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모 결혼식에 어린 조카는 꼭 참석하나요...?

두둥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2-03-02 12:02:00

곧 제 동생...즉 애들 이모 결혼인데요,

우리 아이들은 큰 애가 만 세 돌 지나 40개월이고 작은 애는 6개월이에요. 

 

모유수유하는 작은 애는 제가 한복입고 인사하면서 얼르고 수유하고 하는 게 불가능할 것 같아서 

하루는 시어머님 또는 다른 누군가에게 집에서 돌봐달라고 맡겨야 할 것 같고

큰 애는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요,

 

큰 애가 밖에선 더더욱 엄마아빠에게 매달리는 아이라 번잡한 그 날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네요.

환절기라 사람많은 곳에 오래 두는 것도 좀 걸리긴 하고

분명 한복 양복 차려입은 엄마, 아빠에게 업어달라고 그럴 것 같고

예식장에서 누군가 눈을 떼지 않고 계속 돌봐주어야 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떠오르지도 않고...

(사정상 시어머님(아이 할머니)께서 작은 아이를 저희 집에서 돌보실 예정)

 

결혼 당사자인 이모는 우리 애가 안 와도 전혀 상관없다 합니다. ^^

오히려 조카가 와서 언니와 형부가 정신없을까봐 걱정하는 쪽이 더 큰 듯...

 

그래도 첫 조카가 참석하고 사진도 찍는 게 아이나 가족에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어린애라 본인이나 저나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오락가락 하네요.

 

보통 이정도 연령 아이들은 친지 결혼식에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112.152.xxx.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3.2 12:10 PM (119.197.xxx.124)

    아이는 두고가시는게 좋을 듯해요.
    본인도 원하고 원글님도 아이에 치여서 사람들과 인사나누기도 힘들지싶어요.

  • 2. 프라가티
    '12.3.2 12:21 PM (221.138.xxx.59)

    저도 다음달에 동생 결혼하는데 당연히 데리고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저도 첫애는 5살 둘째는 5개월.. 모유수유하는데..;;
    모유수유라 떼놓고 가기도 힘들지 않으신가요?시어머님도 결혼식 참석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 3. ddd
    '12.3.2 12:49 PM (112.164.xxx.118)

    아이 엄마만 서운하시지, 다른 사람들은 잘했다고 할겁니다.
    하루만 맡기세요

  • 4. ㅁㅁㅁ
    '12.3.2 1:41 PM (218.52.xxx.33)

    님여동생이 서운해하지 않으니까,
    둘다 두고 가세요.
    가족 사진 찍을 때도 안고 찍을텐데,
    사진 참 안예뻐요.
    아이 어중간한 뒷모습이나 보이고, 아이 안은 사람도 제대로 안찍히고요.
    딱 40개월된 딸 키우는데, 결혼식에 신경 못쓰고 아이 손잡고 여기저기 다니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하는 질문에 쉴새없이 답하고 다녀야할게 눈에 훤해요.
    그냥 손님이라면 몰라도 친정언니로 참석하는건 아기 안데리고 가는게 나을거예요.

  • 5. fly
    '12.3.2 2:15 PM (115.143.xxx.59)

    아이고~~~당연히 두고 가세요..친동생 결혼식이라 언니또한 엄청 정신없을텐데..6개월 아가라면..신경 못쓸거예요...그냥 맡기세요...하루만..

  • 6. **
    '12.3.2 4:17 PM (203.226.xxx.13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이 엄마만 서운하지 다들 잘 했다 할겁니다

  • 7. 두둥
    '12.3.2 4:26 PM (223.33.xxx.27)

    답글들 감사합니다. 역시 아이나 저나 편한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815 동네 미용실에서 긴머리 염색 보통 얼마정도 하나요 2 .. 2012/06/29 2,446
124814 밤에 에이스 먹고자면 1 이상해 2012/06/29 1,805
124813 도미노피자 메뉴 추천해주세요^^ 6 푸른감람나무.. 2012/06/29 4,969
124812 박원순시장 페북글... 봉천동 강제철거 관련 11 샬랄라 2012/06/29 2,096
124811 매실 담갔는데 너무 달아요. 4 매실 2012/06/29 1,984
124810 현금 결제해달라는 가게... 이거 탈세 아닌가요? 20 궁금 2012/06/29 5,330
124809 잔치국수 육수 맛나게 만드는법 가르쳐주세요 14 커피향기 2012/06/29 5,097
124808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 보세요? 1 d 2012/06/29 1,928
124807 태교로 문화유산 답사하고싶어요. 추천해주세요. 15 한국여행 2012/06/29 1,533
124806 디지탈키스 라디오 화면에 오타가 있네요. ㅠㅠ junebu.. 2012/06/29 836
124805 중학교 아이들 보여줄 만한 미드 추천해 주세요. 9 영어선생 2012/06/29 1,587
124804 팥빙수용 팥을조리려는데.. 2 빙수 2012/06/29 1,617
124803 요가하는데 근육을 키울수 있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11 요가 2012/06/29 3,251
124802 미국에 사시는분께 여쭙니다(콜로라도 산불) 3 산불 2012/06/29 1,338
124801 아기는 쿠키 언제부터 먹을 수 있어요? 6 아기는 2012/06/29 1,463
124800 김선아는 배우다 3 황지안 2012/06/29 2,348
124799 모의고사결과 보니 대학 못갈거 같아요. 24 고3맘 2012/06/29 5,506
124798 돈없어서 밉대요 6 느림보 2012/06/29 2,499
124797 에어컨 실외기놓는곳이작아서 앵글을 연결해야하는데...(무플절망).. 1 에어컨 2012/06/29 1,276
124796 MBC파업 장터 마림바.. 2 spirit.. 2012/06/29 1,496
124795 버스커버스커 노래 가사가요.. 2 .. 2012/06/29 2,359
124794 진한 색 화려하고 커다란 꽃무늬 레깅스, 앞뒤엉덩이 간신히 가리.. 사무실 복장.. 2012/06/29 1,197
124793 저도 자동으로 끊어졌던 인연 2 대세니까 2012/06/29 2,191
124792 요즘 놀토없나요? 주 5회 수업인가요? 3 아이있으신 .. 2012/06/29 1,213
124791 오늘도 베스트 유머 갑니다! 미친듯이 웃는 아이입니다.ㅎㅎㅎ 1 수민맘1 2012/06/29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