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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기 싫어요.. ㅜㅜ (저녁 메뉴 공유 좀.. )

빵점 조회수 : 4,324
작성일 : 2012-02-29 17:10:14

이제 저녁 준비해야 할 시간인데, 정말 하기가 싫습니다.

(참고로 재택근무 맘. 초딩 아이 둘..)

 

겨울방학에 이어, 봄방학이 되니.. 멘탈붕괴라는 게 뭔지 실감이 나네요.

(눼. 사내아이 둘입니다.)

 

학원도 거부해도 그 끊고, 하루종일 집에서 둘이 놀다 싸우다.. 하네요. 훗.

하도 반찬 갖고 타박해서, 아침에 시리얼 먹였습니다. 신나서 먹더군요.

점심에 라면 먹였습니다. 또 신나서 먹더군요.

저녁에 밥 먹기로 약속했는데, 제가 하기 싫어지네요.

 

(제가 나물 좋아해서.. 나물 반찬이 많습니다.

그래도 꼬박 메인 고기 반찬도 올리건만..

평소에 라면.. 1주일에 한 번, 일요일 점심만 먹이고요 - 이건 변명입니다. 혹시 비난하실까봐.. ;;)

 

사내아이 둘, 예민한 부모 닮아 둘 다 예민해요.

외식을 하려고 해도 꼭 메뉴가 갈리고, 뭘 시켜먹으려고 해도 꼭 한 놈이 어깃장을 놓죠.

아이 셋 키우시는 분은 진정 능룍자십니다 ㅠ ㅠ

 

..라고 일기장에 올릴 수도 없는 글을 올리는군요.

괜찮으시면 저녁 메뉴.. 공유해주세요 ㅠ ㅠ

자극 받아, 요리 좀 하게요.

 

IP : 219.251.xxx.13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2.29 5:12 PM (112.144.xxx.68)

    간단한 카레,김치 볶음밥, 나물 많으시니 비빔밥

  • 2. ㅎㅎ
    '12.2.29 5:12 PM (182.213.xxx.199)

    어제 저녁에 가쓰오부시 국물 내서 오뎅전골 해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애들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 3. ...
    '12.2.29 5:14 PM (121.145.xxx.226)

    나물잘게 자르고
    육고기 있음 조금 다져 볶고
    달걀후라이 하나씩 얹어
    전주식??비빔밥 해드세욤

  • 4. 플럼스카페
    '12.2.29 5:15 PM (122.32.xxx.11)

    애 셋 키우는 능룍자 여기 등장요~~~
    But, 저도 저녁 하기 싫어요...OTL....
    셋 델구 친정 갔다가 밀리는 경인고속을 타고 학원가를 들러 들러 이제야 집에 왔는데 피곤이 막 밀려옵니다.ㅠㅠ

    전 백만년만에 남편이 저녁약속이 있어 나간다기에 김치볶음밥을 해 먹을까 했는데 하려면 밥부터 해야한다는....
    아들들이 피자 먹자길래 아직 학원서 안 온 딸래미 기다립니다. 저희집은 딸아이가 갑^^*

  • 5. ..
    '12.2.29 5:23 PM (125.152.xxx.253)

    오늘 김치 받았는데....정말 정말 맛있어요.

    겨우내내 밭에 있던 배추 아는 분이 주셨다고....김치 많이 담가서 보내셨어요(김냉 김치통으로 두통)...친정엄마께서...

    아이들이 김치에다만 점심 먹고...아~ 지금도 김치에 밥 먹고 싶어요...ㅋㅋㅋ
    이따 저녁 때 또...쫙~ 찢어서 먹을 거예요.
    생각만 해도 행복해요...ㅎㅎㅎ

    배추가 겉잎은 다 떼고 속 노란부분으로만 김치 담궜는데 달고 맛있네요.
    겨우내내 춥고 힘들었을(?) 텐데.....배추가 얼지 않은 게 신기하네요.

  • 6.
    '12.2.29 5:24 PM (175.213.xxx.61)

    아까 아파트 장날이라 나갔다가 상가마트에서 삼겹살 한근 상추 콩나물 사왔어요
    울집 아들넘은 삼겹살이면 만사 오케이라 저녁걱정 덜었어요

  • 7. ...
    '12.2.29 5:25 PM (116.36.xxx.76)

    나물 다져서 부침개나 나물김밥으로 먹고 싶네요

  • 8. ..
    '12.2.29 5:27 PM (110.14.xxx.164)

    메운무국, 삼색나물 멸치 고추볶음. 북어채무침 자반고등어 구이요
    아님 카레 할까 잔치국수할까 고민중..ㅎㅎ
    기분날땐 아이디어가 막 나고 아닐땐 귀찮음

  • 9. ~~
    '12.2.29 5:30 PM (121.50.xxx.192)

    ㅎㅎ 저도 가끔 귀챦으면 그냥 신김치 볶아서 마지막에 달걀 깨뜨린

    김치볶음밥해요 그게 엄청 빠르쟎아요^^

    점심땐 카레, 그냥 귀챦으면 김치찌개, 볶음밥 이게 후딱이라는..

