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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매너안가르치는 부모들은 왜그럴까요?

.... 조회수 : 5,110
작성일 : 2012-03-03 21:40:17

오늘 저녁 외식을 했어요.

 9살10살쯤된 아들만 둘인 가족이 왔더라구요.

그집 식당에 뭐가지고 들어왔게요??

두둥....메탈베이블레이드 팽이판~

 

아시는분은 아시죠? 소리 시끄러운거..ㅎㅎ

 

아니 저는요. 그걸 식당에 가지고 들어오는걸 어떻게 허락하는지

제 상식으로 절대로 이해가 안되요..

 

식당에선 손님으로 왔는데 뭐라 하기도 그랬을꺼고

다른 사람들도 기분좋게 먹고 가고 싶으니 아무소리 안하는거고..

 

애들은 밥먹다 팽이치다 누웠다...

아주 자유스러운 분위기~더만요~

 

얼마전엔 애슐리를 갔는데 돌쯤 된 아이와 6~7살된 딸둔 가족이 바로 옆에서 먹는데

아이 돌정도면 전쟁이죠 뭐..

저는 그때 한명이 애기 안고 나가면 먹고..바통터치하고 그랬는데..^^;

그집은 그냥 애기앞에 온갖 먹을거 다 갖다놓고 아이가 주물렀다 아래로 떨어뜨렸다가

애닦아준 냅킨 바닥에 그냥 버리고.

아..옆에서 드러워서 못먹겠더라구요.

아이는 하이체어 나오고 싶어서 앙앙 거려도 엄마 아빠는 먹기 바쁘심..

어쨌든 후다닥 먹고 가던데 테이블위며 테이블아래며 상상초월 쓰레기 가득가득..

 

아이키우는거 각약각색이라지만

남들한테 피해는 좀 안줬으면 좋겠어요..정말..

 

아이라서 어쩔수 없다구요?

아니요..저희아이도 처음부터 얌전한 아이는 아니었다구요.

끊임없이 훈련하고 매너이야기해주고 그래서 가만히 잘 앉아 있는거예요.

됩니다...제발..훈련시키세요..네!!

 

IP : 220.82.xxx.13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3 9:44 PM (220.78.xxx.127)

    윗분 말이 맞아요
    본인들이 배운적도 없고 식당같은곳이 공공 장소라는걸 모르는 거에요
    한마디로 무식해서 랄까요
    부모가 개념이 없는데 자식도 당연히 개념이 없이 크는 거죠
    악순환 반복

  • 2. 우리나라
    '12.3.3 9:45 PM (115.140.xxx.84)

    식당에도 경고문‥ 을 붙였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손님입장에선 아무래도 조심하겠죠
    손님은 왕‥ 이런말 없애야해요

  • 3. .............
    '12.3.3 9:46 PM (119.71.xxx.179)

    본인들이 자기 부모에게 식당 매너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으니 모르는거죠.2222

  • 4. ...
    '12.3.3 9:48 PM (122.42.xxx.109)

    근데 아무리 보고 배운게 없이 자랐어도 단체생활, 사회생활들 하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 속으로는 씹어삼켜도 직접적으로는 말도 못하듯 결국 저런 무식한 사람들이 양산되는대는 침묵하는 다수도 한몫하는거라 생각해요.

  • 5. ..
    '12.3.3 9:49 PM (59.29.xxx.180)

    그냥... 무식한 거라고 생각해요.

  • 6. ..........
    '12.3.3 9:54 PM (174.118.xxx.116)

    저 아는 사람 이야기.
    왜 애들 조용히 안 시켜?
    아...몰라요...저 밥부터 먹구요...ㅠㅠ
    한마디로 자기중심적이고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고 큰 사람들.
    주위에서 뭐라고 자꾸 하니까 세상에....조금 뒤 아이들을 남들 앞에서 개패듯 패더라는......

