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고..어제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서 방송하는거 보면서..
정말 우리 집안 식구들도 모두 혀를 찼네요..어쩜 조아..ㅉㅉ
보면서도 편이 두갈래로 나뉘더라구요
저렇게 어린애들이 애를 낳았지만 부모가 그래도 어느정도 같이 책임을 져야한다..
양쪽 부모도 무슨죄냐..안타깝고 실망하고 너무 좌절스러워서 저렇게 냉정하게 나올수도 있다..이해한다..
뭐 이렇게 의견이 두갈래로 나뉘더라구요
전 좀 후자쪽이였어요
부모맘이 이해가 되요
애들이 애를 낳았어요 앞으로 이제 얼마나 큰 고통과 시련..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겠어요
아직 미성년자인데 어디가서 일자릴 구할것이며..한다해도..거의 단기파트 알바나..좀 안되는 그런일들을
앞으로 계속 전전해야겠죠..
교육의 시기를 놓쳐버림으로 인해서 나중에 분명 후회할것이구요..
그 애도 자라나겠지만..자라면서도 수없이 많은 안좋은 소리를 들어야할꺼에요
아이 정서에도 안좋겠죠..ㅠㅠ
정말 얼마나 엄청난 시간이 더 흘러야 그 어린부부의 맘이 조금은 여물어갈지..
그 남은 시간을 생각해보니..이건 뭐 진짜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부모가 지금은 정말 냉정해질꺼라고 생각되요
아마 앞으로도 그 부모들이 맘을 풀기까진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너무 어려운 문제네요
다행히 아이 아빠 할머니댁에서 한달간 지낼 기간을 주셨지만..할머니도 저 어린것이 딱해서..결국 청을 들어주신거죠..
하지만 살다보면 한달이 딱 한달이 될지..한달이 두달되고..휴..
앞으로 이 아이들이 지낼려면 어떡하든 나라에서 시설을 마련해주고 남자애의 일자리도 같이 마련해주는
사회복지차원에서 풀어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양쪽 부모가 어느정도 지원해준다면 모르지만..대부분 저런 상황에 놓인 10대들은 부모가 돌봐주지 않죠
결국은 사회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봐요
어떻게들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