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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인이 촌스럽다니..미치겠네요..

한국사람 조회수 : 7,350
작성일 : 2012-03-02 00:58:45

제가 하는 얘기는 다 뻔한얘기겠지만..

한국인이 촌스럽고 서양인은 세련됬단 글 보고 조금 그렇기에 써 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인식되고있는 美 의 기준은 미국을 비롯한 서양인들의 미의 기준입니다.

그것도 백인요

흔히,눈 크고 쌍꺼풀 있고 얼굴 작고 갸름하고 피부는 하얗고 콧대는 오똑하고 높으며

다리가 길고 키가 큰것이 미의 기준인데..

딱 서양백인의 외모입니다.

서양의 백인들이 역사적으로 세계를 주물떡 거리는 강자의 위치를 선점했기때문에

그들의 美의 기준이 우리의 美의 기준이 된것이지

그것이 절대적인 美의 기준이 아닙니다.

 

굳이 사회통념을 비방하고 싶은 생각도,그럴 필요도 없지만..

남의 나라 다른인종의  美의기준과 유사하지 못하다고 하여

스스로를 비하하는 소수의 분들이 좀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서양인이 아니예요 동양인이지..

서양인과 다르다고 해서 자기 인종을 비하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 생각되요 

하기사..외국이 뭔가 좀더 선진화 되어 있고,실험적이고,의식이 깨어있는 부분도 많은데..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흔히..그러죠 

"외국에서는 ~한데...우리나라는.."

"외국인들은 ~라던데 우리나라는.."

"외국사람들이 본,(생각하는) 한국의 ~~"

외국사람들 눈치를 보고 외국사람만 쫓아다니니..늘 후발주자일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남들은,남들처럼.."..이라고 하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한국인이 옷을 촌스럽게 입는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한국에서 옷잘입는 사람비율=외국에서 옷잘입는 사람비율과 별 차이가 없을겁니다.

다만 상당히 획일적이란 생각은 들어요..

(물론 서양인들도 획일적이죠..그보다 높은 비율로..획일적이란 말입니다)

유행에 너무 민감하구요..

그 이유가 바로  남들은 어떻게 입는가를 보고 남들과 비교하여 남들처럼 입기때문 아닌가 싶어요

남의 눈을 엄청 의식하구요.. (육아,교육을 비롯한 다른 모든 부분도 마찬가지구요)

 

옷에 대해서 흔히 자주 보고, 듣는게

"어디갈려는데 뭐 입고 가면 좋을까요?"

"어디가는데 이거 입고 가도 될까요?"..등등

이런식의 질문이죠..

 

옷사러 가면 꼭 한번씩은 듣는 이야기가

점원은 "요즘은 이게 유행이다" "요즘 이거 잘나간다"

구매자는"이건 좀 그래 보이지 않을까?" "이건 너무 튀지 않나?" "이거 누가 누가 입었던데 이쁘더라"

 

외국은 어떤지 모르겠는데,우리나라의 많은 분들은 왜 남들과 자꾸 비교하는지 모르겠어요

옷이나 외모뿐만아니라..교육,육아,상품,문화,정치,심지어는 자기 생각도 그렇죠

 

남들처럼..남들만큼 사는게 아니라..

나처럼 생각하고 내 방식대로 사는게..

기준을 남에게 두는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옳은 기준을 스스로 세워주는것이..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그러실수록

세상도 지금보다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IP : 121.172.xxx.8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양인들이 세련되 보인다면
    '12.3.2 1:01 AM (116.127.xxx.24)

    그건 그들의 자신감 때문일거예요. 허벅지가 아무리 굵거나 파뚝이 굵건 똥배가 나왔건 자신의 스타일대로 과감하게 입고 당당하게 돌아다니잖아요. 그에 비함 우린 남들 눈 의식하죠.. 그 행동이 좀 촌스러운건 사실인거 같아요. 옷을 잘입고 못입고를 떠나...

