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경조사서에 이렇게 써도 되나요

우리딸은 중2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2-03-02 17:58:39

우리딸은 중2가 되었습니다

안내장을 꺼내 놓으라고 말을 안하면 가방속에 며칠이고 뒹굴고 있기에 학교 다녀온 가방을 보니

학교에서 나누어준 안내장 몇장과 예전 환경조사서와 비슷한 양식의 프린트물이 들어 있더군요

학생이 직접 작성하게 되어 있는데 부모님과의 친밀도 학생의 취미 학원유무 성격 등 자세히 적게 되어있는 종이인데

엄마 성격난에 "  뒷끝작렬" 

 아빠는 : 나랑 똑같음

본인의 단점 : 눈치 없음

집안 형편 : 어렵지는 않으나 학비 지원해 주시면 감사히 받겠음

엄마와의 친밀도 : 최상

아빠와의 친밀도 : 중상

취미와 특기 : 공부와 관련없는 책 오래보기

 

저 화내도 되는거죠  고치기도 힘들게 볼펜으로 다 적어 놨어요

선생님이 대체 절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ㅠㅠ

IP : 115.20.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3.2 6:01 PM (121.151.xxx.146)

    저희 아들 생각이 나네요
    올해 대학교가 들어간 녀석이 중학교때
    엄마 - 천사
    아빠 - 놀이감
    누나 - 마녀
    라고 써놓앗었네요 ^^

    그때 울식구들
    애들 선생님들다 뒤집어 졌었네요

  • 2. ....
    '12.3.2 6:04 PM (121.157.xxx.159)

    괜찮은데요?^^
    아이가 귀엽습니다..

  • 3. ...
    '12.3.2 6:06 PM (128.134.xxx.188)

    ㅋㅋㅋ 아이들과 한참을 웃었어요~~~~

  • 4. ㅇㅇ
    '12.3.2 6:07 PM (211.237.xxx.5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따님 너무 재밌어요.. 유머 짱 ㅋㅋㅋㅋ

  • 5. zz
    '12.3.2 6:10 PM (1.231.xxx.94)

    그렇게 내셔도 돼요. 아이 귀엽네요.
    뒷끝작렬한 엄마와 눈치없는 따님의 친밀도 최상이라니... 좋은데요. ^^;

  • 6. 어이구
    '12.3.2 6:12 PM (58.231.xxx.3)

    울아들 중1때 환경조사서에 자기 장점을 쓰라니..눈치가 빠르고 재빨라서 수업시간에 떠들어도 자기는 잘 안걸리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고 적어놓았더군요ㅠ 그것도 자랑이라고..

  • 7. ..
    '12.3.2 7:30 PM (211.33.xxx.137)

    너무 귀여운데요...
    어버이날 부모님께 편지쓰라고 했더니 아버지한테 나중에 유산이나 많이 물려 달라고 썼던 학생이 생각납니다.
    아버지의 답은 빚이나 물려 받아라.. 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91 스위스 여행 어때요? 21 늘감사하도록.. 2012/03/02 3,450
78290 15살짜리 부모라니 63 에이고 2012/03/02 13,956
78289 반건조 오징어 어느 정도로 구워야 하나요? 4 아웅.. 2012/03/02 2,476
78288 제빵기 사용법 영문해석 부탁할게요.. 1 제빵기 2012/03/02 1,685
78287 들깨가루 사용처 19 들깨 2012/03/02 4,362
78286 MBC 논설위원들 파업 특별수당 회사 반납 ‘개별적 파업참여’ 2 세우실 2012/03/02 1,260
78285 맛있는후라이드치킨 추천해주세요 3 별걸다? 2012/03/02 2,687
78284 카톡을 거의 하루 종일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 블루 2012/03/02 1,836
78283 박은정검사님은 사표내고 떠나셨군요. 2 듣보잡 2012/03/02 2,032
78282 급급스마트삼성폰입니다.사진찍은것 올리려하는 데어디로 들어가야하나.. 재순맘 2012/03/02 1,298
78281 남편 위치 24시간 감시 어플입니다.^^ 10 안드로이드 2012/03/02 8,871
78280 클렌징 로션쓰시는 분~ 폼클린징으로 2차세안하시나요? 4 어... 2012/03/02 2,328
78279 후보자·유권자 모두를 우롱한 동아종편의 가짜 전화 인터뷰! 1 아마미마인 2012/03/02 1,087
78278 압류통장금액에. 대해 알려주세요 5 여쭤보아요 2012/03/02 1,658
78277 방금 안상수를 봤어요 3 2012/03/02 1,942
78276 당신과 나의 관계.... 57 담담해 2012/03/02 10,089
78275 노르웨이고등어 어디서 사는게 맛있나요? 6 ... 2012/03/02 2,183
78274 저렴한 화상영어.. 3 영어 2012/03/02 1,624
78273 소변줄꽂아보신분 계신가요? 22 호호호 2012/03/02 14,489
78272 바람피고, 여자들 끼고 노는 남자들 거의 정신병 수준인것 같아요.. 11 근데요 2012/03/02 5,257
78271 목사야 조폭이야?? 4 맞짱? 2012/03/02 1,276
78270 소비자물가 상승률 14개월만에 최저 ~~ 3 참맛 2012/03/02 922
78269 윗집 발소리와 물건 떨어뜨리는 소리때문에.. 5 ㅠㅠ 2012/03/02 5,332
78268 처먹고 싸는 일에만 댓글놀이? 12 사랑이여 2012/03/02 1,592
78267 아이 혼자 라고 운동도 안시키고 시간되자 집으로 보낸 태권도 학.. 어쩔까요? 2012/03/02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