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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하게 묻습니다,, 천주교신자분들 교무금

꼬박 내세요? 조회수 : 17,589
작성일 : 2012-03-04 05:35:41

 

익명의 힘을 빌어서 적어봅니다.. 신자로서 넘 부끄러워서 ..

 

영세받은지는 7년가까이 되었지만 교무금을 성당에 내본지는 1년치 정도밖에 안되는것 같네요

뭐 그동안 성당활동이라고는 주일미사정도만 가고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한건 아이 영성체

받는것을 계기로 자모회활동이 시작이었네요

 

물론 지금은 성경공부, 레지오, 지역반모임, 독서. 자모회간식봉사 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젖어들어 그야말로 제가 하고싶어 하고있는거라고 볼수 있겠네요

 

헌데 교무금을 책정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왜이렇게 사무실로 발길이 안떨어지는 걸까요

매주 레지오회비, 성당봉헌금, 자모회비는 꼬박 내면서 왜 교무금은 안내지는걸까요?

강제성이 없어서일까요?

 

제가 궁금한건 (넘창피하긴 하지만) 만약 제 주위에 어른이 상을 당하기라도 하면

성당에서 장례미사를 치르고 하게되면 제 교적이 조회가 될텐데 만약 교적조회가되면

교무금관련도 나올까요?

그렇담 교무금납부관련 불이익이 올수 있을까요?

 

정말 적고보니 완전 날라리 신자가 따로 없네요

자매님들...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조언 좀 해주세요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IP : 211.213.xxx.2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자
    '12.3.4 6:46 AM (116.37.xxx.10)

    성경공부, 레지오, 지역반모임, 독서. 자모회간식봉사 --->

    정말 열심히 활동하시는데요
    일주일에 팔일(?)은 가시겠어요
    교무금으로 성당이 굴러갑니다
    그돈은 또 본당만 쓰는게 아니고 교구로 가서 가난한 성당도 도와주고
    뭐 저정도 다니면
    말 안해도 아실거 같은데요
    지금이라도 신부님하고 면담하시고
    못내신 부분 감면받고
    2012년부터 책정하시고 내세요
    의무는 하지 않고 권리(?)를 받으려고 하면
    좀 부끄럽잖아요

    저는 책정하고
    매달 자동이체로 냅니다

  • 2. ...
    '12.3.4 7:57 AM (14.55.xxx.168)

    마음먹고 사무실 들어가셔요. 첫날만 어렵지 괜찮아요
    다른 말씀 마시고 교무금 신입하려구요 하고 신입하셔서 착실히 내셔요
    사무장에게 그동안 못냇서 올해부터 제대로 내겠다고 하셔요
    돌아오시는 발걸음이 가벼우실겁니다
    신부님 면담 안해도 됩니다

  • 3. 이나
    '12.3.4 7:58 AM (116.123.xxx.70)

    교적 조회 교무금 납부에 관해서 알게 됩니다
    그러나 그건 신부님과 사무장만이 볼수 있고 불이익은 없습니다

    그러나 교무금은 본당을 이끌어 나가는데 가장 중심적인 역활을 합니다
    신자들이 연초 신립하는 교무금을 가지고 일년 본당 살림을 책정합니다
    교무금을 내는것은 신자들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보니 마음이 없는것이 아니라 사무실에 가서
    처음 말꺼내기가 어려우신듯한데 그냥 자연스럽에 여기에 쓰여진 것처럼
    말씀하시고 책정하세요 원글님게 뭐라고 할 사람 없습니다
    꼭 책정하시길 바랍니다
    원글님 가정에 항상 평화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 4. 56
    '12.3.4 7:59 AM (209.134.xxx.245)

    그런데 책정한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 5. 파란하늘
    '12.3.4 8:02 AM (125.138.xxx.207)

    원글님이 부담되지 않는 한도내에서
    얼마 책정해서 내시겠다고 하면 됩니다..
    많이 책정해서 중간에 내지 않는것 보다는
    적정선에서 1년 납부하는게 바람직 하겟지요.

  • 6. 매월
    '12.3.4 8:03 AM (110.70.xxx.198)

    얼마씩 낼건지 미리 약정을하는거랍니다.