  • 2. 100%공감
    '12.3.2 1:04 AM (211.246.xxx.216)

    촌스런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외국가는데 뭘사와야 하나요?라는 글도..
    어? 추천이 없네요

  • 3. 저기요....
    '12.3.2 1:06 AM (112.152.xxx.173)

    눈큰건 모르겠지만
    얼굴 하얗고 코 반듯하고 계란형에 작고붉은입술 숱많고 윤기나고 검은 머리
    이건 우리나라 원래 전통의 미인 기준이었어요

    하얀거 가지고 뭐라하는분들 계신데요
    피부가 유독 하얀사람들이 있어요 울나라에요
    북방구 특징이라고도 하던데 피부가 얇고 흰데 안타요
    한여름 백사장 가서 선탠이니 뭐 그런거 해도 소용없어요 붉게 변했다가 걍 얼마안가 흰색으로 돌아와요
    그런 피부가진 사람이 제주위에 몇명있어요 키도 좀 큰편이구요
    물론 백인처럼 핑크빛에 가까운 하얀색이 아니라 황인종다운 약간 노리끼리한 흰색이지만
    박재범 아시죠?? 그 가수가 그런 피부예요 이사람도 선탠 죽어라 하는데 허여멀건 피부로 금새 돌아와요

  • 4. ...
    '12.3.2 1:06 AM (121.146.xxx.222)

    이제 미의 기준을 머리 크고 눈작고 다리짧은 거로 바꿔가야 한다고봅니다.
    왜 서양이 기준인지... 사대주의 아닌가요

  • 5. 000
    '12.3.2 1:06 AM (94.218.xxx.129)

    한국 사람들 정서가 그래요. 비교하기 그리고 튀지 않기.

  • 6. 22
    '12.3.2 1:07 AM (121.172.xxx.83)

    윗님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드라마,쇼프로그램,광고,음악이 표절이나 카피가 엄청 많아요...
    그 이유도 그것이구요
    영화나 드라마도 획일적이죠
    되는영화 아니면 되는드라마만 합니다.
    아는 분이 영화판에 몇분계신데 입을 모아 그러죠
    한국인들이 창작력은 끝내준다구요.
    그런데 창작력을 다 죽이는게 한국사회라고 하더군요
    투자자들이 투자를 안한대요.
    되는것만 투자를 하기때문에
    천편일률적인 드라마와 영화는 바로 거기서 기인합니다.
    박찬욱감독같은 개성있는 감독들의 옛 전작들은 모두 되는 영화,뻔한 영화였습니다.
    되는 감독이기때문에 창작에도 투자를 받을수가 있는거죠..^^

    좀 이런게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 7. 네에..
    '12.3.2 1:09 AM (121.172.xxx.83)

    저기요님.. 그런분도 계시겠죠^^
    요즘 세상에선 우월유전자시네요 ㅋ

  • 8. ㅇㅇㅇ
    '12.3.2 1:09 AM (119.192.xxx.98)

    그게 우리나라가 가난한 나라였고 땅덩어리가 좁은 이유가 크다네요.
    땅덩어리는 좁고 인구수는 많으니 서로에게 신경쓰고 의식할 환경이 자연스레 조성이 되는거죠.
    그리고,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은 나라였기에 무시당하지 않기위해 옛날엔 밥안해도 불을 피워 굴뚝에 연기를 낼만큼 남을 의식할수밖에 없는 구조였죠.
    그래서,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이런이야기가 나왔고요.
    서양인들에 의해 문물을 접하고 영어도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되었으니
    서양과 기독교를 숭배하는 이유도 여기 있는것 같고요.

  • 9. 우월유전자...
    '12.3.2 1:14 AM (112.152.xxx.173)

    그런건 전혀 모르겠네요 우월하고 하등하고 가르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시아 전체로 봤을때 흰편이예요 피부색이요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에서 퍼올수도 없고 좀 그러네요
    피부색 별로 범위지도 있는데 중국북방 우리나라가 젤 색도가 밝아요
    동남아쪽은 붉고요
    잘났다 못났다가 아니라 그냥 그런사실을 알리고 싶을 뿐이네요

