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카페에서 본 웃기는 여자...

별달별 조회수 : 2,981
작성일 : 2012-03-01 21:19:03

카페에서 책을 보는데...

 

옆에 두여자가 와서 앉더군요,.

 

근데 앉자마자  한 여자가 자기 남친을 욕하더군요.

 

내 남친이 이랫네 저랫네,...온갖 흉과 험담을 해요.

 

마주편 여자는 어머나 어머나 하면서 같이 맞장구 치고...

 

폭풍처럼 자기남친을 까는 그 여자를 보니 참.그남자가 누군지 불쌍하더군요.

 

그 남자는 알까요??  카페안에 사람들이 다 들을만큼 폭풍 까임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카페안에 사람들도 혀를 찻습니다.

 

그리고 한 20분후 한 남자가 들어서니..그 남친욕을 하던 여자가 환한 미소를 띄며 자기야 이제 왓어?

 

하는겁니다..아까까지 입에 거품을 물고 남친 욕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온갖 애교와  사랑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이죠,

 

남자가 저녁을 멋지게 사겠다고 나가자고 하는데..그여자는 남친과 팔짱을 끼며 안기듯 나가는 뒷모습을 보고

 

쓴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IP : 118.41.xxx.1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2.3.1 9:22 PM (119.192.xxx.98)

    왜 남의 사생활에 관심을 보이시는지..;
    까페에서 누가 내 행동이나 말소리에 관심보이면 정말 싫을것 같아요

  • 2. 별달별
    '12.3.1 9:23 PM (118.41.xxx.111)

    듣고 싶어서 들은게 아니라 다 들리게 하니간 말이죠...

  • 3. ㅇㅇ
    '12.3.1 9:24 PM (211.237.xxx.51)

    맨윗님..
    뭐 관심 갖지 않고 싶어도 하도 크게 떠들면 어쩔수 없이 괴로운거죠..
    층간소음도 관심갖고싶어서 듣는건가요 ?
    안듣고 싶은데도 들리니 괴로운거;

    근데 원글님
    원래 두 여자가 들어왔다고 했는데
    남친이 와서 남친과 같이 나간 여자말고
    그 여자 친구는 어케 됐나요? (별게 다 궁금;;)

  • 4. 별달별
    '12.3.1 9:25 PM (118.41.xxx.111)

    셋이 같이 나가더군요.....아마 저녁식사 대접 할려고 부른듯,,,,

  • 5. ...
    '12.3.1 9:27 PM (115.126.xxx.140)

    그러다 헤어지겠죠 뭐..

  • 6. .....
    '12.3.1 9:36 PM (180.230.xxx.22)

    남친한테 얻어먹으려고 사귀나봐요

  • 7. 남이야
    '12.3.1 10:08 PM (121.161.xxx.110)

    남친 흉보는 여자보다
    이런데서 모르는 남의 험담하는게
    더 좀 그래요...

  • 8. 우리
    '12.3.1 11:41 PM (125.135.xxx.120)

    시어머니랑 시누들이 그럽니다.
    친정에서 남편 흉을 어찌나 보는지..
    남편 흉만 보는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 흉을 봅니다..
    그러다가 흉보던 사람이 문열고 들어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친절한 목소리로 맞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558 삼치에서 기생충이 꿈틀 ㅠㅠ 9 소름 2012/04/28 5,858
101557 전선(케이블) 회사 다니시는분 계신가요 3 궁금이 2012/04/28 830
101556 넝쿨, 웃겨~~~ 넘 웃겨~ 지진희 목사! 5 .... 2012/04/28 6,878
101555 넝쿨당....김남주 저 정도면 정말 착한 며느리 아닌가...? 12 내참 2012/04/28 8,493
101554 재래시장나물 원산지 어딜까요? 8 봄나물 2012/04/28 1,964
101553 김용민교수 트위터 1 .. 2012/04/28 2,291
101552 오일풀링 혹시 압착올리브유 유통기한 지난거로하면 안될까요 1 ㅜㅜ 2012/04/28 3,438
101551 고덕 평생학습관에 사람 많나요? 교육 2012/04/28 686
101550 밥솥 추천해주세요.가격대는 어느정도선이 좋을까요? 4 엄마딸 2012/04/28 1,044
101549 김어준은 참 대인배라........ 7 음.... 2012/04/28 2,776
101548 하원 후 봐주시는 비용이 어느정도가 적당할지 문의드려요 3 딸둘맘 2012/04/28 1,400
101547 참 뭔가 잘못되긴 했서요 학교폭력을 보면.. 1 어떻게 2012/04/28 876
101546 마스크 팩의 최고봉을 찾아주세요. 5 곧미녀 2012/04/28 2,571
101545 수요일까지 어케 기다리죠... 2 드라마 2012/04/28 1,578
101544 김어준 총수가 대승적으로 풀었다 할까요? 6 2012/04/28 2,896
101543 워터픽, 고칠까요, 살까요? 7 큰바다 2012/04/28 1,384
101542 너무들 이상적인 학부모님들 덕에 학교는 잘 돌아갑니다 13 경찰부인 2012/04/28 3,426
101541 딸아이가 자꾸만 밑에가 가렵다고 하는데.... 7 궁금이 2012/04/28 2,289
101540 배합초 유통기한은? 2 아.. 2012/04/28 1,116
101539 인상이 너무 무섭게 생겨서..잠이 안올정도로 고민 되요..ㅠㅠ .. 11 .... 2012/04/28 3,497
101538 치즈케익하면 떠오르는 맛? 느낌? 12 치즈케익 2012/04/28 2,285
101537 체벌교사는 열정있는 교사에요 31 솔직히 2012/04/28 2,871
101536 낭패에요. 호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잘 아시는분 5 궁금 2012/04/28 1,621
101535 더킹) 봉봉이가 공주를 자동차 사고로 위장 하려 햤는데 1 이해 안 .. 2012/04/28 1,586
101534 저 밑에 교사분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이.. 14 ... 2012/04/28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