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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머리 반복적으로 부딪혀서 바보 된 케이스 있나요??;

아기맘 조회수 : 19,186
작성일 : 2012-03-01 00:17:03

아, 정말 미치겠어요.

이제 17개월 아들인데 얼마나 많이 머리를 박았는지 ㅠㅠ

그것도 아기가 날뛰어서가 아니라 엄마 부주의로요...

백일전에 침대에서 떨어지고,  돌지나서 앉아있다가 뒤로 벌러덩해서 대리석바닥에 정면으로 뒤통수 박고

또 오늘은 아기쇼파에서 놀다가 떨어져 옆머리를 쿵 박았네요;

아, 진짜 전 너무 부족한 엄마같아요...

이 세가지가 빅쓰리로 크게 머리 부딪힌거고, 그외 자잘한게 여기콩 저기콩 부딪힌건 부지기수죠...;;

저처럼 아기머리 많이 박게 한 엄마 계신지...ㅠㅠ

주의한다고 해도 순식간이네요....

오늘은 저도 애가 떨어진대로 따라 머리박아봤더니 하필이면 매트 안 깔린 마룻바닥 근처라

무지 찡~~하고 아픈데...우리아가 괜찮을까요?

이제껏 머리 박은 경험이 많아서; 걍 잘먹고 잘놀고 잘자서 냅뒀는데...하아...

진짜 이렇게 머리박아서 혹 나중에 공부못하거나 바보되지는 않을까;;걱정됩니다...

백일 전 아기 침대 떨어졌을때 친정엄마가 이웃집 언니가 아기때 대청마루에서 떨어져 살짝 모자르게

됐다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 얘기가 자꾸만 떠오르네요;;

IP : 119.201.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 12:27 AM (115.126.xxx.140)

    ㅋㅋ 저도 타카페에 비슷한 질문 올린적 있었는데요
    그리 컸어도 커보니 야무지더라고요.
    걱정마세요

  • 2. 싱고니움
    '12.3.1 12:28 AM (203.226.xxx.18)

    검색해보시면 제 글 두개 읽으셨을거에요ㅡㅡ저는 연식 모자란 9개월엄만데 떨어질까봐 침대도 안샀고 잘 본다고 봤는데도 업고 지나가는데 지가 고개 쭉 내밀어서 문설주에 퍽 해서 이마 멍들기 마루닦는데 기어다니다가 내등에 매달리려다가 지가 실수로 팍 넘어져 또 멍들기 벽짚고 서다가 멍든거 두번 ㅡㅡ 자잘하게 넘어진건 더되네요 방치하는편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도 그렇고 놀이방매트 네개 주문하니 정신감정필요한거 아니냐고 남편이 신경쇠약걱정해요 다 그러면서 큰다고 근데 길가에 다니는 애들 멍든거 하나 못봤으니ㅜ좌절 했었어요 휴 머리보호대 24 시간 씌울수도 없고 그거 쓰면 움직이지도 않고 앉아서만 놉니다 요즘은 지스스로 벗기도하고ㅜ 저 진짜 애 머리 노이로제ㅜ근데 그 개월수까지 머리통간수에 신경써야하는군요 좌절하고갑니다ㅜ

  • 3. 안암동요리사
    '12.3.1 12:30 AM (112.159.xxx.206)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막 혼자 설 정도가 되었을때.. 어미니께서 저를 쇼핑카트 안에 넣어놓고 장을 보시는데 제가 거기서 서있다가 누군가 툭~ 하고 쇼핑카트를 치는 바람에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서 기절했대요~ 앰뷰런스 오고 난리났는데..근데 지금은 사람구실하고 살고 있어요~^^

  • 4. 싱고니움
    '12.3.1 12:32 AM (203.226.xxx.18)

    저도 묻어가서 혹시 나는 내 아이 머리통 이렇게 지킨다 머리간수 노하우나 혹시 벽짚고 서는 아기를 위한 벽 안전장치나 아님 내 아이 머리 좀 박고컸어도 똘똘하다는 희망메시지 주실 어머님 댓글좀 부탁드립니다ㅜㅜ

