 2012/05/02 2,450
102843 가슴이 답답해서..이곳에 글을 남겨요.. 9 외국맘 2012/05/02 2,095
102842 통합진보당에 사퇴운운하면.. 3 마니또 2012/05/02 769
102841 엄마들의 스뎅대접들처럼 르쿠르제 스타우브도 애물단지 될날이 오겠.. 4 세월이 가면.. 2012/05/02 3,416
102840 생]청계_광우병촛불집회생중계_커널 1 사월의눈동자.. 2012/05/02 765
102839 자동차 접촉사고 조언주세요 8 asdf 2012/05/02 1,881
102838 중학생인데요.중간고사 끝나고 학원에서 하루 쉬는날 준다니깐 남편.. 9 조언부탁드려.. 2012/05/02 2,170
102837 사람들 만날때 정치얘기 하시나요? 18 g 2012/05/02 2,120
102836 감사한 베이비시터 이모님 사례를 하고싶어요 7 싱글이 2012/05/02 2,278
102835 튀김기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2/05/02 1,780
102834 옆방 가보셨어요? 알람 2012/05/02 975
102833 초2 바이올린 처음 배우는데.. 6 바이올린 2012/05/02 1,425
102832 세상은 강한 사람만 살아남나요??? 9 ..... 2012/05/02 2,052
102831 163에 58키로 뚱뚱한가요 51 루비짱 2012/05/02 27,120
102830 자유요금제 쓸수있는 스마트폰 테이크 타키폰. 아세요?? 조언구합.. 2 Ss 2012/05/02 1,245
102829 초2 스마트폰 1 스마트폰.... 2012/05/02 790
102828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 과소비를 비판 23 참맛 2012/05/02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