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 알바나? 정규직 이셨던분요 ---

해피걸 조회수 : 40,670
작성일 : 2012-03-02 16:47:35

일하기에 어떤가요?

 

애들두 이제 4시나 되야 오구... 형편도 그렇구... 그래서 일을 해볼까 하는데요

코스트코가 집앞에 있어요

 

1. 여긴 몇 살 까지 할 수 있나요?

2. 혹시 알바 시간을 내 사정에 맞춰서 잡을 수 있나요?

3. 처음엔 알바겠죠? 하루에 몇시간 근무 하나요?

4. 면접땐 무얼 물어보나요?

5. 시급이 8천원인거 같던데 그럼 그 금액에서 4대보험을 제하고 주는 건가요?

    그렇다면 실수령액은 얼마정도 인가요?

6. 집이 가까우면 혹시 새벽에도 나오라 하나요?

7. 캐셔, 매장, 인사, 영수증 검사 등등......... 시급은 다 똑같나요?

8.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 없다면 어떤 일이 좀 더 편할까요?

9. 1년 정도 되면 거의 정규직이 되나요?

......

 

다녀 보신분 있으시면 자세히 좀 부탁드릴께요

뭘 시작할려니...좀 겁나네요

결혼후에는 일을 해본적이 없어서..

IP : 125.187.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 4:49 PM (59.17.xxx.1)

    가끔 엘리베이터에 알바 뽑는다고 붙은거 본거 같은데.
    시급 7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저도 코스트코 정규직 다녀보고 싶어요ㅎㅎ

  • 2. 저두요
    '12.3.2 5:05 PM (116.37.xxx.141)

    직원은 토탈 합게에서 10 디씨 또 되더군요
    알바도 가능한지...모르나 가능하다면, 시급 7000 괜안타 싶어요

  • 3. ..
    '12.3.2 5:15 PM (222.121.xxx.183)

    아는 언니가 그러는데 법적으로 주당 몇 시간만 딱 일하게 한대요..
    야간에 하면 50%인가 더 주구요..
    그 언니는 2년 알바하다가 정규직 되었는데요.. 120인가 150인가 받는다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그 언니가 많이 아팠는데 회사에서 병원비가 무지 많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병가처리도 확실히 해주었다고 하구요..

  • 4. 해피걸
    '12.3.2 5:16 PM (125.187.xxx.6)

    10디씨 라는 건 급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또 디씨한다고요?@@

  • 5. 물건값 말씀이신듯
    '12.3.2 5:18 PM (180.66.xxx.192)

    장본 물건이요

  • 6. 해피걸
    '12.3.2 5:27 PM (125.187.xxx.6)

    아아 장본 물건..

    그르게요 내역을 보다보니
    본인과 가족의 병원비 부분이 써있던데 그거 였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니시는 분들의 다른 의견들도 꼭 좀 부탁드립니다~~~~

  • 7. 지식인에서 퍼왔어요
    '12.3.2 5:57 PM (218.235.xxx.75)

    전직 코스트코 직원입니다.

    OB부서를 여쭤 보셨으니 OB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세히 말씀드리는데 상당히 길어지니 이점은 .....;;;;

    우선 경력이 있어도 무조건 원하시는 부서로 가실 수는 없습니다.

    각 부서별로 티오, 그러니까 빈자리가 있어야 가실 수 있으니까요...

    입사하신다면 우선 인원충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서로 먼저 보내지게 됩니다.

    그쪽에서 일하시다가 이동 원하신다고 의견제출 해놓으시고 일하시다가

    이동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릅니다.

    원하신다고 경력이 있다고 무조건 먼저 보내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정육같은 경우에는 OB부서라고 합니다. OB부서는 여러 갈래로 나눠져 있는데

    정육, 델리, 선어, 베이커리, 푸드코트등 대부분이 음식을 취급하는 부서이기 때문에

    위생증이라는것이 필요합니다.

    위생증은 입사하실때 건강검진 받으면서 자동발급되고 회사에서 검진병원으로 청구하게 되고

    보관하게 되어있습니다.

    단 그게 나오기 까지 시간이 어느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바로 정육으로 가실 수 없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정육으로 가신다고 하셔도 바로 흔히 칼잡이라고 하죠?? 못잡습니다.

    님이 경력이 있으신만큼 그만큼 먼저 입사하신 분들도 경력이 있고 선배이기때문에,

    그리고 경력이 있어도 칼을 다루는 이상 신입사원에게 함부로 칼 잡게 안합니다.

