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품성 뛰어난 드라마 만들기가 참 어렵구나~!싶네요

푸른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12-03-01 00:30:22

소설은 역량있는 작가가 심혈을 기울이면 명작이 나오지만,

드라마는 많은 사람들의 공동작업인 만큼, 하나라도 어긋나면 작품성이 와르르~

 

은궐 작가의 전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드라마화한 "성균관 스캔들"은

캐스팅이 넘 절묘하고 좋았고 연기도 볼만했는데, 그  각색 작가가 문제여서 대본 엉망에

연출까지 뒤로 갈수록 시망이더니(그래도 대본이 가장 결정적이었음)......

 대본 땜에 연기자들이 아까왔습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이 경성스캔들의 작가 진수완 작가가 성균관 스캔들을 썼더라면

 명작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아쉬워했었는데....

 

이번 "해품달"은 진수완 작가가 맡아 이번에야말로

명작을 보나 싶었는데,

이건 웬걸~ 연기자가 이렇게 망치는군요. 누구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다 아실 터이니~

거기다 파업 때문인지, 드라마 질도 뒤로 갈수록 떨어지고....

 

잘 만든 완성도 높은 드라마 나오기가 운도 타야 하고 작가, 연출, 연기자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하니...

참 어렵네요.

그런 의미에서 진수완 작가의 "경성 스캔들"은 이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명작이었으나,

시청률의 저주를 받습니다!

 

"대장금"처럼 작품성도 있으면서 인기를 끄는 작품 나오기는 참으로 힘들군요

IP : 14.45.xxx.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3.1 12:35 AM (118.91.xxx.65)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더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처럼 그렇지는 않나보군요. 아쉬워요....

  • 2. 경성스캔들은
    '12.3.1 12:39 AM (211.196.xxx.174)

    원작이 좀 부족했죠
    하기야 원작이 별로여도 잘 나온 영화 드라마 엄청 많지만요

  • 3. 삼박자~
    '12.3.1 12:44 AM (180.71.xxx.95)

    명작은 나와도 청률이 아쉬운...
    마왕이 그랬어요.

  • 4. ..
    '12.3.1 12:49 AM (115.41.xxx.10)

    감독의 역량이 큰거 같아요. 캐스팅도 결국 감독의 힘이니..

  • 5. 성스는
    '12.3.1 1:12 AM (174.118.xxx.116)

    원작에 비해서 각색과 연출이 좋았다고 생각되는데요....
    캐스팅은 아주 좋았구요. 성스 정도면 꽤 좋은 드라마였다고 생각됩니다.
    (바람의 화원과 뿌리깊은 나무는 명품이구요)

  • 6. ..
    '12.3.1 1:47 AM (211.208.xxx.149)

    성스는 그래도 좋은 드라마였죠
    각색도 좋긴했지만 막판이나 규장각을 가져다 쓴건 ㅡㅡ
    그래도 성스는 명작이었습니다

    얼뚱소 요즘 다시보는데 이것도 명작입니다
    뭐하나 빠질게 없는데 시청률만 안나왔지요 ㅠㅠ

  • 7. 경스
    '12.3.1 1:47 AM (1.251.xxx.13)

    경성스캔들...제인생의 드라마인데 시청률이 많이 아쉬웠죠...진수완작가..기대했었는데 해품달은 진짜 갈수록 실망스럽네요

  • 8. ...
    '12.3.1 3:03 AM (112.158.xxx.111)

    뿌리깊은 나무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갈수록 좀 질 떨어지긴 했지만 초반 스터프는 한드중 최고의 퀄리티던걸요~

  • 9. 성스 마지막회 안보셨니봐요
    '12.3.1 4:51 AM (180.231.xxx.147)

    직가를 한대 냅다 치고싶은 마지믹회던데요
    작가+생방가까운 제작을 만든 누군가

    막방이 차라리 없었음 하는 드라마 두개가
    성균관 스캔들하고 뿌리깊은 나무예요

    시청률 높지않지만 노희경 작가님 작품중엔 연출 연기 어느한쪽도 떨어지는 작품 하나도 없었구요(각본은 언제나 완벽)
    시청률과 별개로 얼렁뚱땅 흥신소나 나는꽃도 좋았어요
    제정신세계가 좀 마이너인지 대장금이나 인기좋았던 드라마중에 욕하고싶은것만 너무 많네요

  • 10. 원글이
    '12.3.1 6:59 AM (14.45.xxx.54)

    성균관 스캔들 초반엔 각본 그런 대로 나가다가, 후반엔 정말 작가 때려 죽이고 싶던데요. 특히
    최고의 전략가 인 여림을 동대문 허접 디자이너로 전락시키고,
    고고한 지성의 대명사 선준과 윤희의 어이없는 부부침실로 마지막장면 끝내서
    열화와 같은 원성 쏟아졌죠.

    걸오는 또 어떻구요. 규장각 그대로 베껴 놓곤 읽지도 않았다고 우기는 몰상식함이란....
    그 작가한테 이 갈았던 사람 많습니다.....

  • 11. 저도
    '12.3.1 8:57 AM (211.246.xxx.219)

    성스는 책도 재미있었지만
    드라마도 훌륭했다고 생각해요.
    작가와 연출이 해품달과는 비교불가 ㅠ
    해품달을 성스 제작진들이 했더라면...하는 아쉬움ㅠ

  • 12. ..
    '12.3.1 9:10 AM (115.41.xxx.10)

    그래도 성스는 워낙 빼어난 화면과 뛰어난 연출력 엄청난 흡인력, 배우들간의 조화가 훌륭했고 또한 배우의 연기력이 맛깔났잖아요.

