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내놀이터에 갔다가요..

까칠맘 조회수 : 657
작성일 : 2012-03-01 03:45:02

친한 엄마 아이랑 우리 아이랑 같이 좀 대형 실내놀이터에 갔어요.

저번에 갔을땐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것 저것 실컷타고 재밌게 놀았어요.

아이가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또 갔는데 봄방학 기간이라 그런지 초등정도 아이들도 많이 왔더군요.

 

근데 길게 내려오는 미끄럼틀에서 애들이 줄줄이 내려오고 있는데 좀 큰 아이들이 반대방향으로 올라가고 있는거예요.

계단으로 올라가고 미끄럼타고 내려와야 하는데 그 미끄럼쪽으로 애들이 양말벗고 올라가고 있는거죠.

대여섯명의 엄마들이 그 미끄럼 쪽에 서서 내려오는 자기 자식들을 좋아라하면서 쳐다보고 있는데..

 그 내려오는 아이들하고 올라가는 아이들하고 발이라도 부딪쳐서 넘어지면 얼굴끼리 박을수도 있는데

그럼 두애들다 코피터지고 난리가 나지 않을까요?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올라가는 애들한테 올라가지 말라고 소리도 지르고( 음악소리랑 웅성거리는 소리때문에

조용히 말하면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내소리 못듣고 올라가려는 애한테는 발목을 잡기도 하구요..

몇번 그랫더니 ...

올라가려던 어떤 아이한테 어떤 엄마가  " &&아~ 그 쪽으로 올라가지마~"

지금껏 몇번이나 반대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자기아이라 이뻐 그랫는지 그냥 두고 봤던 거죠.

부딫치면 자기 애도 다치는데 어찌 그걸 그냥 두고 봤을까요?

그리고 다른 엄마들도 왜 뭐라 안하고 두고 본대요???

4~5살 들도 주루루 타고 많이 내려오는데 그 위로 초등생이 넘어졌다 생각하면 누가 더 많이 아프고 다칠지 뻔하지 않나요??

좀 화가 나더라구요..

사고 날지 뻔한 상황을 제재하지 않는 그  엄마들한테..

설마 그런식으로 사고 날지를 예측 못하는건 아니겠죠?

 

IP : 175.124.xxx.8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014 그래도 김종훈 얼굴정도면 잘생긴거 아닌가요? 37 ... 2012/04/09 2,171
    93013 뉴스타파 기자의 전언 [여론조사 믿지마세요] 4 투표 2012/04/09 1,283
    93012 타진냄비, 어떤가요? 1 ... 2012/04/09 2,086
    93011 무균열 뚝배기 좋은 2012/04/09 697
    93010 소고기 덩 어리가 있는데‥뭘할까요? 3 2012/04/09 563
    93009 선거 자료를 보고 나니, 사실 전 녹색당이 제 스탈이랑 맞네요... 8 2012/04/09 1,438
    93008 커널뉴스 김용민 재방 한답니다.. 1 .. 2012/04/09 1,036
    93007 새누리당의 김용민 풀베팅의 역풍-김용민 지지율 급상승 4 기린 2012/04/09 8,229
    93006 이럴 땐 어느 병원을 가야 하는지요? 1 충돌사고 2012/04/09 754
    93005 나꼽살 총선호외.... .. 2012/04/09 965
    93004 서울에서 경기도 택배비 어떻게 되나요? 2 택배비 2012/04/09 1,006
    93003 안철수 -투표율 70%면 미니스커트에 춤- 폭탄 공약 10 참맛 2012/04/09 2,148
    93002 조선족이 이상한게 아니라 조선족중에 10 ... 2012/04/09 2,281
    93001 휴대폰구입시 약정기간이 길수록 좋은건가요 4 36개월을 .. 2012/04/09 1,233
    93000 요양원 그 분.. 걱정되는데 혹시 그 후 소식 아시나요? 1 두분이 그리.. 2012/04/09 1,426
    92999 1개월된 밥솥에서 냄새가 나요 a/s기사와서 식초 몇방울 뿌려.. 4 하얀그림자 2012/04/09 5,015
    92998 50살이 넘은 돌싱시누이의 남동생사랑. 2 f 2012/04/09 2,642
    92997 치과 근무하시는 분들~~ 문제 있는 건지 알고 싶어요... 3 치과무셔~ 2012/04/09 1,466
    92996 중학생인데 공부 안되는 아이 털어보고싶어요. 3 남자아이 2012/04/09 1,485
    92995 마네킹이 일주일동안 입었던 옷 1 ........ 2012/04/09 1,230
    92994 오늘 알바들 근무가 이상합니다. 7 광팔아 2012/04/09 1,354
    92993 정말 애 옷에 돈 쓴거 너무 부끄러워요.. 23 낭비 2012/04/09 9,747
    92992 사소한 문제 해결로도 기분이 달라지니, 사람 마음 참 간사하네요.. 8 나거티브 2012/04/09 1,240
    92991 알바의 트위터 2 하하 2012/04/09 1,010
    92990 남편에게 칭찬듣고 삽니까? 8 ----- 2012/04/09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