    그만큼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맨 아래 일부터 하셔야 합니다. 그것도 어느정도의 시간을 거쳐 하셔야 칼을 잡으실 수 있죠.

    맨 아래 일부터라고 하면, 육체적인 일이 되겠죠. 직원들도 힘들다고 인정하는 부서중에 하나가 정육입니다.아무래도 신선도 유지를 위해 365일 낮은 온도의 실내 환경이나, 냉동고기등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해봤으니까 라고 생각하시면 착오인 정도??^^;;

    또한, 코스트코는 정육점처럼 전체를 가지고 부위별로 나누지 않습니다.

    매입 될때 벌써 부위별로 나눠진 고기를 손질해서 진열할 수 있게끔 손을 보는겁니다.

    알바라고 하시는것은 코스트코에서는 시즈널 사원이라고 말합니다.

    시즈널 사원은 명절 그러니까 추석, 신정, 구정이겠죠?

    명절 앞으로 최대 4주, 명절후로 최대 2주를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5~6주 정도 일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직원은 주5일 근무인 반면, 임시직원인 시즈널 사원은 주6일 일합니다.

    시즈널이 끝날때쯤해서 P/T(Part Time)직원 지원서를 제출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보고 직원을 채용합니다. 무조건 시즈널을 했다고 해서 채용되지도 않습니다.

    시즈널 할때의 담당자가 평가서를 제출합니다. 그거까지 보고 채용하니 직원을 생각하신다면

    시즈널때부터 열심히 하지 않으면... 채용되기 힘들겠죠??

    시즈널에서 P/T로 채용되면 시간당 8천원정도의 시급을 받습니다.

    그래서 기본 근무 시간은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라고 하면 일주일 40시간이 되겠죠

    한달은 무조건 4주를 기본으로 합니다. 그러니 한달에 160시간을 일하게 되는거구요.

    월급은 1일에서 말일까지 계산 되어 나옵니다. 명세서도 꼬박꼬박 나오구요.

    하루 8시간이라고는 하지만 8시간 이상 일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습니다.

    만약 6시간 일한 날이 있다면 다른 날에 나머지 2시간을 채워야 하고 10시간을 일했다고 하면

    다른 날 나머지 2시간 적게 일하시면 되구요...

    다만 P/T의 근무 시간은 법을 위반하지 않는 이상 해당 점에서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140시간정도 될거에요...그만큼 시간이 줄어들면 한달에 버는 돈은 적어지죠.

    그리고 그 위로 F/T(Full Time)라고 하는 고정 월급을 받는 직원이 있습니다.

    160시간을 무조건 일해야 하고 한달 월급이 고정입니다. 160시간 초과 되는 근무에 대해서는

    시급 계산으로 해서 정확히 나오구요.

    월급도 호봉수 별로 금액이 틀리구요.

    단 PT에서 FT올라가는데 지금 상황으로써는 3년에서 3년6개월 정도 걸립니다.

    상황에 따라 더 빨리 다실 수도 있구요, 더 느릴 수도 있구요.

    주 5일 근무이니 2틀은 쉽니다. 무조건 주말에 쉬지는 못하구요.

    보너스도 있긴 하지만 말호봉이라고 하는 12호봉을 달고 1년을 더 일해야 받으실 수 있습니다.

    12호봉까지 가는데 5년 정도 걸립니다. 거기서 더 1년, 그러니까 6년을 일하셔야

    1년에 두번 그러니까 3월, 9월에 보너스 받으실 수 있구요...

    4대보험은 보장되구요...

    여기까지가 코스트코 장점이라면 장점이구요 이하는 단점이라면 단점인 점입니다.

    개인적인 의견도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세요...

    어떻게 보면 월급은 상당히 높습니다.

    다만, 타 기업들처럼 명목하에 주는 돈은 전혀 없습니다.

    그만큼 세금 엄청납니다. 벌면 버는 만큼 더 많이 나가는게 세금이구요.

    월급이 얼마 안될때는 해당월 월급의 10% 정도 생각하시면 되지만

    월급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어마어마 해집니다.

    보너스 받는 달은 세금이 16%정도 됩니다. 대충 따지면 100만원정도 됩니다.

    어떻게 보면 중요한 복지시설은 기대 마세요...

    세계에서 꼽는 기업중에 하나이나

    휴게실도 식당하고 같이 쓰는 휴게실이 전부이며, 직원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은 전혀 없습니다.

    뭐 쇼핑하는 사람들도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는게 코스트코 특징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정말 아부하는 능력이 뛰어나지 않는 이상 직급은 F/T이상 기대하지 마세요.

