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모 결혼식에 어린 조카는 꼭 참석하나요...?

두둥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12-03-02 12:02:00

곧 제 동생...즉 애들 이모 결혼인데요,

우리 아이들은 큰 애가 만 세 돌 지나 40개월이고 작은 애는 6개월이에요. 

 

모유수유하는 작은 애는 제가 한복입고 인사하면서 얼르고 수유하고 하는 게 불가능할 것 같아서 

하루는 시어머님 또는 다른 누군가에게 집에서 돌봐달라고 맡겨야 할 것 같고

큰 애는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요,

 

큰 애가 밖에선 더더욱 엄마아빠에게 매달리는 아이라 번잡한 그 날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네요.

환절기라 사람많은 곳에 오래 두는 것도 좀 걸리긴 하고

분명 한복 양복 차려입은 엄마, 아빠에게 업어달라고 그럴 것 같고

예식장에서 누군가 눈을 떼지 않고 계속 돌봐주어야 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떠오르지도 않고...

(사정상 시어머님(아이 할머니)께서 작은 아이를 저희 집에서 돌보실 예정)

 

결혼 당사자인 이모는 우리 애가 안 와도 전혀 상관없다 합니다. ^^

오히려 조카가 와서 언니와 형부가 정신없을까봐 걱정하는 쪽이 더 큰 듯...

 

그래도 첫 조카가 참석하고 사진도 찍는 게 아이나 가족에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어린애라 본인이나 저나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오락가락 하네요.

 

보통 이정도 연령 아이들은 친지 결혼식에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112.152.xxx.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3.2 12:10 PM (119.197.xxx.124)

    아이는 두고가시는게 좋을 듯해요.
    본인도 원하고 원글님도 아이에 치여서 사람들과 인사나누기도 힘들지싶어요.

  • 2. 프라가티
    '12.3.2 12:21 PM (221.138.xxx.59)

    저도 다음달에 동생 결혼하는데 당연히 데리고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저도 첫애는 5살 둘째는 5개월.. 모유수유하는데..;;
    모유수유라 떼놓고 가기도 힘들지 않으신가요?시어머님도 결혼식 참석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 3. ddd
    '12.3.2 12:49 PM (112.164.xxx.118)

    아이 엄마만 서운하시지, 다른 사람들은 잘했다고 할겁니다.
    하루만 맡기세요

  • 4. ㅁㅁㅁ
    '12.3.2 1:41 PM (218.52.xxx.33)

    님여동생이 서운해하지 않으니까,
    둘다 두고 가세요.
    가족 사진 찍을 때도 안고 찍을텐데,
    사진 참 안예뻐요.
    아이 어중간한 뒷모습이나 보이고, 아이 안은 사람도 제대로 안찍히고요.
    딱 40개월된 딸 키우는데, 결혼식에 신경 못쓰고 아이 손잡고 여기저기 다니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하는 질문에 쉴새없이 답하고 다녀야할게 눈에 훤해요.
    그냥 손님이라면 몰라도 친정언니로 참석하는건 아기 안데리고 가는게 나을거예요.

  • 5. fly
    '12.3.2 2:15 PM (115.143.xxx.59)

    아이고~~~당연히 두고 가세요..친동생 결혼식이라 언니또한 엄청 정신없을텐데..6개월 아가라면..신경 못쓸거예요...그냥 맡기세요...하루만..

  • 6. **
    '12.3.2 4:17 PM (203.226.xxx.13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이 엄마만 서운하지 다들 잘 했다 할겁니다

  • 7. 두둥
    '12.3.2 4:26 PM (223.33.xxx.27)

    답글들 감사합니다. 역시 아이나 저나 편한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02 사진올리기 몰라서요??? 고릴라 2012/04/03 809
89801 커피같은 카페인 음료 뭐가 있을까요? 3 ^^ 2012/04/03 688
89800 갑목인지 을목인지요... 5 사주 2012/04/03 1,592
89799 또나왔네 유체이탈 화법 9 .. 2012/04/03 1,240
89798 한가인도 김희선 옆에 있으니..꿀리네요 41 ... 2012/04/03 17,509
89797 병이 있는 남자....여자들은 싫어하겠죠? 14 걱정 2012/04/03 2,457
89796 이번선거, 젊은애들 선거 좀 한다 하던가요??? 11 분위기어때요.. 2012/04/03 813
89795 자연의이치...매화꽃과벚꽃 1 .... 2012/04/03 535
89794 저도 잼있게 본 영화들 적어볼께요. 3 비오니까 2012/04/03 1,044
89793 어떤 인간이 제 고정닉을 도용했네요. 17 민트커피 2012/04/03 1,713
89792 이번 총선 왠지 기대가 됩니다. 7 오호라 2012/04/03 544
89791 "딸 졸업식도 못가고 K2 신발 만든 대가가…".. 1 그러다피죤짝.. 2012/04/03 959
89790 오우~ 유시민님 정녕 왜 이러시옵니까~ㅜㅜ 37 참맛 2012/04/03 3,438
89789 부산 센텀 시티 갈려고 하는데 2 여행 2012/04/03 786
89788 초등영어말하기대회.. 도와주세요 2 도움요청 2012/04/03 2,352
89787 저처럼 평생 잠을 푹자본적이 없는분 계신가요? 6 365일피곤.. 2012/04/03 1,842
89786 커피믹스 바꿨더니... 8 카제인나트륨.. 2012/04/03 3,350
89785 부산처자가 서울 여행하려합니다 추천해주세요 ^^ 3 missha.. 2012/04/03 716
89784 둘째 출산 예정 임산부 속옷 더 많이 살까요? 4 엄마엄마 2012/04/03 623
89783 흙표흙침대 보료 얼마정도에 구입하실까요? 눈사람 2012/04/03 1,645
89782 도올선생님 또 한말씀하셨네요... 6 .. 2012/04/03 1,422
89781 컴. 글씨크기 줄이는방법알려주세요!!! 2 푸른봉우리 2012/04/03 484
89780 눈높이수학 vs 구몬수학 2 어떤 선택?.. 2012/04/03 3,813
89779 수도권 '심판표' 결집, 새누구리당 패닉 4 참맛 2012/04/03 847
89778 http://www.mbcbal.com/ 3 알찬사이트 2012/04/03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