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들 피시방 출입을 보고 눈물흘렸네요.

슬픔..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2-03-02 20:30:50

오늘 작은 아이가 중학교 입학식을 했습니다.

큰아이는 고등학교 입학이라 교육지도등 학교일정에 대한 설명때문에 큰아이 입학식에 갔어요.

입학식 끝나고 점심먹으려고 작은아이에게 전화 하니 친구들과 함께 먹고 조금 놀다 오겠다고 해서

허락했어요.

아이들끼리 모여 피시방 갔다고 하더군요.

점심 제대로 먹고 조금만 있다 오라고 했네요.

제가 피시방 절대 못가게 하지만 남자 아이들 모여서 가는데 저만 못가게 하면 (시골학교라 친구가 모두 아주 친해요.)

마음 안좋을까 싶어 마지 못해 조금 허락해 주었죠.

 

12시 30분경 통화 한후 집에 오니 저는 오후 2시 아이는 오후2시 30분경 왔습니다.

아이가 우산을 피시방에 두고 와서 제가 찾으러 갔습니다.

 

담배냄새.... 가득모인 남자 아이들... 화면가득  핏자국 가득한 폭력게임...

 

아이 친구들은 그시간까지 그곳에 있더군요.오후3시....

총을 들고 칼을 들고 피가 튀는 그런 게임을  도대체 몇시간이나 한 것인지...

그만하고 집에들 가라고 했지만 모두들 말을 듣지 않아요.

엄마에게 허락 받았다고하면서....

 

그 화면 잠깐 보고 나와서 토할뻔 했어요.

 

이곳이 부산에서도 좀 변두리 진곳이긴 하지만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앞으론 절대 단1분도 피시방은 허락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피시방 가는거 혼내면서도 단호히 끊지 않았던거 정말 후회 합니다.

 

다른 남자 아이들도 피시방을 별 스스럼 없이 가는지요?

 

IP : 118.38.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 8:37 PM (1.225.xxx.41)

    피씨방의 열악한 환경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런 게임을 피시방에서만 하는게 아니고
    집에서도 한다는거죠.

  • 2. ㅋㅋㅋ
    '12.3.3 2:35 PM (61.35.xxx.11)

    pc방은 흡연실, 금연실이 나누어져있어 원하는 사람만 흡연실로 들어가면 됩니다. 나누어지지 않은 pc방은 불법입니다. 피가 튀는 게임은 만 19세 이상만 할 수 있는 게임인데 아마 부모님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것이겠지요... 그리고 혈흔 on/off도 할수있구요.. pc방이라고 해서 다 게임만 하는곳이 아니고 인터넷, 메신저, 프린트 등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게임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다양한 사람들과 친분을 쌓을 수도 있구요... 아직 많이 어린 아이들은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못하기도 하지만 pc방과 게임 자체를 싸그리잡아서 매도하는것은 흑백논리인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37 지금 다들 뭐하시나요? 4 ㅇㅇ 2012/03/03 1,442
78436 자기가 중심이 되어야 되는 사람 11 민트커피 2012/03/03 4,159
78435 한동안 달러올라서 해외구매안하다가 요즘 막지르고 있어요. 3 .. 2012/03/03 1,707
78434 ・ω・ 박검사 입을 열어라 도망가지 말고 11 사랑꽃피다 2012/03/03 1,098
78433 요즘엔 DSLR과 아줌마부대랑 뭐가 더 잘먹힐까요 ㅇㅇ 2012/03/03 1,322
78432 여배우 C가 결혼 뒤 돈을 버느라 허리가 휘고 있다고 하는데??.. 29 누구지? 2012/03/03 24,557
78431 하이킥에서요 안내상 아들로 나오는 ..고딩은 9 하이킥 질문.. 2012/03/03 2,819
78430 경찰 ‘주진우 체포 시도’ 드러나…‘박은정 녹취물’도 존재 7 주디만열면 .. 2012/03/03 2,035
78429 셜록홈즈시즌2 있으신분... 1 멋진 셜록 2012/03/03 938
78428 오늘 친구랑 말싸움하고 왔네요.. 17 다래맘 2012/03/03 6,791
78427 좋다는 국제학교 선택 5 고민중 2012/03/03 4,292
78426 [펌글]진중권을 비호하던이에게 5 .. 2012/03/03 1,227
78425 여자아이일 경우 오빠가 있으면... 2 햇살 2012/03/03 1,386
78424 진중권 ㅋㅋㅋㅋㅋ 진짜 개그맨 뺨 치네요 ㅋ 27 솜사탕 2012/03/03 4,280
78423 남편한테 한소리 하고싶은데 3 안싸우고 말.. 2012/03/03 1,217
78422 결국 그들이 속마음을 들어 냈다.. 3 .. 2012/03/03 1,028
78421 애슐리 보조주방 4 .. 2012/03/03 2,666
78420 남편 생일 선물로 탁구복을 사주고 싶은데 2 .. 2012/03/03 1,132
78419 방과후 수업으로 과학실험 시켜본분들 어떠세요~ 3 초등고학년 2012/03/03 1,480
78418 모두까기,관심병자 중권 정말 초라한 변명으로 일관하네요 8 김태진 2012/03/03 1,422
78417 감자 샐러드 만들어서 그냥 냉장고에 넣어도 물이 안생길까요? 4 ???? 2012/03/03 1,385
78416 키플링가격이 왜 다들 다른가요? 4 에고.. 2012/03/03 5,251
78415 미국으로전화? 3 친구 2012/03/03 873
78414 엄마가 사사건건 간섭이 너무 심하면 힘들더라도 독립하는 게 답이.. 2 seduce.. 2012/03/03 2,390
78413 중3이 선도부를 하겠다는데.. 5 중학생맘 2012/03/03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