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남편 똑똑하고 배울만큼 배운 전문직.
한달 용돈 100만원만 달라하고 모든것을 저한테 미룹니다
집을 사는것도,어느지역에 사야하는것도.
재테크도. 모든 것이 저의 의사결정에 맡깁니다.
전세만기 되어서 내가 집살까 물어보면
사고싶음 사 얼마 대출 필요해 구해다 줄께..그리고 끝.
주식뭍어둘까 하면 얼마 필요해 함 해볼래? 그리고 끝.
예전에 주식투자 한다고 했다가 2천만원 날려서 어쩔줄 모르니까..
남편이 쫄지말고 하고싶음 더해.. 그리고 끝. 물론 못하지요.
이번에 전세만기일에 집산다고 하니..
남편이 사고싶은지역. 필요한 돈만 이야기하라고 하고
저보고 결정하래요.
자긴 여자말 잘듣는 남자니까..
무조건 내편들어준다고..
어휴..부동산 발품팔아 다니는데..
정말 너무나 자유롭게 결정하라는 남편땜에 머리가 아파요..
이것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권뿐만 아니라 자녀교육..모든것도
내가 하고싶은대로만 밀어준데요.
그것이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신 명령이래나 뭐래나..
와이프말대로만 한다고..
그야말로 혼자서 모든 의사결정을 다 해야하니..
물론 책임추궁은 전혀 안하지만..
굉장히 부담스럽네요.....
이런집 저말고도 있나요? 정말 궁금..
10억이 넘는 돈을
혼자 관리하려니..
적금외엔 겁나서 생각도 못하겠고..
집도 살려니 이것저것 따질것도 많고..
주식펀드도 해볼려니 겁나고..
그래도 모든 결정은 내가 할려니..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