  • 10. 저녁패스~
    '12.2.29 5:34 PM (110.3.xxx.8)

    ㅎㅎ 남편이 약속 있대서 저녁 쿨하게 패스해요.
    지금막 커피에 비스킷 먹었어요. 점심 먹고 케이크도 한조각 먹고 해서 배도 안고프네요.

    대신, 내일 아침에 육개장 먹으려고 고기에 핏물 빼는 중이예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퍼지고 싶은데 오늘 아침도 제과점 빵으로 끝냈더니 좀 찔려서^^;

  • 11. ..
    '12.2.29 5:37 PM (210.109.xxx.245)

    카레 해먹어야겠어욤. 김치짜게나 된장찌게, 계란말이 곁들여서.

  • 12. 닭칼국수
    '12.2.29 5:39 PM (121.168.xxx.66)

    닭칼국수해요.
    토종닭 사다가 국물내서
    닭살만 발라먹고
    국물에 칼국수 끓여먹으면
    한끼가 든든합니다.
    사먹을 필요가 없어요.

  • 13. 나라냥
    '12.2.29 5:44 PM (180.64.xxx.209)

    저는 밥하기 싫을땐 걍 닭사다가 구워요..
    보라돌이맘님 양파통닭 이던가.. 그거 레시피보고 닭 살짝 재웠다가 후라이팬에 구워요.
    아래 양파채만 깔면 되니깐 쉽고 편하고 좋더라구요..

  • 14. 어제
    '12.2.29 5:44 PM (59.15.xxx.229)

    7살 큰애가 요즘 김치찌개 홀릭이라 돼지등갈비 사다놓은거랑 김치 넣고 김치찜 해줬어요
    저도 너무 좋아하는 메뉴라 잽싸게 움직여서 해줬지요
    등갈비도 잘 먹고 김치는 조금씩이지만 열심히 먹데요
    잔챙이 녀석들은 스크램블 해서 반찬해주고요(콩나물,시금치 추가)
    오늘은 바지락칼국수 해먹을까 순두부 할까....고민중이네요
    일던 밥부터 해야디....
    애들 입맛도 다르고 신랑이랑 먹고싶은것도 다르고 해소 일품요리로 3가지 할때도 있답니다

  • 15.
    '12.2.29 5:46 P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저도 밥하기 싫어요~~~~~~~~~
    큰넘이랑 둘이만 먹으면 되거든요.
    다시마 멸치로 국수장국 끓여서 가는 국수 말아서요,
    묵은김치 송송 썰어 참기름 설탕약간, 통깨넣고 조물조물 무쳐
    넣어 먹고 싶은데 요녀석이 낮에 면 먹었다고 싫다네요.

  • 16. ㅋㅋ
    '12.2.29 5:59 PM (114.203.xxx.170)

    다 비슷하군요. 전 오늘 저녁 짜장해요.

  • 17. 독수리오남매
    '12.2.29 6:21 PM (211.234.xxx.108)

    전 우렁된장찌개합니다.연근조림과들깨넣은 고구마줄기볶음,무말랭이,배추김치,양배추쌈.. 요렇게요.

  • 18. 오삼불고기
    '12.2.29 6:32 PM (118.38.xxx.196)

    삼겹살과 오징어를 매운고추장 양념해서 볶은 후 갖은 야채를 넣어서 (콩나물있음 데쳐 넣으면 좋아요)
    좀 넉넉히 양념해 두면 내일아침도 해결될것입니다.^^*

  • 19. 저는
    '12.2.29 6:42 PM (112.148.xxx.223)

    돼지갈비 매운찜
    돼지고기 핏물 좀 빼고 갖은 양념과 무 잔뜩 넣고 조려서 비벼먹고 있어요

  • 20. 샬롯
    '12.2.29 7:22 PM (59.27.xxx.200)

    조기조림했어요. 감자 두개 납작하게 썰어서 양념간장 넣고 바글 바글 끓을때 조기 다섯마리 넣고 팍팍
    끓여서 먹었어요.
    저녁먹고 나면 큰 과제하나 해결한듯 호젓해요.
    밥시간에 안나타나는 가족 미워요~
    오늘은 간발의 차이로 네식구가 다 모여서 한방에 먹고 식기세척기 돌렸으니 한가해요

  • 21. 찬밥처리
    '12.2.29 7:55 PM (211.246.xxx.232)

    버섯.베이컨.양배추.김치넣고 볶음밥과 새우넣은 순두부찌개.삭힌고추무침으로
    간단히 끝냈습니다^^

    그런데 10시에 오는 큰녀석이 떡볶이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ㅠ

  • 22.
    '12.2.29 9:18 PM (87.165.xxx.140)

    저희 집은 그냥 빵먹을래요...
    제가 힘들면 요리 안하고 그냥 빵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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