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모 결혼식에 어린 조카는 꼭 참석하나요...?

두둥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2-03-02 12:02:00

곧 제 동생...즉 애들 이모 결혼인데요,

우리 아이들은 큰 애가 만 세 돌 지나 40개월이고 작은 애는 6개월이에요. 

 

모유수유하는 작은 애는 제가 한복입고 인사하면서 얼르고 수유하고 하는 게 불가능할 것 같아서 

하루는 시어머님 또는 다른 누군가에게 집에서 돌봐달라고 맡겨야 할 것 같고

큰 애는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요,

 

큰 애가 밖에선 더더욱 엄마아빠에게 매달리는 아이라 번잡한 그 날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네요.

환절기라 사람많은 곳에 오래 두는 것도 좀 걸리긴 하고

분명 한복 양복 차려입은 엄마, 아빠에게 업어달라고 그럴 것 같고

예식장에서 누군가 눈을 떼지 않고 계속 돌봐주어야 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떠오르지도 않고...

(사정상 시어머님(아이 할머니)께서 작은 아이를 저희 집에서 돌보실 예정)

 

결혼 당사자인 이모는 우리 애가 안 와도 전혀 상관없다 합니다. ^^

오히려 조카가 와서 언니와 형부가 정신없을까봐 걱정하는 쪽이 더 큰 듯...

 

그래도 첫 조카가 참석하고 사진도 찍는 게 아이나 가족에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어린애라 본인이나 저나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오락가락 하네요.

 

보통 이정도 연령 아이들은 친지 결혼식에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112.152.xxx.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3.2 12:10 PM (119.197.xxx.124)

    아이는 두고가시는게 좋을 듯해요.
    본인도 원하고 원글님도 아이에 치여서 사람들과 인사나누기도 힘들지싶어요.

  • 2. 프라가티
    '12.3.2 12:21 PM (221.138.xxx.59)

    저도 다음달에 동생 결혼하는데 당연히 데리고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저도 첫애는 5살 둘째는 5개월.. 모유수유하는데..;;
    모유수유라 떼놓고 가기도 힘들지 않으신가요?시어머님도 결혼식 참석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 3. ddd
    '12.3.2 12:49 PM (112.164.xxx.118)

    아이 엄마만 서운하시지, 다른 사람들은 잘했다고 할겁니다.
    하루만 맡기세요

  • 4. ㅁㅁㅁ
    '12.3.2 1:41 PM (218.52.xxx.33)

    님여동생이 서운해하지 않으니까,
    둘다 두고 가세요.
    가족 사진 찍을 때도 안고 찍을텐데,
    사진 참 안예뻐요.
    아이 어중간한 뒷모습이나 보이고, 아이 안은 사람도 제대로 안찍히고요.
    딱 40개월된 딸 키우는데, 결혼식에 신경 못쓰고 아이 손잡고 여기저기 다니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하는 질문에 쉴새없이 답하고 다녀야할게 눈에 훤해요.
    그냥 손님이라면 몰라도 친정언니로 참석하는건 아기 안데리고 가는게 나을거예요.

  • 5. fly
    '12.3.2 2:15 PM (115.143.xxx.59)

    아이고~~~당연히 두고 가세요..친동생 결혼식이라 언니또한 엄청 정신없을텐데..6개월 아가라면..신경 못쓸거예요...그냥 맡기세요...하루만..

  • 6. **
    '12.3.2 4:17 PM (203.226.xxx.13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이 엄마만 서운하지 다들 잘 했다 할겁니다

  • 7. 두둥
    '12.3.2 4:26 PM (223.33.xxx.27)

    답글들 감사합니다. 역시 아이나 저나 편한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15 에이 저 안갈래요 ^ ^ 23 비비안100.. 2012/03/02 8,188
76814 카피가 마음에 와 닿는 아내의 자격 어차피불륜 2012/03/02 1,181
76813 요즘에는 연예인들이 좀 안보인다 싶으면... 별달별 2012/03/02 822
76812 폐경이 오고있는 걸까요? 7 vruwe 2012/03/02 2,925
76811 [속보] 대검 "박은정 검사 사표 반려하겠다".. 6 참맛 2012/03/02 1,803
76810 박은정 검사 "오늘 검찰을 떠납니다" 3 사랑이여 2012/03/02 1,241
76809 아이허브 추천물품좀 알려주세요 1 아이허브 2012/03/02 874
76808 평촌역 현대아이스페이스와 대림아크로 타워 어느곳이 나을까요? 신혼 2012/03/02 556
76807 좋은하루 1 커피냄새 2012/03/02 483
76806 그랜저사려는데요.보험료얼마정도 나올까요? 2 2400cc.. 2012/03/02 1,290
76805 제사 지내고 싶으신가요? 9 궁금 2012/03/02 1,980
76804 농협사이트가니 내가 저축한 내역 좌르르뜨네요(다른은행꺼도) 6 mm 2012/03/02 2,200
76803 영어소설과NLT성경책원해요 베티령 2012/03/02 337
76802 우리 신랑은 사장입니다... 30 나는엄마다 2012/03/02 14,382
76801 갤럭시s2 쓰시는분들. 8 파스타 2012/03/02 1,286
76800 제가 죽으면 누가 가장 슬퍼 할까요? 9 요즘몸이아프.. 2012/03/02 2,059
76799 주병진쇼 어제 보신분 8 고독 2012/03/02 2,241
76798 아기 운동화 싸게 사는법 좀 알려주세요. 3 진짜비싸다 2012/03/02 769
76797 라디오로는 책 읽어주는것만 하고, 어학은 컴으로 해야 된다네요 3 ebs에 전.. 2012/03/02 828
76796 피부과 시술로 잡티 완전히 뺀 분 계세요? 8 잡티 2012/03/02 3,911
76795 체인 숄더백 구매하고싶어요~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여~ 가방 2012/03/02 417
76794 탕수육 남은건 어떻게 먹어야 11 아까비 2012/03/02 5,705
76793 지난달에 외식(배달포함)비만 35만원을 썼네요.. 3 세식구 2012/03/02 1,879
76792 역시 정치판이 엄청 좋긴 좋은가 봐요 ... 2012/03/02 569
76791 연말정산환급액 나오니까 예정에 없던 돈이 자꾸 새나가요 ㅠㅠ 4 ㅠㅠㅠㅠ 2012/03/02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