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두개의 성을 쓰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 ..
'12.3.2 8:13 PM (59.29.xxx.180)뭐하러 그렇게 피곤하게 살까 싶습니다.
성 두개쓴다고 남녀평등될 거 아닌데. 차라리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지.2. 걱정
'12.3.2 8:24 PM (58.127.xxx.183)성 두 개 쓰는 사람이 만나면 성이 네 개, 그 다음은 여덟개...
이렇게 될까봐 걱정되네요^^3. 정확히는 모르지만
'12.3.2 8:30 PM (121.162.xxx.170)부계와 모계를 각각 쓰기에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즉 아빠는 부계(친할아버지) 성을 아이한테 주고 엄마는 모계(외할머니) 성을 주면 새로운 조합이 탄생하겠죠. 제가 유추해보건데 모계혈통을 성으로 남기는 것이 균형이 맞지 않겠냐 뭐 이런 아이디어 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쓰는 순서가 문제이긴 한데 편의상 부계를 먼저쓰면 김이 아무개 와 박성 아무개가 만나서 결혼하면 아이의 성은 김성 아무개가 되는 식이 아닐까 합니다.
4. ...
'12.3.2 8:32 PM (79.194.xxx.237)그냥 20살 넘으면 자기 성 자기가 결정하는 게 제일 나을 듯;; 행정전산화도 됐고~ 금융전산화도 됐고~~
5. 민트커피
'12.3.2 8:34 PM (211.178.xxx.130)모계혈통 성이라고 해도 그건 여자 성이 아니라 다 남자 성이죠.
외할아버지가 여자도 아니잖아요.
어차피 모든 성은 '남자'의 성입니다.
20살 넘으면 자기가 결정하는 게 저도 제일 나아 보여요.
남녀평등이랍시고
친할아버지성 + 외할아버지성
두개 쓰면서 자기가 평등하다고 외치는 사람 보면 괴상해 보여서요.6. 사실 저도 그게 의문입니다.
'12.3.2 8:38 PM (121.162.xxx.170)모계혈통의 고유한 성이 역사적으로 없었기에 결국 외가의 성이 계속 내려오는 것에 불과하지 않을까해서 저도 좀 의아했습니다. 20세 후에 자기가 정하자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긴한데 여기에는 아빠성과 엄마성 중 양자택일만 하는게 좋은가요 아에 제3의 성씨도 선택하는건 어떤가요?
7. ,,
'12.3.2 8:39 PM (1.225.xxx.41)성 두개쓴다고 남녀평등될 거 아닌데. 차라리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위한 노력이 더 시급하죠. 22222
8. ...
'12.3.2 8:46 PM (79.194.xxx.237)아, 저는 당연히 제3의 성씨도 된다고 생각했지 뭐에요 ㅎㅎ
요즘 막달이라 아기 이름 짓고 있는데, 아 귀찮아요...마음에 들어 할 지도 모르겠고;;
성도 엄마인 제 걸 따라도 별로 상관없다고 남편군 역시 말하고 있으나~~ 어차피 제 성이라는 것은 저의 아빠 성이지 "나의" 성인 것도 아니잖아요? 주민등록번호에 의미가 없듯이 성씨에도 큰 의미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빠 성 따라가라고 했어요.
어른 되면 스스로 정하는 게 좋죠. 한시적으로나마 물려줄 의미도 생길 듯 하고요.9. 우리 이름체계가 너무 단순합니다.
'12.3.2 8:52 PM (121.162.xxx.170)성은 대부분 하나고 그나마 김이박 이 대부분이고 이름은 거의 2자인데 인구는 5천만 북한 합치면 8천만 거기에 중국도 우리처럼 성1 이름2이니 동명이인이 너무 많습니다. 또한 항렬을 따지기 시작하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이름에서 1개 밖에 없어요.
10. 민트커피
'12.3.2 9:00 PM (211.178.xxx.130)연예인들 생각하면 '성'이라는 게 왜 필요한가 싶을 때가 있어요.
그냥 '이름'만 가지고 살면 되지 않나.
예전 호적 폐기할 때 반대하던 분들이
호적 폐기되면 오빠랑 여동생이 결혼하고 이모랑 조카가 결혼하는 폐륜국가 될 거라고 난리칠 때
어떤 분이
호적 하나 폐기되었다고
오빠 동생이 얼굴도 모르고 살거나
이모 조카가 얼굴도 모르고 사는 쌍놈의 집안은
호적 있어도 폐륜 저지르니 마찬가지라고 일갈하시더군요.
'성'이라는 거 꼭 있어야 하나 싶어요. 연예인들 보면 잘도 바꾸고들 잘 살잖아요.
국가에서 세금 걷고 군인 관리하려고 이리저리 분류하면서 만든 성이라는 거
지금도 꼭 유지해야 하나 그런 생각 들어요.11. 포도
'12.3.2 10:55 PM (203.153.xxx.39)스페인과 스페인 식민지였던 중남미 나라들에서 아빠성 엄마성을 다 씁니다.
이름 1+이름 2+아빠성+엄마성 이게 그 사람들 이름 만드는 공식이에요. 어쨌든 한 개인은 아빠성 엄마성을 유지하죠. 영어식과 달리 성을 결혼한다고 바꾸지도 않고요.
그런데 이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되면 자식은
이름 1+이름 2+아빠의 아빠성(즉 친할아버지성)+엄마의 아빠성(즉 외할아버지 성) 이런 이름을 갖게 되죠.
그래서 어쨌든 여성의 성은 결과적으로 탈락해서 없어지긴 합니다.
남편성따라 바꾸는 영어식이나 아빠성만 달랑 가져오는 한국보다는 그래도 나은 듯 해요.12. ...
'12.3.3 2:46 PM (147.46.xxx.144)부모성 같이 쓰기 운동이 벌어지던 그 시점에서의 효과나 의의는 컸다고 생각해요. 쓸데 없는 짓으로 매도되진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게 의외로 얼마나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인가요.
저도 제 성 제가 지어서 부르고 싶은데, 솔직히 두려워서 못하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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