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바 알바 경험

알바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2-02-29 16:26:37

이건 매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일하던 매장은 빵 담는 접시랑 빵 집는 집게 절대 세척 안했구요.

가끔 눈에 띄게 얼룩 묻거나 기름, 설탕 등에 쩔어서 찐득거리는 것들은 싱크 닦는 행주로 쓱쓱 닦았어요. -0-

파바 같은 데 가서 접시랑 집게 더러우면 전 그 매장은 다시 안가요.

당시 알바중 막내라서 지저분하지 않느냔 말도 못했구요.

그리구 생크림케익은 매장에서 만드는데요. 그거 못팔면 버려야 되거든요? (다른건 본사로 반품함)

과일 데코 같은 건 시간 지나면 시들시들해지니까 오래 된 케익은 과일만 새걸로 세팅해서 기어이 기어이 되팔아요.

그리고 케익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들어온지 오래된 거 권하니까 그냥 알아서 사세요 케익은.

IP : 112.219.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perodel
    '12.2.29 4:31 PM (14.39.xxx.243)

    어쩐지 그런 대형제과점은 믿음이 덜 가는 구석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직접 경험하신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먹는 것 가지고 너무들 한다는 생각 떨칠 수가 없네요. 케익 구매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 2. 알바
    '12.2.29 4:38 PM (112.219.xxx.205)

    그래서 저도 매장 나름이라고 서두에 달았어요. 혹 82에도 정직하고 깨끗하게 장사하는 해당 체인점주 계실 수도 있으니까요. 안타까운 건 제가 일한 매장은 장사도 무지 잘 되는 곳이라는 사실이죠. 어느 지역에나 파바 옆엔 뚜레주르있는데 거긴 완전 독점인지라.

  • 3. 몇년전
    '12.2.29 4:48 PM (125.132.xxx.88)

    저도 굉장히 잘 되는 점포에서 일했었는데요.
    거기도 마찬가지로 생크림케잌 시간 좀 지나서 마르면 과일부터 생크림까지 싸악 걷어서 다시 데코했어요,
    생크림 짜는거 뭐라고 하죠? 그 장식하는거... 사모님이 그걸 좀 익혀서는 대충 꼬불꼬불 올려주면
    알바생이 과일 다시 올리고 그랬어요.
    그리고 바게뜨 팔다 남은 건 일단 냉동했다가 시간 남을때 반 갈라서 피자빵으로 재탄생시켜 판매했죠.
    목이 굉장히 좋은 곳이라 너무너무 바쁜 매장이었어요.

  • 4.
    '12.2.29 5:28 PM (175.213.xxx.61)

    제가했던데는 무균무때 스프레이 뿌려 매일 목판 세척하고 집게는 수싫 제가 씻어 닦아놨어요
    생크림케잌은 만든 다음날이면 위에 과일마르고 생크림 갈라지니 다음날 한번 과일장식 다시했는데 보통 하루매출양 만큼만 만들기때문에 버리는 양이 거의없었어요

  • 5.
    '12.2.29 5:29 PM (175.213.xxx.61)

    수싫->수시로

  • 6. ....
    '12.2.29 5:47 PM (1.247.xxx.195)

    예전에 체인빵집 알바생들 글 올라온것 보면 빵 못사먹겠더라구요

  • 7. 쓸개코
    '12.2.29 8:51 PM (122.36.xxx.111)

    저도 빵사러갔다가 더러운 장면을 목격햇어요.
    주방?에서 도구들을 정리하시는데
    파운드틀을 걸레만큼 더러운 행주로 닦으시더라구요..

  • 8. 아돌
    '12.2.29 10:08 PM (116.37.xxx.214)

    빠바 운영했던 친구가 있어요.
    그날 빵 다 안팔리면 판매 안하고 버리든지 지인들 오면 들려보냈어요.
    깨끗하게 열심히 잘 운영했었는데
    오븐 바꿔라 카페로 바꿔라 하는 통에 사업 접었어요.
    유일하게 믿고 사먹었던 지점이었는데 지금은 빠바에 아예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017 강쥐 보호소에 사료를 보낼까합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8 마음편히 2012/04/20 1,152
100016 공인인증서 어떻게 옮기(?)나요? 3 ㅠㅠ 2012/04/20 1,656
100015 작업실 구하려구요. 송파구 1 말랑제리 2012/04/20 1,241
100014 영화 파수꾼 정말 명작 이네요. 15 파수꾼. 2012/04/20 4,128
100013 노인 냄새 제거해준다는... 어버이날 2012/04/20 3,310
100012 8개월 아기가 바닥에 떨어져 뒤통수에 혹이;괜찮나요 11 걱정중 2012/04/20 27,844
100011 北, 이대통령에 "이명박 쥐XX" 19 다 알아 2012/04/20 2,934
100010 백악관 동해 서명 운동 하지 말라는데요??? 8 고고씽랄라 2012/04/20 2,238
100009 점심값을주라는데 1 열받아서 2012/04/20 1,303
100008 법인회사에서요 6 회사 2012/04/20 1,187
100007 하체 부실한 남자 여자들 싫어하나요? 5 ㅇㅇ 2012/04/20 5,622
100006 실업급여 워크넷등록이요.. 3 실업급여 2012/04/20 2,390
100005 가수 이지상의 사람이 사는 마을이 생방송중입니다. 1 라디오21 2012/04/20 1,024
100004 헝거게임 어떤가요?? 4 헝거 2012/04/20 1,580
100003 유골함 차에 둘까요 집에 둘까요 6 언제나 2012/04/20 4,707
100002 꼼수 3인방 휴가라는거 알면서도 참 그립네요.... 21 brams 2012/04/20 2,756
100001 미국산 쇠고기 문제예요. 15 님들이라면 .. 2012/04/20 2,345
100000 새벽운동 하시는 분 - 새벽엔 날파리나 하루살이 없나요? ap 2012/04/20 1,170
99999 이젠...친구들 전화도 못받겠어요;; 18 심각 2012/04/20 11,223
99998 kbs.mbc.ytn 파업중인분들 전부 무급인거죠? 12 어쩜좋나요 2012/04/20 2,207
99997 에스프레소 머신 사고 싶은데... 6 모르겠다 2012/04/20 2,095
99996 오클리..라는 선글래스가 생겼는데요... 4 kkk 2012/04/20 2,278
99995 재처리의 여인 3 그랜드 2012/04/20 2,540
99994 남편 고어텍스 신발이요.... 3 화초엄니 2012/04/20 1,496
99993 아들이 따라하네요 ㅠㅠ 9 ㅎㅂ 2012/04/20 4,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