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주는반찬

.. 조회수 : 7,557
작성일 : 2012-03-02 22:33:12

 

시댁에서 주시는 반찬 .. 무슨 반찬처리할려고 주시나 싶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손이 아주크십니다.. 음식할때 손이 크십니다.. 국하고 찌개 몇가지씩 항상있어요..

저희가 20일전에 시댁에 갔을때 도라지무침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무친지

얼마안돼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얼마전에 시댁에 갔었는데 그도라지무침 또 내놓으시네요

맛있다고 계속 권해서 먹었는데 시큼한게 상했네요.. 그걸 맛있다고 싸주시네요 괜찮다고 했는데..ㅜㅜ

먹을수도없고.. 음식처리반도아니고......

 

제삿날 시누이도왔는데 부침하고난뒤 부추가많이 남아서 어머니께서 무쳐주신다고하셔서 내심기대했는데

(부추고춧가루랑 젓갈넣은거좋아해서 ) 막상무치니 얼마안되니 너는 다른거줄께하면서 딸내미만 싸주시고

저는 몇달전에 담근 정구지김치 익다못해 허옇게 된거주시고... 집에와서 먹어보니 너무 익어서 반찬으로

해먹기 힘들어서 김치찌개에 넣어먹었네요..

저한테는 친정보다 시댁을 가까이 지내야한다는 말도안되는 소리하면서 ,, 어머니는 시댁보다 친정잘챙기시고

^^;;; 무슨 반찬처리반도아니고.... ㅜㅜ

 

 

IP : 118.129.xxx.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 10:34 PM (59.29.xxx.180)

    상했다고 말을 하세요.
    얻어먹을 생각하지마시고 무조건 거절하시구요.

  • 2. 음..
    '12.3.2 10:38 PM (124.197.xxx.81)

    거절해도 자꾸 주시면
    남편 먹이세요. 남편밥상에 계속 올리면
    남편입에서 해결 나옵니다. 엄마 주지마요! 라고,
    아니면 내가 버려서 죄책감들기전에 남편이 또 해결해줍니다. 버리라고!

  • 3. 원글
    '12.3.2 10:38 PM (118.129.xxx.62)

    제가 어렸을때부터 음식 타박을안해서요.. 안먹으면 안먹지, 맛없단 소리도 잘안해서요..
    음식만든사람 성의를생각하면 말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주시는반찬 잘안먹어서 계속
    거절할때도있는데 집에갈려고 보면 종이백에 몰래 싸주시거든요..
    앞으로 못먹겠다 확실히 말해야겠네요

  • 4. 원글님
    '12.3.2 10:39 PM (211.196.xxx.174)

    약간 짜증나시겠어요
    이런 사례 자게에도 종종 올라와요...
    이상하게 그러시더라고요
    그냥 다 거절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나는 어머님이 그때 해주신 맛있는 반찬이 생각난다는 건데
    그냥 그 반찬이름만 입력하시더라고요...

  • 5. 원글
    '12.3.2 10:39 PM (118.129.xxx.62)

    ㅎㅎㅎ 남편계속먹여야겠네요 좋은방법이네요 ㅋㅋㅋ ^^

  • 6. 정말
    '12.3.2 10:40 PM (220.93.xxx.95)

    차라리 주지를마시지......

  • 7. ...
    '12.3.2 10:44 PM (124.51.xxx.9)

    어머니께 남편 많이 먹이겠다고 말씀하시고 받아오세용~

  • 8. ㅎㅎ...
    '12.3.2 10:47 PM (124.80.xxx.216)

    솔직하게 말해야한다는건 알지만 입밖으로 안나오죠...
    그냥 받아오셔서 아들한테 매일 올리세요
    언젠가는 아들 입에서 반찬안가져 간다는 말이 나오겠죠 ㅋㅋㅋ

  • 9. 며느리가
    '12.3.2 11:24 PM (188.22.xxx.106)