  • 7. 신자로서의 의무
    '12.3.4 9:03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개신교처럼 십일조..수입의 십분지 일.. 이런 건 없어요.
    물론 형편이 넉넉해 많이 책정해서 내면 교회운영에 여유도 있고 좋겠지만
    그런 부담은 딱히 없으니 편하게 낼 수 있는 만큼 책정하시면 됩니다.
    윗님 말씀처럼 많이 내겠다고 하고 중간에 부담이되어 중단하는 것 보다는
    생활비에서 부담이 없게 정해서 꼬박꼬박 납부하는 것이
    교회측도 편하고 내는 사람도 편하지요.
    아무도 눈치주는 경우도 없고 정말 편안해서 좋더라구요.

  • 8. ^^
    '12.3.4 9:09 AM (115.140.xxx.66)

    교무금을 못내신건 아마도 교무금 액수가 무의식적으로 버겁게 느껴져서 인 지도 모릅니다.
    부담없을 만큼 팍 줄여서 다시 책정하시구요
    그리고 맘편하게 앞으로 꼬박 내시면 좋으실것 같아요.

  • 9. ..
    '12.3.4 9:26 AM (14.55.xxx.168)

    윗님, 교무금은 급여의 30분의 1, 한달에 하루를 봉헌하라고 합니다
    형편이 너무 어렵거나 팍팍하지 않다면 소득의 30분의 1정도가 적정한 것 같아요
    그리고 교무금은 개인별이 아니고 세대별이어서 교무금 나누기 미사 참례자 숫자는 아니예요

  • 10. 어차피
    '12.3.4 9:30 AM (121.130.xxx.5)

    성당은 돈 모인걸로 자기 본당에서 다 써버리는게 아니라 꼭 필요한데 쓰고 남은건 서울대교구로 올려서 거기서 다시 가난한 성당에 지급하고, 불우이웃 돕기에도 쓰이는 걸로 알아요.

    저희 성당이 비교적 여유가 있으니 항상 어려운 곳에서 2차헌금 부탁하러 오시기도 하고...
    제가 아는 분은 20년전부터 항상 미사때만 천원씩 내시는데...여유있는 분이 그러시니 좀 그래요. - -

  • 11. 참 ..
    '12.3.4 10:01 AM (121.186.xxx.147)

    카톨릭 신자들은 참 짜요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
    성당이 유지 될 수 있도록 교무금 신립 합시다
    기부금 영수증도 다 줘요

  • 12. 첫댓글이
    '12.3.4 10:06 AM (116.37.xxx.10)

    그동안 안낸것을 내기가 그러니 그런 부분은 신부님 면담을 하시고 하셔야 할 거에요
    일년에 얼마 쳐서 내신다면 상관은 없지만요

    그리고 82에 보면 카톨릭 신자들이 많은데
    정말 교무금 적게 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그걸 자랑(?)스럽게 여기시는데
    성당은 땅파면 돈나와서 굴러가는거 아닌데 말입니다
    수입의 1/30이 적당하다고들 합니다만
    그렇게 내는 사람 정말 적지요

    2만원 ?? 너무한 금액입니다
    나라에서 보조 받는 저희 반모임 형님들도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목사님 하시다가 신부님 되신 분이 하신 말씀이
    ' 카톨릭 신자들은
    목숨은 내놔도 돈은 못내놓는다
    ' 천원짜리는 카톨릭 신자들을 위한 돈이다 '
    평화방송 황**신부님 말씀이
    절에 갔다가 교회 갔다가
    성당으로 정착하는 이유는
    ' 돈이 적게 들어서 '

    농반진반으로 하시는 말씀들이지만 정말 너무하죠

  • 13. ㅇㅇ
    '12.3.4 1:40 PM (114.206.xxx.228)

    헌금에 하도 천원짜리가 많아서......천원짜리라서 '천주교'라고.......... ㅠ.ㅠ
    미사안내봉사 끝나고 헌금을 세는데 장수로만 비교하면 천원짜리가 만원+오천원 합한 장수보다 두배,
    아니 다섯배는 는 될 듯.
    성당은 누가 얼마를 내는지 아무도 몰라요.
    회계관리차원에서 매주/매달 총계만 주보에 나오고 개인별 납입액은 서로 아무도 모릅니다.
    저는 사람들이 교무금을 이리 조금 내는 줄은 82에서 알았네요.
    82에서 다들 하는 액수 보고는 올해 줄이려고 했는데 외벌이 성당 안다니는 남편이 줄이지 말고 그냥 내래요.

