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함녀 부모님 모시고 살꺼라는 친척 오빠

...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12-03-04 12:13:49

친척 오빠가 올해 나이가 40살이에요

결혼을..참..하긴 해야 되는데..오빠도 빨리 결혼하고 싶어 하거든요

직업이 막 좋거나 그런것도 아니에요

키도 작고 인물도 별로고...하아..친척 오빠지만 객관적으로 보고 쓰는 거에요

장남 이에요

요즘..

부모님 모시고 산다고 하면 여자들 연애해서 죽고 못사는 것도 아니고 선자리에서 저러면

어떤 여자가 좋아 할까요

어제 오빠가 간만에...-나이 먹어서 선도 안들어 온답니다.-

선을 봤는데...여자분이 귀엽게 생겼더래요

그래서 마음에 들었는데..그 여자분한테 자기는 결혼하면 부모님 모시고 살꺼라고

그랬데요

친척오빠 부모님..친척분들..잘사는 부자는 아니지만 그냥 그럭저럭 두분이 노후 걱정없이 사실수 있으세요

오빠도 그동안 여자도 별로 못사귀고 그래서 지방이지만 아파트 한채 있고요

실은 큰고모 아들네미 거든요

소개해준 아가씨는 엄마 지인분 딸네미구요

큰고모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 아가씨한테 말좀 잘해 달라고..

아니라고 저거 결혼해도 우리랑 같이 안살껀데 자꾸 저런다고

솔직히 고모랑 그 오빠랑 한동네 살긴 하지만 오빠는 오빠 집에서 혼자 살고

고모랑 고모부는 두분 집에서 사세요

오빠가 장남이라 부모님 더 나이 드시면 그래서 장남의 책임 때문에 저러나..싶기도 한데..

그래도 지금 당장은 모시고 살건 아니거든요

고모가 요즘 세상 어떤 여자가 시부모 모시고 살려고 하겠냐고

자기들도 불편해서 싫다고..

그저 저놈 결혼만 하면 소원이 없겠다고..그러시는데..

엄마한테 그 아가씨한테 잘좀 말해 달라고 하는데..

실은 그 아가씨는 오빠 외모가;;;별로라고 그랬데요

그냥..왜 저렇게 오빠가 말을 할까요

장남의 책임 때문이라고 해도 오빠가 딱히 막 부모님 걱정하고 책임 지고 이런 스타일도 아니거든요

결혼 하고 싶어서 요즘 애 딸린 돌싱녀 없냐고 그러는데..

돌싱녀라고 다를바 있을까요

IP : 220.78.xxx.1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4 12:19 PM (119.202.xxx.124)

    장가 가기 싫은가부죠.
    혼자 살고 싶어서 그러는가 봐요. 그냥 냅두세요.
    부모 모시고 살것도 아닌데 굳이 선자리에서 초면에 모시고 살거다 이야기 해서 초치는거 보면 정신세계가 독특힌 남자라고 봐야죠.

  • 2. 아마도
    '12.3.4 12:23 PM (175.200.xxx.161) - 삭제된댓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이야기아닐까요.
    본인이 의식하면서 그러는건지 무의식적으로 그러는건지 모르지만.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어서 여자들한테 차일것 같다는 두려움이 기저에 있어
    미리 여자들이 제일 싫어할만한 말을 자신도 모르게 해서 차이면
    스스로에게 말하는거죠. 내가 못나서 차인게 아니라 여자들이 부모 모시기 싫어하는 마음때문에
    내가 차인거다 라고..
    자신감 회복이 중요할 것 같다는 지레짐작을 해봅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요.
    그렇지 않고서야 굳이 안해도 될말을. 게다가 그리 효심이 넘치면 지금도 같이 살아야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 3. ...
    '12.3.4 12:26 PM (110.14.xxx.164)

    눈치가 없네요
    15년전에 저 선볼때도 막내아들인데 만나자마자 자긴 홀어머니 모시고 살거라고
    ㅎㅎ 누가 물은것도 아니고,...
    차라리 고맙긴 했어요 별로 만애도 안드는데다가 결혼후에 모시자고 우기는 거보다는요
    그 남자 아직 싱글인지도 모르죠
    제 남자 동창 중에도 그래서 40 중반인 지금까지 총각인 사람도 있고요

  • 4.
    '12.3.4 12:41 PM (118.222.xxx.175)