  • 10. 네에..
    '12.3.2 1:14 AM (121.172.xxx.83)

    ooo님../
    그것도 일리가 있네요(핸드폰 보급률이 높고 교체주기가 높은것도 그때문이라죠?^^>
    조금 다른 경우도 생각해 볼수 있는게.
    유럽쪽도 땅떵어리가 좁구요..
    한때는 우리나라보다 패션이 5-10년은 앞서던 일본도 좁아요..
    게다가 일본은 남 눈치보는것도 끝내주고..밀집도도 더 높구요..
    조금은 다른 경우도 있지 않나..해서 써본 댓글입니다^^

  • 11. 자존감
    '12.3.2 1:15 AM (123.215.xxx.185)

    "한국인이 촌스럽고 서양인은 세련됬단 글" 보고 조금 그렇기에 써 봅니다. "
    ===>
    이런 견해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때, 자존감이 충분히 높아,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외부의 평가에 의연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미의 기준도 어느정도 외적인 것에서 내적인 것으로 변하겟지요.

  • 12. 한국
    '12.3.2 1:18 AM (121.172.xxx.83)

    뻘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전 이만 자러...
    좋은 밤 되세요

  • 13. 자존감
    '12.3.2 1:21 AM (123.215.xxx.185)

    코케지언 나라에서 20년을 산 경험으로, 동서양인들의 남여 모두 얼굴을 보면 고구마나 감자에 여기저기 구멍내어 눈 코 입 등을 만들어 놓은것으로 어느 쪽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 14. ...
    '12.3.2 1:21 AM (79.194.xxx.237)

    촌스러운들 어떠하리~ 이것이 세련된 자세 ㅎㅎ

  • 15. 자존감
    '12.3.2 1:27 AM (123.215.xxx.185)

    "촌스럽다" ===> 여기서 "스럽다"는 비슷하게 생겼다의 의미인데, "촌"은 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지칭할텐데, "촌"의 모양이 어떻게 생겼나요? 아니면 "촌"은 부정적 비하적 의미의 형태없는 상상이되는 가요?

    뭔가 잘못됐내요...

  • 16. 촌스럽다라...
    '12.3.2 1:36 AM (168.187.xxx.242)

    전 현재 한국인이 드문 외국에 삽니다. 보면 한국인들 표나요. 남자들은 하나같이 등산복을 입고 있더라구요. 인터넷 뉴스에서 한국 등산의류가 비싸다는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라푸마, 울시 등등의 운동복을 입고 외국에서 일하러 출근하는 모습은 제가 봐도 정말 민망스러워요. 값이 싼 제품이라도 단정한 셔츠와 면바지 정도는 입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난번 일하는 곳에서 옷입는거 지적당하셨다고 한 분.. 나름 미국에서 공부하셨고 갭 후드티에 뉴발란스 운동화 신으셨다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전 헉 했어요.
    한국행 비행기를 타러 가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좀 과합니다. 남자 여자를 불문하고 약 70%는 루이비통을 나머지 30%는 구찌및 기타 브랜드를 메고 계시구요.
    집에 가니까 제 남동생왈 누가 요즘 부츠컷 청바지 입고 다니냐고 타박합니다. 나가보면 어울리든 말든 죄다 스키니 입고 다니고 아님 다들 헐렁하고 긴 티셔츠에 타이즈 입고 있어요. 전 그 패션 정말 싫거든요. 집에서 편안히 있을때 입는 거지 여자들 대부분 그렇게 입고 돌아니는거 보기 싫고 옷사러 가도 그런거 밖에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들어옵니다.
    제가 보기엔 촌스럽다기보단 TPO에 맞는 옷차림을 할줄 모르고 다들 획일화된 공식으로 입고 다녀요. 제가 보기엔 얼굴이 크고 작고 체형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점 때문에 촌스러워 보입니다.

  • 17. ...........
    '12.3.2 2:10 AM (119.71.xxx.179)

    너무 유행에 민감하고, 몰개성...많이 화려하기도하고요.

  • 18. ...
    '12.3.2 2:17 AM (211.243.xxx.154)

    그러게요. 생김새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주관이 없는 모양새를 얘기하는거에요.

