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가폴, 일본의 삶의 질은?

핑구 조회수 : 6,480
작성일 : 2012-03-04 01:35:08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보다 2배, 2배 이상인데 그만큼 삶의 질이 확실히 우리보다 높은가요?

뭐 우리야 소득이 어떻든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 나라인 것 같지만....

살아보셨거나 아신다 싶으신 분 좀 가르쳐주실 수 있으신가요?

2011년 최신 아시아 국민소득 순위

1.싱가폴-50714달러

2.일본-45774달러
3.브루나이-36561달러
4.홍콩-34393달러
5.한국-23749달러

 6.대만-21592달러
 7.말레이시아-8617달러
 8.태국-5281달러
 9.중국-5184달러
10.몽골-3131달러
11.필리핀-2255달러
12.베트남-1362달러

IP : 14.32.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가폴은 절대 아님
    '12.3.4 1:42 AM (202.156.xxx.15)

    제가 싱가폴에 살고 있고 일본에도 살아봤는데 삶의 질은 당연히 일본이 뛰어나요. 일본은 그야말로 집의 면적이 좁긴 하지만 사람들이 익숙해져 있어서 별로 안 불편해 보이고, 공공시설, 전국토의 균형적인 발전, 다양한 문화생활 등 정말 최고 수준입니다. (단 작년 지진이후로는 그닥 부럽지 않지만). 미국에 비해서도 일본은 진짜 선진국이예요.

    싱가폴은 은근히 빈부 격차 심하구요, 겉으로 볼때만 멀쩡하지 사실 지저분하고, 국민들 교육수준, 일반 인프라 뭐하나 좋은게 없어요. 그렇다고 물가가 싼 것도 아니고, 수퍼에 가도 과일이며 음식이 죄다 수입품이라 신선하지도 않아요. 전 싱가폴보단 한국에서의 삶이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 2. 싱가폴에 살아요
    '12.3.4 1:43 AM (202.65.xxx.9)

    싱가폴은 정부가 부자고,
    일본은 회사들이 부자고,
    우리나라는 개인이 부자인 것 같아요.

    일본은 잘 모르겠지만, 싱가폴은 상류층은 상상초월 어마어마한 부자구요,
    일반 서민들은 맞벌이 하면서 근근히 살아요.
    서민들의 급여가 우리돈으로 200-300만원정도...맞벌이 하니까 x2정도 되구요,
    다만 집을 정부가 아파트를 장기 임대해주니까 주택에 큰 돈 들 일이 없구요,
    공교육은 무료지요. 대학도 학비 저렴하고..

    삶의 질이야,,부자들은 엄청 높겠지요.
    그러나 서민 입장에서는 여기가 최근 5년간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서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우리나라에 비해 절대 빈곤층은 비율이 적습니다.

    그래서 평균하면 1인당 국민소득이 저 정도 나오나봐요.

  • 3. 우리나라가
    '12.3.4 1:49 AM (112.72.xxx.91)

    2만달러가 넘었나요?
    2만달러가 마의 장벽이라고 그런 이야기가 작년에 있었던거 같은데요.

  • 4. 핑구
    '12.3.4 2:07 AM (14.32.xxx.11)

    음... 찾아보니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1인당 23000 정도라고 나오는데, 그 얘기 나온 기사에는
    "A 씨는 1인당 국민소득 수치는 허상일 뿐, 국부가 최상위층에 몰리는 바람에 평균값만 올라가고 대다수 국민은 쪼들린다는 결론에 도달하면서 국부의 분배과정에 회의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라는 구절도 있어 깨닫게 해주네요.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20227000236

  • 5. 예쁜솔
    '12.3.4 3:36 AM (59.15.xxx.61)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이면
    우리집 4인가족 8만달러가 되어야 하나요?
    어림도 없는 이야기...

  • 6. 4인 가족이면
    '12.3.4 9:05 AM (122.35.xxx.95)

    8만이 아니라 거의 9만이네요. 1인당 gni 지표인데요. 이 것도 결국은 전체 gdp를 인구수로 나눈 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이론적으로는 갓난아기든 90세 노인이든 다 포함해서 나눈 것이므로 가족구성원 X 2만3천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1인당 소득이 2만을 넘은 것은 벌써 몇년되었죠. 단지 2008년 금융위기로 2만불 이하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왔죠.

  • 7. 명목금액이니
    '12.3.4 9:23 AM (122.35.xxx.95)

    세금을 내기전으로 보면 좀 위안이 될지 모르겠네요. 구매력기준으로 보면 3만달러를 넘었고 바로 위가 일본이네요. 사실 이런 기준이 각 시민의 행복을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숫자상으로 보면 4인가족의 명목소득이 1억은 넘어야 평균(산술평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의미가 인구수로 가운데(median)을 의미하지는 않으니 숫자상으로 가운데는 아니죠. 저도 82를 읽다보면 고소득자가 진짜 많긴 많구나 하는 생각은 합니다.

  • 8. Florence
    '12.3.4 9:52 AM (220.255.xxx.39)

    싱가폴 영주권자 입니다. 거주한지는 5년되었구 여기서 아이둘 출산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돈많은 사람들은 돈이 많으니까 삶의 질적인 면에서는 싱가폴에 살든 일본에 살든 한국에 살든 다 좋겠죠. 소득수준이 중상정도를 놓고 비교해 봤을때 싱가폴은 정부가 강력한 리더쉽을 가지고 있고 공무원들이 청렴하고 뇌물같은것 못받아요. 법이 엄해서 안전하고 깨끗하고 편리합니다. 물론 한국사람이 살기에 편한거야 한국이 최고겠지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외국인들이 살기에 안전하고 편하고 교육시스템이 잘되어있기때문에 Expat으로 온 수많은 외국인들이 싱가폴에 거주하고 있고 제 주위에 많은 외국인들이 싱가폴이 물가가 비싸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 나라로 별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저희도 싱가폴 생활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구요.

