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산일 경우, 양수 검사 하셨나요?

궁금 조회수 : 4,072
작성일 : 2012-03-03 10:50:42

제가 30대 끄트머리에 첫임신을 했습니다.

현 12주인데 그래도 다행히 태아는 건강하네요 ㅠㅠ

어젠 아기가 발을 버둥거리는걸 봤어요. 정말 귀엽더라구요ㅠㅠ

기형아 검사를 했는데(목의 투명도? 그런걸 검사한다고 하대요?)괜찮다고 나왔어요.

의사샘께서 염색체 검사(일명 양수검사)를 할것이냐고 물으시는데, 35세 이상 노산은 일반 기형아 검사외에

양수검사로 따로 알아본다고 하시더라구요.

양수검사가 오히려 아기한테 스트레스를 준단 글을 본적이 있어서..

이걸 꼭 받아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82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꼭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길고긴 입덧도 이제 아주 조금씩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정말 죽을뻔했고, 사는 낙을 모르고 버텨온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기가 건강하니 마음이 풀리네요ㅠㅠ

언제쯤 입맛도 샥~돌아와 음식을 보면 맛있겠다..이런 생각이 들까요?

IP : 121.165.xxx.2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3 10:52 AM (59.18.xxx.33)

    저 양수검사 했어요.. 35세 넘으면 해야 한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결정했는데요. 겁도 많이 나긴 했었는데 아이 문제 없다는 소리 듣고 나니까 오히려 가뿐한 마음이 되더라구요..

  • 2. 양수
    '12.3.3 10:55 AM (59.16.xxx.12)

    저는 만36세 둘째 임신중인데 양수검사 안했어요.
    태아가 받는 스트레스가 문제가아니라
    양수검사 이후에 간혹 양수가 터지는 경우가 생가는 위험이 있대요. 확률은 낮지만요
    만약 그렇게 될 경우 임신상태를 유지할수 없으니까 그게 위험한거같아요.
    저흰 그냥 안하기로했어요

  • 3. 삼십대후반이었는데
    '12.3.3 10:59 AM (211.215.xxx.248)

    안했어요. 쿼드검사에서 별 문제 없었거든요. 담당의사는 출산경험 있는 삼십대 중잔 여자분이었는데 양수검사 꼭 해야한다는 부담은 안주시던데요. 애기는 물론 건강하게 낳았구요.

  • 4. 저두 안했어요
    '12.3.3 11:05 AM (118.37.xxx.72)

    만으로 36세때 둘째 임신했는데 안하고 피검사만했어요. 어쨌거나 낳을 생각이어서요.병원에서도 강요는 안하던데요.

  • 5. 내미
    '12.3.3 11:13 AM (125.134.xxx.239)

    전 39세에 낳았는데 했어요.
    그래야 불안하지 않으니.
    지금 중2이고 성격좋아요.

  • 6. ....
    '12.3.3 11:46 AM (222.114.xxx.7)

    39에 낳았구요
    양수검사 안했어요....
    문제가 있다해도 내가 품을 아이였기
    때문에요~

  • 7. ....
    '12.3.3 11:46 AM (222.114.xxx.7)

    지금아주 건강히 잘 자라주고 있어요^^
    물론 아무 문제 없구요

  • 8. ..
    '12.3.3 12:04 PM (124.5.xxx.244)

    서른넷에도 서른 아홉에도 양수검사 안했어요
    윗님처럼 어차피 내가 품을 아이라서였어요
    둘다 건강하게 이쁘게 잘자라고있답니다.

  • 9. 첫아이
    '12.3.3 12:06 PM (1.227.xxx.83)

    38세 양수검사 했구요. 둘째 40에 가졌는데 안했어요.
    첫아이때는 쿼드 검사가 없었기 때문에 못했는데 둘째 때는 쿼드 검사로 거의75프로 정도 정확도가 있다고 해서 쿼드 검사로 대신 했어요. 첫아이 때문 불안한 맘에 했구요. 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순전히 개인의 판단에 의해야 할 것 같아요. 안하면 내내 맘이 불편하고 불안할 것 같으면 하시구요. 저는 둘째 안해도 전혀 불안한 맘없어서 편하게 지냈거든요. 그리고 첫아이때 해본 양수검사가 너무 무서워서요.

  • 10. 늙은엄마ㅋ
    '12.3.3 12:07 PM (211.246.xxx.109)

    39에 가져서 40에 낳았어요 첫애
    많이 고민했는데 일단 남편이 검사 자체에 결사반대였구요
    의사샘이 쿼드검사 결과 보고 결정하자고 했는데 저희가 안한다니 크게 강요 및 권고는 안했어요
    물론 양수검사를 대체할만한 다른 검사는 없다고는 하셨구요
    건강하게 예정일 딱맞춰 건강하게 낳았습니다
    기타검사 결과와 상황 고려해서 결정하시면 될것같아요
    순산하세요

  • 11.
    '12.3.3 12:07 PM (1.227.xxx.83)

    두아이다 건강하게 잘 자라구 있어요.

  • 12. 선별검사했는데
    '12.3.3 1:33 PM (112.153.xxx.36)

    이상없음 안하시는게 좋아요.
    괜히 힘만들고 돈들고 스트레스받고 하지마세요.

  • 13. ...
    '12.3.3 1:43 PM (147.46.xxx.144)

    전 아기가 아프더라도 낳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그 앞전에 하는 간단한 이상 검사만 받고 (혹 어디가 아프다면 ㄷ강 파악은 하고 있어야 하니가) 양수검사는 안받앗어요.