    결혼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겁니다
    주위에선 결혼하라 들볶고
    자신은 결혼생각이 없고 그런거겠죠

  • 5. 왜 남자는
    '12.3.4 12:47 PM (58.143.xxx.220)

    결혼하기 전부터 스스로 잘 모실 생각은 안하고
    결혼해서 모시고 살 꿈을 꾸고
    애초부터 여자는 부모도 없는 존재로 착각
    대리효도를 갈구하는지 반성들 해야합니다.
    그런멘트 쓰는 사람 결혼맘이 있든 없든
    별루네요

  • 6. 말로만...
    '12.3.4 1:09 PM (175.115.xxx.20)

    때가 되서 모시게 생기면 모시는거지 뭐 결혼도 안했으면서 모시내 마내....
    것두 초면에...

  • 7. 그래도
    '12.3.4 2:14 PM (14.52.xxx.59)

    좋다는 사람 있을수도 있죠 뭐
    저도 남편이 장남이라 모셔야 한다고 했고,맞선인데도 전 그런거 몰라서 그런가부다,,하고 했어요
    근데 단 하루도 우리집에서 안 주무셨어요,지금은 두분다 돌아가시구요
    저 말 듣고 사람 괜찮은데 튕기면 그것도 그 여자 팔자에요
    죽어도 안 모신다고 해도 살다보면 모실수도 있는게 인생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255 처음 강아지 키울때,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용품들이 뭐가 있을까.. 5 강아지 2012/04/10 1,800
93254 새누리 이것들이 박근혜 온다고 문자를 보냈네요 5 재수없게 2012/04/10 644
93253 가카의 호연지기 - 이 와중에도 챙길건 다 챙긴다. 5 전쟁이야 2012/04/10 922
93252 말이 안통하는 남편하고 살고계신 분들 있나요? 7 .... 2012/04/10 3,291
93251 이정희,,'김용민,,진지하게 반성하고 고쳐나갈수 있는 분' 6 베리떼 2012/04/10 1,019
93250 가카 열심히 머리 굴리고 있을거 같아 불안해요 5 정권교체 2012/04/10 731
93249 2년동안 쇠고기를 안먹었습니다. 5 바이어스 2012/04/10 1,321
93248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8 파데추천 2012/04/10 2,671
93247 대학병원 선택진료라고 적힌 의사는 진료비가 더 비싼거죠? 3 의사 2012/04/10 997
93246 발목 삐끗했는데 병원, 한의원 어디가 나을까요? 9 애엄마 2012/04/10 1,117
93245 아파트 청소 아줌마 커피한잔 드리며 열심히 투표근을 높였네요 ㅋ.. 3 정권교체 2012/04/10 1,249
93244 예전 마이클럽에서 주옥같은 글 써주시던 분.... 11 언니가 힘들.. 2012/04/10 2,472
93243 가정용 복합기 1 프린터 2012/04/10 819
93242 급해요.. 저 내일 김밥싸야해서 좀 봐주세요 9 도시락ㅠ 2012/04/10 1,401
93241 트윗-김경수 김해후보 (봉화마을지키미) 9 단풍별 2012/04/10 1,469
93240 누전차단기가 갑자기 떨어졌는데 무섭습니다ㅜ 3 파스타 2012/04/10 1,450
93239 문성실,베비로즈,마이드림..총 14억원을 탈루했데요. 7 세금탈세 2012/04/10 5,345
93238 사형집행중지로 15년간 살인사건 급증 8 피해자인권 2012/04/10 731
93237 가르쳐주세요~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사는 사람은 투표소가 어디죠.. 4 누가쫌 2012/04/10 620
93236 민주당,통합진보당,진보당,녹색당 비례걱정안하려면.. 3 .. 2012/04/10 757
93235 (펌) 유시민은 정말 비호감이네요. 24 그냥 2012/04/10 2,085
93234 퇴직금 정산일자 문의드려요~ 2 퇴사자 2012/04/10 602
93233 '총체적 부실' 경찰, 조현오 사퇴로 안돼…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1 세우실 2012/04/10 447
93232 김정운 교수 <남자의 물건> 샀어요ㅎㅎ 꿈여행 2012/04/10 737
93231 중국국제항공타고 유럽 가보신분 계신가요 에어차이나 2012/04/10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