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옮기고 자취 시작하면서 찌개라는 것을 처음 끓인 뒤
"아... 나는 먹을 수 있지만 다른 사람 먹이진 못하겠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그 뒤로 도움이 될까 해서 시간맞으면 요리프로그램을 보는데
푸드티비 레시피 공작소에 반해버렸어요~ >_<
양쉐프님은 원래 무한도전 나왔을 때부터 좋아했는데
담쉐프님 너무 재밌으시고 ㅎㅎㅎ
며칠전 봤을 때 요리 못하는 신청자를 위해 "전 육수까지 포기했어요" 하며
종이컵으로 맹물 넣으실 때 넘 웃었는데 ㅋㅋㅋ
마늘을 양식에서는 칼로 얇게 썰어서 힘들여 계속 다지는데
양쉐프님이 담쉐프님에게 마늘 다져달라고 했더니
중국칼 넓은 걸로 쾅 찧으실 때 양쉐프님 허망해 하는 것도 웃겼어요.
중식은 원래 그렇게 한다고 ㅎㅎㅎㅎ
두분 사이도 너무 다정한 것 같고
양식, 중식 차이도 있는데 서로 물어보고 얘기하는 것도 좋아보여요.
밤에 하는 재방송 보는데 시간 맞춰 챙겨보기가 만만치 않네요.
저 프로 좋아하시는 분 혹시 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