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거라는 거 압니다...다들 나름대로 힘들게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제 남편은....이래도 저래도 힘들다고....
진짜...그야말로 징징거립니다...막내도 아니고 맏이인데...
제 얼굴에 침뱉기라 참 말하기 어렵지만....
제 남편이고 제가 결혼하겠다고 선택한 사람이니 말입니다
뭐가 그리 좋았을까요?ㅜㅜ
내 눈이 원망스럽네요...
게다가...저는 또 그야말로..그걸 참 받아주기 어려운 성격입니다...
뭐가 그리 힘들까? 나도 일하고 저도 일하고...
집안일을 해도
아이일을 관여해도
돈문제까지도.....뭐 하나...깊이 생각하지않고...
본인 문제만...본인 취미만 ..본안 히고싶은 것만
최고로 중요하게 살면서....
그 와중에도 뭐가 그리 징징거리고 싶을까?
징징거린다는 표현을 남편한테 쓰고 싶진 않지만...
참...뭐...별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시댁 정확히는 시어머니랑 똑같은 성향이니ㅜㅜ
우리 애한테 대물림 안된것만도 감사할 일입니다
한번뿐인 내인생...또 아이의 행복을 생각하면
잘 달래가며 살아야지 마음을 다 잡다가도....
울컥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여기다가라도 말하고나니..좀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