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이 학원샘과 갈등이 있습니다.

들들맘 조회수 : 5,678
작성일 : 2012-03-03 08:15:39

중 2 남아입니다.

어제 평소보다 학원에서 늦길래 집에 온 후 물어봤습니다.

"오늘 바뀐 첫수업이 어땠어"

"......................................"

대답이 없어 아버지가 다시 물으니 조금 있다가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학원이 싫습니다. 이제 끊고 싶습니다"

왜냐고 물어도 그냥 지금 학원이 싫고 다른 학원으로 옮기고 싶다고만 하고.....

애 아버지는 그냥 아이에게 니가 정 싫으면 과외샘으로 바꿔줄까 해도

그냥 현재 학원말고 다른 학원으로 옮기고 싶다고만 합니다..

"그래라,,어차피 공부도 니가 하는거니 현 학원시스템이 너에게 맞지 않다면

옮겨라" 애 아버지는 그리 말하지만 저는 이유를 모르고는 안된다 했습니다.

"이유를 모르고는 엄마는 반대인데, 현학원이 뭐가 힘든지 모르겠지만

다른 힉원가도 마찬가지이니 좀더 참아보고 정 안된면 생각해보자" 했습니다.

아이 아버지 성격이 한창 본인이 열 올려 이야기중인데 제가

자기와 반대의견을 내면 불같은 사람이라 일단 이유가 뭔지는

남편이 방으로 자러 간 사이

아이방에 가서 조근조근히 물어봤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나올때마다 아이가 분노에 찬 눈빛이었습니다.

이유는 담임선생님과 마찰이 있더군요..

오늘 neat3에서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 3명이랑 상승반으로

바뀌면서 학원수업 방침이 한국어로 하지 않고 100% 영어 수업으로 바뀌었나 봅니다.

영어로 수업하길래 아이가 한국어로 수업이 왜 안되냐 하니 선생님이

수업받기 싫다면 원장실에 가서 있어라 하면서 나가라 하더랍니다.

원장실에 있다가 다시 반으로 가니 문을 안 열어주길래 노크를 하니

"누구냐"하시길래 "접니다"라고 여러번 묻고 답하고 핸는데도 문을 안열어주길래 다시

멀티실에 가서 있으면서 1교시를 마쳤다 합니다.

2교시 시간이 되자 눈치없는 우리애가 쉬는 종이 끝나서야 그반으로 수업받으러 가니

선생님이 다시 문을 안 열어주더랍니다.

노크를 해도 "누구냐","저,동&이예요" 이말만 한 두번 반복하고는 문을 안 열어주더랍니다.

그래서 학원을 나와 학교운동장에서 2교시 마칠 시각이 좀 되어서 학원에 가

수업이 끝마치자 가방을 가지러 왔는데

담임선생님이 가방을 달라고 해도 안주면서

아이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합니다.

"니는 내가 그리 만만해보이냐.

한주먹거리도 안되는게 어디 선생님을 그리 만만하게 대하느냐.

학원에 오지마라,,니같은거 가르치기 싫다"라고 하자

이놈도 같은 반 친구들과 새로운 친구들 앞에서 그런 말을 듣자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이 엄청 나빠" 저도 그래요 하면서 저도 수업받기 싫어요"하면서 가방을 가지고 나오니

이 광경을 보신 다른 선생님도 아이에게

"니 이새끼 그러면 죽여버린다,,건방진 새끼"하면서 욕을 하시더랍니다.

************************************************************

이글은 순전히 아이 입장에서 들은 오늘 이야기 입니다.

담임 선생님 말은 오늘 학원가서 들어보고

아이가 말한상황이 맞는 지 알아볼려 합니다.

현담임샘은 1학기때 이 학원에 만난 첫 샘인데

아이가 무척 좋아했습니다.

여선생님만 수업을 하다가 젊은 남자 샘을 만나니 너무 활력도 있고 좋아서

무척 잘 따르고 수업도 재미 있어라 했습니다.

한 두달 지나고 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동&이가 저를 편하게 생가하는 지 어떤 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문자폭탄에다가 전화를 자주 합니다.$$$$"

그런데 그 말은 별로 아이가 그리 표현 하시는것을 안 좋아라 하는

느낌이었거던요..그러다

2학기때 다시 다른 남자샘을 만난는데 그 샘은 우리 아이 성향을 너무 잘 알고 아이가 학원수업과

아이 미래, 당시 자기가 그 또래에 이랬었다 라는 본인 이야기도자주 하시면서

아이에게 잘 잘해주셨습니다.

아이가 좀 학업에 흥미를 잃는다 싶으면 저에게 전화를 해주시면서

이럴 시기도 있다, 잘 극복하도록 하겠다 하시면서 항상 아이에게

솔직하시고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신 분이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반이 바뀌고 담임샘이 그 샘이 아닌

현재 첫학기 샘이 자기를 싫어하는 그 샘이 되니 놀라기도 한데다

갑자기 영어수업을 하니 질문을 하였는데 사건이 이리 커진 모양입니다.

