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빵집에는 없고
동네 빵집에서만 먹던건데
파운드케이크처럼 보통 은박지에 넣어 구웠던거 같아요(늘 그런건 아니구요)
이름이 코코아 케이크라고 했던가... 했는데 기억이 가물...
암튼 기억나는 모양은요
색은 초코색이면서 위에 소보루가 설설 얹어져있고 식감은 포실했어요.
맛은 완전히 초코 파운드 케이크는 아니고요
음.. 코코아 맛에 시나몬이 좀 섞여있는 듯하게 느껴져요. 묵직한 느낌도 나고.
아... 완전히 기억도 안나고 새로 이사온 동네는 빵집이 뚜레 아니면 파리만 있어서
당췌 찾을 수가 없어요.
똑같은걸 팔면 하나 사면서 이름도 물어보고 맛도 다시한번 느껴보는건데
10년도 더 전에 먹었던 맛을 찾으려니 어렵네요.
코코아 케이크라고 인터넷 검색하면 쇼콜라 케이크류만 나오네요.
혹시 이런 케이크 아시려나요?
커피케익 아닌가요?
커피케익은 파운드 같은 반죽 깔고
견과류 다진것과 설탕, 코코아 가루 섞은걸 뿌리고 이과정을 반복한 다음
맨위에 소보로를 뿌려 굽거든요.
아참 시나몬가루도 섞고요^^
이걸 보통 크럼케익이라고 하는데 제과점에서 롤케익,케익 같은거 만들때 크기를 맞추고 잘려나온 카스테라 빵가루를 주원료로 해서 만듭니다. 그렇다고 지저분하거나 비위생적인건 아니구요. 파리나 뚜레에서는 당연 그 빵을 만들수 없죠. 이미 케잌이나 롤등이 포장되어 완제형태로 나오니까요. 그냥 구수(아마 일본식인 듯)케익이라고도 하죠. 레시피는 집에 가면 있을 듯 하구요. 님 글 설명 보니 100%크럼맞네요.
크럼아닐까요?
이거 우리동네 빵집에 있었는데 그 빵집이 얼마전 폐업한 뒤로 볼 수가 없네요.
http://liv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5353707&cloc=olink...
중앙이지만 레시피는 괜찮습니다.
대략 버터;계란;설탕;밀가루; 빵가루=1;1;1;0,6;0,8을 넣고 코코아랑 시나몬가루 넣어 위에 소보루 얹어 만듭니다. 무게가 많이 나가고 버터랑 설탕을 믹싱하면서 계란을 넣는 크림법으로 만듭니다. 집에서 만들어 드시기는 어렵습니다.
스맛폰으로 적다 보니 이미 다른분의 댓글이 달렸네요 ㅋ
저도 그 빵 좋아했었는데... 좋은거 배워갑니다.
생각해보니 그 빵을 아예 잊고 살았네요. 보지도 못했으니....
원글이에요.
혼자 고심하다가 혹시나 올린 글인데
세심한 답글을 받다니.
정말정말 감사해요!!
옛날에 오란다빵이라고 부르던 거 아닌가요? 아주 오래 된 이름인데 아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