  • 7. 세종이요
    '12.3.3 10:02 PM (124.46.xxx.235)

    어디 애들만 무개념인가요..
    어른도 똑같지요..목욕탕이나 수영장가면 드라이로 머리만 말리면 됐지 왜 흉한곳에 들이밀는지..
    남이 그리하고 자신머리에 하면 기분이 좋은건지..수영한지 오래됐지만 속다르고 겉다른것른게 사람이지라
    오래동안 운동했지만 사람들과 사귀지도 않네요..개매너들이라서.. 공공장소에서 기본 매너가 있어야 사람으로 보이지..영...사람같지 않아서리..

  • 8. ..
    '12.3.3 10:07 PM (175.197.xxx.103)

    아이들 콘트롤 안된다구요?
    그럼 집에서 배달음식 시켜드세요
    남한테 민폐끼치면서 까지 꼭 외식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금쪽같은 내새끼 왜 천덕꾸러기 만드시는지

  • 9. ㅇㅇ
    '12.3.3 10:13 PM (222.112.xxx.184)

    무식한데다가 이기적이라서 그런거같아요.

    조카들 봐도 엄마가 확실히 야단치니까 절대로 밖에 나가서 저런 행동 안합니다.
    야단칠때는 무섭게 엄하게 하던걸요.
    그래도 말안들으면 그냥 데리고 나갑니다. 남한테 민폐끼치는거 싫어서요.
    그러면 애들도 한두번은 그렇게 해도 바로 데리고 나가고 하면 자기들도 눈치껏 다음에는 안그러더라구요.
    결국 부모의 잘못된 교육으로 애들까지 버릇없이 키우게 되는 겁니다.

  • 10. ..
    '12.3.3 10:14 PM (59.29.xxx.180)

    아이들이 외식을 하고 싶어하면 그에 맞는 행동을 하도록 가르쳐야죠.
    남에게 민폐끼치고 천덕꾸러기 되는 거 보는 거 속상해서라도 안좋은 행동하면
    바로 외식 접고 집에 돌아오는 단호함도 보여줘야죠.
    혼내고 때려보고 달래봐도 못알아듣고 계속 그런다는 건
    아이가 바보거나 부모가 제대로 못가르친단 얘기밖에 안되요.

  • 11. ..
    '12.3.3 10:16 PM (175.197.xxx.103)

    무식+이기적이 맞는거 같아요
    저런 행동하는 아이들 부모치고 교양있어 보이는 사람 못봤어요

  • 12.
    '12.3.3 10:22 PM (14.47.xxx.13)

    우리애들도 개구장이들인데 식당에선 얌전히 앉아서 먹어요
    다 먹으면 놀이방 있으면 가서 게임하던지 하고요
    별로 가르쳐 본적은 없는데 식당이니까 그냥 밥 먹는거 같아요
    엄마가 어리다고 풀어놓다가 하루 아침에 가만히 먹으라면 먹나요?

  • 13. 파란하늘
    '12.3.3 10:23 PM (125.138.xxx.207)

    저는 손자데리고 식당에 가면
    안쪽으로 로아넣고 제가 통로쪽에 앉아요.
    왜 그러는지 알아들어요. 어제 초등 3학년이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아랫층에 사람산다면서 낮이나 밤이나 절대로 못뛰게 해요.
    어릴때부터 통제를 못하면 커서 막가파가 됩니다..

  • 14.
    '12.3.3 10:24 PM (110.12.xxx.78)

    돌쟁이 손에 쥐고 있는 거 떨어뜨릴 수 있죠 물론.
    근데 최소한 부모가 치우는 시늉이라도 하고 미안해해야 하는데
    뭐 얼마나 돈 낸다고 진짜 난장판을 해놓고 휘릭 나가는 거 보면
    주변에 앉은 사람 짜증나요.
    집에서도 그렇게 지저분하게 냅두진 않을텐데
    지네들이 치울 거 아니라고 더 맘 편히 어지르라고 두는 느낌이랄까요.

    저기 윗분처럼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서 신경 쓰는 분들 괜히 미안해 마세요.
    그런 분들 주변에서 다 알아봐요.

