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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시키고 못되게 굴어야 기가세져서 잘사나봐요...

mmmmmmmmmmmm 조회수 : 5,590
작성일 : 2012-03-01 16:38:48

순진한 어릴때야 인과응보 믿었지만

어릴때 왕따 가해자였던 애들 피하자였던 애들 저같이 방관자였던 애들 나중의 삶을 보니

 

 

왕따 가해자였던 애들이 되려 결혼도 잘하고 애도 잘놓고

여행다니면서 하하 호호 잘살더군요.

 

 

피해자였던 애는 정신과 치료 받느라 정상적 사회생활이 늦어져서 기반잡는것도 늦고..

슬픈 현실이지만 사실이더군요.

 

되려 남한테 악하고 못되게 하는 애들 기가 세서 그런건지 뻔뻔해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더 잘살아요.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본 케이스들도

돈떼먹은사람은 외국에 몇채씩 집 가지고 그걸로 다시 사업해서 잘 일어나서 잘 살더군요.

애들도 공부 잘해서 상당히 좋은 업체 취직되고 결혼도 엄청 잘해서 무슨장관인지 전장관 사돈되고...

 

남에게 못되게 구는사람들 진짜 기들이 다들 세더군요.   뻔뻔한것도 특징이고

근데 정말 못되게 굴어도  뻔뻔하고 기가 세서 그런지 좋은거 척척 잘 가져가고 일도 더 잘풀리더라구요.

확실히기가 센 사람들이 일이 잘풀리나봅니다.  선악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악하고 남한테 못되게 굴어도 뻔뻔하게 기가살아서 다니니 잘되는거 같더군요.

씁쓸하지만 정말 그런거 같더군요.

 

맘 약하고 기가 약하면 당하는 현실...

 

여러분도 이런 케이스 많이 보시죠?

IP : 211.201.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 4:42 PM (121.181.xxx.239)

    가해자들은 자기가 가해자인거 몰라요..--

  • 2. .....
    '12.3.1 4:44 PM (1.245.xxx.176)

    아직..다 산거 아니잖아요..

  • 3. ...............
    '12.3.1 4:45 PM (119.71.xxx.179)

    그런사람들하고 엮어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악착같은 성격인거죠. 그중에도 착한사람이있고, 나쁜사람이 있는거..

  • 4. ㅇㅇㅇ
    '12.3.1 5:02 PM (119.192.xxx.98)

    인간관계가 상대적인 거라 기가 세다는 이유만으로 잘 살긴 힘들고요.
    아마도 당당하고 자기 할말 똑부러지게 잘하는게 기가 센 것처럼 보일수도 있어요.
    소심하고 상처 잘받는 스탈들은 자신감도 부족하고 기가 약해서 잘 못살수도 있는거구요.

  • 5. 기가 세다는것이
    '12.3.1 5:07 PM (182.209.xxx.78)

    나쁜 뜻으로 쓰신거지만 긍정적으로는 적극적이고 좀더 사교적일 수 있고 처신에 자신있어서 보기에
    당당할 수 도 있는 것일거예요. 어느면을 보느냐는 주관적인 마인드로 대하는 측에 있죠.

  • 6. ㅇㅇ
    '12.3.1 5:18 PM (211.237.xxx.51)

    왕따시키는것까진 모르겠고.. 소위 날라리?들은 잘사는 경우도 봤어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 7. 요리초보인생초보
    '12.3.1 5:20 PM (121.161.xxx.102)

    가해자들이 잘 살고 피해자들이 못 사는 거 다 사회적으로 불건강한 거라고 봐요.
    가해자들 자식들 있다고 했죠? 자기 자식 당하지 않으리란 법 없고, 혹시 부모보다 더 세게 하다가 감옥갈 수도 있어요. 정말 길게 봐야 해요. 그리고 가해자들이야 사람들이 겉으로 잘 해 주지 만약 뭔일 생겨서 아프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누가 동정하고 찾아올까요? 뭔가 얻어낼 게 있으니까 그런 거지 그마저 없어지면 아무도 찾지 않을 걸요?
    피해자들 기반 늦게 잡고 애 못 낳으면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만 남으면 그 세상도 볼만 하겠네요. 그리고 피해자들도 선생, 경찰, 지역 사회, 의사 등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봐요. 교육도 시켜야 하고요.
    미국에서 피해자들이 신고 안하면 피해자들도 처벌한다는 법인가 제정하는 것 같던데. 가해자들도 문제지만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자기 방어도 해야 해요.