일단 오늘 오후 원장샘과 상담을 신청해놨습니다.

우리 아이 행동도 문제가 있었고

정말 담임샘이 학원 나오지마라,,니 같은 아이 가르치기 싫다 하셨는지

담임샘과 이야기를 해볼려고요..

오늘 가서 어떠한 말로 대하여야 할까요?

우리 아이 단점도 많지만,,

그리 대접을 받았다니 화도 나고

아이가 3살때 화장실에 갇혀서 2시간동안 못나와 15세가 되어도

컴컴한 공간에 혼자 잘 못가는 아이인데

2교시 수업시간에 혼자서 학교운동장에 배회하였다니

밤새 속상해서 잠이 안 왔습니다.

저는 학원을 옮기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학원 가서 적응하기도 그렇고 여기서 단계적으로 수업을 받고 실력을 키워왔는데

타 학원샘에게서 오늘 같은 일이 없다는 보장도 못하겠고

메뚜기처럼 한곳에 적응을 못하고 이리저리 옮기는 것도

제 육아방침상 정말 아니고요...

어떻게 해야할 지 선배님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밤새 잠을 못자 눈알이 빡빡하네요...

그래도 이놈은 두시간 정도 울어놓고 자는 모습은 덩치 큰 하마입니다.

천상 순한 하마요...

제 아이가 남자지만 감성이 풍부하여 분위기를 잘탑니다.

지가 좋아라 하는 분야는 잘 빠져들고 잘 식는 단점도 있습니다.

IP : 114.201.xxx.19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3 8:35 AM (211.234.xxx.85)

    문을열어주지않은건 정말 잘못된것같아요
    그런데 너무 아이말만 듣지마시구 같이수업들었던 다른학생들에게도 상황을 물어보세요
    글속에 아이말한마디 가지고 선생님이 가르치기싫다 나가라 그렇게말했다는게 좀 납득이 안되서요
    그리고 반이뀔때 상위반에서는100%영어로된 수업이진행될지 사전에 전혀 모르고있었는지요?
    다 사전에 고지된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하는데 저런식의 질문은 선생님입장에서 화날수도 있을것같긴하지만 대처방법이 너무 감정적이고극단적이어서
    이번일가지고만 그런것이 아니라 그동안 뭔가가 쌓여있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가방을가지러갔는데도 주지않은건 왜그런것인지물어보시고 잘못된 처벌은 지적을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등치만크지 순한아이다 이런의견은 정말 부모님들의 생각이에요 저도 그나이때 아이들가르쳐봤지만 가장말안듣고 선생님을 이리저리 가지고놀려고하던 아이어머님의 말씀도 우리아이는 등치만크지 천상여린 순둥이라고 하신말씀이 생각나서요
    일단 선생님의 의견도 들어보시고 같이 수업들었던 아이들 의견도 들어보시고 잘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2. 쾌걸쑤야
    '12.3.3 8:42 AM (211.229.xxx.47)

    전 옮기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아이가 편안한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어느 방법이 아이에 마음을 편하게 해줄지를
    먼저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학원 선생님들이 너무 감정적으로 대처 한거 같네요.
    중학생 남자 아이들 되바라진 아이들은 정말 되바라졌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소심하고
    아직 아이 같은 면도 있고 그럴텐데 나도 너 같은애 가르치기 싫다는둥 다른 선생님은 이새끼 저새끼에
    죽여버린다구요?? 그런 폭언을 들었는데 그 선생님들 얼굴을 계속 보게 하면서 그 학원 계속 보내야할 이유
    있으신가요? 다른 학원가서 잘 적응 할 수도 있구요..
    인격적으로 성숙한 어른들이 아이에게 그런 식의 발언을 한것 부터가 저는 맘에 안드네요.

  • 3. tt
    '12.3.3 8:50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저도 학원쌤.
    다른 건 모르겠고.. [덩치만 큰 천상 순한 하마]는 어머님 생각이십니다.
    아이는 아이 입장에서 상황을 사실적으로 전달하려 했겠지만..
    욕을 먹을 각오로 학원쌤의 입장에서만 얘기를 다시 보면..
    첫 수업 시에 [한국어로 수업이 왜 안됩니까?]는 상위반에 대한 이해도 없을 뿐더러 수업 스타일을 부정하는 단어로 들릴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구요.
    예전에 이 쌤에게 문자 폭탄?에 친하게 굴었다면 사실 이 쌤이 좀 우습게 보였을 수도 있겠죠. 담임쌤은 그점을 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수업 받기 싫다면 나가라 했더니 아이가 나간 것으로 보이고 그 후 아이가 다시 돌아왔을 때 교사는 그냥 순순히 다시 들어와라 할수는 없죠. 쉬는 시간안에 돌아와 있어야 하는데 [눈치없는 우리애(과연 눈치가 없었을까요?)]가 쉬는 종이 끝나고 보란듯이 다시 진입 하려 했던거죠. 그리고는 열받으니 학원도 아닌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수업 마칠때쯤 어슬렁 들어와서는 툭 던지는 말이 [가방주세요.]이구요.
    윗글이 사실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저 학원쌤의 입장에서 써본 글입니다.
    그 쌤이랑도 만나보시고 원장님과도 만나보시고 cctv있으면 돌려보시길 바랍니다.