  • 15. 9세, 5세
    '12.3.3 10:27 PM (1.227.xxx.83)

    아이가 달래고 때려도 식당에서 얌전히 밥먹는게 어려울 나이인가요? 9세면 초등2학년이고, 5세면 아직 어리지만 부모 말 알아들을 나이인데. 초2 정도면 학교 수업시간엔 앉아 있을 것 같은데...
    님을 비난 하는게 아니라 이해하기가 힘들어서요. 저희집 애들 9세, 7세인데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통제 하기 힘들었던 땐 4세미만이었던 것 같네요. 말귀 잘 못알아 듣던 때요.
    혹 일관성 있는 통제와 훈육이 부족했던 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특히 5세는 아직 아가라 이해가 되는 면이 있지만 초등2학년인 9세는 좀 이해가 안되네요. 혹 너무 힘드신다면 다른 부분의 양육방식도 돌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주제넘는 충고 죄송해요. 같이 육아하는 입장이고 님이 답답하고 안타까워하시는 심정이 느껴져서 덧붙여 보아요.

  • 16. 9세, 5세 글은
    '12.3.3 10:29 PM (1.227.xxx.83)

    원글이 아닌 댓글에 대한 의견입니다.

  • 17. 9세에 통제가 안되면
    '12.3.3 10:35 PM (175.197.xxx.103)

    정신과 상담 받아보세요
    제친구 아들도 공공장소에서 통제가 안되서 정신과 치료받고 많이 나아졌어요
    병명은 기억이 안나는데 매일 아침에 약먹여 보내드라구요
    저런애들은 학교에서도 교사가 통제 못해요

  • 18. ...
    '12.3.3 10:46 PM (112.155.xxx.72)

    제발 부탁인데요
    그렇게 무개념 부모 자식을 보면 뭐라고 말 좀 하고 뒤집으세요.
    한 5-10분 정도 싸우면 한시간 편하게 식사할 수 있고
    그런 부모들이 점점 줄어들 겁니다.
    왜 앞에서는 말을 못 하고 익게에서나 한풀이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 19.
    '12.3.3 10:51 PM (110.12.xxx.78)

    윗님, 그런 사람들이랑 잘못 붙었다간 온갖 폭언은 물론이고
    얻어맞을 수도 있는데 5-10분간 무조건 싸움 붙으라니요.
    기분 좋게 외식하러 나가서 왜 내가 싸움을 걸어야 하나요?
    왜 익게에서 한풀이 하냐구요? 그럼 익게에 뭘 써야하는데요??
    대놓고 싸울 사람이면 여기다 안풀어놓죠.
    윗님 댓글보고 아하, 다음부터는 싸워야지^^ 할 거 같으세요. -_-

  • 20. ..
    '12.3.3 10:55 PM (59.29.xxx.180)

    단 5초라도 싸울 각오하고 말해야하는 현실 자체가 미친겁니다.
    부모가 자기 자식 똑바로 키우면 왜 싸울 각오하고 얘기를 해야하는건데요.

  • 21. ,,,
    '12.3.3 11:03 PM (110.13.xxx.156)

    애들만 잡지 말고 본인들 매너도 점검해보세요
    우리나라 사람 전반적으로 다 매너 없어요
    애들 뭐라 할것 없다 싶은데

  • 22. 저두
    '12.3.3 11:10 PM (115.136.xxx.27)

    아주 어린 아기라면 몰라도 9살정도면 식사할때는 조용히 있는 법 정도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발 뛰어다니지 않도록 !! 위험해서 그럽니다..

    주변분들한테 미안하다고 어머니가 좀 굽실굽실 거리면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 애도 좀 배우지 않을까요?
    그리고 애들도 외식을 원한다고 하는데.. 외식을 원하면 어느정도는 최소 30분정도는 얌전히 있어야 식당 데리고 간다고 늘 언질을 주세요. 그리고 안되면 식당 떠나서 나와있거나 그러는거죠..

    지난번에 백화점 식당가에서.. 할머니랑 애 엄마랑 애들 둘 데리고 오셨는데요.. 기껏해야 5살 4살 더 어린애는 3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이 식당 밖으로 나가서.. 에스컬레이터 앞을 기웃 거리며 타려고 하고.. 그랬다가 다시 뛰어나오고 하는데.. 아찔하더만요..

    자기 자식 안전을 그렇게도 안 챙기고 있다니 정말 욕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렇게도 그깟 외식이 하고 싶어서 자기 자식을 그 모양으로 내팽겨쳐두는지.. 정말 욕나오더군요.