    잔반처리반도 아니구
    상한건 그자리에서 어머니 좋은 것만 드세요, 몸 생각하셔서 하면서
    보시는 자리에서 다 버리세요, 아니면 그 버리는걸 남편을 시키세요
    나이드신 분은 음식 잘못 드셨다가 큰 일 치루는 일이 의외로 많아요하시면서
    일단 남편을 교육시키시구요
    근데 나이드신 분들 음식 못 버리시는건 어쩔 수 없는 병인 것 같아요
    요령껏 상황봐서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 10. 원글
    '12.3.2 11:28 PM (118.129.xxx.62)

    윗글님말씀대로 음식남기는걸 못보세요.. 좀 상해도 드세요.....
    현명하게 잘 대처해야겠네요^^

  • 11. 제목만 보고
    '12.3.2 11:41 PM (14.52.xxx.59)

    줘도 난리야,,,라고 생각하고 들어온거 반성할게요
    한번 커진 손은 먹을 사람 없어도 작아지질 않더라구요
    상한거 싸주시면 어머님 앞에서 맛을 잘 모르겠다고 남편 불러서 한입 먹여보세요
    근데 어르신들은 왠만큼 상한것도 막 먹고 탈도 안 나시더라구요 ㅠ

  • 12. ..
    '12.3.3 1:39 AM (211.201.xxx.137)

    어머니 앞에서 말하세요.

    '저는 못 먹구요, 애기 아빠 줄께요. 당신 많이 먹어~'

    자기 아들 입에 다 들어간다는 거 알아야 안 그러실 겁니다.

  • 13. 놀자언니
    '12.3.3 4:58 AM (121.129.xxx.75)

    전 그냥 버렸어요.
    어머니 이거 이상해요. 하고 말씀을 드리면 아직 괜찮다 하시거든요.
    그래서 묻지도 않고 그냥 버려요.
    어머니가 그거 어디갔니? 하시면 상해서 버렸어요. 하면 끝이에요.

  • 14. ...
    '12.3.3 2:28 PM (147.46.xxx.144)

    이거 은근히 빈정상해요.

    저희 시어머니 좋은 음식도 종종 주시지만, 가끔 버려야 할 것 같은 걸 저 주시는데(너무 푹 쪄서 불어터진 팥 이라든가, 냉동실에 처박혀 있던 맛대가리 없는 떡이라든가..) 기분 많이 나쁘더라구요.

    내색은 않고 가져와서 남편 줘요...

  • 15. ..
    '12.3.3 4:40 PM (211.253.xxx.235)

    그런데 남편주라시는 분들요.
    내가 먹기 싫은 거 남편 먹이고 싶으세요??
    싫다는 말 못해서 가져왔으면 그냥 조용히 버리고 마시던가 하면 되지.
    남편이 내가 먹겠다고 가져간다고 주장한 거 아닌이상 왜 상하고 맛없는 걸 남편을 먹여야하나요?

  • 16. 아롬이
    '12.3.3 5:10 PM (110.70.xxx.226)

    저희 어머니도 뭐든지 많이 해놓으시고 싸주시는데 하시는 말씀이 이많은거 누가 먹냐고 하세요 누가 음식 많이 하라고 했냐고요...식혜도 안먹는데 싸주셔서 두번 버리고 아까워 죽겠어요 안갖고오면 싫어하시구 난감해요

  • 17. 그건 아니지요
    '12.3.3 10:18 PM (61.76.xxx.120)

    나 못 먹는건 남편 먹이지 마세요.
    그게 말이 돼요?
    차라리 버리지..

  • 18. ..
    '12.3.3 10:25 PM (121.134.xxx.141)

    상했다고 말하세요.
    그거 둔한 사람들이 있어요.
    저희 엄마가 상하기 시작하는 거 잘 모르시더라구요.
    저는 상했다고 버릴려고 해도 먹을 수 있다고 못 버리게 해요T
    그리고 같은 음식 먹어도 전 배탈나고 엄마는 상하기 시작하는 거 먹어도 배탈 안나고ㅎㅎ
    저랑 엄마랑 "상했다"의 기준이 다르답니다.