  • 4. ㅇㅇ
    '12.3.3 9:01 AM (211.237.xxx.51)

    학교 선생도 아니고 학원선생이였다면 아이가 뭔가 큰 잘못을 했을것 같아요.
    사교육 선생님들이 왠만해서는 참고 가르치는 경향이 있으신데..
    오죽하면 그러셨을까 싶어요.
    아이얘기도 일단 참고는 하시고 가서 선생님 말씀 확실히 들어보고
    아이하고도 다시 얘기해보고 상황판단을 하시길..
    속상하겠지만 가서는 우선 선생님 얘기 학원측얘기를 들어보세요.
    아이가 한 말과 어떤점이 틀린지 짚어내서 그부분만 나중에 따로 확인하면 되니깐요
    힘내세요.

  • 5. ..
    '12.3.3 9:09 AM (112.151.xxx.134)

    집에서 보는 부모가 보는 아이와 밖에서 보는 아이의 모습이
    아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학원선생은.... 정말 왠만하면 참아요.
    애들이 왠만큼은 무례해도 참습니다. 그러지않으면 그 직업을
    몇달 이상 할 수도 없어요.
    학원선생님 대놓고 난 너 가르키지 싫다고 말했다면
    그건 그 사람이 자기가 그 학원에서 짤리면 짤렸지
    더 이상은 인격적으로 견딜 수 없는 모멸감의 표현이에요.ㅠㅠ
    제가 보기에도 아이가 원하는대로 학원은 옮겨주시고
    (세상에 널린게 학원인데 굳이 이미 맘이 상한데서
    공부에 집중하라는 것도 아이에겐 고문이니까요)
    아이 말만 듣지말구....화내지말구 학원선생님 입장에서
    아이가 어떻게 했기에 그리 화가 난건지...한번 잘 알아보세요.
    이유는...'아이를 위해서'...
    단지..영어로 수업하니깐 왜 한국말로 수업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고해서..그렇게 쫒겨날 수는 없습니다.
    그 말 외에 그때 상황..아이의 표정..말투..가 어땠는지 알아보시고
    아이가 다시 다른데서는 상처받지않도록....지도하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 6. 흐음
    '12.3.3 9:14 AM (211.234.xxx.68) - 삭제된댓글

    전 대충 그림이 그려지는데요...그날 어떤식으로 상황이 전개되었을지.
    아드님이 학원에서 평소에 그리 순한 덩치큰 하마로 행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무지 크구요
    학원쌤들 왠만큼 버릇없고 예의없지 않으면 대개 참을인자 새기면 꾹 참아줍니다...

  • 7. 흐음
    '12.3.3 9:18 AM (211.234.xxx.68) - 삭제된댓글

    참을인자 새기면->
    새기면서

  • 8. 저는
    '12.3.3 9:18 AM (222.117.xxx.122)

    학원샘이 오죽하면 그러셨을까 싶어요.
    좀 문제 있다고 다 그런식으로 대처하면
    중2반은 수업 자체가 불가능해요.
    아이의 왜 한국어로 수업하지 않냐는 질문이
    맘에 안들어 아이를 내쫓았기야했겠어요.
    아마 아이가 자기중심으로 숨기거나 말하지않은
    정말 많은 다른 것들이 있을거예요.
    사실 저는 짐작이 가는데.....

  • 9. 집밖에서의 내 아이
    '12.3.3 9:22 AM (211.63.xxx.199)

