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한 친구가 제가 원하던 직장에 취직했어요..
작년에 제가 먼저 1년 일찍 졸업했고 저는 원하는 직장에 취직하지 못했구요..
제가 제일 아끼는 친구라 이번에 취직준비하는데 조언을 아끼지 않았는데
친구가 취직이 되었다고 도와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연락이 왔는데
너무 우울하네요...
진심으로 축하해주지도 못하는 내가 속좁아 보이고
괜히 도와준 것 같아서 후회도 되고 제가 너무 못나보여요..
속좁으면 괜히 남 도와주는 거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가장 친한 친구한테 집안좋고 성격 좋은 남자친구 소개시켜주고
둘이 결혼해서 잘 사는데 저한테 선물 하나 안 해서 -선물 그 자체보다 절 안챙기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냥 절교했거든요...그 친구는 잘 산다는 소식 들을때마다 괜히 후회되요..
이렇게 남 좋은 일 시켜도 마음만 안좋고..
제가 이상한 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