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난사건

학원강사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2-03-01 18:36:40
경기북부에 있는 학원강산데요,,,어찌해야할지 판단이 않서네요,,학원언 제 개인 책상이나 교무실이 따로 없는데 아이들이 자꾸 제물건에 손을 대네요 가방도 따로 둘곳이 없어 의자에 놓고 있는 환경은 좀 열악한 곳이예요 지난주에 수정액에 이어 이번주는 채점용 색연필이 통째로 사라졌어요 따로 강의실에 CC*TV 이런 없구요 ,,이런경운 첨이라,, 심증이 가는 아이가 있어요 지난주 수정애 없어졌을 때 제가 막 찾다가 누구 본사람 있냐니까 다른 아이들 다 시큰둥한데 그 남자 아이만 화들짝 놀라면서 자기가 안가져 갔다며 몇번이나 얘기른 하더라구요,,물어보지도 않았는데,,,어제도 숙제른 가져오더니 빨강색연필로 틀린부분을 체크하는데 오답에 세모를 해온거예요 그러면서 누가 이렇게 했을까요 하면서 이상한얘기를 하던데 ,,이전에 도 숙제 잘해온 아이들 나중에 선물주려고 체크하는 표가 있었는데 제 책상에 있는걸 몰래 가져다가 자기가 몇개른 제 싸인인양 흉내내서 체크른 해놓은거예요 ,,머리가 단순해서 지가 해놓고 혼자 발저려 횡설수설 하는,,, 가정환경 열악한 아이 아니구요 다만 너무 귀하게 키워 분노조절 안되는,,,징징거리고 조금만 아는거 나오면 잘난체,,,그러면서 실속은 없는,, 3학년이고 분실한 물건이 대수롭지않은거지만 앞으로 계속 반복될듯하고 심증은 있으나 확실히 보지 못했으니 혼낼수도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야할지,,강사 생활 15년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아이들 심리 잘아시는분 조언바래요,,
IP : 222.232.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3.1 6:42 PM (120.142.xxx.87)

    학원에서 일해봐서 잘 알아요.
    저는 지갑을 안 가지고 다녔어요. 도시락 싸갖고 다녔고요.
    혹시라도 중요한 물건이 있으면 크로스백에 넣고 메고 수업을.. ㅋ

  • 2. 버스 카드만
    '12.3.1 6:49 PM (222.232.xxx.206)

    가지고 다닐까봐요 ,,,집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 애들이 늘 강의실에 한두명이라도 있어야하는 시간표라,, 화장실도 애들이 두명이상 들어오면 수업준비 시켜놓고 다녀와요,,, 가방매고 수업할까봐요ㅋㅋ

  • 3. ㅁㅁㅁ
    '12.3.1 6:56 PM (218.52.xxx.33)

    자잘한 학용품류는 가지고 다닐수도 없고..
    저는 학원 교무실에 둔 가방속에 20만원 있던거 도난당했는데,
    금요일 저녁이었고, 퇴근길에 알아서 주말내내 패닉상태였어요.
    그때 중2 여학생 둘이 보충 기다리느라 번갈아서 들어왔었는데, 누군지는 모르지만 둘 중 하나인건 확실해서 그 아이들 얼굴 보기가 힘들었었어요.
    말도 못꺼내고 혼자 앓고 끝났고요.
    그이후엔 작은 크로스백에 중요한거 넣고 늘 매고 수업했어요ㅠ
    님 개인 물품에 손대는쪽으로 발전할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색연필은 어쩔수없다쳐도, 스티커는 가지고 다니시고요.
    그걸 직접 목격해도 그 부모에게 말 꺼내기도 어려워요.
    부모가 알아야 그 아이 인생에 도움되게 교정하겠지만, 그 말 꺼내는게....

  • 4. 맞아요,,
    '12.3.1 7:05 PM (222.232.xxx.206)

    순수해야할 아이들에게 실망감을 느껴서 더 힘든것같아요 윗님 말씀대로 제 개인용품 손대기전에 조심해야겠어요 화장실 다녀온 사이 가방지퍼가 열려 파우치가 빠져나온걸 본적있고 평소 좀,,그런아이가 그앞에 서잇다가 후다닥하는걸 보고도,, 잃어버리기전에 단속하는게 어른들 몫이겟죠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감사해요 정신 바짝 차리고 낼 다시 출근 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86 저렴하고 뜻깊은 선물 뭐가 있을까요? 10 .. 2012/03/06 2,136
79585 남들 보기 별로고 집안만 좋은데 시집잘갔다 생각하시는거요. 8 근데요. 2012/03/06 3,226
79584 이혼하려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8 아메리카노 2012/03/06 2,706
79583 상추 무침 맛나게 하는 레시피 좀~~ 5 약간 쓴 상.. 2012/03/06 1,737
79582 건강보험료가 52000원 그래야 교육비지원이라는데 2 ///// 2012/03/06 2,029
79581 빅마마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9 스몰마마 2012/03/06 3,169
79580 문경제*병원 5세여아 돌연사 사건..아세요? 2 나도 부모... 2012/03/06 1,715
79579 유방암검사, 이대목동 미즈메디 어디가 잘보나요 5 급해요 2012/03/06 2,511
79578 일본후쿠시마주민 장수군 이주계획 반대서명 및 전화로 서명합시다... 5 ........ 2012/03/06 1,143
79577 월급명세서의 건강보험료..원래 공단에서 나온것보다 많이 떼나요?.. 3 호텔아프리카.. 2012/03/06 1,517
79576 반일 도우미님 구하기 어렵네요 5 ㄹㄹ 2012/03/06 1,951
79575 갤럭시070 쓰시는분 계신가요? 급질문 4 궁금합니다 2012/03/06 997
79574 인삼을 사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1 금산인삼 2012/03/06 848
79573 후쿠시마 일본인들의 집단 이주 3 휴,,,,,.. 2012/03/06 1,635
79572 정신 좀 차리세요 30 정신 2012/03/06 5,481
79571 머리숱 정말 없는 사람은 파마만 가능할까요? 1 2012/03/06 2,287
79570 위대한탄생1에 나왔던 조형우씨 기억하시는분 계시죠? 3 로엔 2012/03/06 2,973
79569 아까 재밌는댓글 모아진글 읽다가 컴이 꺼져서요~ 2 모카22 2012/03/06 826
79568 표 간격 똑같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워드에서ㅠ 2012/03/06 10,892
79567 일요일새벽에 하얀리본 영화 보신분 계시나요? 4 항상 찜찜 2012/03/06 946
79566 종로에 신뢰할수있는 금은방 소개해주세요 2 ** 2012/03/06 1,471
79565 서프 펌- 아흥 속이월매나 션한지 원 ㅋㅋ 배꽃비 2012/03/06 828
79564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자마자 맞구왔네요학교가기 두렵다네요 9 두려움 2012/03/06 2,768
79563 집에서 쓸 수 있는, 사진 뽑고 프린터로도 쓸 수 있는 복합기?.. 2 뭐가좋을지?.. 2012/03/06 1,497
79562 제가 긴장되요~~ 트라우마 같기도 하고... 초등 1 2012/03/06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