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모 결혼식에 어린 조카는 꼭 참석하나요...?

두둥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2-03-02 12:02:00

곧 제 동생...즉 애들 이모 결혼인데요,

우리 아이들은 큰 애가 만 세 돌 지나 40개월이고 작은 애는 6개월이에요. 

 

모유수유하는 작은 애는 제가 한복입고 인사하면서 얼르고 수유하고 하는 게 불가능할 것 같아서 

하루는 시어머님 또는 다른 누군가에게 집에서 돌봐달라고 맡겨야 할 것 같고

큰 애는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요,

 

큰 애가 밖에선 더더욱 엄마아빠에게 매달리는 아이라 번잡한 그 날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네요.

환절기라 사람많은 곳에 오래 두는 것도 좀 걸리긴 하고

분명 한복 양복 차려입은 엄마, 아빠에게 업어달라고 그럴 것 같고

예식장에서 누군가 눈을 떼지 않고 계속 돌봐주어야 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떠오르지도 않고...

(사정상 시어머님(아이 할머니)께서 작은 아이를 저희 집에서 돌보실 예정)

 

결혼 당사자인 이모는 우리 애가 안 와도 전혀 상관없다 합니다. ^^

오히려 조카가 와서 언니와 형부가 정신없을까봐 걱정하는 쪽이 더 큰 듯...

 

그래도 첫 조카가 참석하고 사진도 찍는 게 아이나 가족에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어린애라 본인이나 저나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오락가락 하네요.

 

보통 이정도 연령 아이들은 친지 결혼식에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112.152.xxx.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3.2 12:10 PM (119.197.xxx.124)

    아이는 두고가시는게 좋을 듯해요.
    본인도 원하고 원글님도 아이에 치여서 사람들과 인사나누기도 힘들지싶어요.

  • 2. 프라가티
    '12.3.2 12:21 PM (221.138.xxx.59)

    저도 다음달에 동생 결혼하는데 당연히 데리고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저도 첫애는 5살 둘째는 5개월.. 모유수유하는데..;;
    모유수유라 떼놓고 가기도 힘들지 않으신가요?시어머님도 결혼식 참석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 3. ddd
    '12.3.2 12:49 PM (112.164.xxx.118)

    아이 엄마만 서운하시지, 다른 사람들은 잘했다고 할겁니다.
    하루만 맡기세요

  • 4. ㅁㅁㅁ
    '12.3.2 1:41 PM (218.52.xxx.33)

    님여동생이 서운해하지 않으니까,
    둘다 두고 가세요.
    가족 사진 찍을 때도 안고 찍을텐데,
    사진 참 안예뻐요.
    아이 어중간한 뒷모습이나 보이고, 아이 안은 사람도 제대로 안찍히고요.
    딱 40개월된 딸 키우는데, 결혼식에 신경 못쓰고 아이 손잡고 여기저기 다니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하는 질문에 쉴새없이 답하고 다녀야할게 눈에 훤해요.
    그냥 손님이라면 몰라도 친정언니로 참석하는건 아기 안데리고 가는게 나을거예요.

  • 5. fly
    '12.3.2 2:15 PM (115.143.xxx.59)

    아이고~~~당연히 두고 가세요..친동생 결혼식이라 언니또한 엄청 정신없을텐데..6개월 아가라면..신경 못쓸거예요...그냥 맡기세요...하루만..

  • 6. **
    '12.3.2 4:17 PM (203.226.xxx.13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이 엄마만 서운하지 다들 잘 했다 할겁니다

  • 7. 두둥
    '12.3.2 4:26 PM (223.33.xxx.27)

    답글들 감사합니다. 역시 아이나 저나 편한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34 망치부인집에서 한 한홍구교수님의 박정희에 대한 이야기 4 영상보세요 2012/03/03 877
78333 어제 상설 아울렛가서 본 목격담 87 목격 2012/03/03 16,426
78332 잘못을 지적하는 태도.. 18 ?? 2012/03/03 2,741
78331 목이 간질간질하고 기침이 약간 나는데... 3 감기? 2012/03/03 1,177
78330 식당에서 포인트카드 2012/03/03 506
78329 파우치에 담긴 양파즙 다른 용도로 써 보신분? 1 지혜구함 2012/03/03 995
78328 고1된 학생 맘입니다^^ 3 고등인강 2012/03/03 1,350
78327 다음주 부터..겨울패딩하고 두꺼운 겨울 코트 입기는 좀 그렇겠죠.. 2 -- 2012/03/03 1,749
78326 깍두기 간단하고 맛있게 담그는 법 있나요? 7 ㅇㅇ 2012/03/03 4,560
78325 정말 부부의사 대단할거 같아요..전문의 하나 월급만도 한달에 ... 2012/03/03 3,955
78324 어머님이 허리 통증으로 다리가 아프다시는데 9 답답한 며늘.. 2012/03/03 1,278
78323 성행위금지 19 안경 2012/03/03 9,751
78322 북한 주민들의 숨 통을 온 몸으로 막고 있는 남한의 세력들 5 safi 2012/03/03 769
78321 깔깔마녀 사이트 사이트 주소.. 2012/03/03 799
78320 올인원PC는 어떤건가요? 5 잘아시는분?.. 2012/03/03 1,077
78319 "경찰, 주진우 기자 체포하려했다” 10 저녁숲 2012/03/03 1,821
78318 컴앞대기) 동서 형제 결혼식 부조금은 5 엄마 2012/03/03 1,439
78317 근데 증권회사 다니는 사람들 돈 많이 번 사람이 별로 없다던데 7 ... 2012/03/03 3,680
78316 저한테 자꾸 나이 많이 먹었다고 타박하는 직원이 있어요 19 rrr 2012/03/03 3,388
78315 얼굴이 늘어지는데 설화수 탄력크림 어떤가요? 10 .. 2012/03/03 8,666
78314 현미와 백미 믿고 살만한곳 있을까요? 3 주부 2012/03/03 1,011
78313 위탄2 박미선 사회보는거 이상해요 12 사회 2012/03/03 2,883
78312 햄스터 키우는분들 계시죠~ 애들 외로움 안탈까요 7 ........ 2012/03/03 2,253
78311 가난한 애있는 부부를 위해서 제도를 바꾸면 됩니다 3 ... 2012/03/03 1,040
78310 지방시 찬도라백 이쁘죠 !! 7 지방시 2012/03/03 2,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