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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에서 이런 말 들었으면 과하게 차려입은거죠???

오잉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12-03-02 16:25:01

남편 친구가 인사하고나서 "근데 왜 본인이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드레스 입었어요??" 했어요.

근데 제가 입은건 드레스 아니고 차콜 그레이인데 상의는 좀 쉬폰이고 하의는 모직인 짧은 원피스였어요.

화장은... 좀 과하게 한거 인정하지만

(하이라이터도 하고 라이너도 짙게 그리고 했으니까 평소 화장 안하는 제 기준으로는 과함 ㅋㅋㅋ)

 

옷은 그런 말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민망하더라고요.

 

IP : 199.43.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 4:27 PM (116.123.xxx.17)

    과한것도 있겠지만 좀 부자연스러웠나봐요. ^^;;

  • 2. 칭찬 아닐까요?^^;
    '12.3.2 4:33 PM (112.168.xxx.63)

    예쁘게 입었다는 칭찬 아닐까요.ㅎㅎ

  • 3. 에이
    '12.3.2 4:53 PM (112.172.xxx.232)

    이뻐서 그렇게 얘기한거에요 ...ㅎㅎ 부끄러워 마세요
    저도 좀 힘주고 나갔는데 누가 그러면 디게 신경쓰였는데요

    인지의 재구성으로 이겨냈어요.
    이뻐서 그런거에요.

  • 4. ..
    '12.3.2 5:01 PM (1.225.xxx.41)

    '신경 좀 쓰고 오셨네요' 의 의미죠.

  • 5. 결혼식
    '12.3.2 5:09 PM (124.49.xxx.117)

    갈 땐 차려 입고 가 주는 게 예의 아닌가요 ? 흰 색 의상만 안 입음 되는 걸로 알고 있네요.

  • 6. ..
    '12.3.2 11:27 PM (175.112.xxx.115)

    예쁘게 입었다는 표현이겠죠.^^

    예전에 결혼식 갔는데 하얀 나풀나풀 레이스 가득달린 원피스 입고 온 신부친구..
    정말 화장도 신부화장에 머리는 세팅..
    그거 민폐던데요..
    부케라도 받나 했더니 것도 아니고 신부 옆자리서 사진찍으려 서니
    결국 사진기사가 뒷줄로 자리변경해서
    하얀드레스 둘이 찍는걸 막아줬네요.
    생각이 아예 없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충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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