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일을 생각하니 잠이 안 와요....

...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12-03-02 22:27:08
아이가 내일 수술을 해요.
중이염인데 튜브넣는거요. 큰 수술도 아니죠...

아 근데 너무 긴장되서 잠이 안 와요.
제가 잘 자야 내일 아이 짜증도 받아주고 안아주고 그럴텐데... 아이가 이제 4살이에요.

그 작은게 마취받고 수술한다니, 다른 사람에게는 쿨한 척 했는데...
잠도 안 올만큼 신경이 곤두서네요.
저는 수술을 받아본 적도 없어서 마취 후 아이 상태도 가늠이 안 되요....

빨리 자야하는데... ㅠㅠ
IP : 222.106.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른
    '12.3.2 10:30 PM (59.15.xxx.229)

    얼른 주무세요
    아이가 힘들텐데 엄마가 옆에서 잘 봐주시려면 푹 주무세요
    잘 될거에요...넘 걱정마시구요 ^^

  • 2. 이것도
    '12.3.2 10:31 PM (27.115.xxx.121)

    다 옛일 되겠지요.
    아이가 커서 어른이되면.. 옛날얘기 소재로 가끔나오는 그런 추억 될겁니다. 잘될거예요. 걱정마셔요.

  • 3. 아기네요.
    '12.3.2 10:31 PM (114.207.xxx.186)

    마음아프시겠어요. 토닥토닥
    그런데 되도록 불안한 엄마마음 들키지 않도록 해주셔야해요. 아이가 불안해합니다.
    전신마취하나요? 마취풀리면 추워해요. 따뜻하게 얇은 담요한장 가지고가세요.
    가능하면 안아주고 아니면 손잡아주고 그러면 되요, 괜찮습니다.
    엄마는 강하잖아요? 어서 주무세요. 다 잘될겁니다.

  • 4. ...
    '12.3.2 10:32 PM (222.106.xxx.124)

    정말 죽겠어요. 30분 동안 누워있다가 잠시 인터넷질이네요.
    정말 맥주라도 있으면 한 잔 들이키고 자고 싶을 지경이에요.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 5. ...
    '12.3.2 10:33 PM (222.106.xxx.124)

    담요가 있어야하는군요. 하나 꼭 챙길께요...

  • 6. 에고
    '12.3.2 10:38 PM (121.130.xxx.78)

    아이 생각하니 짠하네요.
    근데 엄마가 마음 초조해하심 안됩니다.
    억지로라도 담담하게 마인드 컨트롤 하세요.

    그동안 아이 힘들고 아팠던 거
    내일 하루 고생하고 씻은 듯 나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앓던 이 빠진 것처럼 시원할 거라고요.

    내일.. 힘드시겠지만 그 하루가 있어
    모레부턴 홀가분해질겁니다.

  • 7. 힘내세요
    '12.3.2 11:19 PM (188.22.xxx.106)

    아이 좋아하는 책이랑 인형이랑 챙기시구요
    엄마가 담담하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표정을 보여주세요
    그럼 아이도 그냥 남들도 다 하는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끝나고 아이 뭐 먹고 싶은지 계획도 같이 짜시구요
    보상기제를 동원하세요
    걱정마세요, 다 잘 될거예요

  • 8. 중이염
    '12.3.2 11:23 PM (121.140.xxx.30)

    저희에도 6살부터 7,8살까지 3회 환기관 삽입술에 편도선 절제, 아데노이드도 3차례했어요 지금 12살인데 중이염때문에 항상 조심해요 더구나 수술 휴유증으로 고막 두께가 얇아져서 더 속상하네요
    저희애는 항상 아데노이드 절제와 병행했기 때문에 수술 뒤 많이 힘들어 했는데 저녁때쯤이면 좋아지더라구요
    엄마 걱정과 달리 애들은 금방 회복되더라구요 그래도 엄마니까 많이 걱정되죠
    님 아이도 금방 회복될꺼니 넘 걱정 마시고요 잘 회복할꺼에요
    그리고 저희 아인 전신마취 수술(6회) 할때마다 구토를 하더라구요 본인 말로는 진통제만 맞으면 그렇다는데 혹시 마취 깰때 갑자기 구토하면 당황스러울 수 있으니 간호사분께 구토용 밧드(?) 부탁해서 준비해 놓으세요
    중이염은 한번 걸리면 계속 반복이더라구요 아이 수술 잘 마치시고 잘 관리해주셔야 할 꺼에요 내일 수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92 82 왜 이럽니까? 까칠은 기본, 비아냥 거리는 댓글에 깜짝 놀.. 15 리아 2012/03/03 1,592
78191 폰번호 변경후 다시 예전번호로 2 사과 2012/03/03 2,077
78190 연년생 키우시는 분.. 3 힘들어요 2012/03/03 798
78189 왜 여초사이트엔 남자 찌질이들이 많을까요 27 errt 2012/03/03 3,048
78188 평택 아이키우기 좋은곳좀 추천바랍니다. 5 엄마 2012/03/03 1,425
78187 담장에 중국출장이 잡혔는데 비자어떻게 준비하지요? 3 중국 2012/03/03 1,120
78186 은지원의 매력이 뭘까요? 22 하하 2012/03/03 9,656
78185 넘 비싸서 버스 타고 장 봐야겠어요 ㅠㅠ 2 대형마트 2012/03/03 2,129
78184 음악듣기 랩 무료로 사용하고 싶어요 2 앱찾아요 2012/03/03 919
78183 커피가 정말 피부에 나쁜가요? 4 커피냐 피부.. 2012/03/03 5,933
78182 맥북사려는데 7 따스한 빛 2012/03/03 1,568
78181 큐브수학 풀리는분들 이책 좋은점이 뭐라 보시나요 상위권잡는 2012/03/03 985
78180 도가니탕 끓였는데요.. 6 맛있긴 해요.. 2012/03/03 1,534
78179 자방간에 대헌 정보를 공유햇으면 합니다. 3 파란하늘 2012/03/03 979
78178 귀국하는 언니가 냄비세트 사온다는데요 살까요 6 귀국 2012/03/03 1,848
78177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아침에 버스 타고 천안 가보신 분 3 BMG 2012/03/03 1,055
78176 판교 살기 좋은가요? 1 이사 2012/03/03 3,373
78175 3월말의 오스트리아는 여행하기 어떤가요? 5 모차 2012/03/03 1,414
78174 아들이 고등학교에 갔어요. 7 참나 2012/03/03 2,271
78173 식당에서 매너안가르치는 부모들은 왜그럴까요? 27 .... 2012/03/03 5,114
78172 나이는자신의 머리를 못속이는군요 5 깜빡 ~ 2012/03/03 2,178
78171 발산역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2 이사 2012/03/03 2,530
78170 한국 국가대표 스포츠팀 유니폼 정말 촌스럽지 않나요? 有 1 ... 2012/03/03 940
78169 르크루제 부페 냄비 보고 2012/03/03 1,714
78168 만만한게 학교고..교사고..남탓하기 바쁜건 아닌지.. 37 8282 2012/03/03 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