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바 알바 경험

알바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12-02-29 16:26:37

이건 매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일하던 매장은 빵 담는 접시랑 빵 집는 집게 절대 세척 안했구요.

가끔 눈에 띄게 얼룩 묻거나 기름, 설탕 등에 쩔어서 찐득거리는 것들은 싱크 닦는 행주로 쓱쓱 닦았어요. -0-

파바 같은 데 가서 접시랑 집게 더러우면 전 그 매장은 다시 안가요.

당시 알바중 막내라서 지저분하지 않느냔 말도 못했구요.

그리구 생크림케익은 매장에서 만드는데요. 그거 못팔면 버려야 되거든요? (다른건 본사로 반품함)

과일 데코 같은 건 시간 지나면 시들시들해지니까 오래 된 케익은 과일만 새걸로 세팅해서 기어이 기어이 되팔아요.

그리고 케익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들어온지 오래된 거 권하니까 그냥 알아서 사세요 케익은.

IP : 112.219.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perodel
    '12.2.29 4:31 PM (14.39.xxx.243)

    어쩐지 그런 대형제과점은 믿음이 덜 가는 구석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직접 경험하신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먹는 것 가지고 너무들 한다는 생각 떨칠 수가 없네요. 케익 구매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 2. 알바
    '12.2.29 4:38 PM (112.219.xxx.205)

    그래서 저도 매장 나름이라고 서두에 달았어요. 혹 82에도 정직하고 깨끗하게 장사하는 해당 체인점주 계실 수도 있으니까요. 안타까운 건 제가 일한 매장은 장사도 무지 잘 되는 곳이라는 사실이죠. 어느 지역에나 파바 옆엔 뚜레주르있는데 거긴 완전 독점인지라.

  • 3. 몇년전
    '12.2.29 4:48 PM (125.132.xxx.88)

    저도 굉장히 잘 되는 점포에서 일했었는데요.
    거기도 마찬가지로 생크림케잌 시간 좀 지나서 마르면 과일부터 생크림까지 싸악 걷어서 다시 데코했어요,
    생크림 짜는거 뭐라고 하죠? 그 장식하는거... 사모님이 그걸 좀 익혀서는 대충 꼬불꼬불 올려주면
    알바생이 과일 다시 올리고 그랬어요.
    그리고 바게뜨 팔다 남은 건 일단 냉동했다가 시간 남을때 반 갈라서 피자빵으로 재탄생시켜 판매했죠.
    목이 굉장히 좋은 곳이라 너무너무 바쁜 매장이었어요.

  • 4.
    '12.2.29 5:28 PM (175.213.xxx.61)

    제가했던데는 무균무때 스프레이 뿌려 매일 목판 세척하고 집게는 수싫 제가 씻어 닦아놨어요
    생크림케잌은 만든 다음날이면 위에 과일마르고 생크림 갈라지니 다음날 한번 과일장식 다시했는데 보통 하루매출양 만큼만 만들기때문에 버리는 양이 거의없었어요

  • 5.
    '12.2.29 5:29 PM (175.213.xxx.61)

    수싫->수시로

  • 6. ....
    '12.2.29 5:47 PM (1.247.xxx.195)

    예전에 체인빵집 알바생들 글 올라온것 보면 빵 못사먹겠더라구요

  • 7. 쓸개코
    '12.2.29 8:51 PM (122.36.xxx.111)

    저도 빵사러갔다가 더러운 장면을 목격햇어요.
    주방?에서 도구들을 정리하시는데
    파운드틀을 걸레만큼 더러운 행주로 닦으시더라구요..

  • 8. 아돌
    '12.2.29 10:08 PM (116.37.xxx.214)

    빠바 운영했던 친구가 있어요.
    그날 빵 다 안팔리면 판매 안하고 버리든지 지인들 오면 들려보냈어요.
    깨끗하게 열심히 잘 운영했었는데
    오븐 바꿔라 카페로 바꿔라 하는 통에 사업 접었어요.
    유일하게 믿고 사먹었던 지점이었는데 지금은 빠바에 아예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99 탁현민씨.. 5 .. 2012/04/02 1,271
89598 시댁에 전화를 하고나면.. 21 ........ 2012/04/02 2,760
89597 다이어트 어떻게 하시나요ㅜㅜ?? 4 살살살사ㅏ사.. 2012/04/02 1,332
89596 요즘 애들 이메일 다 이렇게 쓰나요? 3 가르치는 사.. 2012/04/02 1,136
89595 마이녹실 처방전 받아야하나요? 3 탈모 2012/04/02 4,079
89594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 토론중에 도망간 영상 22 ㅋㅋ 2012/04/02 2,261
89593 4월 15일쯤 상해로 3박 4일 가려고 하는데 날씨궁금 2012/04/02 689
89592 이현우 보고 왜 잘생겼다 했는지 아직도 이해안가요 17 .... 2012/04/02 4,391
89591 공개된 사찰문건에 놀라긴 아직 이르다 3 사찰 2012/04/02 724
89590 이유식 시작하는데요 5 어려워요 2012/04/02 688
89589 전세 재계약 하고 왔는데요.아시는 분 있음 좀 알려주세요. 1 .. 2012/04/02 711
89588 와이파이랑 4G둘다 켜놨을때요... 4 신기 2012/04/02 1,389
89587 “검찰 술자리에 왜 응해 수모 당하나” 참맛 2012/04/02 428
89586 글지우기 2 , 2012/04/02 436
89585 22번째 죽음 2 쌍차 2012/04/02 817
89584 홈쇼핑은 역시 뻥이였어요. 17 ㅇㅇ 2012/04/02 8,920
89583 정말 뻔뻔하고 적반하장인 사람들은 본인이 그 사실을 알고 그러는.. 2 궁금 2012/04/02 1,131
89582 자식연합 1차 오프라인 동원령이요~ 최재천의 인증샷을 따라!! 4 ㅋㅋㅋ 2012/04/02 733
89581 빛과 그림자보시는 분계세요 1 지난주내용 2012/04/02 774
89580 오유펌 - 문재인이 대통령 된다면, 나도 무섭다. 5 참맛 2012/04/02 1,611
89579 지금 패션왕 보고있는데...장미희 살 엄청 쪘네요... 21 cass 2012/04/02 11,764
89578 팥 든 찹쌀떡왕 4 맛난 2012/04/02 1,430
89577 방송이 숨긴 문재인의 'MB정권 무서운 거짓말' 2 어용방송실태.. 2012/04/02 1,140
89576 청년당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종이달 2012/04/02 648
89575 [예능PD의 전언] 현재 1박2일 PD들은 전면 제작 중단중입니.. 예능 2012/04/02 1,087