  • 5. 싱고니움
    '12.3.1 12:39 AM (203.226.xxx.18)

    근데 여기 보면 베이비시터분이 하루종일 전화만 한다 텔레비전만 본다 그런 글 간간이 보이는데 그 와중에도 논다고 애 소홀히하다 다쳤단 글은 잘 못봤어요 ㅜ 전 그냥 이젠 교육이고 뭐고 머리통간수가 더 신경쓰이거든요ㅜ 하루종일 종횡무진 기고 서고 뒤꽁무니 따라다니기 바빠요 ㅜ 뭐 태워두고 가만히두는거 너무 싫어하는애라서ㅜ

  • 6.
    '12.3.1 12:42 AM (124.197.xxx.161)

    저 어릴때부터 머리 단단하다고 많이 얘기 들어서
    일부로 소싸움 -_- 도 하고
    머리 박기도 하고
    많이 넘어지고 그랬다는데 -_-

    촘 많이 좋은대학 나와서 한 똑똑(성적면으로 -.-)
    하고 삽니다.

    걱정 마셔요 ㅠㅠ
    근데 안박았음 더똑똑했을라나요 --a

  • 7. ㅎㅎㅎ
    '12.3.1 12:52 AM (1.245.xxx.10)

    제가 만나이 3살때부터 동네에 자유방임으로 컸는데 맨날 넘어지고 머리박고 3살부터 유치원들어가기 전까지 동네에서 맨날 다쳐와서 혹나는건 자연스런 일이었어요...뭐 그래도 멀쩡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머리 잘 박는데 아무리 봐도 애들은 머리가 상대적으로 많이 무거운듯 해요...ㅎㅎㅎ
    그래도 17개월이면 머리꽤 단단해졌을때 아닌가요..

  • 8. 아기맘
    '12.3.1 12:55 AM (119.201.xxx.193)

    네, 머리가 꽤 단단해졌으니 쿵 박을때 음향도 완전 돌비 서라운드 수준이더라구요; 싱고니움님, 이제부터 머리박음의 새시대가 열렸다고 보심이;;
    저도 딴에는 아기한테 눈안떼고 잘본다고 하는데 꼭 얘는 경고도 안주고 사고치더라구요...일초사이에 ㅠㅠ
    괜찮다고들 하시니 조금 마음 놓겠습니다 ㅠㅠ

  • 9. 우리아들
    '12.3.1 1:28 AM (211.246.xxx.89) - 삭제된댓글

    돌전에 침대(엄청 높은 투매트리스 앤틱침대, 집에 와서 보는 사람마다 침대가 왜이리 높냐고, 니가 공주냐고... )하는 침대에서 자다가 쿵하고 떨어지고 목욕하고 걸어가다가 대리석바닥에서 미끄러져 공중에 붕 떴다가 뒤통수 쿵 박고.. 머리 여기저기 많이도 박았네요너무 속상해서 눈물나더라고요ㅠ
    그때 이미 너 나중에 공부못해도 다 엄마탓이니 혼 앉낼게. 했는데 지금 머리 좋고 공부잘해요...좀 산만하긴하네요^^;;; 아무튼 너무 걱정마시고요.. 그맘때는 그저 보고또보고 주의기울이는 수밖에 없는것같아요!

  • 10. 시즐
    '12.3.1 3:00 AM (112.166.xxx.60)

    사람 머리가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 11. 그럼에도 불구하고
    '12.3.1 4:53 AM (188.22.xxx.174)

    아이가 머리 부딪혀서 좋을거 하나도 없습니다
    집안 가구마다 모서리 보호해주시고
    바닥도 푹신한 재질로 깔아주시고
    특히 목욕탕에 하나못해 러그라도 깔아주셔야죠
    인테리어보다는 아이 안전이 제일 중요할 시기니까요

  • 12. ..
    '12.3.1 8:22 AM (14.61.xxx.115)

    저희 아기도 여기저기 쿵쿵해서 너무 걱정되요..뇌세포 죽는건 아니죠..?(이런말을 얼핏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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