  • 19. 너무 다들
    '12.3.2 2:40 AM (188.148.xxx.113)

    똑같이 입고 그게 본인에게 어울리건말건 유행이면 따라하는.. 그거땜에 촌스러 보이는거죠. 자기매력을 충분히 살릴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행만 따르다보니... 솔직히 외국 공항같은데서 그룹여행오신 한국분들 보면 너무 티나요. 개성없눈 모습. 비슷한 옷차림 비슷한 가방들. 시끄러운 목소리.

  • 20. 22
    '12.3.2 5:00 AM (66.183.xxx.231)

    서양이고 동양이고 체형이고 뭐고를 떠나,

    전반적으로 이런게 만연하죠: "유행에 민감하고, 몰개성"

    남이 하면 다 해야하는가보다. 꼭 외모뿐 아니라 생각도.

  • 21. 2234
    '12.3.2 5:55 AM (72.53.xxx.167)

    솔직히...이 게시판에 한국에 있고 한국분들이니 분한 마음이야 당연 이해 가지만...
    백인들 패션이라든지 외모가 더 매력적인건 부정할수 없는듯...
    세계적 명품, 패션 다 유럽권에서 나온 산물인거야 다 아실테고...
    사실 외모는 백인들 훨씬 예쁘긴 하죠.... 한국에 사셔서 덜 느끼시는거지 나와보시면 정말 아 그래서 이렇게 백인 외국 타령들 하는구나 느끼실겁니다

  • 22. ...
    '12.3.2 8:22 AM (180.64.xxx.32)

    평범한 외국인이 결코 평범한 한국인보다 이쁘다는
    생각도 세련되었다는 생각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여러나라에서 살아봤는데 그나라에도 유행은 있고
    유행 따라 옷 입는 것도 똑같아요.
    명품 갖고 싶어하는 것도 비슷하구요.

  • 23. 노랑이2
    '12.3.2 8:34 AM (180.229.xxx.173)

    미국 여대생들한테 솔직히 물어보면 대학에 다니는 동양남자들 그냥 원숭이 같대요. 머리 크고 팔다리 짧고 비율 안 좋아서별로라고 하네요. 솔직히 피부 빼고 외모는 개들이 잘 났죠. 팔,다리 길고 비율 쩔고. 기술력이야 우리나라도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 24. ...
    '12.3.2 10:20 AM (211.178.xxx.208)

    외모는 어쩔 수 없는데 사람한테 풍겨나오는 매력도 한몫해요
    저 살던 곳에 나이 많고 기미 잔뜩 끼고 짜리 몽땅한 화장끼 하나 없는 한국분이 계셨는데
    매너 좋고 위트 넘치고 표정 다양하시고 연륜 있으시고 반짝거리는 눈빛하며...
    정말 매력적이다 저렇게 나이먹고 싶다 했어요
    자연스럽고 여유있어 보이는 사람이 최고 멋있는것 같아요.
    그건 단번에 연출이 불가능하죠 ㅠㅠ

  • 25. 한국
    '12.3.2 11:45 AM (121.172.xxx.83)

    그 글 봐도 그렇고 여기 댓글 한두개도 그렇고..

    이게 바로 획일적인 사고에서 비롯된 생각입니다.
    저도 백패커고..해외여행 자주 다녀보지만 별로 그런생각이 안 들더군요
    그리고 "외국애들이 한국사람 알아보는건 얼굴크고 머리크고 옷 똑같고 촌스럽다"그런 말도 있던데
    외국에 여행만 다니고 살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저는 외국인들이 한국인 보고
    일본인,중국인으로 아는 경우는 봤어도 한국인이란걸 알아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하네요..
    그리고 서양애들은 멋스럽게 무채색 브라운 많이 쓰고

    한국애들은 촌스럽게 알록달록하거나 획일적이라고 하는데..
    서양애들이 멋스럽게 무채색과 브라운 많이 입는다..면 그것도 획일화된 촌스러움이죠
    개인적으로도 외국다니면서 청바지에 무난한 상의만 걸친 획일적인 패션을 더 많이 봤구요

