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실내놀이터에 갔다가요..

까칠맘 조회수 : 789
작성일 : 2012-03-01 03:45:02

친한 엄마 아이랑 우리 아이랑 같이 좀 대형 실내놀이터에 갔어요.

저번에 갔을땐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것 저것 실컷타고 재밌게 놀았어요.

아이가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또 갔는데 봄방학 기간이라 그런지 초등정도 아이들도 많이 왔더군요.

 

근데 길게 내려오는 미끄럼틀에서 애들이 줄줄이 내려오고 있는데 좀 큰 아이들이 반대방향으로 올라가고 있는거예요.

계단으로 올라가고 미끄럼타고 내려와야 하는데 그 미끄럼쪽으로 애들이 양말벗고 올라가고 있는거죠.

대여섯명의 엄마들이 그 미끄럼 쪽에 서서 내려오는 자기 자식들을 좋아라하면서 쳐다보고 있는데..

 그 내려오는 아이들하고 올라가는 아이들하고 발이라도 부딪쳐서 넘어지면 얼굴끼리 박을수도 있는데

그럼 두애들다 코피터지고 난리가 나지 않을까요?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올라가는 애들한테 올라가지 말라고 소리도 지르고( 음악소리랑 웅성거리는 소리때문에

조용히 말하면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내소리 못듣고 올라가려는 애한테는 발목을 잡기도 하구요..

몇번 그랫더니 ...

올라가려던 어떤 아이한테 어떤 엄마가  " &&아~ 그 쪽으로 올라가지마~"

지금껏 몇번이나 반대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자기아이라 이뻐 그랫는지 그냥 두고 봤던 거죠.

부딫치면 자기 애도 다치는데 어찌 그걸 그냥 두고 봤을까요?

그리고 다른 엄마들도 왜 뭐라 안하고 두고 본대요???

4~5살 들도 주루루 타고 많이 내려오는데 그 위로 초등생이 넘어졌다 생각하면 누가 더 많이 아프고 다칠지 뻔하지 않나요??

좀 화가 나더라구요..

사고 날지 뻔한 상황을 제재하지 않는 그  엄마들한테..

설마 그런식으로 사고 날지를 예측 못하는건 아니겠죠?

 

IP : 175.124.xxx.8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695 갑상선 질환 질문드려요 2 시어머님 2012/05/03 1,021
    104694 작곡과꿈꾸는아이 도와줄방법구해요 8 고2맘 2012/05/03 1,790
    104693 중간고사 성적때문에 속상하네요 3 2012/05/03 2,178
    104692 일반사업자로서 취업을 하면.. 1 취업 2012/05/03 794
    104691 싸웠으면 둘다 잘못인가요,? 17 공평 2012/05/03 2,335
    104690 정말 커버력좋은 가볍게 발라지는 파데 추천좀 3 추천^^ 2012/05/03 2,839
    104689 예고 피아노과 학생인데 대학을 외국으로 가는게 좋을까요? 6 질문 2012/05/03 1,842
    104688 생각할 거리를 주는? .. 3 생각 2012/05/03 640
    104687 오드리헵번과 위베르 드 지방시의 아름다운 인연 2 구름 2012/05/03 2,326
    104686 내가 장터에서 실패한 것들이에요.. 9 호불호 2012/05/03 2,909
    104685 요즘 일산시내 갈비집 장사 잘되나요? 1 ... 2012/05/03 921
    104684 어떻게 하면 친구들한테 정을 구걸 하지 않을까요. 4 쓸쓸 2012/05/03 1,924
    104683 저축은행 퇴출대상 M이 어딜까요? 6 궁금 2012/05/03 2,061
    104682 <필독>방사능식품시민측정소 개설요청을 .. 1 녹색 2012/05/03 784
    104681 주차장에 고양이가 누워있어요. 8 ... 2012/05/03 1,782
    104680 동서한테 이런 부탁 해도 될까요? 9 섭섭 2012/05/03 2,955
    104679 키가 154인데요 작은 사이즈 나오는 브랜드 알려주세요~~ 2 이쁜옷 2012/05/03 1,342
    104678 초록마을 조금더 2012/05/03 720
    104677 아내의 이상행동 103 남자는하늘 2012/05/03 18,644
    104676 저희 시어머니 가슴통증.. 봐주세요 ... 2012/05/03 895
    104675 겨울 장갑,목도리등은 어떻게 세탁하나요? 3 빨래 2012/05/03 921
    104674 집팔때 대출금 상환.. 매수인쪽 법무사가 2 첨집파는이 2012/05/03 3,117
    104673 김재철 사장, 무용가 ㅈ씨 오빠에게도 ‘특혜’ 3 참맛 2012/05/03 1,067
    104672 37살 노처녀..43살 남자..선 들어 왔는데요 49 ㅜㅜ 2012/05/03 32,454
    104671 만든 생크림 김냉에 5일보관중 2 크림스파게티.. 2012/05/03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