    다른분들 글대로 선생님이 아이의 한마디 때문에 수업시간에 내쫓지 않아요.
    전 글 읽는 내내 원글님이 아이에 대해 너무 모르고 계신거 같아 안타깝네요.
    학원에서 아이의 평소 수업 태도가 어땠는지, 아드님 말대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내 쫓을 정도라면 이미 도를 넘어선 행동을 많이 한 아이 입니다.
    그럼에도 엄마가 그걸 모르고 있었기에 이 사태까지 온거죠.
    그리고 아이가 그 학원에 적응 못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원글님 말대로 그런아이 다른학원가도 똑같아요.
    아이는 분명 뭔가 힘들다 싫다는 표현을 했을텐데 엄마가 억지로 보내신게 아닌가란 추측도 들고요.
    어쨌든 글 만으로는 아이와 선생님사이의 골이 깊어진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학원을 옮기든 과외를 하든 원글님이 아이에 대해 잘 아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과외생활 18년 했기에 상담하다보면 집밖에서 아이의 행동에 대해 너무 모르시는 엄마들이 많더군요.
    또,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서 집에서야 부모니 이해되고 눈감아 줄 만하지만 밖에서 특히 사회 나가아면 문제되는 행동인데 그걸 감싸주고 되려 다른사람이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어머니들도 많구요.
    학원에 가셔서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시고 아이에 대해 솔직하게 받아들이시고 고쳐나갈건 고쳐나가시기 바래요
    아이에게 달짝지근한 사탕만 안겨주는건 부모의 태도가 아닙니다.

  • 10. 지금
    '12.3.3 9:23 AM (14.52.xxx.59)

    교육방침 운운하실때가 아닌것 같은데요
    학원가서 알아보셔도 그 학원을 계속 다니면 안되요
    일단 아이가 덩치만 큰 순한 아이가 아닐것같고,그 문자폭탄이 어떤 내용인지는 아시는지요
    그날 하루만의 일을 가지고 선생님들이 저럴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계속 누구에요,라고 우리말로 답한것 같은데..선생님들 열받죠
    아이를 위해서도 그런 대접 받아가며 목메고 학원다닐 필요 없구요
    거기 아니라도 학원은 많아요,단계적으로 올라갔대도 어차피 구멍은 있는거,
    적당한 시점에 다시 레벨테스트 받아서 빈 자리 메우는게 영어는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 아이의 태도는 꼭 고치세요
    저거 따져물으러 가지마시고,그만둔다고 말씀하시고,아이의 단점을 솔직히 말해달라고 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 11. 일단 정황을 아셔야
    '12.3.3 9:50 AM (119.18.xxx.141)

    판단을 잘 할 수 있죠 ,,,,,,,,,,
    선생님의 행동은 이성적이지 않아요
    아이에게 수치심을 주셨네요
    문자건 ,,,,,,,,,, 에다
    아무튼 선생님도 만만치 않네요

  • 12. .....
    '12.3.3 9:51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일단, 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학원 옮기는데, 이유를 모르고는 안된다고 하는 원글님이 너무 답답해보이구요. 무슨 교육방침인지.....
    두번째로 든 생각은, 학교도 아니고 학원인데, 학원샘이 오죽했으면 애한테 그럴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이 쓴 아이 행동만 봐도, 제가 학원샘이라도 얘가 나를 무시하나?? 이런 생각 들 것 같은데요.
    아무리 학원샘이라도, 어른에게 문자폭탄이라니....?
    원글님이 보신 아들의 분노에 찬 눈빛을 분명 선생님한테도 보였을꺼구요.
    그 선생님에게 한 아들의 행동에 문제가 없었는지, 아들도 많이 반성해야 할 것 같네요.

  • 13.
    '12.3.3 9:51 AM (114.205.xxx.232)

    교사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자면요 연말에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한다고 아이들에게 공지를 하니 당시 저희반 반장 아이가 냉큼 큰 소리로 "그딴 거 왜 사요"이러는 거에요 안그래도 아이들 제돈 쓰기 싫어하는데 이런이런 좋은 취지로 하는 사업이니 일년에 한번 좋은 일 한다 생각하고 관심있는 사람 와서 사거라~하는데 반장 아이가 영웅심리였는지 뭔지 저리 톡 나서 말하니 솔직한 말로 밉상이죠 철없는 것도 아니고 고등학생이..

    제 생각엔 영어수업 힘들어하는 아이들 데리고 어떻게든 끌고나가려는 분위기에서 "한국말로 하면 안돼요?"라고 말했을 때 선생님이 느낀 기분이 위 사례에서의 제 기분과 비슷했을 것 같아요 여기서야 그런말쯤 가볍게 느끼실 수 있지만 영어로 수업한다는 거 다 알고 있는 교실 공간 안에서 그런 생뚱맞은 소리는 정말 으쌰으쌰 공부하는 분위기 깨자는 거고 웬만한 학생은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어머님께서 지금 학생의 태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시고 바로잡아주셔야 할 중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학원은 옮기시는 편이 나아 보이네요

  • 14. 혹시
    '12.3.3 9:53 AM (211.204.xxx.133)

    영어학원 운영의 경험이 있는 일인입니다.

    혹시
    혹시
    혹시

    영어로 수업하는 상급반 방침에도 불구하고
    그 해당 선생님께서 영어로만 수업하는 데 자신이 없었던 게 아닐까요?

    한국어 수업이 왜 안되냐는 질문이 서로 민감한 분위기에서
    선생님께는 다소 도발적인 뜻으로 받아들이셨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니면 학생이 과거에 많이 좋아한 선생님인데 그 분은 나를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을 알고
    마음의 상처가 남아서 도발적 언행을 하는 지도 모르구요.

