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봄동이 맛있는 식재료가 맞나요?

왜 맛이 없지 조회수 : 3,030
작성일 : 2012-03-02 22:21:09
작년에도 봄동 두어 봉지 사서
하라는 대로 된장국도 끓여보고 된장무침도 해보고 겉절이도 해봤어요
올해도 또 도전....
근데 어느 것도 맛이 없어요

약간 뻐시고 쌉싸레하면서 달큰한데 풋내가 너무 나요
생풀을 씹어먹는 거 같아요 -_-;;
이게 봄동의 맛이 맞나요??
매번 실패하니 아예 맛이 없는 식재료야 하고 식재료를 탓하고 싶은 이 기분...

아직 나물을 마스터하지는 못했지만 요리를 아주 못하진 않는데요;;;
그리고 채소를 싫어하는 식성도 아니고요

요즘 봄동을 맛있게 해먹는 포스팅들이 참 많은데...
아무래도 제가 요리를 못하는 거겠죠??
IP : 211.196.xxx.17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 10:22 PM (59.29.xxx.180)

    잘못 씻으셨나보네요.
    그런 채소는 잘못 씻으면 풋내나서 못먹어요.
    열무같은 것두요.

  • 2. ...
    '12.3.2 10:25 PM (1.247.xxx.195)

    봄동은 양념맛으로 먹는거죠

  • 3. 원글
    '12.3.2 10:28 PM (211.196.xxx.174)

    아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 답이 있을지도...
    잘못 씻어 그럴 수도 있군요
    그럼 어케 씻나요? 그냥 한장씩 똑똑 끊어내서 흐르는 물에 씻었는데...

    양념맛이라면 아직 양념을 못하는 거죠??

    생각해보니 전 봄동으로 만든 뭔가를 안먹어보긴 했네요;;; (엄마가 안해주심) 맛을 모르니까 못만드나 봐요 냉이나 달래는 많이 먹었는데 ^^

  • 4. ㅈㄷ
    '12.3.2 10:30 PM (175.117.xxx.162)

    풋냄새 안나던데요.
    잎이 워낙 두꺼워서 3~4번 씻어도 멀쩡하고요.
    김치 겉절이 하듯 달래 좀 넣고 무쳐 먹으면 킹왕짱 좋던데요.

  • 5.
    '12.3.2 10:31 PM (115.140.xxx.84)

    으로 주물럭거리듯 씻으면 풋내나요

  • 6. 봄동에도
    '12.3.2 10:32 PM (211.215.xxx.170)

    풋냄새가 나나요? 그냥 생으로 먹어도 달고,고소하고 맛있는데

  • 7. ...
    '12.3.2 10:35 PM (180.64.xxx.147)

    저도 남들 다 맛있다고들 하는데 봄동 맛있는 줄 몰라요.
    된장국도, 겉절이도, 쌈도 다 전 별로에요.
    그냥 입맛 차이.

  • 8. ..
    '12.3.2 10:45 PM (115.41.xxx.179)

    너무 오래 데치지 않고 꼭 짠 다음 강된장 청양고추 넣고 칼칼하게 지져서 같이 쌈싸먹으면 달달하니 죽음이에요..^^

  • 9. ㅇㅇㅇㅇ
    '12.3.2 10:46 PM (121.130.xxx.78)

    전 어릴 때 엄마가 해준 봄동 무침에 반해서 아주 좋아해요.
    엄마는 상추나 오이 생채 할 때 처럼 새콤 달콤한 양념을 만들어서
    잎 한장 한장 마다 양념장 한티스푼 정도 올리는 식으로 해주셨어요.

  • 10. ~~
    '12.3.2 10:51 PM (125.187.xxx.175)

    달콤 아삭 고소~ 봄의 맛이죠.
    저는 날 잎 씹어먹을때 나는 풋내도 좋아해요.

  • 11. 슬픈추억
    '12.3.2 11:05 PM (110.70.xxx.209)

    봄동이 솔직히 어른들 입맛에 더 잘맞잖아요
    잘먹는 아이들도 있겠지만ᆢ
    저 중딩때 엄마가 도시락 반찬으로
    봄동 겉절이를 싸주셨더라구요
    유리병에 ㅋ
    근데 점심때 도시락 먹는데 정말
    아~~~무맛도 안나는거예요
    쓰지도 달지도 짜지도ᆢ
    정말 풀을 먹는 느낌ᆞ
    너무 맛없어서 먹다 말았는데
    앞자리 친구가 반찬 모자란다고
    달라는거예요
    맛이 없는데ᆢ 하면서 줬더니
    한번 먹고 정말 곤란한 표정으로
    잘먹었다고 그냥 돌려주는데
    웰케 창피하던지요
    그후로 어른이 되어서도 봄동은
    쳐다도 안봤네요 ㅠ

