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사사건건 간섭이 너무 심하면 힘들더라도 독립하는 게 답이겠죠?

seduce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2-03-03 13:32:50
원래 잔소리, 간섭, 히스테리가 유별나신 분이에요
그것때메 아빠랑도 이혼하셨고요..
저랑도 사이는 안좋은데
당장 밖에 나가 살면 힘들고 필요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참고 살았는데..

점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따로 나가 살아야 내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랑 생각이 거의 다 반대고
제가 하는 건 거의 모두 반대하고 나서시거든요(공부, 연애, 취업,취미 등등)
독립한다니까 그것까지도 반대하세요.
아무리 노력해봐도 달라지는 기미가 없고요...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이런 관계에서는 최대한 떨어져서 서로 영향 안받고 사는 게 맞는 거겠죠?
IP : 112.72.xxx.1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커피
    '12.3.3 3:56 PM (211.178.xxx.130)

    백설공주는 왜 독사과를 먹었는가............. 라는 책이었던 걸로 기억나요.
    친엄마 중에 계모형 친엄마가 있다고 해요.
    자신이 딸의 모든 것을 다 관리하고 살아야 하지만
    딸의 젊음만큼은 내것이 안 되기 때문에 딸의 젊음을 질투한다고 해요.
    그래서 딸이 괜찮은 남자 만나면 억지로 갈라놓고
    자기가 결혼했던 남자, 즉 애 아빠보다 못난 남자를 추천해준다고 하지요.

    어떻게 엄마가 그럴 수가 있나라고 하지만
    사실 모성애라는 게 사회적으로 주입되는 압박 내지는 신화라서
    실제로 엄마들 중에 딸이 자라면 딸을 질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게 백설공주에서 '계모'라고 나오지만
    실제 동화들은 대부분 '친엄마'랍니다.

    독립하세요.

    심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님의 어머니는 님을 좌지우지해서
    님이 젊은 시절과 한창 때의 그런 걸 누리고 살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 거에요.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은연 중 그런 게 있는 거죠.

    라푼젤 만화에서 나오는 마녀...
    주로 옛날 서구 동화의 마녀나 계모가 '친엄마'를 대리표현한 거라고 해요.

  • 2. seduce
    '12.3.3 4:05 PM (112.72.xxx.187)

    민트커피님 고맙습니다. 제가 느낀 바와 똑같네요.
    저도 엄마가 절 질투한다고 느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35 70년대 중반 생의 초등 급식의 추억 30 ^^ 2012/04/09 3,517
93934 국회에서 잘하는 짓이다. 3 누구죠? 2012/04/09 880
93933 가벼운 가방 추천 해 주세요~~ 4 ... 2012/04/09 1,129
93932 집은 남자, 예단은 여자 이것만 바뀌어도 세상은 변해 jul 2012/04/09 961
93931 토마토는 최대한 익혀 먹는게 영양가가 좋은거죠? 3 음... 2012/04/09 1,573
93930 조국교수님 오늘 천호선 후보 지지유세 예정이라네요 9 투표율70 2012/04/09 1,347
93929 조선일보 출신 여당후보 있는 인천 부평을 등서 신고 접수 3 광팔아 2012/04/09 960
93928 전세 관련 문의 좀 드릴께요~ 1 루루~ 2012/04/09 432
93927 락앤락 리빙박스 정리 2012/04/09 759
93926 4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09 968
93925 교육의 도시 대구가 이렇게까지 되다니..... 7 참맛 2012/04/09 1,956
93924 이거 한번 봐보세요. 현실을 정확히 꼬집었네요. 3 만평 2012/04/09 1,186
93923 봉주 11회 듣기 4 떳어요 2012/04/09 1,091
93922 상쾌한아침이네요 ㅇㅇ 2012/04/09 437
93921 4/13-20경 과테말라날씨가 어떨까요? 과테말라 날.. 2012/04/09 851
93920 ↓↓↓ (노원구 난리 어쩌구 사진 - 많이읽은글) 건너가세요 3 알바주의보 2012/04/09 971
93919 외국 구두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1 ... 2012/04/09 793
93918 노원구 난리 어쩌구 사진 공중에서 찍은 진짜 모습 사진. 19 많이읽은글 2012/04/09 3,432
93917 아놔 미친 수꼴 김용민 부모님께도 전화가 온답니다. 6 봉주 11 2012/04/09 1,322
93916 남궁원 아들 이번 선거에 나왔나요? 12 이름이 생각.. 2012/04/09 3,216
93915 괜찮은 맥주집좀 소개해주세요~~~(무플 절망) 2 올만에 맥주.. 2012/04/09 537
93914 장 걸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2012/04/09 589
93913 김용민이 어디서 뭐하던 사람이에요? 19 김용민 2012/04/09 2,450
93912 김어준이 토크콘서트에서 김용민 언급하는데...(영상첨부) 1 눈물 나요ㅠ.. 2012/04/09 968
93911 5세 아이 유치원 안간다고 매일 우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9 속상 2012/04/09 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