    하지만 병원 의사가 그걸 강권하면서 아기 확인하고 지워야죠..해서 기분이 몹시 상했었죠.

  • 14. 같은고민...
    '12.3.3 3:13 PM (121.141.xxx.18)

    을 했던사람으로 그냥 지나칠수없어 로긴했어요. 전 40에 임신했어요. 첫아이였구요. 님처럼 고민도 많이했는데..일단 양수검사하는시점이 쉽게 지울수없을만큼 애가 커있는상태였구.. 일단 찾아온아이를 장애라는 이유로 지울수는 없다는게 저희부부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양수검사는 아예 받지않았어요. 양수검사를 받는다는건..일단 장애인경우 지울수도있다는 전제하에 많이들 받는것같아요. 그런맘없이 장애와 상관없이 소중한 내아이를 잘키우겠다는 맘이면 굳이 받지않아도 되겠지요. 저희는 건강한사내아이 출산했어요. 일단 님이 아이에 대해서 어떤맘을 갖고잇는지 한번 생각해본다음에 결정하면 될것같아요.

  • 15. 경험자
    '12.3.3 5:12 PM (1.249.xxx.91)

    전39세에 낳았구요 남편이 아는 병원으로 다녔는데 강력하게 양수검사 권해서 했어요.
    쿼드 검사를 생략하고 양수 검사만 했고요 감염 확율이 양수검사 위험보다 더 높다고 의사 2명이서
    소독약을 엄청 부어대더군요. 그 병원에서 제 검사 전에 양수 검사 결과 염색체 이상 사례가 있었다고 했어요. 또 몇 년전 저희 동네 산부인과에서 노산으로 다운증후군 아이 출산했는데 양수검사 권하지 않았다고 소송한다고 데모하고 난리였어요.

  • 16. 저는
    '12.3.3 10:12 PM (175.199.xxx.87)

    38살에 임신했는데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쿼드부터 검사해보고...결과 안좋으면 양수한다고 해서 안했구요
    (만약 의사선생님이 첨부터 하자고 했으면 저는 했을것같아요)
    그런데 제 친구도 비슷하게 임신했는데 그 병원은 첨부터 양수하자고 했는데
    친구가 돈아깝다고 안했어요
    둘다 초산이었구요

  • 17. 저도 노산
    '12.3.3 10:31 PM (211.60.xxx.177)

    근데 쿼드도 안했어요
    혹시 우리아이가 남다르다고 나온들 어쩔건가 생각해보니 그냥 낳을것 같더라고요
    맘편히 안했습니다
    댓글보니 저같은 분 많으시네요
    원글님이 검사받고 싶다면 모를까 마음에 꺼려지는게있어 이런 고민하신다 싶네요
    뭐든 맘 편히 잡숫고 아가 순산하시길..

  • 18. 아메리카노
    '12.3.15 2:51 PM (121.88.xxx.171)

    태교 잘 하시고~ 순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82 중1 벌써 면담 일정이 나왔어요 1 첫아이라 어.. 2012/03/07 1,299
80181 인터넷 어디서 하셨어요? 3 인터넷 2012/03/07 873
80180 이혼후에 분노, 억울함... 어떻게 잊어야 하나요? 1 잠시 익명 2012/03/07 3,799
80179 일본 시사월간지에서 쥐를잡자 2012/03/07 999
80178 닭가슴살 통조림 5 레이 2012/03/07 2,121
80177 도시락에 관한 추억 으음 2012/03/07 751
80176 호박을 냉동실에 넣어버렸는데 살아날까요?? 6 호박보다 못.. 2012/03/07 1,719
80175 머스타드소스가 왔는데요.. 1 머스타드 2012/03/07 859
80174 파프리카 꽃이 폈는데 수정은? 2 .. 2012/03/07 1,049
80173 와이즈만레벨테스트결과 3 초5 2012/03/07 5,196
80172 아동복을 하려고 합니다. 가게이름 이쁜거 아시는분들 도와주세요 8 도움절실 2012/03/07 3,835
80171 출산 33일... 예전 몸매로 돌아오긴할까요? 24 ... 2012/03/07 3,254
80170 대출1억.. 1 전세 2012/03/07 1,680
80169 김재철 사장 “사퇴할 뜻 없다” 21 세우실 2012/03/07 2,505
80168 있었던 중학교에 아이가 다니게 되는데..... 3 왕따사건이 2012/03/07 1,067
80167 -급-강릉쪽에 괜찮은 횟집 혹시 아세요? 대게 등등.. 3 오직 2012/03/07 1,269
80166 곰팡이 난 청국장 ㅠㅠ 버려야하죠? 3 으악 2012/03/07 1,594
80165 교육비 지원 원클릭으로 하니까 되게 간단하네요 저소득 2012/03/07 1,087
80164 다이어트 중인데 많이 먹은건가요? 20 다이어트중 2012/03/07 2,686
80163 기초 영어 단어 품사 도와주세요 ^^ 6 도움절실 2012/03/07 1,362
80162 내 딸 꽃님이 엄마 직업요.. 6 장사 성업중.. 2012/03/07 2,080
80161 한달수입 세후 230..적금 40이면 너무 적죠? 9 휴... 2012/03/07 3,819
80160 유치원차시간때매 5 고민중 2012/03/07 1,060
80159 일본에 3천377억 일감 몰아주기 5 국익도 모르.. 2012/03/07 1,324
80158 얼굴 갸름하지 않고 광대있는 분들 어떤 머리스타일 하세요? 3 .... 2012/03/07 4,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