  • 13. 정은궐 작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12.3.1 10:20 AM (125.177.xxx.170)

    해품달을 성스가 드라마하기 훨씬 전부터 애정하며 읽은 독자로써
    어제는 보면서 피눈물을 흘렸어요!!!!!!!!
    내 소중한 원작을 이리 망치는 나쁜 것들아!!!!!!
    내 해품달 돌리도~~~~

    정은궐 작가는 로맨스사이트 연재시절부터 알고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미처 발간되지 않은 초기작까지 모두 읽은 독자인데
    성스때도 내 가슴에 드라마 제작진이 비수를 꽂더니
    해품달은 아예 저를 수장시키네요... 흑흑...

    소장하고 읽는 책을 읽으면서 한가인을 훠이훠이 하고 쫓아내면서 읽고 있습니다.
    은궐작가는 무슨 맘으로 드라마 보고 있을까요?

  • 14. 쫌!
    '12.3.1 1:55 PM (124.53.xxx.20)

    성스 드라마 좋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제발 원작도 읽어보세요.제발~~~ 엄연히 원작이 있는 드라마인데...드라마는 괜찮았다고만 하면 끝인가요?
    원작이 상대적으로 너무 괜찮아서 칭찬 쑥들어가실겁니다.

    그리고 걸오랑 여림이 정조 망친것도 ,병판댁 애들 분량준것까지 다 이해해도,
    표절해놓고...심지어 읽어본적도 없다고 인터뷰하는 작가,연출에서 돌아섰습니다.
    돈물어주기는 싫었나봅니다.
    드라마 자체에 대한 애정은 없는 사람들...쯧

  • 15. //
    '12.3.1 2:01 PM (211.208.xxx.149)

    저도 성스 원작 해품달 구판 다 봤어요

    부용화나 레이져 부용화 오빠나 스포츠 드라마 같았던 장치기나 활쏘기 등등
    막판에 윤식이가 대낮에 금등지사 찾아 퍼질러 앉았던거나
    뭐 이런거 다 까일만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스는 명작이었어요
    원작을 보고도
    감히
    그래도 좋은 드라마였다고 하고 싶어요

    정말 해품달은 내가 울고 싶을 지경이니 작가님은 오죽하실까요 ㅠㅠ
    해품달보면
    그래도 성스는 괜찮았던거구나 싶어요 ㅠㅠㅠㅠ

  • 16. ddd
    '12.3.2 6:52 AM (222.112.xxx.184)

    저도 성스 해품들 원작 다 보고 드라마도 보고 있는데요.

    아...성스는 그나마 드라마 좋았어요. 해품달에 비해서는요.
    에휴...해품달은 그냥 이대로 마무리만이라도 잘 했으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71 JYJ 이번에 사건 크게 터졌네요... 55 khan91.. 2012/03/06 11,088
79570 길치가 심각수준 운전면허 6 딸수있나요?.. 2012/03/06 2,810
79569 한의원 키크는약 먹여보시분.... 6 한의원 2012/03/06 3,673
79568 곽노현 비난하는 공무원 노조의 정체 7 노현 짱 2012/03/06 1,631
79567 너무 매운 김치찌개 구제 방법좀 알려주세요 2 도움요청 2012/03/06 5,259
79566 방사능 오염 생태가 수산시장에, 그런데도 정부는… 1 샬랄라 2012/03/06 1,777
79565 곽노현 역시..이제는 이메일 검열을 하넹 7 .. 2012/03/06 1,839
79564 MBC 노조, 김재철 사장 배임혐의로 고소 外 3 세우실 2012/03/06 1,620
79563 우리나라 아이돌 참 대단한 것 같아요. 5 ee 2012/03/06 3,023
79562 이웃아이..세시간 봐주는 비용..얼마가 적당할까요? 12 궁금 2012/03/06 3,435
79561 아줌마가 피규어로빅스 배우러 가요. 4 냐하하 2012/03/06 2,904
79560 (퍼온 글) <日 원전피해 주민, 전라북도 장수에 집단 .. 이것들이 2012/03/06 1,412
79559 [원전]일본 '발전단가 검증위원회' - 원전이 싸다고? 이제는 .. 4 참맛 2012/03/06 1,740
79558 "KBS를 '김비서'로 만든 정치부 기자들, 어디에 있.. 3 베리떼 2012/03/06 1,640
79557 천정집에 쓰실 전기렌지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3 궁금해요 2012/03/06 2,358
79556 혹시 경찰종합신문? 2 산사랑 2012/03/06 1,298
79555 주택인데 한달전부터 무슨 절구질하는 것 같은 소리가 쿵.쿵.쿵 .. 3 햐...답답.. 2012/03/06 1,865
79554 16주에 유산기가 있다고 하는데 누워만 있을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7 유산기 2012/03/06 3,316
79553 신문에서 비타민b가 수험생한테 좋다는데 7 오즈 2012/03/06 3,176
79552 jyj 팬들한테 욕설하고 때리는거 공개되었네요... 118 욕설과 폭행.. 2012/03/06 12,422
79551 '돈봉투 수사 검사' 갑자기 사표를… 파문 4 참맛 2012/03/06 1,374
79550 중1 여자아이 여드름 화장품 추천해 주세요. 6 피지분비 2012/03/06 2,222
79549 갤럭시노트..결함의혹 엄청나는듯.. 4 랄랄라 2012/03/06 3,159
79548 아침부터 미치는줄 알았어요 ㅠㅠ 5 나라냥 2012/03/06 2,403
79547 뉴스타파 강정마을 보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2 끝가지포기말.. 2012/03/06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