    학생의 다양한 기질과 성향 등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시고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 15. 암튼 이 글 읽으니
    '12.3.3 10:09 AM (119.18.xxx.141)

    데미안이 생각나네요 ,,,,,
    그래도 정황을 다 알아야 판단이 가능하니
    후기 부탁드려요 (괜히 궁금해지네)

  • 16. ㅇㅇ
    '12.3.3 10:11 AM (121.139.xxx.164)

    전 옮기게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학교도 아니고 학원인데, 목적이 분명한 곳인데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다닐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재발방지를 위해 학원에서 이야기는 들으시되, 아드님이 지속적으로 옮기고 싶다고 의사표현 하시면 너무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마시고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 17. study
    '12.3.3 10:17 AM (1.231.xxx.227)

    오죽하면 학원선생님이 그러셨을까요...애들은 특히 자신이 불리한 얘기는 쏙 빼고 얘기하는 경향이 잇길래 항상 골라 들어야합니다.

  • 18. 일단
    '12.3.3 10:19 AM (211.234.xxx.223)

    일단 면담은 신청하시구 학원 옮기세요
    근데 저도 예전에 학원 선생으로 몇년 재직했는데 다들 어머니들은 덩치만크지 순한 아이라고 입을 모으십니다 그 아이가 원장선생님한테 쌍욕을 했는데두요
    믿지도 않으시더군요. 평상시에도 그 아이가 학원애들 다 울리고 다니고 그 난리쳤는데 어머니는 모르시더라구요
    원글님 자녀가 꼭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학원선생님만 몰아붙이지는 말아주세요

  • 19. **
    '12.3.3 10:33 AM (114.203.xxx.168) - 삭제된댓글

    학원선생님과도 대화해 보시고 나서 아이 뜻대로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20. ㅇㅇㅇ
    '12.3.3 10:47 AM (123.109.xxx.22)

    아이말은 50프로 걸러들어야..
    오죽하면 학원쌤이 저랬겠냐가 제 생각이네요.
    애들한테 벌벌떠는데..

  • 21. ....
    '12.3.3 11:10 AM (125.177.xxx.35)

    웬만한 학원샘들 자기 생계가 걸려 있기 때문에 애들이 아무리 버르장머리 없게 굴더라도 참을인자 새기면서 참으면 참았지
    저렇게 나오기 쉽지 않다고 봐요.
    저렇게 나온다는 것은 학원 그만둘 각오 하고 나오는 것 같은데 일단은 학원에 가셔서 원장님이나 다른 선생님들
    글구 같이 수업 받았던 아이들에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아보심이 나을 것 같아요
    솔직이 레벨업되서 100% 영어수업으로 바꼈다는데 모르고 간것도 아니고 거따 대고 "왜 한국어로 수업이 안되냐"고
    하면 학원샘도 샘이지만 다른 수업 듣고 있는 애들도 짜증나겠죠

  • 22. 들들맘
    '12.3.3 11:13 AM (210.99.xxx.34)

    원글입니다.
    프린트해서 댓글들을 잘 읽고 마음을 다 잡고 있습니다.
    윗분,,,,평소 학원의 골칫거리가 아닙니다.
    아이가 좀 생뚱맞고 유머러스해서 글치 함부로 하는 그런 아이 아닙니다.
    수학학원에서도 아이가 잘 따라오고 순진하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생각하시는 만큼 골치 덩어리 아닙니다.
    제 아들이라 싸고 하는 말 아니예요..
    조금 전 같은 반 친구와 통화하였는데
    먼저 저희 아이가 영어로 하는 수업에
    한국어로 왜 하냐고 물었다고 한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후 샘이 조용히 아이를 데리고 원장실러 데리고 갔고
    원장샘이 좋은 말씀과 그 반 수업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셨다고 합니다.
    이후 아이가 들어올려고 노크를 하였는데 선생님이
    두번정도 누구냐고 질문을 하셨는데 이름을 말하지 않고
    그냥 저예요라고 하여 문을 계속 안 열어주자 아이가 아마도 멀티실로 간것 같다고 했습니다.

    2교시때 선생님과 갈등은 아이들이 다 마치고 간 사이라 말하고요.
    그 광경을 목격한 아이는 없었나 봅니다.
    그 아이는 중학교도 같은 반이고 1학년때도 같은 반한 절친한 아이라
    학교에서도 선생님에게 함부로 하냐 물으니 절대 그런 적 없다고 했습니다.

    주옥같은 현장 경험에서 해주시는 말씀들 밑줄 그으가면서
    되새기고 있습니다.
    어느분이 하신 말씀대로 이미 갈등이 커진 상황에서
    내 아이에 대해 잘 알고 학원을 옮길까 합니다.