    10년 넘게 일해도 그 이상을 해도 대리 직급 달기 힘듭니다.

    자기 생각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시키는 대로 일하는곳이 코스트코입니다.

    서비스 업이니 만큼 그 만큼 무시 당하는 곳이기도 하구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러는건 아닙니다만,

    회원들도 사람들 심리상 연회비라는 명목으로 돈을 내기때문에 우월주의 라는게 있어

    그럴 수도 있습니다. 허나 직장 상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눈치보며 미루기 바쁘고 일터지면 발빼기 바쁘고 해당 직원 욕하기 바쁩니다.

    담당자 책임자가 되면 어느정도 선은 책임자로써 책임도 지고 설득 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래서 더 많은돈을 받고 직책이라는게 있는건데

    모든 관리자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럴 만한 인물 전혀~없습니다.

    이용하다 쓸모없어지면 버리고, 아쉬워지면 얼래고 달래 다시 이용하고 다시 버리고

    그러다 진급못하고 있는 사람도 한둘이 아닙니다.

    부서 이동하는데 있어서도 가관입니다.... 팀장정도 되면 인사권을 어느정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자기만 따르는, 그러면서 일 잘하는 사람만 모으게 되어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얘 맘에 안들어, 일못해, 쓸모없어지면 다른 부서로 그냥 보내버리기도 하구요!

    뭐 이점은 타 기업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하지만....

    모든 무시등이 상관없다고 하시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시라면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쪽지나, 의견남겨주시면 말씀드리겠습니다

  • 8. 해피걸
    '12.3.2 7:26 PM (125.187.xxx.6)

    에고 너무 감사합니다^^

  • 9. 일반 다른마트
    '12.3.2 11:09 PM (125.177.xxx.141)

    보다 5-6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10. ...
    '15.10.12 7:04 PM (117.111.xxx.202)

    좋은정보가댓글에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52 저공비행 7회,,진중권나오네요...ㅎㅎㅎ 7 yyy 2012/03/02 1,479
77851 남대문 시장 실크테라피..설마했는데 짝퉁이네요.. 4 남대문시장 .. 2012/03/02 6,901
77850 mri 종합병원이 나을까요? 2 촬영 2012/03/02 923
77849 장성재 맘에 드는데 11 노래 2012/03/02 2,011
77848 서기호의 통진당 입당을 보며 드는 생각 1 최호종 2012/03/02 819
77847 세대공감 퀴즈쇼 꼬이비또 2012/03/02 495
77846 아우,밖에서 밥 못 사먹겠어요,,,(결혼기념일인데 집에서 걍~).. 1 ㅡㅡ 2012/03/02 1,812
77845 오빠 결혼식에 입을 한복 색상이요~ 4 동생 2012/03/02 1,829
77844 울산에 치과 잘 하는곳 아세요?? 5 ... 2012/03/02 4,592
77843 출산의 고통을 덜기 위한 방법 없을까요? 17 출산 2012/03/02 3,032
77842 김재철 똘순이 이진숙 2 짱나 2012/03/02 1,490
77841 모바일 투표는 민주주의 파괴행위 ㅉㅉㅉ 2012/03/02 475
77840 학급대표 어머니하면 무슨일을 앞으로 하나요,,? 14 내가왜그랫을.. 2012/03/02 4,534
77839 술취한 남편의 이혼하자는 말 6 바보 2012/03/02 4,145
77838 우리나라에도 이런 명문가가... 6 진정한 2012/03/02 2,334
77837 유치원에서 아이가 다쳤는데.. 씨씨티비보고 더 놀랐어요. 7 ㅠㅠ 2012/03/02 4,295
77836 다이어트 클리닉 4 열심히오늘 2012/03/02 1,082
77835 남자인 제가 왜 이렇게 이곳이 마음에 드는지 모르겠어요^^;; 17 시크릿매직 2012/03/02 3,187
77834 비염 10 비온 2012/03/02 1,580
77833 몸컨디션이 너무안좋아서 혀안쪽에 3 돌기같은게 .. 2012/03/02 3,224
77832 [진보신당 논평] 첫 비례공천부터 '진보' 외면한 통합진보당 .. 5 왜? 2012/03/02 760
77831 울산에 정형외과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2/03/02 7,208
77830 강정마을을 위하여 1 할 수 있는.. 2012/03/02 515
77829 생일인데 내일 뭐할까요?집에서 밥만 차려줘야 하나요? 1 생일이네요... 2012/03/02 731
77828 파주 파주 맛집이요 추천부탁해요 2 사고픈맘 2012/03/02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