    상한거 같다고 말하시는게 좋을 꺼 같아요.
    그래야 담에 조심하시죠.

  • 19. ㅎ.ㅎ
    '12.3.3 10:28 PM (115.21.xxx.113)

    그냥 애들 아범이 좋아하더라고 그러세요.

    그러고 집에 와서 상한 음식은 버려야죠. 왜 남편을 먹이나요...

  • 20. 말씀하세요
    '12.3.3 11:00 PM (119.70.xxx.86)

    전에 친했던 엄마가 님이라 똑같은 일을 당했어요.
    딸을 예뻐해서 딸한테는 항상 맛있는 반찬 새반찬 예쁘게 정리해서 담아주시고
    이 엄마한테는 당신 먹다가 물리신거 엄청 구두쇠분들이라 버리는거 상상을 못하시는 분들이라 하여튼 이엄마도 잔반처리하는 느낌을 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더라구요.

    몇년 그렇게 살다가 딱 부러지게 얘기 했다네요.
    어머니 주신거 감사하지만 애들도 그렇고 아범도 잘 안먹네요
    괜히 버리게 되니까 마음도 불편하고 그러니까 주지마세요 라구요.

    그 담부터는 며느리 눈치도 보시고 먹을만하지 안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안주시더래요.
    확실한 의사표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512 모가지 넘 웃기고 섹시해요 2 땅따먹자 2012/03/06 1,074
78511 대구초등생 중간고사 폐지 7 뉴스봤나요?.. 2012/03/06 1,389
78510 로즈마리 어떻게 그렇게 잘 키우셨는지.. 8 오래오래 2012/03/06 1,794
78509 jyj 욕설 파문..이게 이래서 갑자기 나온 거였군요 40 eee 2012/03/06 8,767
78508 흰머리가 나네여‥어쩌나? 8 슬퍼 2012/03/06 1,819
78507 개인연금 추천해주세요 언제나처음처.. 2012/03/06 459
78506 써보셨던 제품 중 짱 후라이팬 추천해주세요. 12 태희급미모 2012/03/06 3,629
78505 연봉말할때 1 연봉 2012/03/06 819
78504 베스트 오른, 어제 종일 울었다는 저희 딸이요. 3 아이고.. 2012/03/06 1,478
78503 문상예절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려요.. 4 꼬꼬 2012/03/06 1,880
78502 유치원 보내시는 맘님들 공유 좀 해 봐요. 5 유치원이란... 2012/03/06 1,263
78501 영어 질문입니다. 1 ... 2012/03/06 517
78500 점빼고 세수를 안할수가 없.. 4 .. 2012/03/06 5,273
78499 무조림이 이리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15 2012/03/06 4,222
78498 일본인 마을 말도 안돼요. 1 말도 안되 2012/03/06 1,238
78497 고급스러운 은수저 구입처 어디서 하면 될까요? Floren.. 2012/03/06 764
78496 도와주세요~친정어머니 상가투자 문의 8 고민딸 2012/03/06 1,533
78495 6세 방과후 괜찮을까요? 3 유치원 2012/03/06 894
78494 유치원 귀가 버스 기다리는 시간에 만화를 틀어주네요~ 7 후~ 2012/03/06 1,076
78493 토너 안 써도 될까요? 2 건성녀 2012/03/06 1,603
78492 일본내 다른 지역은 후쿠시마사람들을 안받아준답니까? 16 일본 2012/03/06 2,485
78491 인터넷면세점에서 구입후 출력 꼭 해가야하나요? 6 2012/03/06 984
78490 핸폰 번호만 아는 분께 간단한 선물을 하고싶어요 3 누구냐넌 2012/03/06 683
78489 자매간에 서로 정이 없는 집도 있나요? 16 이빠진접시 2012/03/06 4,370
78488 KBS에 ‘인규산성’ 등장…“MB특보답네” 1 쥐새끼벼룩 2012/03/06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