  • 12. 아~~~!!
    '12.3.2 11:08 PM (211.196.xxx.174)

    아 알았어요!! 저는 아직 어른이 아닌 거군요!! 그래서 봄동이 맛이 없었던...;;;

    ㅋㅋㅋㅋㅋ 농담이에요^^ 위에 슬픈추억님 글 보고요...
    아직 냉장고에 있거든요 다시 도전해 봐야겠어요^^ 어른의 맛이라 하시니... ㅎ

  • 13.
    '12.3.2 11:12 PM (59.20.xxx.179) - 삭제된댓글

    겉절이가 맛있더라구요. 된장국 이런건 별루구요. 샐러드처럼 사과 갈아서 넣어 먹으면 진짜 맛나요.

  • 14. 봄동
    '12.3.2 11:19 PM (121.187.xxx.162)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 봄동된장국에 들깨갈아 넣고 끓인국을 많이
    먹었어요
    지금도 봄동은 뭐니뭐니 해도 들깨된장국이 젤 맛있더군요

  • 15.
    '12.3.2 11:27 PM (211.244.xxx.54)

    저만 것절이 좋아하고 가족들 모두 풀맛 난다고 싫어해서 저는 전을해요
    간장 소스에 짝어 먹으면 맛나요
    봄동 삻어하는 사람도 다 좋아하네요
    찹쌀 가루든 말가루든 묽게 풀어서 전을부치면 되요

  • 16. ..
    '12.3.2 11:28 PM (110.14.xxx.164)

    된장국하면 달달해서 맛있는데요 ...
    아니면 겉절이 도 맛있고요

  • 17. ...
    '12.3.2 11:39 PM (121.160.xxx.103)

    겉절이가 제일 맛있구요
    요즘 양상추가 비싸서 대신 샐러드에 썰어 넣으면 맛있던데요.

  • 18. 저도
    '12.3.3 12:33 AM (112.152.xxx.173)

    제가 무치면 생풀 씹는 느낌인데 남이 해주면 맛나요 ㅠㅠ
    액젓이 필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03 이사가고나면 꼭 피아노 조율해야하나요? 5 2012/03/16 1,343
83702 이런 얘기 들어보셨어요? 1 인생 2012/03/16 1,078
83701 초등 2학년딸 놀토에 어디를 가야 할까요? 2 .. 2012/03/16 843
83700 가톨릭이신분들께 여쭤요 남편이 영세받는데요 3 싱글이 2012/03/16 1,090
83699 자동차세 환급 바로 입금되네요~ 8 다들아시죠~.. 2012/03/16 3,131
83698 한정식집에 집에있는 와인가져가면 식당에서 싫어할까요? 6 질문 2012/03/16 2,773
83697 자격증추천해주세요. 2 나는 44세.. 2012/03/16 1,165
83696 윤형빈 5 처음 보는데.. 2012/03/16 2,737
83695 어제 선녀가 필요해에서 황우슬혜가 입었던.. 염치없지만... 2012/03/16 897
83694 이번주 토일(17,18) 전화여론조사 꼭 받아주세요. 야권통합후보.. 2012/03/16 959
83693 빛과 그림자-에서 강기태 이름이 왜 강기태인가 zz 2012/03/16 1,352
83692 위병 잘 보시는 의사 선생님 좀 알려주세요 3 .. 2012/03/16 1,103
83691 대학새내기 딸과 홍대앞 쇼핑 하고파요 6 서울초보 2012/03/16 1,940
83690 청와대 수석 문자메시지 내용보니… 파문 2 세우실 2012/03/16 1,160
83689 [원전]고리원전 소장이 "고리원전 정전, 보고 말라&q.. 1 참맛 2012/03/16 1,076
83688 언제부터 보라색(옷)이 나이든 색이 됐나요? ㅠㅠ 8 보라돌돌이 2012/03/16 2,401
83687 ISD가 한국기업 보호? 캐나다 변호사들 ‘절레절레’ 단풍별 2012/03/16 680
83686 저 바느질 못하는데 리버티원단에 꽂혔어요! 3 2012/03/16 3,132
83685 수염관리 어떻게 하세요? 7 콧수염 2012/03/16 1,794
83684 우유 흘린 옷 세탁했는데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빨래 2012/03/16 1,219
83683 종교 상관없이 좋은 구절 있을까요? 6 ... 2012/03/16 1,234
83682 봄이라 그런지 입맛 없네요.. 3 .. 2012/03/16 738
83681 고3학부모 정말 불안하네요 12 봄비내린다 2012/03/16 3,230
83680 은행에서 보험들라고 하는 전화 믿을 수 있는 건가요? 1 보험 2012/03/16 793
83679 프랑스 음식점 추천 부탁드려요~ 3 후~ 2012/03/16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