  • 9. 주재원의 천국
    '12.3.4 10:06 AM (122.35.xxx.95)

    제가 여기저기 출장다니면서 만나보면 싱가포르 살았을 때가 제일 좋았다고 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났습니다. 오히려 싱가포르 살다가 런던에 오니 너무 힘든다는 분도 있었고요.
    싱가포르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여기는 국가가 아니라 기업이 관리하는 도시같다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삼성이 만약 독자적 도시국가를 경영한다면 싱가포르 같지 않을까 합니다. 로얄패밀리에 대해 건드리지만 않으면 매우 깨끗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게끔 해주는 곳이죠.

  • 10. ..
    '12.3.4 11:00 A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싱가폴은 국가이미지가 거품이 많은것같아요
    막상가보니 국민들도 좀 그렇고...별로 삶의질이 그닥 높은것도 아니고 한국을 그나라에선 엄청 쳐주는 분위기... 우리나라에서 싱가폴이미지 좋은데 그냥 딱 동남아 분위기..도시는 깨끗하게 정비가 되어있는 느낌 뭐 그정도...

  • 11.
    '12.3.4 11:23 AM (114.162.xxx.159)

    가벼운님 일본 집값이 싸다구요?
    동경 아니시죠?
    동네 지역에따라 정말 천차만별 다릅니다만 절대로 동경은 싸지않아요.
    개똥꾸멍만한 방두개,좁은거실...해도 월세200 약간 안되거나 넘는데...그게 싼건가...
    한국의 중심가의 가격이랑 일본 시골언저리랑 비교하시는거 같아요.

  • 12. 외국인
    '12.3.4 11:53 AM (111.118.xxx.80)

    두나라 자국민의 삶은 자세히 모르겠고 외국인(외국회사 임원급)으로서의 삶을 비교했을때는
    제경우는 싱가폴이 삶의 질이 높았어요.
    언어, 주택, 교육, 환경, 여가생활, 물가, 주변국과의 연계성등 모든 면에서요.
    비슷한 지위의 외국인 친구들도 아시아 선호근무지로는 싱가폴 혹은 홍콩을 얘기하더군요.

  • 13. 도쿄
    '12.3.4 12:49 PM (110.3.xxx.8)

    집세 비싸요. 실평수 13-4평짜리 방하나 맨션 월세가 현재 환율기준 300언저린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621 한명숙 “LH 가져와야한다”‥경남ㆍ진주 강력 반발 5 2012/04/09 1,045
92620 70년대 중반 생의 초등 급식의 추억 30 ^^ 2012/04/09 3,444
92619 국회에서 잘하는 짓이다. 3 누구죠? 2012/04/09 806
92618 가벼운 가방 추천 해 주세요~~ 4 ... 2012/04/09 1,064
92617 집은 남자, 예단은 여자 이것만 바뀌어도 세상은 변해 jul 2012/04/09 895
92616 토마토는 최대한 익혀 먹는게 영양가가 좋은거죠? 3 음... 2012/04/09 1,490
92615 조국교수님 오늘 천호선 후보 지지유세 예정이라네요 9 투표율70 2012/04/09 1,271
92614 조선일보 출신 여당후보 있는 인천 부평을 등서 신고 접수 3 광팔아 2012/04/09 859
92613 전세 관련 문의 좀 드릴께요~ 1 루루~ 2012/04/09 364
92612 락앤락 리빙박스 정리 2012/04/09 680
92611 4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09 887
92610 교육의 도시 대구가 이렇게까지 되다니..... 7 참맛 2012/04/09 1,864
92609 이거 한번 봐보세요. 현실을 정확히 꼬집었네요. 3 만평 2012/04/09 1,119
92608 봉주 11회 듣기 4 떳어요 2012/04/09 1,017
92607 상쾌한아침이네요 ㅇㅇ 2012/04/09 362
92606 4/13-20경 과테말라날씨가 어떨까요? 과테말라 날.. 2012/04/09 767
92605 ↓↓↓ (노원구 난리 어쩌구 사진 - 많이읽은글) 건너가세요 3 알바주의보 2012/04/09 883
92604 외국 구두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1 ... 2012/04/09 701
92603 노원구 난리 어쩌구 사진 공중에서 찍은 진짜 모습 사진. 19 많이읽은글 2012/04/09 3,347
92602 아놔 미친 수꼴 김용민 부모님께도 전화가 온답니다. 6 봉주 11 2012/04/09 1,231
92601 남궁원 아들 이번 선거에 나왔나요? 12 이름이 생각.. 2012/04/09 3,129
92600 괜찮은 맥주집좀 소개해주세요~~~(무플 절망) 2 올만에 맥주.. 2012/04/09 452
92599 장 걸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2012/04/09 516
92598 김용민이 어디서 뭐하던 사람이에요? 19 김용민 2012/04/09 2,353
92597 김어준이 토크콘서트에서 김용민 언급하는데...(영상첨부) 1 눈물 나요ㅠ.. 2012/04/09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