  • 14. ㅌㅌㅌ
    '12.3.4 1:56 PM (115.140.xxx.194)

    육아휴직중이라 5만원냅니다.
    신부님과 면담했구요.
    복직하면 더 많이 내겠습니다. 했어요
    댓글 읽으니 내년엔 정말 많이 내야겠어요.

  • 15. 심하긴하죠
    '12.3.4 7:56 PM (211.223.xxx.106)

    전 가톨릭신자는 아니지만 어릴 때 이모 따라 성당 갔는데 그때가 벌써 30년 전이거든요.
    교무금은 모르겠고,
    헌금이 그 당시에도 어린애들은 500원 냈던 때고 어른들은 1000원 내던 시기였어요.
    그런데 3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천원을 많이 낸다니 놀랍네요.
    물가 상승분이 얼마인데 천원인지.
    예전으로 치면 그야말로 100원 내는 격아닌가요?
    요즘 천원이 예전 100원가치일텐데 말이죠. 그땐 50원짜리 과자도 있던 때였어요. 딱다구리 같은 과자는
    50원하던 땐데.
    못해도 몇 천원 물가 따지면 헌금으로 만원 정도는 내야 30년전 천원은 될텐데 말이죠.

  • 16. 휴,
    '12.3.5 12:57 AM (123.212.xxx.170)

    강제성 없는거 맞죠.. 저희는 교무금 봉투를 그냥 성당에 놓고 찾아서 내는 시스템이라.. 다른분들것도 볼수있긴해요.. 저희꺼 찾다가 다른분들거도 보는데.... 너무하다 싶을때가 좀 있긴해요.

    저도 열심히 하는 신자 못되고..수입도 감사하게 좀 되는 편인데... 수입에 비해 많이 내는건 아니지만...
    아마도 그냥 한달에 나가는 금액중에 단일로는 제일 많이 내는금액인데요..

    저희 아파트..지방이지만... 이지역에선 잘산다는 곳이고..특히나 우리단지는.... 우리가 50평...
    다른집들 60평 사는 분들은 정말 그냥 여유있어 사시는 분들이거든요... 집값에 별 연연 없는 분들...
    그럼에도... 교무금은...3만원..5만원... 그렇더군요...
    아이 학습지 한과목 보다 적은 금액이라니.....참...;;
    부부의사 이면서 여기저기 학교 일에 나서고 이젠 국회의원선거 나온다고 성당앞에서 명함 돌리던 어떤분..
    교무금은 5만원 하시더군요.....

    헌금.... 그렇죠..아직도 천원 하시는 분들 꽤...;;;; 유아실에 갔더니,... 아이들 2천원짜리 과자에 음료수 사다먹여가면서.. 헌금시간에... 부부가... 둘이 천원하더군요.. 개인이 아닌 가족당인지.....
    그냥 앞에 계신분이니 보게 된건데... 참...어려운 분들이라면... 안내도 괜찮다 생각하지만...
    아이 과자값보다 적은 금액....

    이웃에... 시집이 100억대 부자에 외아들이라 아버지 사업하는 집인데... 외제차에..어린 아이들 별의별 교육 다 시키는..집인데... 아주 당당하게... 교무금이 밀려서 신부님께 깍아 달라 했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성당은 자기 맘데로 내도 되는거라구...;;;;;
    그사람 월... 4만원씩 책정했더라구요.. 신부님 많다 적다 하시지도 않고.. 자율적으로 하시고...
    또 그 교무금 신부님이 장사하는것도 아닌데.. 깍아달라니요...

    완전 사람 다시 보이더군요.... 전 그렇게.... 의식없고..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그런사람...상종 못하겠더라구요.
    남의집 이사한다 그러면... 얼마나 표내가며... 돈 잔뜩 걷어가며 좋은거 사가자고 하는사람인데..;;

    괜시리 원글님 글에... 그간 교무금에 대한 생각을 적었네요..

    교무금은 신자의 의무예요..미루지 마시고 사무실에 가서 말씀드리고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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