    오늘 오후 원장선생님과 면담신청을 해놓앗고 담임샘은 아무리 '
    전화해도 안 받으시는군요...문자로 전화해달라고 남겨도,,,
    상처를 많이 받으션나 봅니다.

    자식 키우기 힙드네요,,
    부모되기도 글코요...

  • 23. 이해
    '12.3.3 12:11 PM (14.43.xxx.98) - 삭제된댓글

    아 정말 감정 이입되네요... 우리반에 정말 힘든아이 어렵게 다른 반 옮겨 놨는데 다음날 우리반에 떡 하니 앉아 있을때 정말 ........왜 아이도 선생님도 다 옮겨 달라 하는데 엄마는 말을 안 들어주는지.....
    난 정말 모르겠음....

    괜히 님글에 제가 속풀이 하네요.

  • 24. 들들맘..
    '12.3.3 12:14 PM (210.99.xxx.34)

    맞네요,,,,조금 전 학원샘이랑 통화핸는데
    어제 우리 아이 태도가 너무 건방졌다고 하십니다.
    평소 그런 아이가 아닌데 2학기 이후 사춘기 피크인지 좀 변했다 하시면서
    어제 많이 나무랬다 하시네요...

    저도 아이말을 30%만 믿고 있습니다.
    오후에 선생님들과 이야기 예정입니다.
    관심과 격려, 감사합니다.
    사춘기라 그런지 아이가 저에게 버겁네요.
    덩치도 크고 요즘 많이 반항적이든데
    학원에서도 그랬나 봅니다.

  • 25. **
    '12.3.3 12:37 PM (1.225.xxx.131)

    중2 병 시작이네요~

  • 26. ....
    '12.3.3 1:03 PM (211.246.xxx.104)

    다른학원으로 옮기세요.이미 틀어진 관계는.회복 어렵습니다.

  • 27. 아이가
    '12.3.3 1:03 PM (180.67.xxx.11)

    아이가 사실 본심과 다르게 사춘기적인 치기로 생각없이 막 행동했을 수도 있죠. 선생님으로서는
    당연히 기분이 나빴을 테고, 그래서 나무랐을 테고.
    하지만 아이는 '나 평소에 이 선생님 좋아하는데,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 건데, 날 막 혼내네.' 굴욕감이
    들고 서운했을 수 있고요.
    딱 보기에 아이가 기본 성향과 다르게 철없이 편하게 교사를 대한 것 같아요. 교사는 그게 불쾌했던
    거죠. 애하고 서로 잘 맞는 교사였다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였겠지만 교사는
    자기를 편하게 느끼는 아이와 같은 마음이 아닌 거죠. 얘가 날 편하게 생각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날
    쉽게 생각해서 그러는구나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일단 둘 사이에 오해가 있는 것 같고, 그 부분은 엄마가 조정해 주셔야할 듯싶네요. 해결이 잘 된다면
    학원을 옮길 필요는 없겠지만 앙금이 계속 남아 있다면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학원을 옮기는 게 좋죠.

  • 28. 아이가
    '12.3.3 1:10 PM (180.67.xxx.11)

    그리고 덧붙여 선생님한테 문자 폭탄 보낸다는 건 아이가 그 선생을 많이 좋아한다는 증거죠.
    하지만 선생은 그걸 귀찮아하고. 버릇없는 행동이라 생각하고.
    서로 안 맞는 조합 같네요.

  • 29. 아이가
    '12.3.3 1:32 PM (180.67.xxx.11)

    또 문자에 대해 덧붙이자면...
    아이가 대량의 문자를 보냈을 때 어떤 선생은 '얘 문자 자주 보내네. 나 좋아하나봐. 나 인기 많네.'
    할 수 있고, 또 어떤 선생은 '이 쉐키는 시도 때도 없이 문자질이야. 내가 지 친군 줄 아나. 귀찮아.'
    할 수도 있죠.
    그 선생은 후자의 경우 같아요. 그러니 자기를 귀찮게 하는 아이에게 별로 호감도 안 느꼈을 테고
    이번 건으로 확 폭발했을 수도 있죠. 아이는 자기 행동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게 서운하기만 할 뿐
    이고. 그러니 화도 많이 났겠죠.

  • 30. 그러니까요
    '12.3.3 1:42 PM (119.18.xxx.141)

    선생님 공감 능력 부족 같아요
    아이가 ,,,,, 님의 댓글들이 아이의 마음을 잘 비춘다고 생각해요
    그걸 또 엄마에게 전화해서 일러 두는 건 정말이지
    하 ~~~~~~~~
    아이 정서에도 안 좋을 것 같아요
    그냥 학원 옮기는 게 ,,
    아이가 귀찮게 하면 얼마나 귀찮게 하겠어요
    아이는 거부 당했다는 상실감도 마음속에 차 있을 것 같네요
    고로 그런 건방진 ,,,, 비뚤어진 행동을 했겠지요

  • 31. 혹시
    '12.3.3 2:06 PM (211.204.xxx.133)

    "니는 내가 그리 만만해보이냐.

