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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사사건건 간섭이 너무 심하면 힘들더라도 독립하는 게 답이겠죠?

seduce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2-03-03 13:32:50
원래 잔소리, 간섭, 히스테리가 유별나신 분이에요
그것때메 아빠랑도 이혼하셨고요..
저랑도 사이는 안좋은데
당장 밖에 나가 살면 힘들고 필요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참고 살았는데..

점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따로 나가 살아야 내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랑 생각이 거의 다 반대고
제가 하는 건 거의 모두 반대하고 나서시거든요(공부, 연애, 취업,취미 등등)
독립한다니까 그것까지도 반대하세요.
아무리 노력해봐도 달라지는 기미가 없고요...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이런 관계에서는 최대한 떨어져서 서로 영향 안받고 사는 게 맞는 거겠죠?
IP : 112.72.xxx.1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커피
    '12.3.3 3:56 PM (211.178.xxx.130)

    백설공주는 왜 독사과를 먹었는가............. 라는 책이었던 걸로 기억나요.
    친엄마 중에 계모형 친엄마가 있다고 해요.
    자신이 딸의 모든 것을 다 관리하고 살아야 하지만
    딸의 젊음만큼은 내것이 안 되기 때문에 딸의 젊음을 질투한다고 해요.
    그래서 딸이 괜찮은 남자 만나면 억지로 갈라놓고
    자기가 결혼했던 남자, 즉 애 아빠보다 못난 남자를 추천해준다고 하지요.

    어떻게 엄마가 그럴 수가 있나라고 하지만
    사실 모성애라는 게 사회적으로 주입되는 압박 내지는 신화라서
    실제로 엄마들 중에 딸이 자라면 딸을 질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게 백설공주에서 '계모'라고 나오지만
    실제 동화들은 대부분 '친엄마'랍니다.

    독립하세요.

    심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님의 어머니는 님을 좌지우지해서
    님이 젊은 시절과 한창 때의 그런 걸 누리고 살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 거에요.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은연 중 그런 게 있는 거죠.

    라푼젤 만화에서 나오는 마녀...
    주로 옛날 서구 동화의 마녀나 계모가 '친엄마'를 대리표현한 거라고 해요.

  • 2. seduce
    '12.3.3 4:05 PM (112.72.xxx.187)

    민트커피님 고맙습니다. 제가 느낀 바와 똑같네요.
    저도 엄마가 절 질투한다고 느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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