    애들 안전만이라도 제발 챙겨주세요..
    저 애들 말리고도 좋은 소리나 못 듣는 것은 물론이고 하두 눈총을 줘서 이제 애들이 위험하건 말건 놔둡니다. 내자식 아니니까요.. 그런데 그 애 사고나면.. 주변 사람들 무심하다고 기사나겠죠...

  • 23. .....
    '12.3.4 12:25 AM (112.155.xxx.72)

    싸우다 얻어 맞으면 경찰에 고소하고 그러면서
    무매너를 수정해 나가야죠.
    천년만년 애들은 뛰어다니고 그러다 된장국도 뒤집어 쓰고
    그러면 무식한 부모들은 자기네가 세상의 피해자인양 절규하고
    그런 아수라장 당하고는 아무 소리 못 하고 익게에다 불평이나 하고
    평생 그러고 사실건가요?
    기분좋게 먹을려고 외식 나갔다 그런 애들 보고 참으면서 먹어도 기분이 좋으시던가요?

    이거는 남친이 이렇다고 한탄하면서 익게에 글쓰고
    사람들이 그 결혼 하지 말라고 하면 굳이 결혼해서
    남편이 이렇다고 한탄을 써 내리고 그러는 여자랑 뭐가 다른가요?
    문제 해결의지는 없고 그때 그때 익게 통해 감정의 해소만 하면 만사 오케이라는 이야기인지.

  • 24. 다들...
    '12.3.4 10:49 AM (115.137.xxx.213)

    제가 아는분은 애키우는뇬들 디 싫다고 저한테 그러시네요 식당같은데 오지말라고...네 그분도 애들있었고 크는거 다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까먹나 봅니다 당신 애들 어릴때모습은...

    부모 떠난 당신자녀가 어떨지 무섭지도 않은지..자식 둔 분들이 막말하는건 ...참 정상으로보이지는 않습니다


    불쾌하신 심정 이해는 됩니다

    저도 애들있어 우리 아들이 그렇게 소원하는 에슐리도 피자헛도 안갑니다

    아주 특별하게 1년에 한두번말고는 집에서 먹고 식당서는 주의주는편입니다

    이해 좀 부탁드립니다 아이데리고 조용한식당 삼가하시고 혹시만나도 좋은말로 타이르듯 항심이...왜들 공격적이신지 9살 5살 어머니 힘내세요 어머니 심성이 이럴진대 곧 우아한 때 오실거고 님 자녀분은 부모가 같이 있던없던 매너있는 자녀로성장할겁니다

  • 25. ....
    '12.3.4 12:59 PM (91.11.xxx.139)

    와...저는 저희 어머님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요...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인 어릴땐데 외갓댁에 엄마랑 연년생 오빠랑 고속버스를 타고 다녔어요 오빠랑 둘이 얼마나 설쳐댔는지, 버스가 정차하고 손님들이 내리는데 엄마가 한분 한분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저희아이들때매 시끄러워서 못주무셨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끝도없이 사과를 하시는거에요....그모습에 충격을 받아 그 이후론 공공장소에서는 엄마옆에 얌전히 앉아있었어요

  • 26. 혼?
    '12.3.5 11:43 AM (130.214.xxx.253)

    혼을 냈는데도 아이가 계쏙 뛰어 다니나요???
    최소한 그 날 그 자리에서는 조용해 지지 않나요? 5살,10살 여아라서 그런지 이해는 좀 안가는데요.

    전에 단체 여행가서 제 딸(7세때 ) 배를 어떤 남자 아이가 발로 완전히 걷거 찼는데
    그집 엄마가 그러데요. 왜찼니?? 예쁘게요.

  • 27. 근데
    '12.3.5 1:27 PM (210.117.xxx.253)

    애들도 그렇지만 어른도 기본 매너 안된 사람 완전 많아요. 골목에서 전력질주하는 차주에 새치기 그냥 막하는 양아치 아가씨에, 개 줄도 없이 끌고 나오는 인간들

    이런 인간들도 제발 정신차리고 매너좀 지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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