    한주먹거리도 안되는게 어디 선생님을 그리 만만하게 대하느냐.

    학원에 오지마라,,니같은거 가르치기 싫다"


    기분이 엄청 나빠" 저도 그래요 하면서 저도 수업받기 싫어요"하면서 가방을 가지고 나오니

    이 광경을 보신 다른 선생님도 아이에게

    "니 이새끼 그러면 죽여버린다,,건방진 새끼"하면서 욕을 하시더랍니다.
    --------------

    학생이 무례하거나 반항적인 언행을 하는 것과
    그에 대한 대응으로 선생님이(아무리 학원이라도) 저런 말을 하는 것은
    분리해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많은 학생들의 크고 작은 다양한 일탈 언행에
    감정적으로 대응해서 막말이나 쌍욕을 한다는 것은
    기본 소양이 교육적이지 못한 분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화나는 일이 있어도 백이면 백, 천이면 천, 감정을 배제하고 훈육해야 하기로 암묵적으로 약속하고 하는 직업이 선생입니다.

    학생이 화나게 했으니까 학생을 죽여버린다는 등 막말을 한다면...

    여학생이 짧은 치마에 색스럽게 구니까 성추행 했다는 말과 크게 다를까요?

  • 32. 저도
    '12.3.3 2:06 PM (14.52.xxx.59)

    생뚱맞고 유머러스해서 ...이런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건 수업시간에 엉뚱한 소리해서 애들 웃기면서 수업의 맥을 끊는다는 말일수도 있어요
    선생님이나 애들 입장에서는 그냥 조용히 졸고있는 애가 차라리 낫죠 ㅠ
    잘 알아보세요
    남자아이들은 계속 단속하고 잔소리하셔야 합니다
    힘내세요

  • 33. 혹시
    '12.3.3 2:10 PM (211.204.xxx.133)

    원글님 아들의 잘못은 물론 바로잡아야 겠지만
    결과적으로 선생님들이 저런 말을 해서
    아드님이 배우고 깨달은 게 뭐가 있겠습니까?

    학생들과 감정의 동일선상에서 감정다툼과 말싸움 밖에 안한 결과잖아요.

    암튼 양 쪽 말씀을 다시 잘 듣고
    학생이 잘 배우고 넘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거에요.

  • 34. ㅇㅇ
    '12.3.3 3:48 PM (61.75.xxx.216)

    다른 학원 선생들도

    "이 새끼 죽여버린다...."

    이런 말을 할 정도면 말 다한 겁니다.

    애 편드는 것도 한두번이지.......

  • 35. 글쎄요
    '12.3.3 4:30 PM (121.134.xxx.42)

    저는 굳이 그 학원에 계속 다녀야 할 필요성은 없는 것 같아요
    해당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에 있어서 잘 안맞는 경우인듯합니다.
    아이의 문자나 전화를 귀찮아 하고... 자신을 만만하게 보는듯하다?? 이 부분에서 선생님의 성향이 그닥...
    다시 보낸다 해도 본인들의 사이가 이미 틀어졌는데 한참 예민한 사춘기 아이가 원상태로 회복하기 힘들걸요
    제가 보기엔 그 선생님도 성격이 만만치 않은것 같고 왠지 피해의식 같은 것도 있는 분인듯...

  • 36. 들들맘
    '12.3.3 4:35 PM (114.201.xxx.243)

    원글입니다.
    조금전 아빠와 원장샘과 면담을 하고 왔습니다.
    원장샘께서 아이를 정화히 꿰뚫고 계시더군요.
    어제는 아이와 선생니이 오해가 있었고 아이에게 죽여버린다라고 하신 분은
    새로 오신 분인데 저희아이를 잘모르는 분의 시각에서는 건방지고 해서 하신 말인것 같다라고 하십니다.
    원장샘은 저희아이를 두달정도 직접 가르친 분이라 아이성향을 잘 알고 계셨어요.
    아이가 기본적으로 여리고 순하나
    내면은 폭발적인 면이 있다고 이런 아이는 강하게 어필하면
    어긋난다고 살살 달래가면서 가르쳐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원당샘과 아이가 굉장히 친하고
    현 담임샘과 작년 한학기 같이 수업을 하였기때문에
    지금 반친구아이들에게 자기과시적인 면을 보여줄려고 한것 같다.
    걱정할 정도의 아이가 아니고 어제는 평소와 달리 조금 지나친 행동이 있었지만
    아이도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길래 그냥 보내고 월요일 30분정도
    일직 와서 다시 한번 이야기 해보자하고 돌려보냈다고 하셨습니다.

