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욕탕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약간 황당스러웠는데

... 조회수 : 2,813
작성일 : 2012-03-04 13:16:34

어제 오랜만에 동네 목욕탕에 갔어요.

물론 큰 일 아니라 그냥 넘어갔고 아무일 없었는데요 맘속에선 사소한거지만 약간 황당스러워서요.

끝나고 옷을 갈아입는 상황에 옷장 문을 연 상태였는데요 제 옷장 안에는 옷걸이가 있었고(제 옷은 안걸린)

옆의 옷장엔 없었어요.

속옷을 입으려고 잠깐 머리를 숙이고 들었는데  옆 아주머니가(50대) 지금 오신거 아니죠?다하고 나오신거죠?

네 하고 대답하니 그래서 자기가 옷걸이를 가져가 본인 옷을 걸었다고 말하는데 순간 황당했어요.

그 아주머니는 금방 와서 옷을 벗어 옷장에 넣는 상태였구요.

제가 금방 나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옷은 그대로 옷장에 몽땅 있었기때문에 아주머니는 제가 금방 목욕하러 왔는지 가는지 판단이 안 선 상태였던거예요.

그것보다 남의 옷이 옷장 한가득 들어있는데 사전 양해없이 옷걸이를 가져갈수 있는지 아무 옷이 안걸렸다하더라도

제 상식에선 이상하단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이거 좀 쓰면 안될까요?그런 말을 먼저 해야만 하는거 아닌가요?

다하고 나온거냐 하는 말은 억세지않게 조근조근 말했지만 기분 별로였어요.

 

 

IP : 218.157.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4 1:20 PM (147.46.xxx.47)

    자신은 남의것에 손대지않는다는 떳떳함?이 있고 약간 남 의식 안하고 무감각한 분이라면
    그럴수도 있을거같아요.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 2. ..
    '12.3.4 1:24 PM (175.112.xxx.103)

    그옷걸이는 원글님것도 그 아주머니것도 아닌 공용이라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이상해요 아무리 그래도 물어보고 가져가야지....

  • 3. 재능이필요해
    '12.3.4 4:08 PM (125.149.xxx.22)

    애매하네요. 진짜 악의는 없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님은 끝났으니 옷걸이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니 옷이 아직 들어있지만서도 그냥 빼간거같애요. 조심성이나 배려심이 좀 없으신분이지만.. 뭐 주변 흔한 아줌마네요. 기분푸세요. 글쓴님도 '아무생각없이' 이정도면 별것도 아닌거으로 생각한 행동이 남에겐 약간 뜨악한 경우가 있을수도 있으니 역지사지로 너그럽게 이해해주심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76 쪽파 10뿌리는 몇그램 정도 하나여 ? 캔디 2012/03/23 425
85175 만화 캐릭터인데 기억이... 4 ... 2012/03/23 1,365
85174 역시 가카는 요정... 82쿡 아짐들이 운동권 계파를 공부하게 .. 11 나거티브 2012/03/23 1,837
85173 저도 비법 하나 풀어보아요 ㅎㅎ-변비 특효!! 8 내비법 2012/03/23 4,662
85172 이건 무슨 느낌인지...알 수가 없어서... 35 궁금...야.. 2012/03/23 15,131
85171 사랑니 네개를 다 뽑으라는데요 8 봄비 2012/03/23 2,185
85170 아파트인데.....전기계량기가 어디 붙어있나요? 4 계량ㅇ기 2012/03/23 2,061
85169 10만원짜리 가방 1 롸잇나우 2012/03/23 881
85168 여아 초등학생 시계 .... 2012/03/23 1,068
85167 남들앞에서 남편얘기할때 높임말 쓰지않았으면... 5 못마땅 2012/03/23 3,071
85166 사과쨈 만드는 법 좀... 3 2012/03/23 2,701
85165 인터넷 쇼핑몰 이렇게 장사하는군요 2 .. 2012/03/23 2,257
85164 인터넷으로 부러워 했던적..??? .. 2012/03/23 651
85163 손톱에 하얀자국이생기고 일어나면 핑돌아요 2 상큼한아침 2012/03/23 936
85162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해요. 9 건강 2012/03/23 21,392
85161 노원갑 후보 김용민 선거홍보물.jpg 3 참맛 2012/03/23 1,538
85160 생애 최초 개인 사업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조언 꼭 부탁드려요~.. 2 나모 2012/03/23 826
85159 이시간에 도마에 칼질 하시는데.. 3 윗집 2012/03/23 1,371
85158 5월에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에 가려는데 4 ㅇㅇㅇ 2012/03/23 914
85157 건축학 개론 봤어요(스포 많이 있으니까 안보신분 절대 보지마세요.. 8 ... 2012/03/23 3,957
85156 요즘 보일러 트시나요?? 10 집안이더추워.. 2012/03/23 1,917
85155 이슈 털어주는 남자-이정희 눈물의 심경토로 4 이털남 2012/03/23 994
85154 나는 거북이 밥을 주기 위해 열쇠를 들고 다리를 건너 집에 갔.. 2 2012/03/23 1,295
85153 줄넘기 하시는분들~ 질문 있어요 4 ~~ 2012/03/23 1,038
85152 우리 남편은 바본가봐요(심리테스트) 3 tt 2012/03/23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