  • 8. 87654
    '12.3.1 5:23 PM (210.205.xxx.25)

    원래 학교다닐때 깡패 조직 좀 센애들이 사회적응 잘하고 잘살아요.
    돈이나 부동산 다 쥐고 나타나지요.
    착하고 약한 애들은 짓눌리고 사라져요.

  • 9. 원글님
    '12.3.1 5:30 PM (124.50.xxx.164)

    이야기 공감하는 부분 있어요. 전 두* 보세요. 광주 민주화 항쟁에서 수 많은 사람 죽여 놓고 자기가 그런 것 아니라 하잖아요. 또 박 정* 딸은 어떻고요. 우리 아버지는 한 순간도 나라와 민족을 생각에서 놓아 본 적이 없는 분이라 미화하잖아요. 그 둘의 손에 죄도 없이 죽고 고문 당하고 다치고 가정이 깨진 사람들이 다 모아 놓면 얼마나 많겠어요. 둘 다 기가 세고 자기 잘못도 모르고 남 피해와 고통 주고 잘 사는 인간들이죠. 그러나 다들 속으로 비웃습니다. 다들 욕해요. 겉으로 번지르 하다고 잘 사는 것 아닙니다.

    피해 받아서 정신과 치료 받을지언정 남에게 해꼬지 않고 바르게 사는 사람의 삶이 떳떳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목격한 바로는 못된 성격 가지고 남 못살게 구는 사람 결국 천벌 받더군요. 잠시 잘 살 수는 있으나 그리 오래 못 가더군요. 교활하고 비열한 성격은 내가 그 갚음을 하지 않더라도 그 판에서 그리 놀다가 자기도 한 순간에 당하고 결국 큰 병 얻습니다. 천벌이라고 하지요.

    제가 얻은 교훈은 내 원수는 내가 직접 갚지 않더라도 남이 대신 갚아 주는 날이 있더라 입니다. 세월이 지나니 그리 되더군요.

  • 10. 인과응보라는것이
    '12.3.1 5:59 PM (124.191.xxx.91)

    살다보니까 반드시 선악의 개념은 아닌거 같아요. 중요한건 착하고 약한 애들도 면면히 살펴보면
    게걸스러운 욕구가 있다는거죠. 본능적으로 이기심이나 권력욕도 가지고 있구요.
    성공하는 자의 가장 큰 요건은 과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솔직한가' 래요.
    욕을 먹으면서도 악착같이 사는 사람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에 대한 위선을 감추지 않고
    뻔뻔스럽게 드러내보이죠. 물론 그 발상이 나쁜쪽으로만 돌아가는건 참 안된일이지만
    소위 평범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의외로 ..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허송세월 하는 일이 많더군요.
    이를테면 남들에게 어떤 성취 욕구를 구체적으로 들어내는 것에 무척 익숙치 않은경우가 많아요.


    잘 산다는것에도 여러가지 정의가 있을수가 있죠.
    우리나라에선 잘 산다는 말에 결국 경제적인 관점이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
    그 잘 산다는 정의가 정말 그런거라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체 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유리한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다 도가 심하면 가카나 나씨 같은 사람들도
    얼마든지 나오는거구요. 그러니까 과연 잘 사는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이 먼저 필요한거겠죠. 그 정의가 윤리나 정신적인것이 우선이 되든 아니면
    현실적인 실리이든 그건 각자의 선택이구요.