    아이아버지도 아이가 잘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담임샘과 옆샘께
    사과를 드리고 다음부터는 행동을 조심하고
    선생님은 가르치시는 분이니가 항상 너무 편하게 대하지말라라고
    아이에게 차분히 전달하였습니다.
    어제 저녁 얼마나 자면서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어 있었어요.
    생각보다 일이 커지니 본인도 아마 겁도 났을테고
    선생님들의 행동에서 아마도 반성하는 기미도 보입니다.

    지금은 동생신발과 자기 운동화 등 4켤레 빨아라라고 제가 시킨 일을
    다해놓고 자고 있습니다.

    저도 좋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아이도 다시한번 바라보게 되었고
    제 아이가 밖에서 어떠한 아이인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구요..

    좋은 말씀들과 걱정에
    다시 한번 새겨듣고 갑니다.

    잘 키우겠습니다.
    이리저리 치이면서 스스로 연마해나갈 아이라고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걱정스러움과 관심을 감사드립니다.

  • 37. 들들맘
    '12.3.3 4:38 PM (114.201.xxx.243)

    위에 "아이가"님이 하신 말씀이 100% 맞습니다.

  • 38. 나루미루
    '12.3.5 3:44 PM (218.144.xxx.243)

    리플 중 내용 하나에 대해서만 말할게요.
    실제로 하루 종일 선생과 같이 있던 날이 있었는데요. 학생들에게 계속 문자가 오더군요.
    내용 별 거 없습니다. 선생님 지금 뭐해요? 어디 가고 있다. 어디요? 왜요? 누구랑요?
    친구끼리 모여 있으면서 돌아가며 그런 문자를 보내는 거예요.
    "요'자가 붙어서 그렇지 그냥 또래에게 하는 말투과 다름 없습니다.
    대화 진행이 안될 만큼 나중엔 제가 불쾌해서 폰 끄면 안되냐 했더니 연락 올 곳 있어서 안된다고 하고...
    이런 일이 흔하냐 했더니 일상생활이래요.
    고민상담도 아니고 저런 문자로 끊임없이 시간을 빼앗는 거 부모들이 알 리 없겠죠.
    애들에게 오는 문자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개인 성향이고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545 인터넷 카페서 처음본 동생이 자꾸 성형수술 했냐고 물어봐요 ㅡㅡ.. 12 궁금 2012/04/09 2,491
92544 코스트코에 파는 호두랑 아몬드 문의드려요 2 코스트코.... 2012/04/09 1,740
92543 고혈압인데 귀 뚫어도 될까요? 1 Pp 2012/04/09 777
92542 소장궤양에 좋은 민간요법은 없나요? 4 건강하고싶어.. 2012/04/09 954
92541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듣다가 눈물이... 12 마음이 2012/04/09 2,587
92540 코스트코 천연 세제 좀 질문드립니다. 시영이 아빠.. 2012/04/09 590
92539 정말 이해가 안되군요;; 9 55me 2012/04/09 2,551
92538 윤석화..철 없을 때 거짓말 35 학력위조 2012/04/09 13,455
92537 박사모가본 삼두노출에 대해서 4 .. 2012/04/09 1,501
92536 시모와 3자대면 6 나에요 2012/04/09 2,381
92535 근데 솔직히 시댁은 밥 때문에라도 자주 못만나요. 1 2012/04/09 1,427
92534 나는 최후의 노무현 지지자 1 참맛 2012/04/09 932
92533 김건모 노래 들으면서 감탄하고 있어요~~~ 1 건모오빠^^.. 2012/04/09 1,038
92532 우순실이 저렇게 미모의 가수였나요.. 9 gs 2012/04/08 4,182
92531 윤도현의 MUST와 흥행코드!! 리민 2012/04/08 930
92530 아 자야하는데 뉴스타파 11회 업로드 되었다는 소식에 2 뉴스타파 2012/04/08 692
92529 제 몸으로 헬스클럽 피티 받을수 있을까요? 판단 부탁드려요~ 5 ///// 2012/04/08 1,889
92528 글 수정합니다. 78 토마토당근 2012/04/08 8,185
92527 처음 글 씁니다. ^-^ 1 노랑부리 2012/04/08 646
92526 물가가 또 오른 다네요.. 24 ,,, 2012/04/08 3,626
92525 홍삼제조기로 만들 수 있는 요리 뭐가 있을까요??? 모지 2012/04/08 1,138
92524 삼두노출 번개 후기 14 역사의 현장.. 2012/04/08 3,353
92523 카드지갑에서 교통 카드 한개만 사용원할때. 1 000 2012/04/08 1,922
92522 외음부 아랫쪽으로.. 11 급한 질문 2012/04/08 4,781
92521 어학연수로 외국에 있을때 부재자투표가능해요? 3 Jane 2012/04/08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