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국산 전기렌지를 쓰고 계셔요.
동양**에서 나온 3구짜리인데 지금 7개월 정도 썼어요.
처음 렌지 사러 갔을때 막연히 150만원 이상으로 비싸겠지 생각하고 하이마트엘 갔었습니다.
그때 마침 부분적으로 매장을 수리중이었는데
전시된 제품이 한두가지밖에 없는거예요.
3구짜리를 작정하고 갔는데 전시된 상품은 2구와 4구...
3구를 원한다 했더니 구비된 상품이 없다시며 동양** 카탈로그책자를 보여주시더라구요.
가격도 딱 100만원...
이튿날 설치해 주마 하길래 그것으로 그냥 정했어요.
서둘러 산 이유가 어머님이 혼자 사셔야 하는데 아무래도 연세가 있다 보니까
자칫 외출시 가스불 끄시는 걸 잊을까 염려스럽고
가끔 뭘 올려놓고 방에 들어가시면 누워 TV보시다가 그냥 주무시는 거예요.
그래서 급하게 사드렸는데 사용해보니 불편한 것 전혀 모르겠어요.
가끔 가서 3,4일씩 일주일씩 자고 오며 이런 저런 음식을 해 드리고 오는데
외제에 비해 도대체 어떤 기능이 떨어질까 싶고
전기요금도 체감 안될 정도로 큰 변화가 없네요.
시댁 전압 상태가 양호해서 3구에 확장4구로 사용해도 차단기 내려오는 현상도 한번도 없어 다행이고
어머님도 늘 쓰시던 전기압력솥 안쓰시고
조그만 14cm짜리 통삼중냄비에 냄비밥 해 드시며 아주 좋아하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