  • 11. 입장마다
    '12.3.1 6:00 PM (175.200.xxx.238) - 삭제된댓글

    기가 세다에 대해 관점이 다른 것도 있겠지만 원글님이 이야기하는 케이스는
    기가 센 선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악한 마음으로 남을 못살게 구는 사람을 표현하신것이겠죠.
    단순히 유순하지 않고 의사표현만 확실한 사람이 아니라..

    세상살다보니 아, 정말 못됐다. 이런 사람 만나게 되고 당하고 끙끙 앓게 되는데
    윗님의 댓글이 정말 위로가 되네요.
    내 원수는 내가 직접 갚지 않더라도 남이 대신 갚아 주는 날이 있더라..

    사악하다싶게 못되게 굴고도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잘 지내는 사람보며
    무지 슬펐는데 신경쓰면서 살면 나만 손해다. 잊자잊자하면서도 한구석에 상처가 깊은데
    기약없는 이야기지만 누군가가 갚아주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낫네요.

    이래서 82를 못떠나나 봅니다. 어떨땐 너무 격하고 당황스럽고 그런 언쟁들을 보면서
    있을 곳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가슴 속 깊은 상처를 위로해주기도 하는 친정엄마 같은 곳..

  • 12. 입장마다 님이
    '12.3.1 6:14 PM (124.191.xxx.91)

    말씀하신 그런 사람들은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적이 많아서
    결국은 도태되더군요. 그리고 당연히 그래야 사회가 정화되면서
    리사이클링이 되는거구요.

    저도 이런 글타래 참 좋아하고 그 바로 위에 인과응보라는
    댓글도 올렸는데요. 가끔은 그렇게 도태되고 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고 그러는것들이 과연 선악의 개념때문일까.
    그냥 세상에 있는 모든 만물들의 평범한 반작용들이 아닐까.
    그래서 뭔가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종교가 필요한걸까 ... 하면서
    괜히 머릿속이 복잡할때가 있어요.

    나이 들면서 보니 내가 착하거나 혹은 남들앞에서 착한척 하는것이
    혹시 무능력하거나 나름대로의 생존 방법은 아닐까 ... 악하게 굴어봤자 내 능력이 안되서
    금새 도태되리라는 공포감을 무의식중에 느끼고 몸을 사리는것은 아닐까.
    내가 과연 아무도 건드릴수 없는 절대권력자라면 나는 지금까지
    살아왔던것처럼 그대로 그렇게 살수 있을까. 하는 철학적인 의문이 계속 드네요.

  • 13. 입장마다
    '12.3.1 6:20 PM (175.200.xxx.238) - 삭제된댓글

    제가 고민했던 부분, 윗님이 정확하게 짚어주셨네요.

    나이 들면서 보니 내가 착하거나 혹은 남들앞에서 착한척 하는것이
    혹시 무능력하거나 나름대로의 생존 방법은 아닐까 ... 악하게 굴어봤자 내 능력이 안되서
    금새 도태되리라는 공포감을 무의식중에 느끼고 몸을 사리는것은 아닐까.

    참으로 공감합니다. 나 자신의 착함, 관대함이 혹은 비굴함의 다른 면이 아닐까.
    건투를 빈다. 책에서도 나오고 이런 저런 글들에서 자신을 완전히 객관화하고 볼 수 있어야한다는
    부분이 많던데 의외로 그게 참 어렵더군요. 부단히 생각해보고 노력해보지만..

    나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끝낸 후, 그 다음 나아갈 방향을 잡아야겠다 생각했는데
    일단계에서 실패---.

    좋은 글 감사해요.

  • 14. 글쎄요
    '12.3.1 6:22 PM (211.246.xxx.37)

    제 학창시절때보면 왕따 가해자였던애보다 피해자였던애가 결국 더 열심히 살고 성공하더라구요 가해자였던애는 결국 그렇고 그런 몰려다니기만하고 별할일없이사는... 여튼 다른사람눈에 피눈물나게하고나면 당당히살려고해도 그게 안될꺼같아요

  • 15. 아닌사람들
    '12.3.1 8:30 PM (222.239.xxx.22)

    왕따 안시킨 사람이 잘사는 사람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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