    또,서양은 건물도 빈티지하고 색감이 좋고 매력적이다 뭐 그러는 분도 계시던데..
    사실 서울이 타 선진국에 비해 촌스럽기도 하구요
    그 이유가
    한국적인것은 촌스러운 것이고 서양스러운건 멋스러운것이다...라는 바로 그런 사고방식으로
    서양애들 건물 따라 어설프게 지어진 건물들이 도시를 점령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이 한국적인것은 배척하고 어설프게 어울리지도 않는 옷을 입는 모습과도 같달까요
    한국의 도시와 건물들이 한국적인것을 많이 살리는 방식으로 디자인되고 지어졌다면
    한국사람들은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외국인들은 "멋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죠

    영어는 세련된 거고 한글은 촌스럽다는 사고방식도 엄청나게 코미디구요
    암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26. 촌스러운것은 촌스러운것
    '12.3.2 11:47 AM (183.98.xxx.14)

    기본적인 신체조건을 가지고 하는 말이 아니었잖아요. 스타일이 촌스러운것은 사-실 입니다.

  • 27. 한국
    '12.3.2 11:47 AM (121.172.xxx.83)

    그리고"한국사람 원숭이같다"..란 의견에 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면

    외국 남자나 여자보면 짐승같애요
    피부도 엄청 더럽고 기름지고..
    그리고 엄청 삭았죠..저는 징그럽더군요

    한국남자나 여자는 피부도 좋고 어려보이고 보다 사람같이 보여지네요
    개인의 선호도 차이겠죠?^^

  • 28. 저는
    '12.3.2 12:49 PM (118.129.xxx.85)

    원글님 주장과는 오히려 반대로 느껴지던데요.

    건축물에서 특히 많이 느낍니다만 우리나라 전통을 살린답시고 현대식 건물에 악세사리로 한옥기와로 치장한 건물보면 정말 어색해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전통을 살려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패션이나 건축에 억지로 반영하다보니 부조화를 초래하는거죠.

  • 29.
    '12.3.2 2:42 PM (175.125.xxx.54)

    이 모든 현상이 일종의 과도기라고 봐요.
    그리고 위에 획일화를 설명하시면서 표절을 언급하셨는데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이후로 부실할 수 밖에 없던 문화기반에서 택할 수 밖에 없던
    일종의 필요악이었던것 같아요.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난 근래에는 한국만의 독자적인 문화도 많이 생기고 있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튀는걸 싫어해서 표절이나 카피를 했던게 아니란 말이죠. 여건이 안되었을 뿐.
    세련되고 발전된 문화 카피하는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에요.
    일례로 요즘에는 중국이나 일본은 물론 유럽쪽에서도 오히려 한국문화를 표절하기 시작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 30. 오랜만에
    '12.3.2 10:54 PM (110.70.xxx.189)

    게시판에 개념글이 선두를 달리네요.마자요~~~~

  • 31. ....
    '12.3.3 12:07 AM (211.180.xxx.229)

    건축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박물관이나 기념관건물에서 종종 볼수 있지만 콘크리트 기둥에 나무색 페인트로 도색하고 콘크리트 건물에 지붕을 기와로 시공한걸 보면 참 부자연스럽더군요.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우리전통문화에 대한 강박관념이 그런 건축물을 낳게 한거 같습니다.
    이건 우리 역사가 구한말을 경계로 모든영역에서 서구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옛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투박하고 직설적으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거 같아요.
    이런 전통문화와의 조화가 아직은 일본보다는 덜 세련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유럽이라고 해서 다른 문화권의 영향을 전혀 안받은건 아닙니다.
    19세기 말 유럽에서 태동했던 아르누보 건축양식은 일본미술의 영향도 받았거든요.
    그런데 아르누보 건축은 우리나라의 건축처럼 부조화가 일어나는게 아니라
    일본미술의 심미성이나 정적인 아름다움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건축양식이에요.

    건축이나 미술 그리고 다른 모든영역의 예술에 있어서 전통문화에 대한 집착은 작품의 폭넓은 다양성이나 창의성에 부정적영향을 줄수 있어요.
    일단 우리가 이런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작품성 있는 건축문화가 축적이 되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문화가 반영이 될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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